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1. 개요
Gregor Von Mükkenberger
우주력 738년(제국력 429년) 출생.[1]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와 동갑이다.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귀족이자 군인. 을지서적판에선 이름을 뮤켄베르가, 뮤켄벨가라고 일어발음으로 2가지를 썼다. 담당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사와키 이쿠야.
뮈켄베르거 가문은 은하제국의 백작가이자 제국원수를 셋이나 배출한 명문군인가였다. 아버지는 제2차 티아마트 회전때 전사한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 중장으로 그레고르는 둘째 아이였다.
위로는 누나 브렌다 폰 뮈켄베르거가 있다. 아버지의 경우 기함이 피탄당해 전사하기 전 "그레고르! 이, 애비의 원수를……."이란 유언을 남겼고, 그런 아버지의 길을 따라 군인이 됐다. 최종계급은 제국원수.
개인기함은 빌헬미나. 일반적으로 게르만 신화의 이름이 붙는 것과는 달리 일반인명이 사용됐다. 외전에서 언급되길 빌헬미나는 뮈켄베르거의 어머니 이름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가 전쟁터에서 전사하면서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 사실을 키르히아이스에게 들은 라인하르트가 초로의 늙은이가 엄마 품속에 안겨서 응석부리는 상상을 하며 실소를 지었다는 묘사가 있다.
2. 주요 이력
[image]
명문백작가, 명문군인가, 사관학교 출신, 수석졸업, 그리고 전선에서 세운 적절한 공훈 등으로 인해 은하제국의 고급군인들 중에서 완벽한 이력을 지녔다는 평을 들었다. 그 덕분에 기어코 뮈켄베르거 가문의 4번째 원수가 되어 제국력 484년 은하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취임했다.
이런 평가에 비하면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저 안습. 자유행성동맹군을 상대로 패전책임을 져야 될 정도로 대패한 적은 없지만 반대로 빛나는 무훈이라 부를만한 압승도 없다. 제국과 동맹 모두 하향평준화된 전장에서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서로 이겼다고 주장할 수 있을 수준의 애매한 실적만 내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보신에도 능해 유능한 하급자들을 상당히 견제했다. 가장 큰 견제자는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외전 4권에서 최중요 견제대상이라는 말이 나온다. 메르카츠 제독이 문벌귀족들조차 인정하는 능력과 인망으로도 대장에 머무른 주 요인 중 하나.[2]
하지만 찌질이 플레겔이나 이론에서만 최강인 슈타덴과 같은 대귀족 출신 참모들의 보좌를 받았다는 점에서 실드를 쳐줄만한 부분도 있다. 게다가 휘하에 거느리고 있는 제독들도 리하르트 폰 그림멜스하우젠 중장 같은 무능한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2.1. 소설판
군인답게 늠름한 외모를 자랑한 까닭에 제국군 사열에서 황제인 프리드리히 4세와 있으면 황제가 초라한 노인으로만 보일 정도였다. 그에 대해 부정적인 라인하르트조차도 외모만은 훌륭하다고 키르히아이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정도였다. 뭐, 그 다음은 오로지 외모만 훌륭할뿐이라고 군사적 지휘에 대해선 개무시했지만 말이다.
뮈켄베르거도 여느 귀족이나 다름없는 인물이었기에 벼락출세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를 어떻게든 제거하려는 대귀족들의 행동을 묵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뮈켄베르거가 적극적으로 나선 적은 없고, 되려 사태가 꼬이면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는 심리묘사가 자주 나왔다. 그 이유는 라인하르트의 누나인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가 황제에게 가장 총애받는 애첩이였고, 라인하르트가 만약 목숨을 잃었다가는 황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신에게 책임추궁이 올 것이고 잘해야 지위 박탈, 재수없으면 목숨까지 날아갈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구원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로는 다소 중립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본편에서는 거의 엑스트라급이었는데 아스타테 회전에서 올린 전공으로 라인하르트가 제국원수, 우주함대부사령관이 되자 오프레서가 살짝 선동하는 발언을 했을 때 "애송이라고는 해도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오프레서는 이 대답에 "이빨빠진 호랑이"를 언급하면서 맥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문벌귀족들 중에서 어느 정도 라인하르트가 유능하다고 조금이라도 인정한 드문 인물이다.[3] 아스타테 회전에서 크게 이기고 돌아온 라인하르트를 두고 그저 우연히 이겼다, 적이 허접이라 이겼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하는 오프레서에게 가볍게 반론하며 "저 녀석에게 재능이 있는 건 무시못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스타테 전투에서 에를라흐 제독을 전사시키고 저 금발 애송이도 고전시킨 양 웬리라는 적장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오프레서가 고소해하자, "나중에 그 양이라는 적장이 그대나 나랑 대적할지 모르는데 그것도 좋아할 일이냐?"라고 가볍게 꾸짖어 오프레서가 입다물었다.
