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발라드

 


1. 개요
2. 특징
3. 역사
3.1. 80년대 후반
3.2. 90년대
3.3. 2000년대 초중반
3.4. 2000년대 후반
3.5. 2010년대
4. 목록


1. 개요


한국 및 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 이름과 달리 록발라드라는 하위 록 음악 장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주로 드라마틱한 기승전결이 있는 록 음악이나, 이러한 록 음악의 색채를 띠며 일렉기타 등의 사운드가 진하게 가미되어 있는 발라드 곡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록발라드라는 용어는 본래 한국과 일본의 잡지 저널리스트들이 임의로 만들어내었기에, 정형화 되어 있지만 정식적인 록의 갈래로 인정되지는 않는다.[1] 따라서 사전적으로 록발라드라는 장르는 존재하지 않으며 흔히 록발라드라고 불리우는 음악들은 실제로 슬로우 록에 속하는 음악들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장르의 노래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기 때문에 대중들이 공유하고 있는 형식이나 느낌이나 관념이 존재한다.

2. 특징


초반부는 여느 일반적인 발라드와 비슷한 형식으로 비교적 조용한 합주와 함께 노래가 시작된다. 그 후 점점 격정적인 가사의 강렬한 고음과 멜로디로 2절까지 내달리는 파트가 지나가고, 화려한 일렉 기타가 등장한 이후 다시 보컬이 등장해 절정을 맞이하는 노래가 많다. 특이하게 한국형 발라드처럼 현악이 가미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한국 록발라드는 특유의 특징적인 일렉기타 톤이 있다.[2] 또한 록발라드에는 부드럽게 내는 고음보다는 강렬하게 내뿜는 고음이 주가 되어 들어간다. 모든 록발라드 곡이 이런 특징을 다 가지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많은 경우 그러하다.
록발라드는 다른 장르에 비해 좀 더 노래방에서 실제로 부르는 곡으로 선호되는 특징이 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중반까지 노래방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었고, 그때보다는 덜하지만 2019년 지금까지도 여전히 노래방 인기곡 순위권에 상당수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즉 록발라드는 노래방에서 꾸준히 선호되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3. 역사



3.1. 80년대 후반


8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서 록이 본격적으로 발흥하게 되었다. 크리스천 메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헤비메탈을 추구하던 시나위백두산와 아예 멜로디와 서정성과 대중성이 돋보이는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부활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록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한국인의 서정적인 정서에 맞춘 록발라드들이 한두곡 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록발라드 역시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3.2. 90년대


90년대는 가장 앨범 판매량이 많이 나오고, 배우보다 가수가 더 결혼 상대자로 인기가 좋았을 정도로 호황이었다. 이런 가요계 호황에 힘입어 록발라드 장르도 성행했으며,
1990년대 초반에는 부활시나위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김종서(가수)가 솔로로 활동하며 큰 히트를 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94년 부활사랑할수록, 1995년 김정민의 슬픈언약식, 1997년 김경호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1998년 김민종의 착한사랑, 신인이던 박완규를 보컬을 내세운 부활Lonely Night 등이 히트를 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듀스같이 새롭게 떠오르는 장르인 힙합, 룰라코요태와 같은 1세대 아이돌, 김건모, 신승훈 등 가요계의 호황을 이끈 주역들 사이에서 차트의 상위권에 자리를 차지하며 록발라드의 위상을 알렸다.
이 외에도 이브, K2(김성면) 등이 활동하면서 한국의 색을 입힌 록음악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던 록발라드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듯 록발라드는 발라드를 기반으로 삼는 가수나 록을 기반으로 삼는 가수라도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90년대 발라드 중 히트곡은 록발라드 넘버가 많았다.

3.3. 2000년대 초중반


2000년대 초중반에도 90년대의 기조를 이어가며 가요계를 풍미한 많은 록발라드곡들이 쏟아져나왔다. 2002년 이승철과 재결합한 부활Never Ending Story를 시작으로 플라워야다의 라이벌 구도, 앵무새를 항상 몸에 붙이고 노래를 부르던 , 떠오르는 신인 엠씨더맥스, 더 크로스, 김상민 등 각양각색의 그룹이 존재했었고, 90년대에 비해 솔로 가수보다 그룹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미디엄 템포 R&B, 즉 소몰이창법[3] 열풍이 불고 나서는 쇠퇴하기 시작했고 김경호의 성대결절로 인한 활동중단과, 록발라드로 활동하던 인기 그룹 버즈가 해체했던 영향도 컸다. 노래방 점유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미디엄 템포 소몰이 중에서는 록발라드와 미디엄 템포가 결합한 듯한 노래도 있었다.

