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송

 


1. 개요
2. 유행
2.1. 패러디
2.2. 비판
3. 여담


1. 개요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까~지.

빠빠빠라빠~

작사, 작곡, 노래: 케이준
맥도날드의 햄버거 메뉴 빅맥을 홍보하는 광고용 노래. 대부분의 밈으로 탄생한 광고들이 그렇듯 간단한 가사와 의외의 중독성 때문에 높은 인지도를 가졌으며 맥도날드 점포에서 빅맥송을 부르면 빅맥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빅맥'송이라곤 하지만, 빅맥에 들어가는 재료만 올바르게 나왔고 빅맥을 만드는 순서까지 일치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2장'을 올린다고 돼있는데, 참깨빵은 밑 빵이 아닌 위 빵만 해당되며, 순쇠고기 패티를 연달아 2장 올리지는 않고 중간 빵을 기준으로 나눠서 올린다. 진짜 순서대로 만들려면 '빵 위에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순쇠고기 패티 위에 양파 다음 빵 위에 특별한 소스 양상추 피클 순쇠고기 패티 1장 양파 참깨빵까지'가 되어야 한다.

2. 유행


2020년에는 7년 전에 제작된 마인크래프트로 제작한 빅맥 송 영상[1]와 참깨빵 위에 참깨빵을 올리는 영상[2]을 시작으로 갑작스럽게 빅맥송 밈이 유행이 되면서 심영물 제작자들이나 소형 유튜버 사이에서 유명한 밈으로 다시 자리잡았다.[3] 대부분의 영상의 길이는 10초~20초 내외로 매우 짧은 편이다.
2020년 10월 기준 유튜브 알고리즘맥도날드의 유명세로 인해 하루에 엄청난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엄청난 수를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빅맥송을 검색하고 필터 > 업로드 날짜를 오늘로 한번 해보자.

2.1. 패러디



  • 조회수 50만 이상일시 볼드체.
  • 좋아요가 100개 이상이고 좋아요 비율 99% 이상일시 기울임.
이 외에도 많다. 참깨 위에 참깨빵만 얹거나 언어유희로 햄버거의 패티이 패티[8], 순쇠를 말 그대로 순수한 쇠 내지 쇠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꿔버리기도 하며 내장 파괴 빅맥이라던지 여러 패러디들이 제작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양파가 양팡 혹은 어니언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한 심영, 란란루, 스폰지밥, 쏘나타랑 합성하는 등 다양한 밈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롯데리아나 버거킹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젠 참깨빵이 일루미나티가 되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애초에 빅맥송 자체가 오래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 노래라서 옛날부터 간간히 패러디되어오긴 했다. 일례로 2016년에 개그 콘서트의 코너 핵갈린 늬우스에서도 미사일 광고로 패러디한 적이 있다. 이 수준까지 대유행을 한 적은 없었을 뿐.

2.2. 비판


막말로 3~4천따리 합성유튜버들이 다메다네나 빅맥송(특히 빅맥송)으로 조회수 수십만 찍던데 정작 채널 들어가면 딱 그 영상만 떠있다. 이게 유튜브 알고리즘의 장점이자, 폐해인 것 같다.

이 사람들은 자기가 뜬게 아니라, 그 소스가 뜬 것 뿐이다. 다음에 다른 소스 쓰면 귀신 같이 조회수 꼬라박는다.

- 부엉이에듀가 합성-영상 갤러리에 쓴 의 일부 내용.

어떻게 본다면 억지 밈이라 할 수 있는게, 딥페이크를 이용해야 하는 바카미타이 밈과는 달리, 소스를 찾기 편리한 광고 영상 + 밈으로선 적당한 시간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것, 특히 키네마스터로 하얀 화면 + 빅맥 사진 + 조교를 대신 하는 tts이거나 아예 목소리로 부르는 엄청난 수의 빅맥송 영상을 만들어[9] 조회수를 날로 먹고 있으며 때문에 반감을 가지거나 지루하다든지 뇌절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 소재가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도 한국 유튜브에선 외국의 밈보다 빅맥송의 수많은 패러디 영상들이 도배되다시피한 수준으로 많았으며,[10] 빅맥송 관련 영상을 보지 않거나 다른 영상을 보면 그 수는 줄어들긴 한다. 즉 만들기가 간편하여 수많은 저퀄리티 패러디들이 양산되기 시작되었다. 다만 오히려 만들 생각 없던 고퀄 제작자에게 엄청나게 제작 요청 댓글을 넣어 결국 만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즉 무작정 양산하는 저퀄 영상들도 문제지만 반대로 우루루 몰려가서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무개념 팬덤(잼민이)도 분명 문제이다.

