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Bistro(프랑스어)
1. 개요
2. 여담


1. 개요


프랑스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의 종류 중 하나. 직역하면 음식과 와인을 제공하는 작은 식당을 의미한다. 정식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인 레스토랑에 비해 격이 낮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격식을 덜 차리고 편안하게 먹는 음식들을 조리, 판매하는 곳이며 간단한 이나 커피를 판매하기도 하므로 프랑스 국내에서는 간혹 카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비스트로의 어원으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먼저 가장 잘 알려진 설로 나폴레옹 전쟁 말기 파리를 점령한 연합군의 러시아 제국 카자크 병사들이 아무 가게에나 들어가 빨리 술을 내오라며 '''브이스뜨라!(Быстро)'''[1]라고 외쳤고, 이것이 간편하게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 가게의 이름으로 정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쪽이 먼저인지 몰라도 어쨌든 현대 러시아에서도 주문을 하면 거의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주는 가벼운 식당을 비스트로(Бистро)라고 부른다.[2] 다른 설로는 프랑스의 카페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브랜디를 섞은 비스투이유(bistouille)란 음료에서 나왔다는 설, 와인 상인이나 종업원을 뜻하는 지역방언인 비스트로(bistraud)가 식당의 이름으로 붙었다는 설 등이 있다.

2. 여담


[image]
앞치마 중에서 현대적인 깔끔한 웨이터웨이트리스의 이미지로 유명한 이러한 스타일을 비스트로 에이프런(bistro apron)이라고 한다. 특히 여성향 쪽에서 나름 모에 요소.

[1] 러시아어로 "(더)빨리빨리!"라는 뜻.[2] 프랑스의 비스트로와 어감에서 차이가 있는데, 프랑스의 비스트로에 완전히 대응하는 곳은 러시아에선 카페다. 러시아에서 카페는 레스토랑보다 가벼운 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