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등장인물
1. 시작의 발자국
크라이가 비탄의 망령의 룰인 '모두 사이좋게', '일반인에게 손대지 말 것', '민주주의'를 그대로 가져와 쓰고 있기 때문에 제도에서 손꼽히는 클랜이지만 의외로 규칙은 간단하다. 소속 파티들의 분란을 막기 위해 클랜 마스터는 파티 리더 다수결로 선출, 하지만 소속 파티들을 통솔할 권한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부 권력다툼이 없다. 부마스터를 포함한 행정조직을 모두 헌터 이외 전문가를 채용해 보기 드물게 조직적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한 헌터들, 좋은 복지시설, 그리고 천변만화가 내리는 '천의 시련'으로 유명한 클랜이라 가입 희망자도 많지만, 1년에 하루만 신청을 받으며 클랜 멤버의 추천과 서류 심사, 그리고 천변만화의 면접을 통과해야 하기에 가입자는 많지 않다.[1]
건물은 지하 5층부터 지상 5층까지 있으며 1층과 2층은 라운지로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속 헌터들이 친목 도모 겸 정보 교환을 하는 장이다. 3층은 대부분 시트리의 연금술 랩으로 쓰이고 있고, 4층과 5층은 클랜 마스터실을 비롯한 사무실이 위치해 헌터는 출입금지지만 비탄의 망령 멤버들은 무시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클랜 마스터실을 드나든다. 지하는 전부 훈련장이다.
1.1. 비탄의 망령
- 크라이 안드리히
본작의 주인공. 클랜 시작의 발자국 창립 멤버이자 클랜 마스터, 클랜 소속 파티 비탄의 망령 리더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갓 성인이 된 15세 나이로 제도에서 헌터가 되어 개성 넘치는 파티원들을 이끌고 무수한 위업을 이루고 최연소로 제도에 3명뿐인 레벨8 헌터가 됐다. 3년 전에 설립한 클랜 시작의 발자국을 대규모 클랜으로 키워낸 수완가다. 하지만 그가 싸우는 수법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 모습조차 클랜 밖에서는 거의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비에 싸인 헌터다. 또한 미래를 꿰뚫어본다고 여겨질 정도로 온갖 사건사고를 미리 밝혀내고, 그 곳에 사람을 보내 난제를 해결하는 '천의 시련'을 겪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정체불명의 신비한 모습 때문에 천변만화란 이명을 받았다.
하지만 그 평판은 전부 착각에 불과하다. 소꿉친구들이 천재적 재능을 가진 것과 반대로 크라이는 검도 마법도 재능이 없었으며, 아무리 수행하고 보물전을 탐험해도 일반인 수준을 벗어날 수 없었다.[3] 때문에 헌터를 그만두려 했지만 동료들이 억지로 만류해 이름 뿐인 리더로나마 파티에 남았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에 은퇴할 작정으로 클랜을 세우고 유능한 사무원들을 고용해 업무 전반을 떠맡겼더니 오히려 클랜이 흥하면서 제국의 공권력이 무서워서 은퇴도 못할 처지가 되었다.[4][5] 싸울 능력이 없으니 싸우는 수법을 들킨 적이 없고, 트러블에 얽히는 게 무서워 클랜 하우스에서 나오지 않으니 본 사람도 없다. 하지만 드높은 명성 때문에 골치 아픈 사건 의뢰가 끊이질 않는데, 그때마다 크라이 본인의 힘과 지혜로는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토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전부이고, 적당히 아무말 대잔치로 얼버무려 주변 사람들에게 떠넘겨 버린다. 이는 '약하지만 그 외의 면에서 강점을 갖고 파티를 서포트하는 주인공' 클리셰를 뒤집은 것으로, 전투 뿐 아니라 그 외의 어떤 서포트도 할 수 없다. 지략이나 외교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며, 직관 카리스마 인덕 그 어떤 것도 없다. 그저 파티 멤버가 폭주할 때 제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뒤에 열심히 도게자하는 것 밖에 없다.
그런 주제에 재수 옴 붙은 인간이라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보통 사람은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국가적 대재앙을 불러들인다. 크라이가 떠넘긴 사소한 업무가 엄청난 트러블로 번지면서 여기에 얽힌 사람들이 죽도록 구르는 것이[6] 이 작품의 주요 개그 패턴이다. 작가에 따르면 크라이가 헌터를 하지 않았다면 비탄의 망령은 크라이처럼 미친듯이 트러블에 조우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여기까지 급격하게 강해지지도 못하고 아직 레벨8 파티가 되지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착각물의 요소도 바로 이 트러블을 사전에 전부 예상하고 벌인 일이라느니 시련이라느니 사람들이 멋대로 오해하는 것이다. 사실 크라이도 할 말이 없는게 2권에서 골렘이 크라이의 눈 앞까지 달려나갔다가 갑자기 튕겨나간 것은 사실 크라이는 진짜로 한 게 없고 진정한 흑막이 그렇게 조종했음이 밝혀지는데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르는 크라이는 농담이랍시고 기합으로 날려버렸다는 희대의 개드립을 펼쳤다. 사실 다른 사람들도 농담이라고 생각하려 했으나 8레벨이 그렇게 말해서 다들 어떻게 납득하고 아예 소문까지 난 모양이다. 이런 짓거리를 한두번 한게 아니라면거의 인과응보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주변인물들은 크라이가 약하다는 걸 모르고, 조금만 눈썰미가 있어도 강자 특유의 기척과 빈틈없는 자세가 없다는 걸 알아보지만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실력을 숨기고 허점을 드러낸 거라고 믿는다.[7][8] 오히려 주위에서는 수없이 수라장을 넘어왔을 터인데도 아무도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피냄새를 풍기지 않는 무해한 일반인인 척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 크라이는 크라이대로 자기가 약하다는 게 들키면 온갖 암살의 표적이 될 거라는 걸 알기에 그 착각을 바로잡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크라이와 주변 인물이 계속 트러블에 휘말리는 것 또한 단순히 운이 없어서인데, 아무리 크라이가 그냥 운이 없어서라고 말해도 주위에서는 그렇게까지 운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기 때문에 크라이가 의도적으로 모든 걸 꿰뚫어보고 일부러 주변 인물을 괴롭히거나 시련에 들게 하는 거라고 오해한다. 클랜 멤버들은 대부분 크라이의 '시련'을 싫어하기 때문에 크라이를 재앙신 취급하지만, 소꿉친구들은 대부분 트러블을 좋아하는 전투광이라서 오히려 크라이에게 드래곤이라도 불러달라고 신청을 넣는 수준.[9] 크라이의 소꿉친구들이 크라이를 리더로서 신뢰하고 따르는 건 철이 들기 전부터 친구라는 것이 크기는 하지만, 크라이가 가자는 곳으로 가면 목숨이 몇개라도 모자랄 재밌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고, 크라이가 하자는 대로 하면 그 문제가 어떻게든 해결되온 실적이 있다는 점도 있다.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달은 뒤 아무 재능이 없는 자신이라도 쓸 수 있는 보구에 푹 빠져 온갖 보구를 수집하고 있으며, 그 개수는 500개 이상에 달한다.[10] 검도 마법도 못 쓰는 크라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형 보구 따위는 없지만 대신 호신용 악세사리형 보구를 잔뜩 수집해 늘 끼고 다니고 있다.[11] 평소에는 하루종일 보구를 가지고 놀며 다양한 활용법을 시행해본다. 그 때문에 크라이가 쓰는 보구 몇몇은 본래의 사용방법과 동떨어져보이는 것이 많고, 길베르트의 연옥검을 발로 툭 건드려서 불꽃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발로 검형 보구를 기동시키는 연습을 한 적이 있어서다. 그렇게 시험해본 보구 중 쓸만한 것은 파티 멤버에게 선물하고 있는데, 가령 시트리의 물총형 보구도 본래 미지의 수원에서 물을 무한히 끌어오는 보구지만 크라이가 다른 곳에서 액체를 끌어오는 방법을 알아내 시트리에게 선물한 것이다.
파티의 리더인데도 헌트에 따라가지 못하고 도움이 안되는데도 공적과 보수는 분배받고 있는 걸 늘 미안해하고 있고, 클랜 마스터이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트러블만 끌어오기 때문에 은퇴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지금도 파티 멤버들은 크라이가 헌트에 따라오기를 바라고 있으며 크라이가 은퇴한다면 각자의 꿈을 포기하고 따라 은퇴할 기세. 그 때문에 크라이도 은퇴를 미루고 레벨8 헌터라는 지위를 유지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 평판은 전부 착각에 불과하다. 소꿉친구들이 천재적 재능을 가진 것과 반대로 크라이는 검도 마법도 재능이 없었으며, 아무리 수행하고 보물전을 탐험해도 일반인 수준을 벗어날 수 없었다.[3] 때문에 헌터를 그만두려 했지만 동료들이 억지로 만류해 이름 뿐인 리더로나마 파티에 남았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에 은퇴할 작정으로 클랜을 세우고 유능한 사무원들을 고용해 업무 전반을 떠맡겼더니 오히려 클랜이 흥하면서 제국의 공권력이 무서워서 은퇴도 못할 처지가 되었다.[4][5] 싸울 능력이 없으니 싸우는 수법을 들킨 적이 없고, 트러블에 얽히는 게 무서워 클랜 하우스에서 나오지 않으니 본 사람도 없다. 하지만 드높은 명성 때문에 골치 아픈 사건 의뢰가 끊이질 않는데, 그때마다 크라이 본인의 힘과 지혜로는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토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전부이고, 적당히 아무말 대잔치로 얼버무려 주변 사람들에게 떠넘겨 버린다. 이는 '약하지만 그 외의 면에서 강점을 갖고 파티를 서포트하는 주인공' 클리셰를 뒤집은 것으로, 전투 뿐 아니라 그 외의 어떤 서포트도 할 수 없다. 지략이나 외교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며, 직관 카리스마 인덕 그 어떤 것도 없다. 그저 파티 멤버가 폭주할 때 제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뒤에 열심히 도게자하는 것 밖에 없다.
