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폰 뮈켄베르거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제독이다. 기함은 쿠르마르크.
2. 상세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는 제국의 명문 무인가에서 태어난 군인으로, 용기와 용병술에 있어서 수준 이상의 인재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브루스 애쉬비를 비롯한 730년 마피아가 날뛰던 때였고 제국군은 패전을 면치 못했다. 군무상서 켈트링 제국원수도 730년 마피아에게 두 아들을 잃어 복수심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제국군은 730년 마피아에게 줄줄이 패했고, 결국 켈트링 원수는 분사하고 말았다. 이때 조카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가 병문안을 왔는데, 켈트링은 빌헬름의 손을 잡고 "애쉬비를 쓰러뜨려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고 동맹에서 알려졌으나 양 웬리는 이 기록을 보고 이게 정말이냐며 조작인지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이후 빌헬름은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복수심에 불타 장교들에게 "적도의 장수 애쉬비의 목을 베어 군무상서 각하의 원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결코 목숨을 아끼지 마라!"고 훈시했다. 이 말에 하우저 폰 슈타이어마르크 중장은 "마치 사전,私戰(개인 감정으로 벌이는 전투),을 선동하는 것 같지 않은가. 애쉬비라는 적도의 장수 하나만 쓰러뜨리면 그만이라니, 제국군의 권위를 의심받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뮈켄베르거의 함대는 동맹군 제11함대와 대치했다. 뮈켄베르거는 기함 쿠르마르크의 전진을 지시했는데, 이때 동맹군 제11함대에서 집중포화를 퍼부어 쿠르마르크는 두 동강 나버리고, 뮈켄베르거는 그 자리에서 우주먼지가 되어 제2차 티아마트 회전의 첫 장성급 전사자가 되었다. 원작에선 유언이 나오지 않지만 OVA에서는 "그레고르! 이, 애비의 원수를……."라고 말하다 죽었다.
그에게는 7살 난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라는 아들이 있었고, 그 역시 군인이 되어 최고계급인 원수에 올라 제국군 3대 장관 중 하나인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오르는 명예를 얻었다.
3. 기함
쿠르마르크는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의 기함이다.
쿠르마르크는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 참전했다가 동맹군 제11함대의 집중포격을 정통으로 맞고 두 동강 나 격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