이제를론 요새 함락 후, 황제에게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는 게 소설판에서의 마지막 등장이다. 이때의 사직서는 라인하르트의 고사도 있어서 반려당하는데, 이후로 작가가 잊어버렸는지 그대로 증발해 버린다. 황제 사망 후 라인하르트가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취임하니 그 전에 퇴역한 듯 하다. 이 때 묘사가 생략된 덕에, 애니판에서 나름 멋지게 퇴장하는 수혜를 받았으니 차라리 잘 됐다고 해야 하나...
2.2. OVA, 극장판
극장판 '''우리가 정복하는 별의 대해'''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선 라인하르트를 애송이라고 비웃는 플레겔에게 "실전도 안 나오고 장군직 차지해먹는 귀족 가운데 누가 할 소린 아니다."라며 플레겔을 비꼬았다. 그래도 플레겔을 권력 암투로 써먹을 만하다면서 플레겔이 만족한 얼굴로 그래도 원수는 대충 라인하르트보단 날 높이 본다고 여기게 만들어 화살을 피하긴 했다.
[image]
어쨌든 전선에서 라인하르트의 활약을 목격하고 제4차 티아마트 회전 때 구원 받기도 하면서 점점 인식이 변했고[4] ,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태도로 바뀌었다. 소설에서 중립적인 태도에 가까웠다면, 애니판에서는 겉으로는 중립인 척 하고 있으나 그 실력을 인정하고, 귀족들의 삐딱한 시선에 감싸주는 형태의 행동을 보였다.
사실 여러 모로 볼 때 라인하르트가 다른 귀족들과 싸잡아 매도하는만큼 무능하다거나 막장스런 사람이라 할 수는 없다. 플레겔이나 브라운슈바이크 같은 인간과 동급으로 취급당하는 것은 이 양반에겐 그야말로 굴욕. 그러나 기본적으로 마인드 자체가 "골덴바움 왕조 만만세" 사상에 입각해 있는, 군부 내 구체제파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라인하르트에 의해 축출되어야 할 운명을 갖고 있었다. 물론 작중 묘사되는 뮈켄베르거를 본다면 다른 문벌귀족들처럼 축출됐다기보단 구시대의 존재로써 새로운 시대에 맞춰 스스로 물러났다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2.3. 코믹스판
90년대에 나온 코믹스에서 등장도 거의 없다가 2015년부터 연재중인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는 비중이 늘었다.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라인하르트 휘하 함대를 미끼로 썼는데 이때, "그자의 눈은 야심으로 가득차 있다. 허나 이 정도 시련도 못 헤쳐나간다면 쓸데없는 짓. 과연 어찌할까?"라며 은근히 라인하르트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무사히 귀환하자 놀라면서 능력을 인정했다.
이후 중장 진급과 같이 백작 작위 및 영지를 프리드리히 4세로부터 받게된 라인하르트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냉담하지만 뼈있는 한마디를 남긴다.
이렇게 다른 귀족들이 금발 애송이에게 과한 대우를 한다느니 흥분할때 유일하게 냉정하며 현실을 일깨우는 한마디를 했고 라인하르트도 반론할 말이 없는지 고민되는 얼굴로 듣고만 있었다.'''언뜻 대단한 편애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이것으로 귀관은 또 다른 전장에 내팽개쳐진 것이니까. 궁정이라는 거미 둥지에 말이지.'''
대귀족들의 음모가 노골적으로 표면화되면서부터는 완곡하게나마 라인하르트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르덴 소장이 새롭게 참모장으로 오자 내 전투에 궁정의 더러운 정쟁거리를 들여오는 거 아니냐고 라인하르트를 일부러 전선에서 빼게한다. 라인하르트가 반론하자 칼을 꺼내 겨눠 엄포를 놓았는데 그도 명문귀족이지만 그래도 군인이라 귀족계의 정쟁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선이 라인하르트의 함대를 후방으로 빼내 병력을 보존하게 만들었고 이는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제국군이 승리하는 원동력이 된다. 윌렘 홀랜드가 이끄는 11함대 동맹군의 막가파 공격에 허둥지둥 당황해하는 슈타덴의 보고에 무표정하게 우리가 불리한 게 아니라며 동맹군의 약점인 에너지 고갈을 넌지시 예측한 듯이 대하여 당황하지 않았다. 그리고 라인하르트 함대의 3연타 공격으로 홀랜드를 우주먼지로 만들게 한 걸 보고 "이걸로 충분하다, 더 이상 전투는 무모한 소모전이다. 우리 군은 충분히 이겼으니 물러나게 하라."라고 명령을 내리며 퇴장한다. 오죽하면 라인하르트도 뮈켄베르거 손바닥에서 놀아난 느낌이라며 씁쓸해한다.