그런 주제에 재수 옴 붙은 인간이라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보통 사람은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국가적 대재앙을 불러들인다. 크라이가 떠넘긴 사소한 업무가 엄청난 트러블로 번지면서 여기에 얽힌 사람들이 죽도록 구르는 것이[6] 이 작품의 주요 개그 패턴이다. 작가에 따르면 크라이가 헌터를 하지 않았다면 비탄의 망령은 크라이처럼 미친듯이 트러블에 조우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여기까지 급격하게 강해지지도 못하고 아직 레벨8 파티가 되지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착각물의 요소도 바로 이 트러블을 사전에 전부 예상하고 벌인 일이라느니 시련이라느니 사람들이 멋대로 오해하는 것이다. 사실 크라이도 할 말이 없는게 2권에서 골렘이 크라이의 눈 앞까지 달려나갔다가 갑자기 튕겨나간 것은 사실 크라이는 진짜로 한 게 없고 진정한 흑막이 그렇게 조종했음이 밝혀지는데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르는 크라이는 농담이랍시고 기합으로 날려버렸다는 희대의 개드립을 펼쳤다. 사실 다른 사람들도 농담이라고 생각하려 했으나 8레벨이 그렇게 말해서 다들 어떻게 납득하고 아예 소문까지 난 모양이다. 이런 짓거리를 한두번 한게 아니라면거의 인과응보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주변인물들은 크라이가 약하다는 걸 모르고, 조금만 눈썰미가 있어도 강자 특유의 기척과 빈틈없는 자세가 없다는 걸 알아보지만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실력을 숨기고 허점을 드러낸 거라고 믿는다.[7][8] 오히려 주위에서는 수없이 수라장을 넘어왔을 터인데도 아무도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피냄새를 풍기지 않는 무해한 일반인인 척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 크라이는 크라이대로 자기가 약하다는 게 들키면 온갖 암살의 표적이 될 거라는 걸 알기에 그 착각을 바로잡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크라이와 주변 인물이 계속 트러블에 휘말리는 것 또한 단순히 운이 없어서인데, 아무리 크라이가 그냥 운이 없어서라고 말해도 주위에서는 그렇게까지 운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기 때문에 크라이가 의도적으로 모든 걸 꿰뚫어보고 일부러 주변 인물을 괴롭히거나 시련에 들게 하는 거라고 오해한다. 클랜 멤버들은 대부분 크라이의 '시련'을 싫어하기 때문에 크라이를 재앙신 취급하지만, 소꿉친구들은 대부분 트러블을 좋아하는 전투광이라서 오히려 크라이에게 드래곤이라도 불러달라고 신청을 넣는 수준.[9] 크라이의 소꿉친구들이 크라이를 리더로서 신뢰하고 따르는 건 철이 들기 전부터 친구라는 것이 크기는 하지만, 크라이가 가자는 곳으로 가면 목숨이 몇개라도 모자랄 재밌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고, 크라이가 하자는 대로 하면 그 문제가 어떻게든 해결되온 실적이 있다는 점도 있다.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달은 뒤 아무 재능이 없는 자신이라도 쓸 수 있는 보구에 푹 빠져 온갖 보구를 수집하고 있으며, 그 개수는 500개 이상에 달한다.[10] 검도 마법도 못 쓰는 크라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형 보구 따위는 없지만 대신 호신용 악세사리형 보구를 잔뜩 수집해 늘 끼고 다니고 있다.[11] 평소에는 하루종일 보구를 가지고 놀며 다양한 활용법을 시행해본다. 그 때문에 크라이가 쓰는 보구 몇몇은 본래의 사용방법과 동떨어져보이는 것이 많고, 길베르트의 연옥검을 발로 툭 건드려서 불꽃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발로 검형 보구를 기동시키는 연습을 한 적이 있어서다. 그렇게 시험해본 보구 중 쓸만한 것은 파티 멤버에게 선물하고 있는데, 가령 시트리의 물총형 보구도 본래 미지의 수원에서 물을 무한히 끌어오는 보구지만 크라이가 다른 곳에서 액체를 끌어오는 방법을 알아내 시트리에게 선물한 것이다.
파티의 리더인데도 헌트에 따라가지 못하고 도움이 안되는데도 공적과 보수는 분배받고 있는 걸 늘 미안해하고 있고, 클랜 마스터이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트러블만 끌어오기 때문에 은퇴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지금도 파티 멤버들은 크라이가 헌트에 따라오기를 바라고 있으며 크라이가 은퇴한다면 각자의 꿈을 포기하고 따라 은퇴할 기세. 그 때문에 크라이도 은퇴를 미루고 레벨8 헌터라는 지위를 유지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 리즈 스마트
인정레벨 6 헌터. 파티내 포지션은 도적 . 어릴 적부터 발이 빠르고 손재주가 좋아 도적이 되기로 했다. 도적은 원래 근접전을 특기로 삼는 클래스가 아니고 리즈도 근접전 재능은 부족한 편이었으나 피나는 노력 끝에 눈으로 쫓는 것조차 어려운 속도로 적을 단숨에 쓰러뜨리는 전투력을 손에 넣었다. 물론 전투만이 아니라 은신, 색적, 자물쇠 따기나 함정 해체 등 도적의 본분 역시 완벽한 수준이다. 사용하는 장비는 크라이에게서 받은 허공을 박차고 뛸 수 있는 금속제 각반 보구인 하늘에 이르는 기원 과 오른손에 장치된 뭔가가 있다.[12] 제도에서 유명한 도적인 '절영'의 제자가 되어 몇년 만에 모든 기술을 이어받고 스승의 이명인 절영을 계승하게 된다.
도적직의 특성상 얕보이면 끝장이기 때문에 성격이 격하고 말이 거칠다. 루크와 더불어 파티의 양대 근육뇌이자 트러블 메이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고 협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이라 적이어도 위험하고 아군이어도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비탄의 망령 멤버를 제외하고 탐험자협회 지부장이나 클랜 동료들 말조차 듣지 않는다. 기분이 괜찮을 때는 아양을 떠는 듯한 달콤한 말투지만 기분이 나빠지면 순식간에 야쿠자같은 태도로 돌변한다. 특히 자기 자신을 '리즈짱'이라며 3인칭화로 부르면 살의를 품었다는 신호. 고레벨 보물전에서 막 돌아와 정신이 고양되어 있던 초반부의 묘사는 인격파탄 수준이었지만 전개가 진행되며 다혈질 정도로 얌전해졌다. 루크가 돌아온 뒤로는 상대적으로 차분해 보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 루크와 함께 날뛰면 크라이가 못 감당하는 걸 알아서 자중하는 경향도 있다. 그 성격 때문에 제도에서는 공포를 사고 있지만 아름답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당당한 리즈를 동경하는 사람도 많아, 비탄의 망령 중에서 가장 팬이 많다는 설정이다.
도적은 색적이나 함정해체 등 파티의 안전을 좌우하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지만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극복했다. 제도에 일정한 거점이 없어 평소에는 제자인 티노의 집이나 동생인 시트리의 집에서 지내고 수련할 때는 스승의 거처로 가지만, 가끔 내키면 크라이의 침대에 들어와 자기도 한다. 클랜 마스터실 창문을 개폐식으로 만든 이유도 걸어잠그면 리즈가 부수고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성격이며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크라이가 이미 자신에게 푹 빠졌다고 굳게 믿고 있기에 다른 히로인들을 경계하지도 않고 스킨십에도 주저함이 없다. 크라이와 같이 활동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크라이가 클랜을 결성하고 헌트에서 빠진 것에 가장 불만을 드러냈으며 2부에서도 크라이가 쓰레기들을 키우러 가서 탐색이 재미없어졌다고 투덜거렸다.
도적직의 특성상 얕보이면 끝장이기 때문에 성격이 격하고 말이 거칠다. 루크와 더불어 파티의 양대 근육뇌이자 트러블 메이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고 협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이라 적이어도 위험하고 아군이어도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비탄의 망령 멤버를 제외하고 탐험자협회 지부장이나 클랜 동료들 말조차 듣지 않는다. 기분이 괜찮을 때는 아양을 떠는 듯한 달콤한 말투지만 기분이 나빠지면 순식간에 야쿠자같은 태도로 돌변한다. 특히 자기 자신을 '리즈짱'이라며 3인칭화로 부르면 살의를 품었다는 신호. 고레벨 보물전에서 막 돌아와 정신이 고양되어 있던 초반부의 묘사는 인격파탄 수준이었지만 전개가 진행되며 다혈질 정도로 얌전해졌다. 루크가 돌아온 뒤로는 상대적으로 차분해 보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 루크와 함께 날뛰면 크라이가 못 감당하는 걸 알아서 자중하는 경향도 있다. 그 성격 때문에 제도에서는 공포를 사고 있지만 아름답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당당한 리즈를 동경하는 사람도 많아, 비탄의 망령 중에서 가장 팬이 많다는 설정이다.
도적은 색적이나 함정해체 등 파티의 안전을 좌우하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지만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극복했다. 제도에 일정한 거점이 없어 평소에는 제자인 티노의 집이나 동생인 시트리의 집에서 지내고 수련할 때는 스승의 거처로 가지만, 가끔 내키면 크라이의 침대에 들어와 자기도 한다. 클랜 마스터실 창문을 개폐식으로 만든 이유도 걸어잠그면 리즈가 부수고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성격이며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크라이가 이미 자신에게 푹 빠졌다고 굳게 믿고 있기에 다른 히로인들을 경계하지도 않고 스킨십에도 주저함이 없다. 크라이와 같이 활동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크라이가 클랜을 결성하고 헌트에서 빠진 것에 가장 불만을 드러냈으며 2부에서도 크라이가 쓰레기들을 키우러 가서 탐색이 재미없어졌다고 투덜거렸다.
- 시트리 스마트
인정레벨 2 헌터. 파티내 포지션은 연금술사 . 리즈보다 한살 어린 여동생이다. 다른 파티원과 달리 전투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 준비, 정보 수집, 교섭, 뒷처리, 물자 보급 등의 일들을 도맡아 하는 파티의 참모격이다. 멤버들이 얻은 소재를 시세보다 약간 비싸게 구입한 뒤 연금술로 고성능 포션으로 가공해 팔기 때문에 그 재력은 다른 헌터들과는 자릿수가 다른 수준이고, 상회나 귀족과의 연줄도 강하다. 원래 연금술사는 전투능력이 없는 서포터라 작중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시트리는 키메라, 골렘 등을 대동하고 위험한 포션을 던지는 등의 방식으로 전투에도 기여하며, 크라이로부터 받은 보구인 최고의 물총 으로 갖고 다니는 맹독을 쏴 표적을 핀포인트로 죽이기도 한다. 과거엔 마도과학원에 적을 둔 천재 연금술사로서 각광받았으나, 3년 전 사우스 이스테리어 대감옥의 탈옥 사건을 방조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어 레벨다운 패널티를 받고 최저최악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명을 얻었다. 원래 리더인 크라이 다음으로 공적 포인트가 높았지만 이 사건으로 레벨이 -5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열심히 복구해 현재 시점에서 레벨2다.
언니와 정반대로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에 교섭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크라이로부터는 많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이명에서 드러나듯이 심각한 하라구로다. 크라이는 3년 전 사건이 누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그 진상은 시트리가 인체실험을 하기 위해 범죄자 헌터들을 감옥에서 빼돌려 그들을 재료로 키메라를 만든 것이다. 작중에서도 범죄자를 보면 우선 '부품'으로 쓸만한지 성능부터 체크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그밖에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폭력과 재력을 총동원해 거의 범죄나 다름없는 해결책과 범죄 그 자체인 해결책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등, 크라이가 '일반인에게 손대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정하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범죄자가 됐을 성품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언니와 달리 컴플렉스 덩어리이며, 막 헌터가 됐을 시기에는 연금술사의 특성상 실험실과 재료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쓸모없고 전투력도 약하기에 혼자 버려지는 게 아닐까 걱정해서 크라이에게 자주 상담했다. 파티 내에서 가장 부자이고 좋은 집을 가지고 언니보다 키가 크고 몸매가 좋은 것 모두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성과를 내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최저최악의 방식도 컴플렉스 때문이다. 지금처럼 만능의 연금술사가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왔으며 크라이가 시트리는 완벽하다고 칭찬해주면 몹시 기뻐한다.
히로인 중에서도 크라이에 대한 사랑이 유독 무거워서 요리 취향도 향수 향도 크라이의 취향에 맞추고 있으며, 크라이의 여성 관계를 언제나 경계하고 있다. 완폐아나 다름없는 크라이의 어리광을 대부분 받아주기 때문에 크라이도 때로는 살짝 가책을 느끼긴 하지만, 그 아늑함과 편리함 때문에 결국은 계속 기대고 있다. 보구를 사기 위해 꾼 돈이 열 자리 수를 넘어간지 오래다. 과거 크라이가 시트리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리즈가 마중나오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거기서 시간감각을 잃고 헤어나오지 못했을거라 할 만큼 철저하게 대접받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가 흔한 러브코미디 하렘물로 비추는 게 싫었는지 시트리는 얀데레가 아닙니다라고 여러 차례 못박았다.
