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빼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등장인물.
첫 출연 때 많은 사람들이 펭귄이 왜 숲에서 사느냐고 어리둥절해했다. 하지만 60화에서 보면 사실 고향은 남극이 모티브인 듯 보이는 펭귄섬이라는 곳이다. 사실 펭귄이라고 꼭 남극에서만 사는 게 아니라서...
재능방송은 특이하게 삐빼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어감상 번역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이름인데 번역한 특이한 사례. 덕분에 말끝마다 펭귄을 붙이던 것은 삐로 바뀌었으며, 특유의 정적인 움직임과 '삐'꺼솟 덕분에 초월번역이 되어버렸다.
2. 작중 행적
'''5-A화 <수수께끼 박사를 물리쳐라>에서 첫 등장.''' 호호 숲에서 사는 것으로 나왔으며 메롱님의 앞길을 가로막고 수수께끼 문제를 내지만 메롱이 한 방에 맞추자 메롱의 파티원이 되어(...) 자신은 박사를 이긴 적이 없다고 신세한탄을 한다. 하지만 결국 메롱도 패퇴하자 《?》라는 제목의 책을 가리키며 저것만 있으면 똑똑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메롱이 저 책을 훔쳐내자 삐빼는 자신이 발견했으니 내가 가져야 한다고 했고, 둘은 쫓고 쫓기다가 절벽에서 셀프 자유낙하실험을 하고 말았다.
결국 니얀다가 삐빼, 메롱, 콩이를 구하고, 책의 내용을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안 삐빼는 호호 박사에게 무릎을 꿇으며 '''제자로 삼아달라'''고 말한다. 이 때 메롱이 츳코미를 건다고 하는 말이 '''"야, 삐빼, 넌 자존심도 없냐?"(...)'''
'''32-B화 <착각은 자유>'''에서는 주인공이 되었으나 아주 처절하게 망가진다. 자신은 날고 싶다면서 밤만 되면 날개를 파닥거린다고 동생인 빼빼코가 메롱에게 말해주었고, 메롱은 삐빼를 날게 해 주겠다면서 여러 가지 짓거리를 저지르나 하는 족족 다 실패한다.[3] '''그런데 사실...'''
삐빼가 말하길 밤마다 날개를 파닥거린 것은 어깨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즉, '''이 에피소드의 제목 <착각은 자유>에서 말한 착각은 삐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빼빼코가 그렇게 생각한 것을 의미한 것이다!''' 삐빼의 말에 빼빼코, 메롱, 콩이가 단체 멘붕. 삐빼는 열이 받을 대로 받았는지 결국 쓰러졌는데, '''얼굴이 붉게 변하였고 머리에서 김이 나왔다.'''
'''48-A화 <신기한 야외 수업>'''에서는 '''진짜로''' 호호 박사의 제자가 된 것이 드러났다! 다만 아직도 호호 박사를 쓰러뜨리지 못했다. 호호 박사, 빼빼코와 함께 야외 수업[4] 을 갔다.
첫 번째로 '''산울림'''과 '''메아리'''라는 아이들을 만났는데, 이들이 삐빼 남매가 하는 말을 따라해 말이 안 통해 삐빼와 빼빼코가 화를 내었다. 하지만 호호 박사가 이들의 이름을 소개한 후, 빼빼코가 거울을 들고 와서 그들 앞에 놓으니 산울림과 메아리는 자신이 하는 말을 반복하게 되었다. 이들을 두고 호호 박사와 펭귄 남매는 가던 길을 간다.
다음으로 얼굴에 탈을 쓰고 있는 원숭이들을 만나 퀴즈를 풀었다. 원숭이들 주위에는 숫자 모양의 석상이 있었는데, 원숭이 중 하나가 한 석상을 가리키며 삐빼에게 무슨 모양이냐고 물었다. 삐빼는 느낌표라고 말했으나 정답은 물음표. 그 석상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물음표가 된다. 다음 문제는 남매가 신중하게 풀려 했으나 원숭이는 6 모양의 석상을 3이라고 말하고 2 모양의 석상을 6이라고 말했다.[해석] 결국 삐빼의 머리가 빨갛게 익었으나 다행히 제 정신으로 돌아와 문제를 맞추는 데에 성공했다. 원숭이들이 가리킨 석상은 4, 정답은 9.
