코른(Warhammer)
'''Khorne'''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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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신들 중 분노나 증오 등의 사념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신이다. 즉 다른 사람이나 사물, 사건사고 그 자체에 대하여 분노를 품거나 증오를 머금게 되는 등 지성체가 느끼는 '분노'의 감정을 기반으로 태어난 카오스 신으로, 이로인해 코른은 분노와 증오를 표출시키는 것에 가장 관심이 많아서 폭력과 살육, 피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신이기도 하다.'''"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Blood for the Blood god!! Skull for the Skull Throne!!)'''
신성한 숫자는 8. 따라서 코른계의 고위악마인 블러드써스터들도 8계급으로 나뉘고, 게임즈 워크숍이 간행하는 모든 서적의 쪽 수는 8의 배수라고 한다.(?)[2] 신성한 공물은 머리. 이름을 발음하는 방법은 코른이 아니라 콘(Korn)이다.
악마들은 주로 소머리가 달렸거나 붉은 피부를 육상 동물 혹은 인간형이다. 예수게이의 환상 속에서는 적안의 황소로 묘사된다.
2. 묘사
코른은 피의 신이자 분노의 군주, 해골 강탈자로 채울 수 없는 분노의 함성이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른다. 그는 넓고 거대한 근육을 가졌으며 높이가 수백 피트에 달하는 전사로 묘사된다. 해골들이 쌓여 생긴 거대한 산 위에 세워진 위대한 황동 옥좌에서 곰곰히 생각하며 앉아있고, 그 옆에는 물질세계를 뒤엎을 수 있는 전설적인 거대한 양손 검이 있다. 그 검은 은하계의 많은 종족들 사이에서 비통의 전달자, 전쟁 제작자, 모든 것의 종말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코른의 탄생 기원에 대해서는 너글의 탄생 기원인 흑사병처럼 과거 인류 최초로 생존이 아닌 목적을 위해 행해진 살인에 의해 태어났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해당 설정은 드라크니옌으로 이전되었고 현재는 코른, 젠취, 너글이 모두 천상의 전쟁 시기 탄생했다고 정해졌다.
코른의 명령은 단순하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는것.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씩 분노 속에 죽어갈 때마다 코른의 힘은 커져간다. 코른은 위대한 진실을 이해하고, 동료를 죽이는 전사들을 지켜본다. 사실 코른은 어디에서 피가 흐르는지는 중요하게 생각치 않는다. 단지 피가 흐른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 친구든 적이든 코른의 눈에는 모든 죽음이 동등하게 보인다.[3][4]
지금도 코른의 챔피언들이 살해한 수많은 생명체의 뼈로 이루어진 바다는 그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끊임없이 넓어지고 있다.[5]
코른의 추종자들은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코른이 좋아하는 황동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악마들의 경우 피부까지 시뻘건 빨간색이다.
현시점에서 카오스 신들 중에서 최강이라고 하는데, 은하계 전역에서 평화없이 전쟁만 일어나는 워해머의 상황을 보면 잘 들어맞는다.
코른이 제일 싫어하는 게 슬라네쉬, 그 다음이 젠취인데, 슬라네쉬의 경우에는 탄생 당시 슬라네쉬가 아엘다리의 만신전을 통째로 집어 먹을때 전쟁과 폭력의 영역을 관장하여 속성이 겹치는 신인 케인을 잡아먹으러 왔다가 슬라네쉬가 과잉의 신답게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서로 투닥거리다 결국 케인을 놓쳐버리고 말았고, 그 뒤로는 서로 앙숙이 되었다.
젠취와의 관계는 태생적인 혐오에 가깝다. 흔한 전사-마법사 라이벌 클리셰 때문인지 젠취의 마법을 부리는 소서러나 데몬들, 젠취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일반적인 싸이커들까지도 코른 쪽 진영에서는 '''요술쟁이'''라고 멸칭하며 혐오한다. 이 때문에 코른이 축복을 내리거나, 하사한 갑옷 등을 입은 캐릭터들은 사이킥에 강력한 저항력을 가진다고 묘사되며 미니어쳐 게임에는 이와 관련된 룰도 있다. 물론 그 반작용으로 코른계는 마법을 혐오하는만큼 마법을 전혀 쓰지 못하고, 쓰려고 하지도 않는다.