이후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라인하르트를 죽이고자 온갖 술수를 쓰던 플레겔이 원하는 대로 라인하르트 함대에게 무모한 출격을 명령한다든지 연이어 불리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라인하르트가 능력껏 위기를 떨쳐나오자 어째서 저 애송이놈이 이리도 운이 좋냐고 당황해하는 플레겔에게 "남작, 그만해라. 저게 저 금발 애송이의 실력"이라는 말로
능력을 인정한다. 그리고 원작과 확 다르게 이후 일찌감치 퇴역한다. 이 소식에 문벌귀족들이 놀라는데 그는 자신을 뛰어넘을 이가 있기전까지 퇴역이라는 말은 없다라고 밝혔기에 그런 그가 그만뒀다는 건 그런 이가 나왔다는 것? 그게 혹시 금발애송이냐?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퇴임식을 가지고 애니처럼 말없이 계단을 내려오는 뮈켄베르거와 반대로 계단을 오르는 라인하르트가 나오면서 그렇게 뮈켄베르거는 퇴장한다.
3. 퇴장
라인하르트가 우주함대 부사령관이 돼서 은하제국의 우주함대 절반을 빼앗긴 이후로는 전선에 나가지도 않았고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한 후에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 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제국재상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는 선제의 두 사위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와 빌헬름 폰 리텐하임에게 대항하여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고자 했다. 이에 제국정부의 공권력(…)이 되어 줄 인물을 필요로 했고 그에 따라 부사령관 라인하르트를 끌어들여 은하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말로가 안좋았던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무척이나 양호하게 퇴장'''했다. 당장 군무상서 에렌베르크 원수나 통수본부총장 슈타인호프 원수는 립슈타트 귀족연합이 오딘을 탈출하여 내전상태에 돌입하자, 라인하르트의 명에 따라 직속 부하들에게 붙잡혀 연금당하면서 강제로 퇴역당했다.
OVA에서는 브라운슈바이크와 리텐하임이 '이번 인사이동의 최대 피해자 아니냐. 그리고, 경은 명문 백작가에 원수이니 립슈타트 동맹군을 이끄는데 딱 맞다.'며 립슈타트 동맹으로 와달라고 권유했지만 '''"피해자? 나는 이런 시기에 은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싸움에 휘말리지 않아서."'''라고 거절하고는 그대로 은퇴했다. 더불어 두 사람에게 '''"그 애송이, 아니 로엔그람 후작을 얕보지 마시죠. 그는 전략이나 정치나 천재입니다. 얕보고 덤볐다가는 끔찍한 꼴을 당할 겁니다."'''라며 충고까지 해주었다. 물론 그 둘은 이를 비웃었지만 그 대가로 비참한 말로를 겪었다.
[image]
우주함대 사령장관직에서 내려와 퇴임식을 마치고 본부를 나서다 신임 사령장관인 라인하르트와 마주쳤을 때 둘이 경례를 하고 지나가는 장면이 OVA에서 나오는데 '상호존중' 정도의 느낌이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 라인하르트와 반대로 내려가는 그의 모습이 긴 샷으로 대비되는데, 구시대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뮈켄베르거와 신시대의 상징인 라인하르트를 통해 한 시대의 끝과 그 후에 올 변화를 은유하고 있는 연출이라고 보면 되겠다. 의미를 알고 보면 나름대로 꽤 명장면이므로 팬이라면 봐 둘 가치가 있는 부분.
DNT에서도 원작대로 에르빈 요제프 2세가 즉위하면서 라인하르트가 은하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임명되자 자연스레 사임하고 제국군에서 은퇴한다. 원수부를 나오던 도중 자신과 마주쳐 경례를 하는 라인하르트에게
라고 라인하르트의 야심을 꿰뚦어 보는 말을 한 뒤 떠난다. 라인하르트 역시 뮈켄베르거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그에게 마지막까지 예의를 지킨다.'''이제르론 함락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려고 했었다. 그 때부터 이런 날이 오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지.'''
'''경 또한 그걸 알고 있었겠지?'''
