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년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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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년 마피아의 단체사진.
왼쪽부터 팡 추링, 존 드링커 코프,
프레드릭 재스퍼,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뒷줄),
알프레드 로자스, 브루스 애쉬비, 월리스 워릭.(앞줄)
1. 개요
2. 상세
3. 구조
4. 명단
5. 출전한 전투
6. 연혁[1]
7. 기타


1. 개요


Year 730 Mafia/730年マフィア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들. 우주력 730년 6월 사관학교 졸업생 중 브루스 애쉬비의 사령부에 들어온 사람들. 자유행성동맹군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로 본작의 은하제국 로엔그람 원수부에 견줄만한 인재들이었다. 다곤 성역 회전에서 활약한 링 파오유수프 토패롤 콤비를 잇는 자유행성동맹군 명장 집단이다.
'마피아'라고 해서 이들이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나 그런 성격을 가진 인사들(ex:관피아)인 것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범죄와 관련이 없는 중립적인 의미의 인적 커넥션 또한 마피아라고 부르는 사례도 있는데 이를 따온 표현이다. 실제로는 그렇게 폐쇄적인 집단도 아니었다고 한다.

2. 상세


우주력 730년 6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에 임관한 사람은 총 1,449명이다. 이들은 중 무려 888명이 2년 내 세상을 떠났지만, 살아남은 장교들 중 7명은 훗날 역사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OVA 외전 나선미궁 편에 의하면 이들 7명의 사관학교 졸업성적은 1,449명 중 수석(브루스 애쉬비), 차석(월리스 워릭), 4등(알프레드 로자스), 5등(팡 추링), 7등(존 드링커 코프), 13등(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16등(프레드릭 재스퍼).
우주력 738년 브루스 애쉬비 아래 집결한 730년 마피아는 나가는 전투마다 족족 제국군을 격멸했다. 때문에 제국군은 730년 마피아를, 특히 그 우두머리인 브루스 애쉬비를 증오하여 제국 군무상서 켈트링 원수가 "애쉬비를 쓰러뜨려라!"라는 유언을 조카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에게 남기고 분사했을 정도.
이들은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우주력 745년 벌어진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시점에서는 730년 마피아가 곧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라고 할 정도로 위세를 누리고 있었다. 제국군은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 중장이 "적도의 장수 브루스 애쉬비의 목을 베어 군무상서의 한을 풀어드리자!" 라고 장병들에게 훈시하며 복수를 다짐했으나, 제국군은 동맹군의 맹공에 40분만에 장성을 60명이나 잃는 참패를 당하고 퇴각해야 했다. 뮈켄베르거 역시도 이 전투에서 전사했다.
하지만 그들 전설의 이면에는 어두운 면이 있었다. 730년 마피아들이 군공을 세우고 승진하면서 동맹 정치권 내부에서는 730년 마피아의 군벌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 것이다. 거기에다 회전 직전 애쉬비의 고압적인 태도 때문에 사령부 내에 불협화음이 있었고, 장병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리더 브루스 애쉬비와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가 전사하면서 730년 마피아도 해체되었고, 구성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자기 갈 길을 갔다. 하지만 그들의 말년은 평탄하지 못했다.
월리스 워릭은 749년 대장까지 승진하여 751년 우주함대 사령장관을 맡았다가 753년 퇴역하여 사립대학의 학장으로 일했다. 학장 임기를 다 채운 그는 정계에 진출하여 고향 팔라스의 지사를 맡고 뒤이어 최고평의회 국방위원장의 자리까지 얻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스캔들이 벌어지고, 국방위원회 사무국의 비리 사건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나오자 그는 국방위원장 자리를 사퇴해야 했다. 그리고 5년 동안 사귀던 애인이 마약중독으로 죽자 그는 하이네센의 작은 도시에 칩거하다가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프레드릭 재스퍼도 749년 대장으로 승진하여 753년 월리스 워릭의 뒤를 이어 우주함대 사령장관을 17년간 재임하였다. 재임 중인 764년에 원수로 승진했고, 770년 통합작전본부장으로 직을 옮겨 1년 후 은퇴하여, 아내와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다가 오는 길에 우주선 사고로 사망했다.
팡 추링은 750년 대장으로 승진하여 755년부터 통합작전본부장을 맡아 761년 원수로 승진 직후 퇴역하기까지 6년간 프래드릭 재스퍼와 콤비를 이루었지만 사적으로 교류하지 않았다. 그는 명본부장이라는 불릴 정도의 업적을 쌓았지만 아내와 이혼하고 아들이 먼저 떠나는 바람에 고독했다. 퇴역 이후 몇몇 명예직을 얻었고 63세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존 드링커 코프는 750년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우주함대 부사령장관이 되었다가 751년 팔란티아 회전에서 그 답지 않은 졸전을 펼친 끝에 재스퍼의 원군이 도착하기 네 시간 전에 전사했고, 사후 원수로 추서되었다.
알프레드 로자스는 730년 마피아 멤버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우주력 778년 브루스 애쉬비에 대한 회고록을 출판해 상을 받았으며, 조용히 살다가 우주력 788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사후 이들은 모두 원수로 승진했다.
이들의 인생사를 보면 알겠지만 좋게 끝난 이들이 단 한명도 없다. 때문에 730년 마피아의 마지막 멤버였던 알프레드 로자스가 사망하고 그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람들 중 엑스트라 두 명이 왜 730년 마피아의 일원들은 최후가 좋지 않았을까 하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활약이 많아 그런지 라인하르트나 양 웬리만큼 돋보이지는 않아도 승진 속도는 대단했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 브루스 애쉬비는 대장, 나머지는 중장이었는데 그럼 15년동안 8~9단계나 승진한 것으로 이는 루돌프 폰 골덴바움[2], 라인하르트[3], 양 웬리[4] 등과 비교하면 조금 느린 편이지만 애초 이들은 말도 안되는 속도였다는걸 감안하면 이들 역시도 초고속 승진을 한거다.