마지막으로 나무늘보를 만났는데, 나무늘보는 '''마하'''라는 단어를 말한다. 나무늘보가 삐빼에게 무언가를 주는데, 하마가 그려져 있었다. 삐빼는 하마라고 하지만 나무늘보는 마하라고만 하고, 삐빼가 화를 내려 하자 빼빼코는 삐빼에게 진정하라고 하며, 아마 저 나무늘보는 '''거꾸로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숲 자체가 위아래가 바뀐 것. 빼빼코는 나무늘보에게 이름을 거꾸로 말하라는 말을 듣고 '''코빼빼'''라고 말해 정답으로 인정받지만 삐빼는 빼삐를 발음 못 해서(...) '''피가 거꾸로 솟아버렸다.[5] ''' 결국 삐빼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공중으로 몸이 솟았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호호 박사는 태연하게 '''"이 숲은 '거꾸로 숲'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니얀다가 출동해서 삐빼를 구해주고 돌아가려 하지만, 호호 박사의 '여기 들어온 이상 반드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니얀다까지 발이 잡히게 되는데, 여기서 니얀다가 나무늘보에게 회문(!)을 난사했고[6] , 삘 받은 빼빼코도 합세해서 결국 나무늘보가 GG를 치며 숲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니얀다는 돌아가고, 모든 문제를 푼 남매는 숲을 벗어났다.
호호 박사가 자신이 차고 있던 보따리를 풀었는데, 안에 달걀[7] 이 있어서, 셋이 먹었다. 그런데 이걸 먹으면 입 안에서 터진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호호 박사가 훈계를 하는 사이 삐빼가 10개 중 6개를 먹어버렸다.''' 삐빼가 자기 혼자 다 먹어치우자 결국 호호 박사는 분노의 헥토파스칼 킥을 날려버렸다(...). 삐빼가 발차기에 맞고 입 안의 달걀을 터뜨려버리는 장면이 압권.
'''60화 <펭귄섬을 지켜라>'''에서 동생 빼빼코와 함께 등장했다. 다른 펭귄들과 함께 고래 등에 올라타 박수를 쳐서 네프론을 얼려버리는 활약을 했다.
3. 이야깃거리
일본판에서는 '펭귄'을 말끝마다 반복했지만, 한국판과 광동어판의 경우 '삐'를 말끝마다 반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착각은 자유>부터 나오는 OST 하나가 삐빼의 준 테마곡이 된 것 같다. 다만 삐빼가 안 나오는 에피소드[8] 에서 이 곡이 나오기도 한다.
키키루와 함께 양쪽 부모님이 모두 등장한 몇 안되는 등장인물이다. 참고로 삐빼 엄마의 성우가 '''이선호'''다.
4. 둘러보기
[1] 재능방송에 있는 에피소드 가이드에 이런 이름으로 기재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삐빼로 정해졌다.[2] 재능방송판에서는 특유의 정적인 움직임과 '삐'로 끝나는 말 때문에 호호 박사가 만든 로봇인 줄 알았던 시청자들이 있었다.[3] 그 중 가장 가관인 것은 바나나를 원료로 하는 대포를 쏘는 것이었는데, 삐빼가 바나나를 대포 안에서 다 먹어버려서 실패했다.[4] 말이야 야외 수업이지만 '''하이킹'''이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힌디어판 제목이 '''Hiking training'''이다.[해석] 석상의 숫자를 하나씩 당겨 말한 것.[5] 사실 삐빼의 일본판 이름이 페페펭귄이라서 거꾸로 하면 '''귄펭페페(...)'''라는 이름이 되어버린다. [6] 인도판에서는 아브라카다브라. 거꾸로 말하기 어려운 단어다. [7] 인도판에서는 nutritions egg라고 한다.[8] 51-B화 <두꺼비 소녀의 사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