이후 라인하르트와 리히텐라데에 반대하는 문벌귀족들이 립슈타트 귀족연합을 결성하고, 오프레서가 자신의 목장까지 찾아와 합류를 권유하지만 '''"어울릴 생각 없네."'''라며 완곡히 거절한다. 아예 자신은 군을 떠난 몸이니 경례도 하지말고 각하라 부르는 것도 그만두라며 제국의 내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확고히 한다. 이어서 라인하르트의 재능을 아직도 모르냐고 말하고 이에 오프레서가 왜 그렇게 그 녀석의 편을 드냐고 성을 내자 그저 진실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라며 라인하르트의 군사적 재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또한 이어서
[image]
라는 촌철살인을 날려[5] 천하의 오프레서마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 얘기를 들은 플레겔은 우릴 잘도 우롱한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리텐하임은 뮈켄베르거도 이제 늙었다며 비웃었지만, 그들의 비참한 최후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선견지명이었다.'''은퇴한 자유로운 신분으로 한 가지 조언을 하지.'''
'''그 남자는 진실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 자들을 일망타진할려고 하네.'''
이후의 행적은 언급되지 않지만 라인하르트 지지세력은 아니더라도 중립을 선언한 귀족이었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처럼 탄압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명문백작가이기에 그동안 모아둔 재산이나 영지도 제법 있었을 거고 골덴바움 왕조에선 제국원수는 250만 제국마르크 종신연봉을 보장받았으며 (로엔그람 왕조가 새롭게 세워지긴 했지만 이 법안을 함부로 없앴다는게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 베스터란트 출신 암살미수범이 잡혔을 때 언급되는 걸 들어보면 로엔그람 왕조에서도 이전 골덴바움 왕조 법도 고치긴 했지만 상당수는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한다.[6] 무엇보다 중립을 지킨 귀족들은 정말로 립슈타트 전역~라인하르트 사망까지 한게 없기 때문에 상을 받을 일은 없지만 벌을 받을 일도 없으니 법만 그대로라면 그냥 연금에 재산으로 잘먹고 잘살듯하다.) 그동안 받은 봉급도 상당했을 것이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어려울리는 전혀 없고 그저 영지에서 조용한 노후생활을 보냈을 듯 하다.
4. 게임에서의 면모
아무래도 요직에 있었던 인물이니 역시 시리즈에는 개근 출현. 다만 "전체적인" 능력치는 좋게 봐줘야 B급 턱걸이 정도이다. 여기에 작중에서 참모나 부관 등이 언급되지 않다보니 함대에 부관이 하나도 없이 단독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4.1. 은하영웅전설 4EX
시나리오 1 : 우주함대사령장관 ・제 1함대사령관 / 원수
'''통솔 89''' 운영 29 정보 35 기동 63
공격 58 방어 60 육전 71 '''공전 83'''
정치공작 '''8000'''(+14) 정보공작 1000(+4) 군사공작 3000('''+20''')
시나리오 2 : 우주함대사령장관 ・제 1함대사령관 / 원수
변경점 : 운영 30
그런데 다른건 몰라도,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가장 중요한 스탯이라 할 수 있는 통솔력이 무려 89다.[7] 시나리오 중반까지 오랫동안 소장으로 머무르는 방어력 100의 뮐러와, 준장계급이라 아예 함대구성 자체가 불가능한 공격력 100의 비텐펠트, 그리고 역시 기동력 100의 미터마이어....는 역시 참모로 쓰기는 아까우니 93의 바르트하우저를 참모로 붙여주면 라인하르트 부럽지 않은 함대스탯을 보여준다. 동맹이야 워낙에 인재가 딸리니 이렇게 뮐러나 비텐펠트같은 고성능 장교는 중장은 커녕 소장계급이라도 되면 바로바로 전출시켜 함대를 맡겨야 하겠지만, 제국은 워낙에 인재가 넘쳐나기때문에 이렇게 해도 제독을 맡길 제독이 모자랄 일이 전혀 없다.
4.2. 은하영웅전설 6
통솔 75/지휘 79/운영 35/정보 43/공격 68/방어 62/기동 45 (일반)
유일하게 암릿처 성역 회전의 가상 시나리오에서 한 번 등장한다. 등장 배경은 라인하르트의 청야전술이 대귀족들의 분노와 반발을 불러일으켜 해임당하고, 대신 문벌대귀족들이 출동한 시나리오에서 우주함대 사령장관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시작하고 지휘관들의 대화 메시지가 뜰 때 그래도 라인하르트의 작전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식으로 실드를 쳐주지만, 브라운슈바이크에게 한 소리 듣고 입을 다문다.
능력치나 성향은 애매한 편이지만 같이 출정한 문벌대귀족들 대부분이 한 자리수 능력치를 지닌 폐급 인재들이 많아 아이러니하게도 시나리오상 등장하는 제국 진영 내에서는 나름대로 출중한 스탯(..,)이다. AI에게 제국군을 맡길 경우 총사령함대로 설정돼서 움직이지 않는다.