3. 구조


리더 브루스 애쉬비에 다재다능한 인재들이 모인 구조를 이루었다. 그래서 후배라 할 수 있는 양 웬리 함대 보다는 라인하르트 원수부에 가까운 구조를 가졌다.
브루스 애쉬비는 전술적인 면에서 그야말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전장에서 시시각각 정확한 판단을 내렸고, 팡 추링, 프레드릭 재스퍼를 비롯한 각 제독들도 뛰어난 전술적 능력을 가져 애쉬비의 명령을 훌륭히 실행했다. 알프레드 로자스는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중상 수준이었지만 뛰어난 조직력 및 과제처리능력과 팀원들의 의견을 조절하는 완충제로서 사령부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4. 명단




5. 출전한 전투


  •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
  • 제2차 티아마트 회전
  • [5]

6. 연혁[6]


  • 730년: 730년 마피아의 사관학교 졸업
  • 745년: 제2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 브루스 애쉬비,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전사, 730년 마피아가 해체되었고 브루스 애쉬비, 원수 추서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대장 추서
  • 749년: 프레드릭 재스퍼, 월리스 워릭. 대장으로 승진
  • 750년: 팡 추링. 대장으로 승진, 우주함대 총참모장 취임, 존 드링커 코프. 대장 승진, 우주함대 부사령장관 취임
  • 751년: 팔란티아 회전에서 존 드링커 코프 전사, 원수 추서 비토리아 디 베르티니. 원수 추서
  • 753년: 프레드릭 재스퍼. 우주함대 사령장관 취임, 월리스 워릭 퇴역
  • 754년: 월리스 워릭. 전통있는 사립대학의 학장으로 취임
  • 755년: 팡 추링. 통합작전본부장으로 승진
  • 757년: 월리스 워릭. 팔라스 지사 당선
  • 760년: 월리스 워릭. 국방위원장 취임 및 원수 칭호를 받음
  • 761년: 팡 추링. 원수 진급 및 퇴역
  • 763년: 프레드릭 재스퍼. 원수로 승진
  • 766년: 월리스 워릭 사망
  • 770년: 프레드릭 재스퍼. 통합작전본부장으로 승진
  • 771년: 프레드릭 재스퍼. 퇴역 및 사망
  • 773년: 팡 추링. 사망
  • 778년: 알프레드 로자스. 회고록 발표
  • 788년: 알프레드 로자스. 사망

7. 기타


  • 브루스 애쉬비 사후 43년 뒤 통합작전본부에 브루스 애쉬비 모살설을 주장하는 투서가 날아들자 상부에선 마침 할 일이 없던 양 웬리 소령에게 비공식적으로 모살설을 조사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결국 그가 모살되었는지, 투서를 보낸 사람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양은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이 멸망하여 그들이 군사기밀이라고 숨겨둔 역사적 사실들이 공개될 때에야 진실이 밝혀질 거라 생각하여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 브루스 애쉬비 원수 기일인 12월 11일은 동맹의 손꼽히는 기념일이다.
  • 윌렘 홀랜드 제독은 자존심이 너무 높은 나머지 자신이 브루스 애쉬비 원수의 환생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브루스 애쉬비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능력을 믿고 멋대로 싸우다가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전사했다.
  •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 따르면 이들의 이름을 딴 고급 술이 있는 듯하다. 언급은 없지만 양과 장이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단골 술집에 마지막으로 들르는 장면을 보면 찬장에 놓여 있다.
  • 브루스 애쉬비 원수 추서는 자유행성동맹 최연소 기록이었지만 이후 양 웬리가 32세의 나이로 원수에 오르면서 깨졌다.
  • 크리스토프 폰 쾨펜힐러의 자료를 토대로 양이 추리한 바에 따르면 730년 마피아의 빛나는 무훈 뒤에는 마르틴 오토 폰 지크마이스터크리스토프 폰 미켈젠 제독이 조직한 은하제국 내의 스파이망이 큰 공헌을 했다. 지크마이스터는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의 승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브루스 애쉬비에게 접근하여 제국에서 넘어온 정보를 애쉬비에게 제공했고, 애쉬비는 이 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제국군을 상대로 높은 전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 730년 마피아 중 가장 장수한 알프레드 로자스는 인생 말년에 브루스 아슈비처럼 30대에 원수가 되는, 그것도 살아서 그렇게 된 영웅을 만나게 된다.[7]

[1] 전부 우주력으로 표기[2] 8년동안 소위에서 소장까지 7단계가 올라갔다.[3] 이쪽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빽도 많이 받아서 5년동안 10단계이나 올라갔다[4] 12년동안 10단계가 올라갔다.[5] 프레드릭 재스퍼와 존 드링커 코프가 지휘하기는 했지만 이미 730년 마피아는 해체된 뒤였다.[6] 전부 우주력으로 표기[7] 물론 이는 결과론적이고 당시의 양 웬리는 계급은 고작 소령에 영웅이기는 해도 엘 파실 전투에서 세운 공훈+군 상부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스스로 자조하듯 급조된 영웅이었다. 물론 그 공훈도 당연히 적을 때려눕힌게 아니다. 물론 후에는 아슈비를 뛰어넘는 괴물이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