언니와 정반대로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에 교섭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크라이로부터는 많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이명에서 드러나듯이 심각한 하라구로다. 크라이는 3년 전 사건이 누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그 진상은 시트리가 인체실험을 하기 위해 범죄자 헌터들을 감옥에서 빼돌려 그들을 재료로 키메라를 만든 것이다. 작중에서도 범죄자를 보면 우선 '부품'으로 쓸만한지 성능부터 체크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그밖에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폭력과 재력을 총동원해 거의 범죄나 다름없는 해결책과 범죄 그 자체인 해결책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등, 크라이가 '일반인에게 손대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정하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범죄자가 됐을 성품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언니와 달리 컴플렉스 덩어리이며, 막 헌터가 됐을 시기에는 연금술사의 특성상 실험실과 재료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쓸모없고 전투력도 약하기에 혼자 버려지는 게 아닐까 걱정해서 크라이에게 자주 상담했다. 파티 내에서 가장 부자이고 좋은 집을 가지고 언니보다 키가 크고 몸매가 좋은 것 모두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성과를 내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최저최악의 방식도 컴플렉스 때문이다. 지금처럼 만능의 연금술사가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왔으며 크라이가 시트리는 완벽하다고 칭찬해주면 몹시 기뻐한다.
히로인 중에서도 크라이에 대한 사랑이 유독 무거워서 요리 취향도 향수 향도 크라이의 취향에 맞추고 있으며, 크라이의 여성 관계를 언제나 경계하고 있다. 완폐아나 다름없는 크라이의 어리광을 대부분 받아주기 때문에 크라이도 때로는 살짝 가책을 느끼긴 하지만, 그 아늑함과 편리함 때문에 결국은 계속 기대고 있다. 보구를 사기 위해 꾼 돈이 열 자리 수를 넘어간지 오래다. 과거 크라이가 시트리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리즈가 마중나오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거기서 시간감각을 잃고 헤어나오지 못했을거라 할 만큼 철저하게 대접받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가 흔한 러브코미디 하렘물로 비추는 게 싫었는지 시트리는 얀데레가 아닙니다라고 여러 차례 못박았다.
- 킬킬 군
시트리가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 헌터를 재료로 만든 키메라. 삼각팬티만 걸치고 머리에는 종이봉투를 쓴 알몸의 남자처럼 생겼기 때문에 평소에는 루시아가 투명화시켜 숨겨둔다. 헌터를 재료로 한 만큼 마나 마테리얼을 흡수해 점점 강해지며, 이후로도 시트리가 생포한 범죄자들을 부품으로 덧붙여 개량하는 중인 듯. 5부 시점에서는 붉은 전신갑옷을 입혀 키르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의뢰를 떠난 크라이에게 동행시킨다. 단행본에서는 등장 시점이 조금 더 앞당겨졌다.
- 안셈 스마트
인정레벨 7 헌터. 파티내 포지션은 수호기사 . 리즈와 시트리 자매의 오빠이며 크라이보다 두살 많아 소꿉친구 중의 최연장자다. 원래는 파티의 남성 멤버 중에서도 가장 키가 작아 특수주문한 갑옷이 필요할 정도였지만, 동료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흡수한 마나 마테리얼과 반응해 점점 몸집이 커져 지금은 4m에 가까운 키다. 무기는 사용하지 않지만 4m의 몸집은 그 자체만으로 흉기인데다, 보구인 전신갑옷을 입고 가공할 만한 탱킹 능력으로 인해 파티원끼리 대련하면 가장 승률이 높다. 잘린 사지를 돋아나게 할 정도의 치유마법과 모든 공격수단에 대한 내성을 가진 최강의 탱커로서 부동불변이란 이명을 얻었다.
범죄자 일보직전인 여동생들과는 반대로 엄하지만 자비로운 성격이며 파티 제일의 상식인이다. 널리 팔라딘의 모범으로 꼽히는 유명인이다. 그래서인지 파티원 중 유일하게 애인이 있다. 그 치유마법으로 많은 공적을 쌓아 인정레벨이 크라이 다음으로 높은 레벨7이고, 악명을 떨치는 비탄의 망령이 경원시당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즉 사람들은 리즈와 루크는 유명한 또라이고, 크라이는 종잡을 수 없는 놈이지만, 그래도 안셈이 있기 때문에 비탄의 망령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지는 않는다고 인식한다. 다만 여동생들에게는 상당히 무르며 특히 시트리의 악행은 안셈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손대지 않는다는 룰만 지키면 터치하지 않는다.
키가 4m나 되기에 일상생활도 상당히 어렵지만 제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기에 몇몇 건물은 그를 위해 고쳐지어졌을 정도다. 몸에 맞는 장비를 구하기 어렵지만 대신 교회에서 착용자에 따라 사이즈가 바뀌는 전신갑옷형 보구인변환자재의 요새 를 선물받아 입고 다니는데, 크라이가 갑옷을 입은 채로 사이즈를 줄이면 어떻게 되나(...) 하는 희한한 실험을 한 결과 착용자의 사이즈를 갑옷의 크기에 맞춰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덕분에 2m 정도의 평범하게 큰 사이즈로 돌아다닐 수도 있다. 다만 전신갑옷을 헬멧까지 빠짐없이 착용해야만 발동하는 효과고 무게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도움되지는 않고, 파티원끼리 여행을 갈 때도 마차를 타지 않고 뛰어서 마차를 쫓아간다.
과거 여동생들이 크라이를 놓고 살인에 가까운 자매싸움을 벌인 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13] 작가가 과묵함을 컨셉으로 잡았는지 첫 등장 이후로 계속 모든 대사를 "...음."으로 통일하고 있다.
범죄자 일보직전인 여동생들과는 반대로 엄하지만 자비로운 성격이며 파티 제일의 상식인이다. 널리 팔라딘의 모범으로 꼽히는 유명인이다. 그래서인지 파티원 중 유일하게 애인이 있다. 그 치유마법으로 많은 공적을 쌓아 인정레벨이 크라이 다음으로 높은 레벨7이고, 악명을 떨치는 비탄의 망령이 경원시당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즉 사람들은 리즈와 루크는 유명한 또라이고, 크라이는 종잡을 수 없는 놈이지만, 그래도 안셈이 있기 때문에 비탄의 망령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지는 않는다고 인식한다. 다만 여동생들에게는 상당히 무르며 특히 시트리의 악행은 안셈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손대지 않는다는 룰만 지키면 터치하지 않는다.
키가 4m나 되기에 일상생활도 상당히 어렵지만 제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기에 몇몇 건물은 그를 위해 고쳐지어졌을 정도다. 몸에 맞는 장비를 구하기 어렵지만 대신 교회에서 착용자에 따라 사이즈가 바뀌는 전신갑옷형 보구인
과거 여동생들이 크라이를 놓고 살인에 가까운 자매싸움을 벌인 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13] 작가가 과묵함을 컨셉으로 잡았는지 첫 등장 이후로 계속 모든 대사를 "...음."으로 통일하고 있다.
- 루크 사이콜
인정레벨 6 헌터. 파티내 포지션은 검사 . 환영이나 마물을 상대로 싸우는 헌터는 검을 다루더라도 인간을 상대하기 위한 기술을 갈고닦기보다는 높은 신체능력으로 밀어붙이는 일이 많은데, 루크는 검술을 좋아해 제도에서 유명한 검사인 검성의 제자가 되고 그 이후로도 여러 유파의 검술을 섭렵한 끝에 독자적인 검술을 직접 만든 천재 검사다. 이명이 붙기 전에는 절대신검 이라는 자칭 이명을 대고 다녔지만 그 대신 천검이라는 이명을 받았다. 크라이와 같은 '천' 자가 들어간 데에 기뻐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은근히 옛날에 쓰던 자칭 이명을 대고 있다.
항상 텐션이 높은 파티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각종 생물적 욕구와 일부 상식이 결여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리즈와 더불어 파티의 양대 근육뇌이자 트러블 메이커. 같은 문제아인 리즈는 그래도 이것저것 생각은 하지만 결국 폭력으로 끝난다면, 루크는 정말로 검밖에 생각하지 않는 전투광이다. 검사를 베는 것도 좋아하고 베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강한 검사를 만나면 일단 칼부터 휘두른다. 검사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일단 강자라면 도적이든 마도사든 가리지 않고 덤빈다. 그래서 제도에서는 묻지마 폭행범으로 악명이 높다(...).
레벨1이던 시절부터 루크가 다짜고짜 칼부터 휘두르는 걸 봐온 크라이는 후환을 줄이고자 '진검 대신 목검을 가지고 다니라'고 충고했는데, 이걸 루크는 '진정한 검사는 목검으로도 무엇이든 벨 수 있다'고 멋대로 해석해서는 보물전에 가서도 목검을 들고 싸운다. 물론 목검은 내구도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강적을 만나면 진검을 쓴다고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수행이라고 받아들이는 엄청나게 긍정적인 성격으로 목검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검을 정말로 좋아하고 검형 보구도 좋아해서 크라이가 보유한 검형 보구를 대부분 써봤다. 루크가 가진 칼집은 검을 몇개든 넣을 수 있는 특별한 물건으로, 크라이가 언급한 '칼 없이 칼집만 현현한 보구'가 이것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크라이를 만나러 갔을 때 마을이 도적단에게 점령당한 걸 보고 '평소 시련보다 좀 약한데 크라이가 어디 아픈가' 걱정하며 사태가 위중하지 않음을 아쉬워했다(...). 종종 리즈와 쓰러뜨린 적의 숫자로 경쟁을 하지만 최종 승자는 언제나 광범위한 마법으로 적을 전멸시키는 루시아라고 한다.
항상 텐션이 높은 파티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각종 생물적 욕구와 일부 상식이 결여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리즈와 더불어 파티의 양대 근육뇌이자 트러블 메이커. 같은 문제아인 리즈는 그래도 이것저것 생각은 하지만 결국 폭력으로 끝난다면, 루크는 정말로 검밖에 생각하지 않는 전투광이다. 검사를 베는 것도 좋아하고 베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강한 검사를 만나면 일단 칼부터 휘두른다. 검사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일단 강자라면 도적이든 마도사든 가리지 않고 덤빈다. 그래서 제도에서는 묻지마 폭행범으로 악명이 높다(...).
레벨1이던 시절부터 루크가 다짜고짜 칼부터 휘두르는 걸 봐온 크라이는 후환을 줄이고자 '진검 대신 목검을 가지고 다니라'고 충고했는데, 이걸 루크는 '진정한 검사는 목검으로도 무엇이든 벨 수 있다'고 멋대로 해석해서는 보물전에 가서도 목검을 들고 싸운다. 물론 목검은 내구도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강적을 만나면 진검을 쓴다고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수행이라고 받아들이는 엄청나게 긍정적인 성격으로 목검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검을 정말로 좋아하고 검형 보구도 좋아해서 크라이가 보유한 검형 보구를 대부분 써봤다. 루크가 가진 칼집은 검을 몇개든 넣을 수 있는 특별한 물건으로, 크라이가 언급한 '칼 없이 칼집만 현현한 보구'가 이것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크라이를 만나러 갔을 때 마을이 도적단에게 점령당한 걸 보고 '평소 시련보다 좀 약한데 크라이가 어디 아픈가' 걱정하며 사태가 위중하지 않음을 아쉬워했다(...). 종종 리즈와 쓰러뜨린 적의 숫자로 경쟁을 하지만 최종 승자는 언제나 광범위한 마법으로 적을 전멸시키는 루시아라고 한다.