생각해보면 젠취는 코른 이전에 크리스탈 스태프를 들고 워프 전체를 주름잡던 카오스 신 최강자였고, 슬라네쉬는 훗날 카오스 전역을 주름잡을 것으로 예정될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것을 보면, 현 최강자인 코른이 과거와 미래의 최강자들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3. 코른의 요새(The Fortress of Khorn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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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의 영역은 분노와 폭력의 기념탑으로, 그것은 살인과 갈등에 기반을 두고 세워진, 전투의 모든 측면이 태어난 곳이다. 피에 흠뻑 젖은 왕국은 코른의 함성과 무기의 충돌음, 채찍의 파공음, 셀 수없이 많은 황동 전쟁 호른의 나팔소리가 계속해서 메아리치고 있다.
중앙에는 동굴 같은 코른의 방이 있고 그 아래에는 전투에서 달아난 겁쟁이들의 영혼을 연료 삼아 타오르는 거대한 검은 불길이 이글거린다. 이 곳이 코른의 성으로, 황동의 요새의 중앙성채에는 엷은 연기로 채워진 옥좌의 방이 있다.
성채 내부에는 코른을 위한 주조공장들이 있으며, 자다가 죽는 바람에 코른에게 영원히 비웃음당하는 전사들이 일하고 있다. 성채 주변에 있는 해자는 전쟁에서 죽은 이들의 끓어오르는 피로 이루어져 있고, 해자 너머로 끝없이 이어진 곳에는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뼈들이 있고, 엄청나게 갈라진 틈은 황무지를 두갈래로 지나 끝없고 깊이 모를 협곡을 이루고 있다. 또한, 성채에는 저거넛의 우리와 거대한 지옥불 화포들이 있다.
4. 2차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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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따러 가기 전에 우적우적 씹고 마신다!
코른 플레이크(Khorne Flakes)라는 밈이 있다.
독일의 데스 메탈 밴드인 Debauchery는 대놓고 코른에게서 가사를 따왔다. 성인인증 필요
5. 기타
카오스 신 중에서 직접적으로 무력과 전쟁의 신이라서 그런지 팬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게임 쪽에서도 강력한 무력을 지닌 악역의 이미지를 주기 좋아서 선호되는 편. 여기에는 휘하 악마들이나 추종자들의 디자인이 4대신 중에선 제일 어필하기 쉽다는 것도 한몫한다.[7]
DOW 시리즈에서는 1편에서는 데몬 프린스가 코른의 데몬이었고, 그 확장팩들에서 코른 버저커와 블러드써스터가 출연했다. 특히 코른 버저커는 군단의 색상을 뭘로 변경해도 무조건 월드 이터의 컬러링으로 나오며, 전용 대사집도 잔뜩 가진 독보적인 유닛이다.
더군다나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이나 카오스 로드, 카오스 소서러를 희생해서 블러드써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젠취의 숭배자인 소서러가 희생해도 코른의 악마인 블러드써스터가 튀어나온다는 점이다.[8] Dawn of War II - Retribution에서는 치프 라이브러리안이나 되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코른에게 자신을 바치고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되는데 이건 카이라스를 타락시킨 말라딕투스[9] 가 코른 쪽 악마라 그런 듯하다. 특이하게도 카이라스는 행성계 전역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불러서 생명체를 모조리 말살시키고 그 공으로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사실 이 또한 말은 된다. 코른이 근접 전투에서 해골을 빼앗기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피와 전쟁의 신인지라 큰 대포나 초강력의 무기류도 좋아한다는 게 공식 설정이기 때문.