3.4. 2000년대 후반


2007년, 빅뱅거짓말원더걸스Tell Me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음악시장에서 아이돌의 비중을 엄청나게 끌어올렸고, 이후에도 Nobody, 하루하루, Gee 등의 국민가요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가요계는 후크송을 위주로 한 아이돌 댄스곡이 지배하게 된다. 거기에 엠씨더맥스버즈와 같은 기존 인기그룹들의 공백까지 겹치게 되면서, 여전히 FT아일랜드처럼 록발라드 장르로 활동하는 가수도 있었지만 일단 가요계의 주류 장르에서는 완전히 밀려나게 된다. 이는 2019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5. 2010년대


방송가 주류 가수들 틈새의 노래방 시장에서 활약하며 이따금 반전을 누리던 록발라드 시장이었지만, 기본 바탕이 되는 록씬은 사멸한 수준이고 발라드도 많이 힘겨워졌다. 2007년 Tell Me로 시작된 아이돌 광풍은 10년째 세대교체를 겪으며 여전하고 팝, 댄스 시장의 강세로 인해 솔로 남자 가수의 활약을 보기 힘들어졌으며, 음반 판매량이 줄고 음원 시장으로 전환되며 록발라드 가수로 수입을 올린다는 것은 쉽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중고교생들에게 있어서 과거 록발라드 장르가 차지하던 자리는 힙합으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그나마 남은 록발라드 장르에 대한 수요는 2005년과 2006년 사이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버즈로 인해 채워지고 있고 언더 록씬도 해외, 한국할 것없이 록발라드의 근간에 가까운 헤비메탈을 비롯한 헤비니스 쪽은 쇠퇴하고 있으므로 획기적인 신인 가수의 등장 없이는 이 장르의 발전은 요원해 보인다. 하술된 여러 이야기들도 그나마 아직 시체는 되지 않았다 정도에 가깝다.
2014년 엠씨더맥스가 복귀함과 동시에 엠씨더맥스표 록발라드곡인 '그대가 분다'를 히트시키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으며, 2015년에는 '바라보기'를 히트시켰고, 2016년에는 '어디에도'를 메가히트시키며 10대 팬들을 엄청나게 끌어모으는데 성공하였다. 2017년에는 버즈의 첫 미니앨범이 나와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이 지니, 벅스에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등 성공을했고,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록발라드뿐만 아니라 록 음악 자체가 음원차트에서도 어느 정도 다시 숨통을 틔우긴 했다.[4]
하현우, 버즈, 엠씨더맥스 등이 좋은 반향을 보이고 복면가왕 등의 무대에서 과거 가수들이 다시 보이면서 더 크로스김경현 등 과거 록발라드로 유명했던 가수들이 다시 모습을 조금 비추고 있다. 에메랄드 캐슬, 이브[5]가 재결성하며, 희망을 가지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유행이 지나갔고 선술했듯 헤비니스 쪽은 거의 사멸에 가깝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인가수가 등장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엠씨더맥스 정도가 유일하게 액티브하게 활동을 이어나가며 해당 장르 팬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기성가수들은 그들의 음악적 창작력의 전성기가 지나갔거나 전문 작곡가에게 의존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현재까지도 엠씨더맥스(이수)가 유일하게 록발라드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락커들이 부르는 록발라드에 비하면 엠씨더맥스는 그냥 음역대만 매우 높은 일반발라드에 가깝다. 보통 록발라드라 하면 전자기타랑 드럼 비중이 높고 보컬 목소리도 상남자스럽게 내지르는 느낌이 강하지만, 엠씨더맥스는 현악기 비중이 훨씬 높은데다 이수의 음색도 일반적인 락커에 비해 매우 소프트하다.[6] 또한 노래의 멜로디 자체도 타 발라드에 비해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인지도가 있는 노래의 개수도 매우 많다. 거기다 과거에 전성기였던 가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이 하락해 과거만큼의 임팩트를 주지 못하는 반면 이수는 전성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는 특수성도 한몫하기 때문에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4. 목록