- 루시아 로제
인정레벨 6 헌터. 파티내 포지션은 마도사 . 크라이보다 한살 어린 의붓여동생이다. 파티원 중에서도 특출난 재능을 보인 마도사로, 제도 최강의 마도사로 꼽힐 뻔한 적도 있었을 정도다. 파티원들의 억지를 어떻게든 들어주며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폭이 넓어졌고, 특히 크라이가 상상한 자작 마법을 고심 끝에 진짜로 구현해내면서 기존 상식과 법칙을 뛰어넘는 다양한 오리지널 마법을 만들어내고, 크라이의 보구를 충전해주며 마력 고갈을 수도 없이 경험한 결과 인간의 수준을 초월한 마력을 지니게 됐다. 뛰어난 마력을 타고난 정령인은 인간을 깔보지만 강력한 마도사는 존중하는데, 루시아는 정령인도 넘어선 마력을 지녔기 때문에 클랜의 정령인 파티인 별의 성뢰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그 마법 실력을 두고 뭐든지 자유자재로 이뤄내는 기적같다고 하여 만상자재란 이명을 얻었다.
파티원 중에서는 안셈 다음가는 상식인이며 유일하게 크라이가 끌어들이는 트러블에 짜증을 내지만[14] 오빠이기 때문에 결국은 용서한다. 한심한 오빠가 주위에 폐를 끼치게 놔둘 수는 없다며 이것저것 뒷바라지를 해 주고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릴 바에는 자기한테서 빌리라며 본인 은행계좌도 크라이에게 맡겨놓고 있다. 다만 크라이와 똑같이 생긴 등신대 인형을 갖고 있어 크라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인형을 꺼내 명치를 마구 때린다. 크라이 때문에 화나면 옛날에는 초크슬리퍼로 목을 졸랐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만두고 지금은 그냥 주먹으로 때린다. 원래는 크라이와 같은 성씨였지만 어떤 이유로 성을 바꿨으며, 크라이의 호칭도 일부러 오빠가 아니라 '리더'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브라콘이기는 하지만 작가가 흔한 러브코미디 하렘물로 비추는 게 싫었는지 둘 사이에 가족 이상의 감정은 없고 그냥 여동생이라고 여러 차례 못박았다.
비장의 무기인 크라이로부터 받은 '여우신의 마지막 꼬리'를 장착하면 꼬리에 깃든 막대한 마력을 빌려 자신의 한계를 넘은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꼬리에서 빌린 마력을 돌려주기 전에는 여우귀와 여우꼬리가 떨어지지 않고 마력고갈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쓰기 싫어한다. 어릴 때부터 동물을 길들이는 데 능해 본가에서 키우던 고양이에게 버릇을 들였으며 지금은 물의 정령을 길들여 병에 넣어 가지고 다니고 있다. 6부 마지막에 크라히가 쓰던 번개 마법에 특화된 보구 지팡이를 받지만, 번개 마법은 쓰면 크라이가 자꾸 맞기 때문에 쓸 수 있는데도 못 쓴다며 불평한다.
파티원 중에서는 안셈 다음가는 상식인이며 유일하게 크라이가 끌어들이는 트러블에 짜증을 내지만[14] 오빠이기 때문에 결국은 용서한다. 한심한 오빠가 주위에 폐를 끼치게 놔둘 수는 없다며 이것저것 뒷바라지를 해 주고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릴 바에는 자기한테서 빌리라며 본인 은행계좌도 크라이에게 맡겨놓고 있다. 다만 크라이와 똑같이 생긴 등신대 인형을 갖고 있어 크라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인형을 꺼내 명치를 마구 때린다. 크라이 때문에 화나면 옛날에는 초크슬리퍼로 목을 졸랐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만두고 지금은 그냥 주먹으로 때린다. 원래는 크라이와 같은 성씨였지만 어떤 이유로 성을 바꿨으며, 크라이의 호칭도 일부러 오빠가 아니라 '리더'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브라콘이기는 하지만 작가가 흔한 러브코미디 하렘물로 비추는 게 싫었는지 둘 사이에 가족 이상의 감정은 없고 그냥 여동생이라고 여러 차례 못박았다.
비장의 무기인 크라이로부터 받은 '여우신의 마지막 꼬리'를 장착하면 꼬리에 깃든 막대한 마력을 빌려 자신의 한계를 넘은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꼬리에서 빌린 마력을 돌려주기 전에는 여우귀와 여우꼬리가 떨어지지 않고 마력고갈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쓰기 싫어한다. 어릴 때부터 동물을 길들이는 데 능해 본가에서 키우던 고양이에게 버릇을 들였으며 지금은 물의 정령을 길들여 병에 넣어 가지고 다니고 있다. 6부 마지막에 크라히가 쓰던 번개 마법에 특화된 보구 지팡이를 받지만, 번개 마법은 쓰면 크라이가 자꾸 맞기 때문에 쓸 수 있는데도 못 쓴다며 불평한다.
- 엘리자 벡
파티 내에서의 포지션은 도적 . 리즈와 같은 클래스지만 약간 역할이 다르다. 인간이 아닌 사막 정령인 이며 파티원 중 유일하게 신규멤버이기도 하다. 엘리자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막정령인 중에서도 특히 방랑하기를 좋아해 여러 보물전을 답파해온 솔로 헌터였으며, 과거 크라이와 함께 사막의 보물전에서 조난당했다가 파티에 들어왔다. 자유를 사랑하는 성격에 종종 길을 잃고 오지를 헤매기도 하며, 그 이명도 방랑 .
파티에 들어올 때의 조건은 그녀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으로, 아침에 봤는데 오후에는 사라져 있거나 어제는 봤는데 오늘은 연락이 안되는 등 신출귀몰하게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많다. 크라이가 엘리자에 대해 '황제에게 근처에서 잡아온 도마뱀 구이를 내밀 것 같다'고 평했으며, 작가도 일단은 파티 내에서는 남에게 폐를 덜 끼치는 쪽에 속하지만 심한 마이페이스라는 걸로 보아 4차원인듯. 보물전을 탐색하길 좋아하지만 물욕이 없어 솔로 활동중에 찾은 보구는 전부 버리던 것을, 크라이의 제안으로 크라이가 보구 매매를 대행해주는 대신 괜찮은 보구는 크라이가 컬렉션에 추가하고 있다. 크라이를 줄여서 쿠라고 부른다.
파티에 들어올 때의 조건은 그녀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으로, 아침에 봤는데 오후에는 사라져 있거나 어제는 봤는데 오늘은 연락이 안되는 등 신출귀몰하게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많다. 크라이가 엘리자에 대해 '황제에게 근처에서 잡아온 도마뱀 구이를 내밀 것 같다'고 평했으며, 작가도 일단은 파티 내에서는 남에게 폐를 덜 끼치는 쪽에 속하지만 심한 마이페이스라는 걸로 보아 4차원인듯. 보물전을 탐색하길 좋아하지만 물욕이 없어 솔로 활동중에 찾은 보구는 전부 버리던 것을, 크라이의 제안으로 크라이가 보구 매매를 대행해주는 대신 괜찮은 보구는 크라이가 컬렉션에 추가하고 있다. 크라이를 줄여서 쿠라고 부른다.
1.2. 성령의 아이
- 아크 로단
인정레벨 7 헌터. 시작의 발자국의 창립 파티인 6인조 파티 '성령의 아이 '의 리더. 본래는 양립하기 힘든 검과 마법 양쪽을 높은 수준까지 익혀 만 개의 번개로 적을 불태워버린다 하여 은성만뢰란 이명을 갖고 있다. 검과 마법을 모두 사용하고 번개 마법을 주특기로 쓰며 호칭이 용사라는 점을 보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용사의 오마주 캐릭터.
비탄의 망령이 아크 파티보다 더욱 상위의 보물전을 공략하는만큼, 망령 멤버들에 비해 흡수하는 마나 마테리얼의 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으로 망령 멤버들에게 우위를 차지할 정도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 실력발군에 미남에 머리까지 좋은 그야말로 크라이와는 모든게 정반대인 만능 캐릭터로, 사실상 시작의 발자국에서도 최강인 인물이지만, 그만큼 크라이에게 많이 부려먹힌다.[15]
과거 제도 인근의 레벨10 보물전 '성신전'을 공략한 용사 솔리스 로단의 직계 후손으로, 솔리스 이래 대대로 내려온 보구인역사를 개척하는 자 를 사용한다. 그 자신도 젊은 나이에 뛰어난 공적을 잇달아 세우며 용사 칭호를 듣고 있고 여러 유력한 귀족 가문에서 스카웃 제의가 끊이지 않지만 가훈을 내세워 모두 거절하고 있다.[16] 실제로 아크 개인의 실력만 보자면 비탄의 망령 멤버 개개인을 능가해 제도 최강을 논할 정도지만, 동료들이 우수하기는 해도 비탄의 망령 멤버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파티 단위로 보자면 비탄의 망령이 더 강하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강력한 멤버들로 파티를 꾸리고 레벨을 올릴 수 있겠지만 아크 본인이 현 멤버들에게 맞춰주고 있다. 인간 쓰레기 용사가 동료를 파티에서 내친다는 클리셰를 비튼 캐릭터.
대외적으로는 크라이와 차세대 최강을 다투는 라이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아크는 라이벌이 아닌 재미있는 친구라고 여긴다.[17] 반대로 크라이는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크부터 찾으며 거의 도라에몽 치트키 취급한다(...).[18] 그와는 별개로 크라이가 공적을 쌓는 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기 때문인지 그쪽 면에서는 인정해주는 묘사가 있다. 경쟁할 상대가 생긴 것은 자신의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니 기쁜 일이지만 크라이가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안 하기에 경쟁을 못 한다고.
크라이가 레벨에 걸맞지 않게 약하다는 걸 아는 극소수 인물 가운데 한명이지만, 그냥 자신과 다른 타입의 헌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19] 넘기기 때문에 악감정 따위는 전혀 없다. 사실 아크 기준으로는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몇 안되기 때문에 차이를 못 느끼는 점도 있다(...). 때문에 아무리 심한 트러블에 휘말려도 언제나 웃으며 넘긴 대인배지만, 3권에 벌어진 사태에서는 아무리 아크라도 크라이에게 화를 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클랜 마스터라는 사람이 자신이 정한 룰인 일반인에게 손대지 말 것을 어겼기 때문인데 아크의 시점에서 보면 크라이가 중간에 걱정해주거나 결국 아크를 파견해서 도와주기도 했고 마지막엔 도게자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까지 해서 강하게 나갈 수 없어서 훈계로 끝났다. 그리고 마지막엔 파티원들과 함께 크라이의 기행에 질색한다.