4.3. 반다이남코판
반다이남코판 은영전에선 투르나이젠과 함께 아군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캐릭터로 등장 (…). 3차 티아마트 전투에서 함대들이 괴멸당할때 끝까지 아무짓도 안하다 잘싸우는 아군에 미사일을 날려대는 뮈켄베르거를 보자면 그저 한숨밖에 안나온다.
5. 그외 이야기
뮈켄베르거의 기함인 빌헬미나는 퇴역 후 플레겔에게로 넘어갔으며,플레겔이 죽은 후에는 레오폴트 슈마허의 지휘 아래 페잔으로 넘어가 페잔 상인에게 팔려 슈마허 일행의 페잔 정착비에 도움이 된다. 함은 해체되어 다른 용도로 쓰였을 듯.
OVA 후반부에 보여주는 뮈켄베르거의 적절한 모습으로 인해 현역중일때도 저렇게 보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추가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 한 때 뮈켄베르거의 부관으로 근무했던 적이 있다. 근데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첫 인상이 좋지 않았던[8] 뮈켄베르거는 별다른 이유없이 통수본부의 정보분석과로 쫓아내버렸다. 그냥 엑스트라 장교 1 정도 비중.
그 때문에 외전을 다룬 극장판에서 뮈켄베르거 옆에 오베르슈타인이 있는 모습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만화나 애니등에서 루돌프 폰 골덴바움얼굴이 나올 때가 있는데, 둘이 참 많이 닮았다. 얼굴과 체격, 옷차림까지 비슷하다. 루돌프의 캐릭터를 재활용한 느낌.
[1] PC게임 은하영웅전설 6의 홈페이지에 따르면.[2] 메르카츠는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중위로 승진하여 우주 작전에 투입된 우주력 791년, 제국력 482년 8월에 이미 함대 사령관이었다. 그는 아스타테 회전 승전 후 상급대장으로 진급하게 되므로, 그 이전까지 계급이나 보직 양면에서 상당 기간 제자리에 머물렀을 것이다.[3] 원작소설에서 그를 이렇게 인정한 사람은 대부분 라인하르트의 부하가 된 인물들 뿐이고, 기껏해야 아스타테 회전에서 감탄하던 메르카츠나 황금의 날개에서 악역으로 나온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같은 경우 밖에 없다.[4] 소설판 - 플레겔: 금발 애송이 새퀴 안죽었음 찌질찌질. 뮈켄베르거: 아 낸들 전투 끝났는데 어쩌라고 셔럽(아, 저 금발 애송이 새퀴한테 감사표시 해야하나..라면서 짧게 감사 표시를 말로 함). 극장판 - 플레겔: 저놈 운빨 쩌네염. 뮈켄베르거: 과연 그럴까? '''저 자는 더이상 누님 치마폭에 안긴 대장이 아닐세.''' 건방진 금발 애송이이긴 하지만 말이야~ 라는 대사를 하면서 미소를 보여줬다.[5] 이를 볼 때 작중에서 보여지는 문벌귀족들의 지독한 무능과 패악을 자신도 잘 알고 있었던 듯하다.[6] 지나친 귀족 위주 정책이라든지 여러가지를 없앴을 것이다. 하지만, 겨우 원수 몇 명 연금 정도를 없애거나 줄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문벌귀족을 싹쓸이하면서 10조 제국마르크 이상되는 엄청난 돈까지 차지하여 제국 예산을 가득 채운 셈에 겨우 250만 제국 마르크 연금을 받는 원수 연금을 없애다간 원수계급에게 불만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맹처럼 제국에 항복해 막대한 보상금 및 오랜 전쟁 여파로 원수 연금도 확 깎이면 모를까. 뮈켄베르거가 받는 전직 원수 연금도 그대로 둘 가능성이 크다.[7] 이보다 통솔력이 높은 캐릭터는 인재풀이 넘쳐나는 제국이라고 해도 5명정도, 인재풀이 형편없는 동맹에서는 통솔력 100의 사기캐 양 웬리를 제외하면 시토레가 딱 1이 더 높을 뿐 그 외에는 아예 없다![8] '''잘 먹고 잘 사는 귀족인데 흐리멍텅한 동태눈'''이라 몹시 기분나빴다고 한다. 오베르슈타인은 양 눈이 모두 의안. 외모 말고도 말없고 차가운 태도로 뮈켄베르거 말고도 상급자들은 하나같이 그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라인하르트조차도 원작을 보면 그런 느낌을 보여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