다만, 작중 코른 신도들의 행태는 안습 그 자체. 코른의 신도인 카오스 로드들은 처음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엔 대체적으로 수하에게 뒷치기를 많이 당했고, 특히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 크롤은 '''오크'''에게 말빨로도 털리고 임페리얼 가드/엘다 연합군에 털리고 고르거츠와 사이좋게 튀다 두개골을 헌납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나마 소울스톰의 피라베우스 카론이 이런 굴욕을 면했지만, 얘는 그냥 찌질하다. 더군다나 카오스 로드라는 녀석이 마지막엔 도망치다가 임페리얼 가드 제너럴 반스 스텁스에게 맞아 죽는다. 2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아라가스트[10] 는 부관인 엘리파스에게 뒷통수를 맞고 당한다. 젠취의 신도인 카오스 소서러들은 비록 망할 땐 망하더라도 자기들 필요한 짓거리들은 다 저지르고 유유히 퇴장하는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이는 코른 자체가 권모술수나 꼼수를 부리기 보다 닥치고 찢어 발기고 죽이는것을 선호하는 단순한 전투방식이라 그렇다. 월드 이터 군단 가운데 비교적 이성적이었다는 칸 더 비트레이어가 코른으로 전향하면서 역시 단순 야만의 전사로 탈바꿈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1]
2편의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부터는 많은 지분(?)을 너글 계열의 악마와 신도들에게 빼앗겼다.[12] 젠취와 슬라네쉬 계열 추종자는 덤. 다만 코른 관련 축복이나 업그레이드는 아직 많이 분포해 있고, 블러드레터와 블러드크러셔같이 순수 코른쪽 유닛도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헤러틱이 숭배를 사용할 때 영웅을 코른 카오스 로드로 맞춰두었다면 코른의 축복을 받게 되는데, 코른답게 기동성과 공격 능력을 크게 활성화시켜주며 이는 다른 신의 영웅으로 맞추고 숭배를 사용하는 것보다 좋다.[13] 코른 계열 업그레이드들은 유닛을 올라운드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코른계 업글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의 체인액스 업글과 카오스 하복의 오토캐논 업글, 카오스 프레데터의 공격력 + 공속업, 카오스 드레드노트의 클로 업글 모두 기갑과 보병 모두 잘 먹히는 업글들이다. 하지만 그 대신 어느 한쪽으로 제대로 강하지는 않다는 게 함정. 하지만 코른 영웅인 카오스 로드는 보병은 그냥 쌈싸먹고 기갑도 워기어에 따라 얼추 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햄갤에선 이오시프 스탈린과 아돌프 히틀러가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되어서 워프에서 태그 매치를 뜨고 있다고 추정한다. 확실히 둘 다 학살엔 도가 튼 인간 쓰레기들이니 일리는 있을지도.
Warhammer 40,000 Roleplay 시리즈 중 다크 헤러시에서 이들의 신도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냥 내버려두면 악마를 소환하고, 신도를 사살하면 코른이 살육을 보고 좋아하면서 악마를 내려준다.
기존의 단순무식한 인상과는 달리 카오스 신(그리고 전사)에 걸맞는 교활한 면모도 보여주는데, Warhammer 40,000에서 대균열이 일어나 인류제국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휘하 악마 군단을 홀리 테라를 습격했는데 이는 코른이 황제와 인류제국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보낸 군대이기에 비록 목표달성을 실패했지만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비롯한 홀리 테라 방어 병력에 심대한 피해를 끼쳤으며,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모든 신을 멸하려는 아카온의 의중을 가장 먼저 간파했지만[14] 그만큼 아카온이 강해지면 자신이 손수 그 목을 거둘만한 상대가 될 것임을 알기에 일부러 즐거운 마음으로 방치중이라고 한다. 아카온의 해골이 놓여질 특별한 자리도 옥좌에 마련되었다.
막나가는 분노조절장애스러운 카오스 신이지만 의외로 자신의 추종자들에겐 나름대로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의 직속 블러드써스터인 스카브란드와 앙그라쓰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자 이를 필사적으로 말리고 다른 블러드써스터에게 두번다시 저 둘을 결코 만나게 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만약 둘이 다시 싸우게 되면 둘 중 하나가 죽을때까지 싸움이 멈추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자신에게 공물을 바치러 떠난 투사가 도중에 사망하자 데몬 프린스로 되살린다던가 젠취의 크리스탈 미궁에 갇힌 부하를 보자 빡쳐서 자신의 옥좌에 있던 황동 해골을 투척해 미궁을 개박살내고 부하를 탈출시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5] 이 때문인지 코른을 섬기는 전사들은 의외로 카오스 기준으로 훈훈한 에피소드가 있는 편.[16]
토탈워 워해머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크렐이나 고리치 같은 코른을 믿는 워리어 오브 카오스 소속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노스카 세력으로 플레이 시 사냥개 신 으로 간접 묘사된다.