비탄의 망령이 아크 파티보다 더욱 상위의 보물전을 공략하는만큼, 망령 멤버들에 비해 흡수하는 마나 마테리얼의 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으로 망령 멤버들에게 우위를 차지할 정도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 실력발군에 미남에 머리까지 좋은 그야말로 크라이와는 모든게 정반대인 만능 캐릭터로, 사실상 시작의 발자국에서도 최강인 인물이지만, 그만큼 크라이에게 많이 부려먹힌다.[15]
과거 제도 인근의 레벨10 보물전 '성신전'을 공략한 용사 솔리스 로단의 직계 후손으로, 솔리스 이래 대대로 내려온 보구인
대외적으로는 크라이와 차세대 최강을 다투는 라이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아크는 라이벌이 아닌 재미있는 친구라고 여긴다.[17] 반대로 크라이는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크부터 찾으며 거의 도라에몽 치트키 취급한다(...).[18] 그와는 별개로 크라이가 공적을 쌓는 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기 때문인지 그쪽 면에서는 인정해주는 묘사가 있다. 경쟁할 상대가 생긴 것은 자신의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니 기쁜 일이지만 크라이가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안 하기에 경쟁을 못 한다고.
크라이가 레벨에 걸맞지 않게 약하다는 걸 아는 극소수 인물 가운데 한명이지만, 그냥 자신과 다른 타입의 헌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19] 넘기기 때문에 악감정 따위는 전혀 없다. 사실 아크 기준으로는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몇 안되기 때문에 차이를 못 느끼는 점도 있다(...). 때문에 아무리 심한 트러블에 휘말려도 언제나 웃으며 넘긴 대인배지만, 3권에 벌어진 사태에서는 아무리 아크라도 크라이에게 화를 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클랜 마스터라는 사람이 자신이 정한 룰인 일반인에게 손대지 말 것을 어겼기 때문인데 아크의 시점에서 보면 크라이가 중간에 걱정해주거나 결국 아크를 파견해서 도와주기도 했고 마지막엔 도게자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까지 해서 강하게 나갈 수 없어서 훈계로 끝났다. 그리고 마지막엔 파티원들과 함께 크라이의 기행에 질색한다.
- 이자벨라 멜네스
'성령의 아이'의 마도사인 레벨6 헌터. 북방 출신으로 드센 성격이며,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루시아에게도 종종 시비를 걸고 있지만 무시당하고 있다. 비탄의 망령에 라이벌 의식이 강하고 아크가 얕보이는 데 불만이 많아서 종종 비탄의 망령과 시비가 붙곤 한다.
- 베네타 레임
'성령의 아이'의 도적인 레벨6 헌터. 손재주가 좋고 몸놀림도 빠르지만 전투능력까지 높은 리즈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이라 리즈를 불편하게 여긴다.
- 유우 시이라기
'성령의 아이'의 신관인 레벨5 헌터. 심약한 성격이라 억지에 약하다. 치유마법은 물론 공격마법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다.
- 아르멜 헬스트렘
'성령의 아이'의 검사인 레벨6 헌터. 무사같은 말투의 사무라이다. 아크와 승부를 해 져서 파티에 들어왔다.
1.3. 흑금십자
- 스벤 앵거
시작의 발자국의 창립 파티인 6인조 파티 '흑금십자'의 리더. 인정레벨 6 헌터로 람격이라는 이명을 가진 사수이며 곧 레벨7 승급을 앞두고 있다.
파티원 전원이 흑금제 갑옷으로 몸을 지키고 회복수단을 갖춘 흑금십자는 견실한 안정성으로 명성이 높고, 특히 마물 사냥에 특화되어 있다. 리더인 스벤은 시작의 발자국 창립 파티 다섯 중에서 비탄의 망령과 성령의 아이보다는 약간 연령대가 높지만, 그래도 젊은 쪽에 속하고 크라이와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덕분에 아크 다음으로 크라이의 부탁을 많이 듣게 된다. 그만큼 당한 게 많아서 크라이가 주는 '천의 시련'을 철석같이 믿고 있다. 특히 발자국 멤버들이 꽃놀이를 갔는데 지진으로 지맥이 뒤틀리는 바람에 꽃놀이 장소가 보물전으로 변하는 생지옥을 경험한 것과 비탄의 망령 멤버들이 거기에 자연스럽게 대처한 것이 인상에 남은 듯. 여담으로 이후 이 보물전은 인정레벨 7이 되었으며 아크 로단이 공략하며 명성을 떨치게 된다
괴팍한 사람이 많은 헌터 중에서는 비교적 정상적인 성격이라 후배들을 잘 돌봐주는 형님같은 포지션이고, 단행본에서는 이런 면이 강화되어 웹 연재판보다 비중이 늘었다.
파티원 전원이 흑금제 갑옷으로 몸을 지키고 회복수단을 갖춘 흑금십자는 견실한 안정성으로 명성이 높고, 특히 마물 사냥에 특화되어 있다. 리더인 스벤은 시작의 발자국 창립 파티 다섯 중에서 비탄의 망령과 성령의 아이보다는 약간 연령대가 높지만, 그래도 젊은 쪽에 속하고 크라이와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덕분에 아크 다음으로 크라이의 부탁을 많이 듣게 된다. 그만큼 당한 게 많아서 크라이가 주는 '천의 시련'을 철석같이 믿고 있다. 특히 발자국 멤버들이 꽃놀이를 갔는데 지진으로 지맥이 뒤틀리는 바람에 꽃놀이 장소가 보물전으로 변하는 생지옥을 경험한 것과 비탄의 망령 멤버들이 거기에 자연스럽게 대처한 것이 인상에 남은 듯. 여담으로 이후 이 보물전은 인정레벨 7이 되었으며 아크 로단이 공략하며 명성을 떨치게 된다
괴팍한 사람이 많은 헌터 중에서는 비교적 정상적인 성격이라 후배들을 잘 돌봐주는 형님같은 포지션이고, 단행본에서는 이런 면이 강화되어 웹 연재판보다 비중이 늘었다.
- 헨릭 헤프넬
'흑금십자'의 치유사. 비교적 최근에 흑금십자에 가입한 멤버이며 파티 중 최연소지만 실력은 좋다. 크라이의 '시련'을 경험한 적이 없어 크라이의 무서움을 아직 잘 모른다.
- 마리에타 노리
'흑금십자'의 마도사. 불 마법을 주특기로 삼는 여장부다.
1.4. 별의 성뢰
- 라피스 플루골
시작의 발자국의 창립 파티인 6인조 파티 '별의 성뢰 '의 리더. 여성 정령인 마도사만으로 이루어진 별의 성뢰는 정령인 치고서는 특이하게 인간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령인 기준으로 그렇다는거지 인간 기준으로는 충분히 오만하고 쌀쌀맞기 때문에 클랜 내에서는 비탄의 망령에 버금가는 문제아 파티다. 그래서 인간과 마찰을 빚지 않도록 제도 한쪽에 파티원들이 살 집을 빌렸고 클랜 하우스에 오는 일도 드물다. 인간이면서도 정령인 이상의 대마도사인 루시아가 어떻게 그런 힘을 손에 넣었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시작의 발자국에 가입했다.
- 크류스 알르겐
별의 성뢰의 파티원인 레벨3 헌터. 솔직한 성격이라 처음 본 사람에게 태연하게 험한 소리를 내뱉어, 의뢰인과 곧잘 반말로 싸우기 때문에 인정레벨이 낮다. 그것 때문에 라피스가 경어를 사용하도록 시켰지만 경어가 서툴러 반말의 끝에 '~에요'를 붙이는 이상한 말투가 되어버린다. 크라이에 대해서도 이름 대신 '약한 인간'이라 부르며 무시하지만, 그래도 동료를 아끼는 착실한 성격이라 크라이와 곧잘 어울려주며 은근히 크라이가 남들에게 무시당하는 걸 싫어한다. 5부에서 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
1.5. 등불기사단
- 콘고인 토우카
시작의 발자국의 창립 파티인 '등불기사단 '의 리더. 등불기사단은 시작의 발자국 제일의 무투파 집단으로, 보물전 탐색보다 마물과 현상범 사냥을 생업으로 삼고 전 멤버가 적갈색 갑옷을 입고 군대처럼 질서정연하게 싸우는 등 일반적인 헌터와는 다른 이질적인 조직이다. 멤버 수도 20명 이상으로 트레저 헌터 파티라기보다는 용병단. 거점 없이 세계를 떠돌며 활동하기에 특정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클랜에 가입할 필요가 없지만 시트리에게서 비싼 포션을 선물로 받아 가입하기로 했다. 단장인 토우카(灯火)는 일기당천의 실력을 지닌 여성 사무라이로, 좌우명은 '목숨은 돈으로 살 수 있다'라 돈이 안 되는 싸움은 안 하기 때문에 루크가 승부를 신청해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시트리가 등불기사단의 스폰서이므로 크라이에게도 깍듯이 대해 크라이와 마주치자마자 고객 에게 경례!라며 파티원 전원이 일동 기립해 경례했다.
1.6. 기타
- 에바 렌피드
시작의 발자국의 부마스터. 본래 대형 상회의 신참 상인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었지만, 크라이의 권유를 받아 클랜 창립시 참여했다.[20] 무능력자인 크라이가 클랜 업무에 손을 대지 않아도 여러 사무원들을 지휘해 모든 일을 맡긴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해내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클랜을 꾸려나가는 숨은 공로자다. 특히 상회 시절 경험과 인맥을 살려 조직한 정보망이 대단히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타 클랜에 비해 시작의 발자국이 정보에 강점을 갖고 있다. 티노 같은 경우 클랜 하우스에 오면 필요한 정보가 다 들어오는데 뭣하러 신문을 읽냐고 말할 정도. 처음에는 여러모로 게으르고 글러먹은 크라이에게 잔소리를 했지만 이제는 포기하고[21] 크라이의 방 청소까지 해주고 있다. 크라이가 갑갑한 나머지 '은퇴하고 싶다' 탄식할 때마다 '또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다'며 한귀로 흘려듣는 경지에 도달했다. 심지어 크라이의 아무말 대잔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클랜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는 바람에 아무 것도 아닌 일을 대형사건으로 키우는 데 일조하는 경우마저 있다(...). 크라이는 종종 에바가 자신의 본체이며 에바가 없어지면 자긴 바로 죽을 거라고 생각한다.
- 티노 셰이드
인정레벨 4 헌터. 리즈의 제자이며 스승과 마찬가지로 도적이다. 시작의 발자국 클랜의 마스코트 취급을 받고 있으며, 장차 비탄의 망령의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는 크라이보다 4살 아래.
본래는 평범한 소녀였으나 비탄의 망령을 동경하게 된 것을 계기로 리즈의 제자가 됐다. 헌터로서 재능도 있고, 충분히 강해지면 비탄의 망령에 받아주겠다고 언질까지 받았지만, 문제는 크라이를 제외한 비탄의 망령 멤버들이 상식을 초월한 강자인데다, 하필 스승 리즈도 불같은 성격에 근육뇌라 티노의 성장세가 도무지 눈에 차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탄의 망령을 따라잡기는커녕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는 현실에 격노한 리즈로부터 고문 학대 수준의 지옥훈련을 받고 있다. 크라이는 훈련이 과하다고 티노를 걱정하지만 이 훈련은 티노가 자청해서 받고 있으며, 리즈 자신이 그 이상으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기에 티노 본인도 불만 없이 받아들인다. 오히려 크라이를 더 두려워하는데, 크라이가 아무말 대잔치로 떠넘기는 이른바 '천의 시련'은 리즈의 훈련 이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쿨하면서도 크라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히로인 타입 캐릭터였지만, 이내 리즈와 시트리가 등장하면서 히로인 포지션을 상당 부분 빼앗기고 비탄의 망령 멤버 사이에 끼어 울먹이는 불쌍한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래도 크라이에게 연모가 섞인 동경을 품고 있기 때문에 리즈나 시트리가 크라이에게 달라붙으면 갖은 핑계를 대며 떼어내려 한다. 잠재능력과 잠재의식을 끌어내는 보구를 착용했을 때는 크라이에 대한 사랑으로 폭주하며 리즈와 시트리에게 덤볐다.