3. 여담



홍콩에도 빅맥송이 있다. 제목은 '相逢何必曾Big Mac'. 홍콩의 대표적인 1990년대 듀엣곡인 장지광(蔣志光), 위기산(韋綺姍)의 상봉하필증상식(相逢何必曾相識)을 패러디했다. 가수는 원곡과 동일한 장지광. 한국의 빅맥송과 비교하자면 이쪽은 약을 다소 빤 느낌이다.
[ 가사 해석 ]
가사
怕吃錯 但我豈可輕放過
paa3 hek3 co3 daan6 ngo5 hei2 ho2 hing1 fong3 gwo3
잘못된걸 먹을까 두렵지만, 제가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요
問此刻世上 經典漢堡有幾個
man6 ci2 hak1 sai3 soeng5 ging1 din2 hon3 bou2 jau5 gei2 go3
지금 이 세계에 얼마나 많은 클래식 버거가 있는 줄 아시나요
街坊親友加Fans
gaai1 fong1 can1 jau5 gaa1 Fans
이웃, 친구들에 Fan들까지 더해서
隨隨便便嗌個做民調
ceoi4 ceoi4 bin6 bin6 aai3 go3 zou6 man4 diu6
한번 간단하게 투표라도 한다면
Big Mac也一定Win
Big Mac jaa5 jat1 ding6 Win
Big Mac이 당연히 이깁니다
雙層牛classic Big Mac
soeng1 cang4 ngau4 classic Big Mac
순쇠고기 패티두장 classic Big Mac
醬汁加青瓜相遇onion
zoeng3 zap1 gaa1 cing1 gwaa1 soeng1 jyu6 onion
소스, 피클, onion이 만나
配番芝士生菜sesame
pui3 faan1 zi1 si6 saang1 coi3 sesame
토마토, 치즈, 양상추에 sesame까지 섞여
人人食過食過食過食過又笑又叫好味
jan4 jan4 sik6 gwo3 sik6 gwo3 sik6 gwo3 sik6 gwo3 jau6 siu3 jau6 giu3 hou2 mei6
모두모두 먹고먹고먹고먹고 웃으며 맛있다고 말해요
要去醫肚McDonald’s
jiu3 heoi3 ji1 tou5 McDonald’s
주린 배를 달래러 McDonald's로 가요.
相逢何必曾Big Mac[11]
soeng1 fung4 ho4 bit1 cang4 Big Mac
꼭 Big Mac이어야만 만나겠나요
你請高舉雙臂咬落嚟
nei5 cing2 gou1 geoi2 soeng1 bei3 ngaau5 lok6 lai4
팔로 높게 들고 깨물어 삼켜요
人人食過大笑大讚勁笑勁讚力撐好味
jan4 jan4 sik6 gwo3 daai6 siu3 daai6 zaan3 ging6 siu3 ging6 zaan3 lik6 caang1 hou2 mei6
모두모두 먹고 웃고 먹고 미소 지으며 맛있다고 칭찬해요
勁鍾意 因Big Mac確係經典
ging6 zung1 ji3 jan1 Big Mac kok3 hai6 ging1 din2
정말 좋아요, Big Mac은 클래식 하기 때문이죠
也許天天可以嘅話 准許我多吃一次
jaa5 heoi2 tin1 tin1 ho2 ji5 gei3 waa6 zeon2 heoi2 ngo5 do1 hek3 jat1 ci3
만약 가능하다면 매일 한번 더 먹고 싶어요
Big Mac梗要孖住嚟
Big Mac gang2 jiu3 maa1 zyu6 lai4
반드시 Big Mac이 두개 올거에요
來讓我食呢一個先
loi4 joeng6 ngo5 sik6 ne1 jat1 go3 sin1
하지만 먼저 이거 하나 먹게 해주세요
編寫吃的經典
pin1 se2 hek3 dik1 ging1 din2
그리고 식사의 경전을 써내려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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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빅맥송이 밈으로 유행하던 시기 일본에서는 사카이 마사토가 나온 다른 빅맥의 광고 '나는 빅맥을 먹는다'가 합성 요소로 유행했었다.
[1] 그런데 7년 전에는 저작권 관련 이야기를 안 하니까 그냥 자기 혼자 보려고 퍼온 거라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그리고 원본은 박스맨이라는 블로거라고 한다. 올린 유튜버는 아무말 안 하지만 사실 엔더본도 불펌이라고...[2] 사실 블로그에서 펌한 것이고, 현재는 삭제[3] 다시 발굴되기 이전에도 패러디는 꽤 있긴 했다. 케리건 빅맥송이 그 예.[4] 빅맥송 패러디 중 유일하게 개별 문서가 존재한다.[5] 이 영상은햄버거 아르바이트 플래시 게임 중 손님의 햄버거에 마요네즈 왕창 붓는 장난을 치는 영상에 빅맥송 중 '특별한 소스' 부분을 반복재생한(원래 영상에는 웅장한 브금이 들린다.) 영상이다.[6] 해당 제작자는 공공칠빵에 이어 다른 놀이를 대입해 버거게임 시리즈를 만들었다.[7] 내용이 자극히 우파적이니 좌파라면 시청에 주의할 것[8] 패티의 이미지를 삽입한다. 군침이 싹 도노 밈과 맞물려 왜곡된 루피의 표정이 등장하기도 한다.[9] 당장 검색만 해봐도 무려 타 편집기완 비교가 불가능한 빅맥송의 패러디 영상 수를 차지하고 있다.[10] 2020년 9월 기준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외국 밈인 다메다네와 필터에서 영상이 만들어진 시간으로 지난 1시간을 설정해놓으면 그 수는 빅맥송이 거의 2배나 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