그리고 3부에서 스타팅 종족중 하나로 등장하는것이 확정 되었다. 세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워해머 3/코른 참고
[1] 출처: Codex - Chaos Daemons "Khorne" Page 10 ~ 11, http://wh40k.lexicanum.com/wiki/Khorne[2] '''공식 입장이다.'''[3] 이런 점은 TRPG에서도 '''아주 충실하게 반영되기에''' 한창 의식 중이던 코른 계열 컬트를 썰어버려도 썰린 코른 컬트가 흘린 피에 만족한 코른이 수하 악마를 소환시켜주는 골 때리는 전개가 왕왕 발생한다.[4] 이제는 사라진 구판의 설정이지만 워프 폭풍에 휩싸여 코른의 영역으로 떨어진 오크 무리에 대한 설정도 있었는데, 매번 대악마랑 승산없는 전투를 벌이고 잔인하게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고통을 겪음에도 끊임없이 싸울 수 있다는거에 즐거워하는 오크들이 가진 순수한 전투욕구를 꽤나 마음에 들어한다는 묘사도 있었다.[5] 출처 : Dark Millennium "The Chaos God" Page 113 / Codex : Khorne Daemonkin[6] 출처: Codex - Chaos Daemons "Khorne" Page 10 ~ 11, http://wh40k.lexicanum.com/wiki/Khorne[7] 젠취의 경우 변화의 신답게 카오스 계열 중에서도 변이가 심한지라 호불호가 갈리고, 너글은 역병의 신답게 죄다 병에 찌들어 부풀어오르고 썩어가는 모양새인지라 꽤나 징그럽고 체형은 비만이나 고도비만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슬라네쉬 계통은 혐오스럽고 그냥 안 예쁜 여캐(?)라 순위에서 밀린다. 그에 반해서 코른은 광전사 컨셉이 명확하고 겉모습은 고어하지도 않고 전형적인 악마의 모습을 하고있는 카오스 데몬들 덕분에 영상화나 게임에 나오기 무난하다.[8] 미니어처 게임을 배경으로 PC 게임이 만들어졌으니 불가능은 아니다. 구판 카오스에서도 젠취 마크가 있는 유닛에서도 블러드써스터가 튀어 나올 수 있었다.[9] DOW1 마지막 미션에서 신드리 족치면 나오는 그 악마다.[10] 그가 속한 군단인 블랙 리전 자체는 언디바이디드이지만, 아라가스트는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인적으로 코른계였다. 사실 언디바이디드라고 해서 꼭 4신을 동등하게 섬겨야 하는 건 아니다. 하나의 신에게만 완전히 미쳐 지내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섬기면 그게 언디바이디드인 것.[11] 이런 문제점이 드러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블랙 템플러가 코른 계열 컬트와 산발적인 교전을 치르다 양과 질 모두 위협적인 본대와 겨루게 되었는데 양 부대간의 거리가 꽤 멀다는 사실에 착안한 카스텔란이 기지를 발휘해 자멸을 유도, 손쉽게 정화를 마쳤다. 워낙 꼴사나운 죽음인지라 코른조차 컬트 리더의 영혼을 저버렸다고.[12] 일단 너글은 역병으로 인해 근접전 자체가 어렵고, 젠취는 사이킥으로 공격 가능하기 때문에 제국계열 세력들이 손을 쓰기가 힘들다.[13] 다른 신들의 축복도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젠취 숭배는 마력 회복 속도와 쿨타임만 빨라지는 관계로, 태생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마법 유닛들의 특성상 쓰기가 쉽지 않다. 너글 숭배는 체력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데, 카오스 측 유닛들은 기동성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기왕이면 기동성을 올려주는 코른의 축복이 조금 더 좋다고 볼 수 있다.[14] 즉 아카온의 의중이 완성되기 위해선 자신을 비롯한 카오스 신들도 언젠가 아카온의 손에 죽게 될 것이고 그 때가 오면 카오스 신들도 어찌할 수 없을만큼 아카온이 강해진 뒤라는 뜻이다.[15] 각각 코른의 네임드 캐릭터인 피의 발키아와 실라 안핑그림이다. 발키아는 자신을 유혹하던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의 목을 따고 그 목을 공물로 바치기 위해 카오스 렐름을 떠났을 정도의 여걸이고 실라도 비록 카오스 스폰으로 퇴화되긴 했으나 한때 코른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의 투사라는 설정을 보면 코른이 총애하는 이들은 대부분 비겁함과는 거리가 먼 엄청난 전사들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발키아를 데몬 프린스로 부활시컀을 때 그녀가 자신이 코른을 실망시켰다며 울기 시작하자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카오스 렐름으로의 여정까지 그녀의 업적을 차례차례 보여주며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16] 워해머 판타지 설정으로 생전에 엄청난 악행을 쌓은 코른을 섬기던 전사가 데몬 프린스가 되고 나서 갑자기 어딘가로 소환되자 주변을 살폈는데 처음 보는 노스카 부족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부족원들의 생김새가 어딘가 낯이 익어서 곰곰히 살펴본 결과 그들이 바로 자신의 후손이고 전투를 벌이기 전 위대한 조상에게 축복을 받고자 자신을 소환한 것을 알게 되자 가서 열심히 싸우라고 격려하고 그 말을 들은 후손들이 "조상님께서 우릴 축복하셨다!"라며 적진으로 돌진하는 걸 꽤나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봤다는 설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