크라이와 더불어 몇 안 되는 단것을 좋아하는 헌터이기 때문에, 종종 크라이는 티노를 호위 삼아 데리고 다니며 같이 디저트를 사 먹으러 다닌다.
천의 시련 다음으로 무서운 것은 가끔씩 티노 자신을 사람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보는 듯한 시트리의 눈빛인 듯. 특히 티노가 크라이 곁에 붙어있을 때의 눈빛(...).
본래는 평범한 소녀였으나 비탄의 망령을 동경하게 된 것을 계기로 리즈의 제자가 됐다. 헌터로서 재능도 있고, 충분히 강해지면 비탄의 망령에 받아주겠다고 언질까지 받았지만, 문제는 크라이를 제외한 비탄의 망령 멤버들이 상식을 초월한 강자인데다, 하필 스승 리즈도 불같은 성격에 근육뇌라 티노의 성장세가 도무지 눈에 차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탄의 망령을 따라잡기는커녕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는 현실에 격노한 리즈로부터 고문 학대 수준의 지옥훈련을 받고 있다. 크라이는 훈련이 과하다고 티노를 걱정하지만 이 훈련은 티노가 자청해서 받고 있으며, 리즈 자신이 그 이상으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기에 티노 본인도 불만 없이 받아들인다. 오히려 크라이를 더 두려워하는데, 크라이가 아무말 대잔치로 떠넘기는 이른바 '천의 시련'은 리즈의 훈련 이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쿨하면서도 크라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히로인 타입 캐릭터였지만, 이내 리즈와 시트리가 등장하면서 히로인 포지션을 상당 부분 빼앗기고 비탄의 망령 멤버 사이에 끼어 울먹이는 불쌍한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래도 크라이에게 연모가 섞인 동경을 품고 있기 때문에 리즈나 시트리가 크라이에게 달라붙으면 갖은 핑계를 대며 떼어내려 한다. 잠재능력과 잠재의식을 끌어내는 보구를 착용했을 때는 크라이에 대한 사랑으로 폭주하며 리즈와 시트리에게 덤볐다.
크라이와 더불어 몇 안 되는 단것을 좋아하는 헌터이기 때문에, 종종 크라이는 티노를 호위 삼아 데리고 다니며 같이 디저트를 사 먹으러 다닌다.
천의 시련 다음으로 무서운 것은 가끔씩 티노 자신을 사람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보는 듯한 시트리의 눈빛인 듯. 특히 티노가 크라이 곁에 붙어있을 때의 눈빛(...).
- 라일
인정레벨 5 헌터. 시작의 발자국 창립 멤버는 아니지만 고참 멤버로서, 아카샤의 탑 제블디아 지부 연구소로 개조된 '흰 늑대 둥지' 보물전 탐색에 참가한다.
- 탈리아 위드만
인정레벨 4 헌터. 연금술사. 시트리의 친구이자 제자 비슷한 인물. 자신의 멘토나 다름없는 존재인 시트리를 무척 존경하고, 3년 전 대감옥 탈옥 방조 혐의도 누명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시트리가 탈리아와 친하게 지내는 건 여차할 때 자신의 범죄가 발각되면 탈리아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한 밑밥이다(...). 그 외에도 아카샤의 탑에 잠입하기 위해 탈리아의 모습을 사용한다든가, 그 때문에 납치를 당해 시트리의 본성과 진실을 알아버려 기억 삭제를 당하는 등 여러모로 험하게 구른다.
2. 시작의 발자국 외 헌터
2.1. 마장
- 로제마리 퓨로포스
제도의 최고참 클랜인 '마장 '의 마스터이자, 제도에 3명뿐인 레벨8 헌터 중 하나. 크라이와 달리 실력으로 레벨8이 된 만큼 무시무시하게 강한 최강의 화속성 마도사로 그 이명도 심연화멸이다. 극단적으로 화속성 마법에만 특화했기 때문에 다른 마법은 거의 쓰지 못한다. 말보다 파이어볼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며, 3년 전에 마장이 영입하려고 눈독들인 별의 성뢰를 크라이가 영입해버려 갈등을 빚은 과거가 있기에 크라이가 가장 대하기 껄끄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다. 크라이 왈 시체가 남지 않으면 살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할망구. 다만 옛 갈등이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크라이의 시점에서 그런 것이고 로제마리의 태도를 보면 크라이가 수완좋게 여러 실적을 쌓아 자신과 같은 레벨8에 오른 것을 나름대로 인정해주고 있다. 4부에서 크라이가 바캉스를 떠난 사이 아카샤의 탑 잔당과 싸우다 상대가 벼락의 정령을 소환하자 자기도 불의 정령을 소환해 맞서고, 결국 제도 일부를 불태워버려 근신 처분을 받았다.
- 텔름 아포카리스
마장의 부마스터인 레벨7 헌터. 물 마법의 달인으로, 과거 폭포를 멈춘 것으로 지수라는 이명을 얻었다. 팔찌형 보구 '수신의 가호'를 가지고 표적의 체내에 흐르는 물에 간섭하는 공격마법은 빠르고 은밀하며 치명적이기 때문에, 암살에 극도로 특화된 마도사다. 사실 그의 정체는...
- 알트바란
마장의 멤버. 짧은 푸른 머리에 푸른 눈의 미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자다. 과거 크라이와 만난 적이 있지만 크라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크라이가 알트바란의 이름을 몰라 마리가 부르는대로 아룽이라고 부르면 부끄러워한다.
- 마리
마장의 멤버. 금발에 초록색 눈을 가진 밝은 느낌의 미소녀다. 알트바란과 콤비를 이뤄 다니며, 아룽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2.2. 안개의 뇌룡
- 아놀드 헤일
안개의 나라 네블라누베스에서 영웅이라 불린 인정레벨 7 헌터. 8인조 파티 '안개의 뇌룡 '의 리더이자, 뇌룡을 소재로 한 대검을 무기로 사용해 호뢰파섬이란 이명을 갖고 있다. 나이는 35세다. 용맹과감하고 우직한 전사지만 동료의 말을 경청하는 도량도 갖고 있다. 나라를 위협하는 적인 뇌룡을 쓰러뜨리고 자국에서 영웅이라 칭송받는 최고의 헌터였지만 더 강해지기 위해 강한 헌터와 보물전이 많은 제블디아로 왔다. 그런데 탐색자협회에서 한 차례 무시당하고[22] 제도에서 위명을 떨치겠다고 다짐했으나 하필 리즈와 맞닥뜨리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후 크라이의 아무말 대잔치가 돌고 돌아서 아놀드에게 광역 어그로를 끌었고, 격분한 나머지 비탄의 망령과 결판을 내겠다고 결심한다. 덕분에 크라이가 끌어들인 트러블에 연달아 휘말리며 호된 꼴을 당해서 마음이 꺾여버렸다가, 크라이를 넘어서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불태우며 재기한다.
- 에이 라리어
안개의 뇌룡의 부 리더. 레벨5의 도적으로, 우직한 전사인 아놀드와 반대로 영리하고 말주변이 좋다. 아놀드를 보좌해 교섭이나 정보수집 등의 일을 맡고 있다.
2.3. 비탄의 악령
'''천천만화'''라는 (자칭) 이명을 가진 크라히 안드릿히가 이끄는 파티. 간단히 말해서 비탄의 망령의 짝퉁이다(...). 덧붙여 '최저산맥' 쿠트리 스먀트라든지, '선견' 쿨 사이코라든지, 탄령 멤버들의 이명과 이름의 발음만 살짝 바뀐 짝퉁들도 있다. 안셈의 역할은 모집 중... 그야말로 가짜 밀짚모자 일당. 하지만 진짜가 존재하는 걸 알고 흉내내기로 시작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크라히는 진짜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른다.
- 크라히 안드릿히
- 쿨 사이코
자칭 선견. 루크 사이콜의 짝퉁으로, 검사를 자칭하지만 사실 검은 잘 쓸 줄 모른다. 대신 파티의 브레인을 맡고 있다.
- 엘리자베스 스먀트
자칭 절경. 리즈 스마트의 짝퉁으로, 포지션은 도적이다. 즈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리즈와는 달리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 '절경'이라는 이명도 아마 거기서 온 것이라 평해진다.
- 쿠트리 스먀트
자칭 최저산맥. 시트리 스마트의 짝퉁으로, 포지션은 연금술사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성분을 최대한 희석한 포션을 사기쳐서 파는 게 주 수입원이다. 시트리와 달리 몸매는 볼품이 없다고 한다.
- 루샤 안드릿히
루시아 로제의 짝퉁으로, 포지션은 마도사이다. 아직 자칭하는 이명은 없으나, 크라히 안드릿히를 좋아하는 마음에 성까지 바꿔 마음대로 의동생 역할을 맡고 있다.
2.4. 기타
- 그레그 잔기프
레벨4의 검사. 대다수의 헌터들이 그렇듯 목숨을 걸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위치가 되어 중견 수준의 자리에 눌러앉아버린 헌터다. 1권에서 티노와 함께 의뢰를 맡게 되고, 그 때의 인연으로 3권에서 크라이의 대리인으로 경매에 참여한 티노가 핸드사인을 모르자 대신 경매를 하게 된다. 그러나 범죄조직이 노리는 10억대의 골렘을 낙찰해버린 탓에 살아있는 미끼가 되고 여러 상회와 귀족의 시선을 끌어 고생하고 있다. 헌터로서 자질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경험이 많은 만큼 숨어다니며 위기상황을 피하는 실력은 티노보다 위라고 한다.
- 길베르트 부시
레벨4의 검사.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고 어릴 적부터 헌터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며 처음 간 보물전에서 강력한 보구인 '연옥검'을 손에 넣었다. 불꽃의 열풍 이라는 파티의 리더였지만 동료들을 금세 뛰어넘는 실력이었기에 뒤처진 동료들을 무시하고 파티를 떠나 시작의 발자국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크라이의 의뢰로 고생하다 리즈의 실력을 보고 정신을 차려 오만한 성격을 고치고 이전의 파티로 돌아간다.
- 루다 룬벡
레벨4의 도적. 1권 시점에서는 레벨3이었지만 솔로로 활동하던 만큼 레벨에 비해 실력도 재능도 있는 편이다. 이후로도 같은 도적이자 솔로 헌터인 티노와 가끔 어울려다닌다. 제도에 오기 전에는 은퇴한 레벨3 도적에게서 배웠지만 역시 스승 없이는 한계에 부딪혀, 티노와 함께 리즈의 훈련을 같이 받기도 했다. 시트리보다도 훨씬 가슴이 크다고 한다.
- 익시드 지퀸스
3명밖에 없는 레벨10 헌터 중 하나. 크라이와 소꿉친구들이 헌터가 되고자 한 계기가 된 인물이다.