시간순 정리
  • 부활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안녕, 리플리히, Never Ending Story, 생각이 나
  • 백두산 : 너를 기다리네, 사랑할 거야
  • 블랙 신드롬 : 다시 사랑할 거야
  • 블랙홀 : 깊은 밤의 서정곡
  • 이승철 : 말리꽃
  • B612#s-3[7] : 나만의 그대 모습
  • 임재범 : 너를 위해, 고해, 그대는 어디에
  • 신성우 : 서시#s-3, 사랑한 후에
  • 이덕진 : 내가 아는 한가지, Forever
  • 김종서 : 대답 없는 너, 겨울비, 절대사랑, Epilogue
  • N.EX.T : Here, I Stand For You
  • 김민종 : 착한 사랑, 그래도 그대는 나의 영원한 사랑이야, 비원, 순수, 왜, 하늘 아래서
  • 손지창 : 사랑하고 있다는 걸
  • 이주원 : 아껴둔 사랑을 위해
  • 박상민 : 멀어져간 사람아, 애원
  • 도원경 : 이 비가 그치면
  • 바람꽃 : 비와 외로움(Rock ver.)[8], 돌아와, 이젠
  • 김태영 : 혼자만의 사랑
  • 김정민 :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무한지애, Good Bye My Friend
  • 김경호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비정, 와인
  • 녹색지대 : 준비없는 이별, 그래 늦지 않았어
  • 조장혁 : 중독된 사랑, 체인지
  • 최재훈 : 비의 랩소디
  • YB : 사랑two, 너를 보내고, 박하사탕
  • K2 :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연인에게, 유리의 성, 사랑을 드려요
  • 뱅크#s-3 : 가질 수 없는 너
  • 예레미 : 남겨진 나날들, tears, tears II
  • 할리퀸 : 기도
  • 김돈규 : 나와 같을 테니
  • 이지훈 : 이별
  • 홍경민 : 내 남은 사랑을 위해
  • 이브 : 너 그럴때면, 아가페
  • 에메랄드 캐슬 : 발걸음
  • 노아 : 수호천사, 남겨진 사랑, 나의 얘기를
  • 아담[9] : 세상엔 없는 사랑, 바램, 천국보다 낯선
  • 조성모 : 불멸의 사랑
  • : 천상연
  • 김상민 : YOU, 너에게, Until
  • 박완규 : 천년의 사랑, 남겨진 날들, Angel, 진심, 눈물없는 이별, After you've gone
  • 플라워 : endless, 눈물, please, Crying, epilogue
  • 정재욱 : 어리석은 이별
  • 야다 : 이미 슬픈 사랑, 진혼, 슬픈 다짐, 사랑이 슬픔에게
  • 서문탁 :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슬, 각인 그후
  • Y2K : 깊은 슬픔
  • 스카이 : 영원
  • : after, 그래서 그대는, 심, 슬픈 동화, 하나뿐인 사랑을 위해, 널 보내고, 한, 어두워지기 전에, 부탁, 가새요 갈께요, 보고싶다 친구야
  • 윤여규 : After, Cry
  • 글렌(김태환) : 백합은 순수를 잃었다
  • 주니퍼 :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 엠씨더맥스 :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One Love, 그대가 분다, 바라보기, 어디에도, My Way, 그대 그대 그대, 사계(하루살이), 넘쳐흘러,
  • (김명기)[10]: say yes
  • 더 크로스 ;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이별의 간주곡
  • 마야 : 진달래꽃
  • G.고릴라 : 영원토록
  • 버즈 : 겁쟁이, Monologue, 가시,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척(버즈)
  • FT아일랜드: 사랑앓이, 사랑후애, 지독하게, Wind
  • X JAPAN : ENDLESS RAIN, Say Anything, Forever Love, Tears
  • 브로큰 발렌타인 : 알루미늄, 난 여기 이곳에 있겠지, Noname
  • 브리즈 : 뭐라할까
  • 서태지와 아이들 : 널 지우려해, 슬픈 아픔
  • 김현성 : Heaven
  • 미스미스터 : 널 위한 거야
  • 노라조 : 연극,
  • 스트라토바리우스 - Forever
  • 이재수 - 빚쟁이[11]
[1] 반가성이라는 용어가 음악에서 정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2] 015b의 텅 빈 거리에서도 이런 요소를 차용했다.[3] 소몰이창법의 대표주자는 SG 워너비 [4] 그러나 하현우는 물론이고 국카스텐이라는 밴드 자체가 락발라드와는 거리가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록발라드를 국카스텐이 일으킨다는 이야기는 어폐가 있다.[5] 록발라드를 무기로 삼는 팀은 아니지만, 앨범마다 몇곡씩 있다.[6] 이해가 안된다면 유튜브에 하늘끝에 흘린 눈물 vs My Way를 검색해서 들어보자[7] 90년대 초에 유명했었던 한국의 밴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셀카 앱하고는 아무관련이 없다.[8] 바람꽃 1집의 수록곡들 중 하나인 '비와 외로움'을 락발라드 형식으로 리메이크 한것이다. 원곡 자체는 1집에도 실려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3집의 리메이크다.[9] 그렇다. 그 사이버 가수 아담이다.[10] 이수, 휘성, 옥주현 등의 최고의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김명기가 결성한 밴드이다. 국내에서는 밴드이름 보다는 보컬리스트 김명기의 보컬트레이닝으로 더 유명하다.[11] 버즈의 겁쟁이를 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