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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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일생


1. 개요


헤센-카셀 방백(Landgraf).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7년 전쟁 시기에 헤센 군주로서 활동했다.

2. 일생


빌헬름 8세는 1682년 3월 10일에 카셀에서 태어났다. 그는 헤센-카셀 방백 카를(1654~1730)과 쿠크랜드의 마리아 아말리아(1635~1711)의 3남으로, 원래는 헤센-카셀 방백국의 군주로 거론되지 않았다. 아버지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은 빌헬름은 파리제네바로 유학갔고, 이후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여러 연대 지휘관과 네덜란드 여러 요새의 지휘관을 거쳐 1727년 기병대 장군의 직위에 올랐다. 그는 1740년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때 네덜란드 기병대 지휘관으로서 전쟁에 가담하여 1747년까지 종군했다.
1720년, 헤센-카셀 방백 카를의 장남 프리드리히스웨덴의 왕이 되었다. 그후 1730년 카를이 사망하자, 빌헬름은 큰 형 프리드리히를 대신해 헤센-카셀 방백국의 총독으로서 헤센-카셀의 실질적인 통치를 맡았다. 1751년 프리드리히가 사망하자, 그는 정식으로 헤센-카셀의 방백이 되었다. 빌헬름 8세는 헤센군 증강 작업에 착수해 약 24,000명에 달하는 병력을 징집했다. 이는 당시 헤센-카셀 방백국의 총인구가 약 30만 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많은 숫자였다.
1756년 7년 전쟁이 발발하자, 빌헬름 8세는 개신교 국가를 지원하는 헤센-카셀 방백국의 정책에 따라 개신교 국가인 프로이센, 영국과 연합하여 가톨릭 국가인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대립했다. 그 결과 헤센-카셀 방백국 국토 전체가 전쟁에 휩쓸려 초토화되었다. 빌헬름 8세는 이 암담한 상황 속에서 1760년 2월 1일 린텔른에서 사망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 프리드리히 2세가 그 뒤를 이어 헤센-카셀 방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