3. 제블디아 제국
3.1. 탐색자 협회
- 거크 벨터
탐색자 협회 제도지부의 지부장. 과거 전귀라는 이명을 떨친 헌터로, 냉기를 뿜어내는 할버드형 보구인 '빙람전아'를 무기로 레벨7까지 오른 뒤 은퇴해 탐협에 채용됐다. 전성기도 지났고 보물전에 가지 않아 마나 마테리얼도 상당히 빠졌는데도 레벨5~6 정도 실력은 남아있어 어지간한 헌터들도 그를 대하면 예전의 박력을 느낄 정도.
비탄의 망령이 처음 헌터로 등록했을 때 이미 지부장이었으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만큼 멤버들과도 그럭저럭 친한 사이다. 한편으론 비탄의 망령이 사고를 칠 때마다 크라이가 도게자를 하는 대상이자, 제도에 뭔가 대형사건이 터질 때마다 크라이를 붙잡아서 알고 있는 걸 털어놓으라 윽박지르는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크라이로서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인지라 아몰랑으로 일관하고, 거크는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태연히 모른다고 구라를 치는 가증스러운 놈'이라고 이를 가는 게 주요 개그 패턴이다(...).
비탄의 망령이 처음 헌터로 등록했을 때 이미 지부장이었으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만큼 멤버들과도 그럭저럭 친한 사이다. 한편으론 비탄의 망령이 사고를 칠 때마다 크라이가 도게자를 하는 대상이자, 제도에 뭔가 대형사건이 터질 때마다 크라이를 붙잡아서 알고 있는 걸 털어놓으라 윽박지르는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크라이로서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인지라 아몰랑으로 일관하고, 거크는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태연히 모른다고 구라를 치는 가증스러운 놈'이라고 이를 가는 게 주요 개그 패턴이다(...).
- 카이나 노스
탐색자협회 제도지부의 부지부장. 거크의 오른팔로서 제도지부 운영을 돕고 있고, 크라이가 거크에게 혼날 때 거크를 말리는 역할이다.
- 클로에 벨터
탐색자협회 제도지부의 인기 접수원이자, 거크의 조카. 본래 헌터를 목표로 했으며 검에도 재능이 있었고 시작의 발자국에 입단 시험을 봤다가 떨어진 적도 있었다. 결국 헌터의 꿈을 접고 접수원이 됐지만 헌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가까이서 지켜본다는 점에서 천직으로 느끼고 있다. 특히 삼촌이 당대 제일의 수완가라며 자부심을 담아 칭찬했었던 크라이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웹 연재분에서는 짤막한 개그 대사에 등장한 인물이었지만 단행본에서 크게 비중이 상승했다.
3.2. 황족 및 귀족
- 래드릭 아트룸 제블디아
제블디아 제국의 제50대 황제. 황제이면서도 무예를 갈고닦아 어지간한 헌터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트레저 헌터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헌터 우대정책을 펴 제국에 전성기를 가져온 성군이다.
- 뮤리나 아트룸 제블디아
제블디아 제국의 황녀. 제1 계승자는 아니고 손위 형제가 있으며, 그 자신도 소극적인 성격이라 존재감이 없다. 크라이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운이 없어 재난이 따르는 체질이다. 크라이가 황녀를 지키기 위해서는 황녀 자신이 강해져야 하니 단련시켜야 한다고 했다가 근처에 있는 시트리에게 떠넘기는 바람에, 증혈포션을 투여당하며 혈액을 짜내어지는 곤욕을 치렀다. 이후 시트리가 이때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뮤리나의 모습을 한 킬킬군 2호, 킬킬쨩을 만들어버렸다(...).
- 프란츠 아그만
황제의 근위대인 제0기사단의 단장.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무인으로, 호위 의뢰에서 믿음직하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만 해대는 크라이를 경계하고 싫어한다. 뮤리나 황녀에게 온 피해를 자신이 받아내는 보구인 '전재의 갑옷'을 입고 있다.
- 반 그라디스
제블디아의 귀족인 그라디스 가문의 당주이자 백작. 그라디스 가문은 '제국의 검'이라고 불리며 오랫동안 제국을 지켜온 무가로, 그렇기에 만약의 경우 제국을 적대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인 헌터를 경계하고 혐오하는 가문이다. 반쯤은 귀족인 로단 가문은 예외이기에 친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헌터들은 여전히 적대하고 있었다. 3권의 사건을 계기로 헌터와의 협력을 로단 가문 이외로 넓혀가고자 하고 있다.
- 에크렐 그라디스
반 그라디스 백작의 외동딸. 10살 정도밖에 안 되는 나이면서도 가풍을 따라 엄격한 태도에 검술을 익히고 있으나 어린애인 만큼 도발받으면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아버지의 친구이기도 한 아크 로단을 동경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세간에 아크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클랜 마스터인 크라이를 적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3부에서 천의 시련에 휘말려 죽을 고생을 한 뒤로는 크라이를 두려워하고 있다. 뮤리나 황녀와는 친구 사이.
3.3. 기타
- 마치스 카들
보구 전문점 '마기스테일'의 주인. 손님에게 대놓고 불친절하게 굴 정도로 성격이 퉁명스럽고 가게도 큰길에서 떨어져 있어 손님은 많지 않지만, 보구를 감정하는 솜씨는 좋기 때문에 크라이가 종종 방문해 보구를 사간다. 크라이에게는 항상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티노 또래의 손녀가 있기 때문에 어린 여자애한테는 약해 티노 한정으로 상냥하게 대한다.
4. 악역 세력
4.1. 아카샤의 탑
1~2부 시점의 메인 빌런 세력으로, 제한없는 진리의 탐구를 추구하며 각국에서 금지된 마법 실험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
- 노토 커클레어
과거 제블디아에서 대현자 라 불리며 '심연화멸'과 쌍벽을 이루던 천재 마도사. 하지만 반인륜적인 수단을 쓰더라도 진리에 도달하겠다며 위험한 실험을 계속하다 제국에서 추방됐다. 이후 비밀결사 '아카샤의 탑'에 들어가 제도 주위의 비밀 실험실에 잠복해 지맥의 마나 마테리얼을 교란해 인위적으로 보물전을 조작하는 실험을 계속하지만, 그렇게 강화된 보물전 '흰 늑대 둥지'에 크라이가 들어가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결국 '천의 시련'으로 등장한 비탄의 망령과 탐험가협회의 정예부대에게 모든 음모는 분쇄당하고, 크라이에게 샌드래빗연구회라는 오해까지 받으며 있는대로 체면을 구기고 달아난다. 하지만 시트리에게 제압당해 폐인이 되어버리고,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최저최악'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 소피아 블랙
노트 커클레어의 1번 제자로, 그의 밑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후계자로 점찍혀질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키메라와 골렘 등 각종 마법 생물을 이용하여 아카샤의 탑 제블디아 지부 연구소를 습격한 헌터들에게 대항한다.
- 플리크 페트신
노트 커클레어의 오래된 제자로, 자신을 제치고 단숨에 1번 제자 취급을 받게 된 소피아를 질투하고 있다.
- 먹거리[23]
아카샤의 탑이 만들어낸, 날개달린 회색 사자같은 키메라 '맬리스 이터'. 유물조사원이 압류한 맬리스 이터의 유체를 시트리가 크라이에게 회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걸 왜 받아가려 하냐는 유물조사원의 질문에 크라이가 맬리스 이터를 포션이라고 착각해 먹으려고 한다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이름이 먹거리가 됐다. 시트리가 크라이를 공격하지 말라고 각인시켰기 때문에 크라이는 공격하지 않지만, 애교로 툭 치는 것 만으로 일반인을 죽일 수 있는 마수이기 때문에 크라이는 처음 보자마자 돌보는 걸 포기하고 클랜 멤버들에게 떠맡겼다. 웹 연재판에서는 맬리스 이터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
- 쿠로, 시로, 하이히로
리즈와 시트리가 아카샤의 탑 잔당 수색 중 잡아온 레드(범죄자) 헌터 파티 3인방으로, 쿠로(검정) / 시로(하양) / 하이히로(회색)은 주인이 원할 때 장착자를 바로 죽여버릴 수 있는 특수한 목걸이를 걸게 하고 시트리가 강제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크라이의 '바캉스'에 마부 겸 호위로 동원되어 여러 사건을 거치며 시트리와 크라이에게 커다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웹 연재판과 달리 서적판에서는 쿠로의 성별이 여성으로 변경되었다.
4.2. 배럴 도적단
4부 시점의 빌런 세력으로,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계획을 통해 도시 하나를 통째로 삼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사단 또한 상대가 되지 못하여 이에 반 그라디스 영주가 크라이에게 직접 토벌을 요청하지만, 귀족과의 관계에 부담을 느낀 크라이는 의뢰 내용이 담긴 편지를 열어보지도 않고 바캉스를 명목으로 제도를 탈출한다. 이후 '천변만화'가 파티 멤버를 모두 동행하지 않은 상태로 온천 마을에 놀러갔다는 소식에 그를 쓰러뜨려 도적단의 명성을 드높일 기회라 생각하고 직접 찾아가나, 루시아 등 마침 크라이를 찾아온 나머지 비탄의 망령 파티 멤버에 모조리 토벌당하게 된다.
- 제후로와 배럴
배럴 도적단의 리더로, 고레벨 헌터[24] 와 맞먹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하는 도끼는 내리칠 때 무게가 3배가 되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보구다.
- 카톤
제후로와의 최측근 부하이다.
4.3. 구미의 그림자 여우
5~6부 시점의 빌런 세력으로, 세계의 파괴와 재생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비밀 결사. 오래 전, 설립자는 '떠돌이 여관'에서 여우신을 마주한 적이 있었으며, 그 힘에 감명받아 과거 멸망한 어떤 대국의 정보기관을 전신으로 하여 이 조직을 설립하였다. 거대한 조직은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으며, 조직원 개개인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1개부터 9개까지의 꼬리 개수로 조직원의 등급을 나누며, 등급이 낮은 조직원은 상위 등급 조직원의 신상을 알지 못할 정도의 철저한 비밀주의로 운영되고 있다. 단, 각 지부별로 '보스'라 불리는 최고위 간부들은 '떠돌이 여관'의 드롭템인 여우 가면을 통해 따로 구분되고 있으며, 이는 작중에서 진품 여우 가면을 쓰고 다니던 크라이가 우연히 이를 판별하는 무녀에게 걸려 보스로 오해받는 계기가 된다.
- 케챠챠카 뭉크
조직 내에서의 등급은 꼬리 5개. 크라이가 탐색자 협회가 제공한 고레벨 헌터 명단에서 이름이 특이하단 이유로 대충 찍어서 황제 호위 임무에 참가시킨 인물로, 누가봐도 수상쩍은 용모와 어투를 갖추고 있다. 근처의 용종 마물을 끌어들이는 보구를 가지고 있어 조직 내에서 '용 부르기'라 불린다.
- 텔름 아포카리스
조직 내에서의 등급은 꼬리 7개. 대외적으로는 '지수'라는 이명을 갖고 제블디아의 거대 클랜인 마장의 부마스터로서 크라이가 황제 호위 임무에 참가시켰으나, 실상은 여우의 고위급 조직원으로 황제를 암살하려 한다. 케챠챠카와 함께 크라이를 여우의 최고위급 간부로 착각하고 있다.
- 가프 쉔펠더
조직 내에서의 등급은 꼬리 7개. 도적왕으로 불리며 무투제가 열리는 클리트에서 여우의 비밀 작전을 실행하고 있다. 크라이에게 속아 휘둘리다 백여우의 가면을 물려받고 자기가 보스가 됐다는 착각을 해 조직의 내분에 일조한다.
- 소라 조로
범죄조직 구미의 그림자여우 의 신참 무녀. 성은 스페인어로 여우를 뜻하는 조로(zoro)에서 따온 듯 하다. 무녀로서 여우의 보스가 지닌 여우신의 유물을 감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크라이가 소지한 여우가면을 감정한 결과, 크라이가 여우의 보스라고 오해해 파란을 일으킨다. 이후 진상을 알게된 뒤 이대로 자기 실수가 들통나면 숙청당할 게 뻔하기에 차라리 크라이를 내세워 조직을 뒤집어 엎으려 하지만, 오히려 크라이의 마이페이스에 휘말려 여동생 여우를 위해 유부를 튀기는 신세가 됐다.
- 공미(空尾)
6부에서 등장한 실제 '구미의 그림자 여우'의 보스. 정확히는 제블디아를 포함한 이 일대의 구역을 관리하는 보스다. 강력한 마도사로서 막대한 마력을 소비하는 마력장벽을 두르고 무속성의 공격마법을 퍼붓는 강자이며, 조직 내에서도 냉정한 모략가로 이름이 높다. 본래 무투제에서 대지의 열쇠의 힘을 일부만 개방해 여우의 힘을 보이고 세상의 표면에 나서려 했으나, 크라이의 분탕질로 휘하 조직 자체가 내분에 휩싸여 붕괴 직전에 놓인다. 결국 직접 크라이를 죽이고 힘을 보이기 위해 경기장에 뛰어들지만, 자신이 가진 대지의 열쇠는 가짜였고 크라이가 진짜 대지의 열쇠를 완전 개방시킨다. 전 대륙을 파괴할만한 병기가 폭발하려는 걸 보고 기겁해 자신의 마력을 부딪혀 상쇄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은 부상을 입고 여우는 대륙을 파괴하려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쓴다. 이후 간신히 달아나지만 다른 지부에서 파견된 보스인 검미에게 숙청당한다. 숙청당하면서도 이 모든 것을 크라이가 의도해 검미와 작당해서 자기를 모략에 빠트렸다고 착각한다.
- 검미(剣尾)
'구미의 그림자 여우'의 보스 중 하나. 모략은 뛰어나지 않지만 뛰어난 검술로 일단 표적을 죽이는 방식으로 밀어붙여 꼬리 9개의 자리까지 오른 여성이다. 무투회에서의 작전을 실패하고 조직까지 와해당한 공미를 찾아가 그 책임을 묻고 영역을 빼앗기 위해 숙청하려 한다.
5. 팬텀(환영) 및 마물
5.1. 떠돌이 여관
- 여우신
추정레벨 10 보물전 떠돌이 여관[25] 의 보스. 마나 마테리얼이 응축된 보물전이 보스를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스가 응축시킨 마나 마테리얼이 보물전을 만들어낼 만큼의 역전현상을 일으키는 만큼, 파격적으로 강하다. 13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수년 전 크라이에게 패배해 자기 꼬리를 하나 넘겨줬다. 이후 일부러 크라이와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 보물전을 공중에 띄워놓다 우연히 크라이가 탄 비행선과 충돌해 다시 만나게 되고, 또다시 패배하여 꼬리 하나를 더 넘겨준다.
- 오빠 여우
떠돌이 여관의 중간보스. 어린애 모습을 한 다른 환영들과 달리 청년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우 가면에 푸른 인이 새겨져 있다. 마나 마테리얼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갖은 고생 끝에 위기감이 마비되어버린 크라이가 자신들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 충격받아 "위기감 없는 형씨"라고 부르고 있다. 또는 줄여서 "위기감 씨". 5부 이후로 크라이와 메일 주소를 교환해 가끔 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 여동생 여우
떠돌이 여관의 환영. 수년 전 크라이가 보물전에 들어왔을 때 크라이의 유부초밥 도시락을 얻어먹고 대신 크라이와 그 동료들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해버렸다. 이후 크라이의 유부를 훔쳐먹으러 배에 숨어들었다가 그대로 토아이잔트에 조난당해버리고, 크라이의 주선으로 사막을 녹초지로 바꾸는 대신 유부를 공물로 받는 계약을 사막의 민족들과 맺어 그 지역의 신이 된다. 5부 이후로 크라이와 메일 주소를 교환해 가끔 메일을 주고받으며, 6부에서 크라이의 메일을 보고 쫓아온다.
[1] 당연히 클랜은 인원수가 많으면 힘도 세지는 법이지만, 크라이는 사고뭉치가 들어오면 일거리만 늘어난단 이유로 '탈락한 이유는 스스로 생각해보고 다시 찾아오도록' 같은 두루뭉실한 이유를 대고 대부분 탈락시켰다. 이따금 그렇게 탈락한 헌터가 정말로 열심히 고민해 지금껏 몰랐던 자신의 결점을 고친 후 다시 신청해 붙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클랜 멤버들은 내심 자신들은 고르고 또 고른 정예라는 자부심이 있다.[2]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비싼 재료를 써서 만들었고, 숨도 쉴 수 있으며 끈으로 고정하지 않아도 얼굴에 잘 붙는다. 그런데 크라이의 실수로 눈구멍이 안 뚫려있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지만, 동료 전원이 거기에 적응해 가면을 써 시야를 차단하고서도 싸울 수 있게 됐다(...). 크라이 본인은 도저히 무리라서 눈을 감아도 제3의 시야를 주는 보구를 구했고, 그나마도 가면은 사무실 서랍에 쳐박아 뒀다.[3] 마나 마테리얼을 흡수하는 재능이 0에 가까워서 신체능력과 마력이 일반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마나 마테리얼 중독으로 오열할 정도인 추정 인정레벨 10의 보물전에서도 약간 거북하다는 정도의 느낌밖에 받지 못했다.[4] 원래 비탄의 망령의 목표는 10레벨 모험자 파티가 되는 것이지만 크라이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해서 소꿉친구들도 다같이 따라서 은퇴할 생각이다. 그런데 또 그렇게 되면 제도에서 이름난 클랜의 마스터와 파티가 통째로 이탈하는 사태가 되기 때문에 제국을 포함해서 개입할 사람들이 매우 많고 크라이 본인도 암살당할 위험도 있다보니 은퇴하는 것도 쉽지 않다.[5] 애시당초 이놈의 파티는 구성원 전원이 인격파탄자거나 그에 준하는 기인들 뿐이라 크라이 자신이 이 모양 이 꼴인데도 제일 상식적이고 나머지는 아예 대인관계 자체가 완전히 파탄나 있다보니 대부분의 대외 업무도 크라이가 맡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파티원 전원이 크라이를 아주 좋아해서 무조건 크라이가 가는 쪽이 파티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여기고 있다.[6] 비단 클랜 멤버나 지인 뿐만 아니라 해당 에피소드의 악역 또한 마찬가지로 죽도록 구른다(...).[7] 이건 일반인이 공적을 쌓고 탐협의 심사를 통과해 인정레벨을 8까지 올린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크는 크라이가 레벨에 걸맞지 않게 자기보다 약하다는 건 눈치챘지만 터무니없이 약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탄의 망령 멤버들은 모두 크라이가 생각보다 약하다는 걸 알지만 얼마나 약한지는 각자 해석이 다르다.[8] 예를 들어 리즈의 경우는 크라이의 보구인 결계반지의 능력조차 크라이 본인의 능력인 줄 아는 등 터무니없이 고평가하고, 루시아는 본인이 크라이가 사용하는 보구들 대부분을 충전해주는만큼 거의 정확하게 판단하고있다. 다만 모두 파티 외의 다른 사람들처럼 크라이의 본성과 지력에 대해서는 완벽히 오해하고 있다.[9] 그렇지만 루시아는 지긋지긋해하고, 크라이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시트리조차 너무하다시피한 타이밍에 시련이 찾아오면 경악한다. 안셈도 딱히 좋다고 덤벼드는 편은 아니고, 주로 시련을 반기는 건 문제아인 리즈와 루크 둘.[10] 보구를 사기 위한 돈은 시트리에게 빌려 빚의 총 액수는 수십억에 이른다. 보구를 전부 팔면 빚을 갚고도 거스름돈이 남겠지만 수집가인 크라이는 보구를 팔 생각은 없다.[11] 대표적으로 충전된 마력을 소모해 자동으로 공격을 1회 막아내는 결계반지를 17개 갖고 다니며, 그 외에도 독극물을 감지하는 반지, 열을 막아내는 반지, 산소가 없어도 숨을 쉴 수 있는 반지, 위기를 감지하는 반지, 눈이 가려져있어도 볼 수 있는 펜던트, 상처를 치료하는 펜던트, 어둠을 꿰뚫어볼 수 있는 반지 등을 항상 끼고 다닌다.[12] 4부에서 오른손을 휘두르자 나무가 마법처럼 쓱쓱 잘려나간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4권 도입부에서 좋은 보구의 예시로 언급된 '참격을 날리는 검'이 내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13] 현재 살인에 가까운 자매싸움을 지켜보며 공포에 떠는 인물은 리즈의 제자 티노(...).[14] 시트리는 크라이의 일이라면 뭐든지 긍정하고, 루크와 리즈는 트러블을 일부러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한다. 안셈은 상식인이지만 애초에 말을 안 한다.[15] 이렇게 크라이가 항상 아크를 의지하는 탓에 리즈는 아크에게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다.[16] 애당초 솔리스 로단이 받은 용사라는 칭호는 구국의 영웅으로 작위를 수여하려 해도 단호히 거절했기 때문에 대신 붙여준 것이다. 솔리스는 가훈으로 작위를 받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오히려 후손들은 분란에 휘말리는 일 없이 번성할 수 있었다.[17] 크라이도 아크를 라이벌 취급 안 해주긴 한다. 물론 자기가 더 약해서.[18] 실제로 작중 아크는 치트키 포지션이기 때문에 정작 크라이가 찾을 때 자리를 비우고 없어서 '천의 시련'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다. 보물전 탐색이나 각종 원정, 극비 의뢰 등 일로 바쁘지 않을 때도 가문의 일이나 여러 파티에서의 초청으로 비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19] 적어도 천변만화라는 이름값은 확실히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20] 결코 크라이가 에바의 재능을 알아보고 스카웃 해온 게 아니라, 막무가내로 상회에서 떼를 쓰다가 '아무나 좋으니까 저기 쟤라도 주세요'해서 얻어온 쟤가 바로 에바다(...).[21] 다만 이 부분은 크라이의 해석이기 때문에 실제론 포기가 아닌 뭔가 이유가 있어서 저러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크라이는 에바가 몇 안 되는 자신의 본성을 아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에바 역시 다른 인물들처럼 크라이를 상상 이상으로 고평가하기 때문. 실제로 크라이의 아무말 대잔치나 이상한 행동을 보고 어이없어하기보단 과대해석을 하는 장면이 많다.[22] 레벨7이면 초일류 헌터인데도 접수원이 한 점의 경의도 없이 다른 헌터와 똑같이 대하자 자격지심에 무시당했다고 느낀 것이다.[23] 원판에서는 노미모노(ノミモノ, 마실 것)[24] 루다에 비해 아득히 강하지만 루크에게는 상대도 안되며 루시아의 마법에 저항한 것으로 보아 대략 레벨6 수준으로 보인다.[25] 마요이가(迷い家)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이며, 4부에서 크라이가 떠돌이 보물전에 조우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