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개나소나

 


'''사랑은 개나소나'''
'''가수'''
이경미
'''음반'''
거침없이 하이킥 OST Special
'''발매일'''
2007년 5월 3일
'''장르'''
트로트
'''작곡'''
로빈

1. 소개
2. 가사
3.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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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뮤지컬 배우 이경미의 노래이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삽입곡. 극 중 이순재의 테마곡이다. 이경미의 배역인 유정민이 극중 발표한 노래다. 특유의 중독성으로 OST 앨범에도 두 차례 수록되었다.

트로트 멜로디를 기반으로 상당히 중독성이 있는 곡으로, 이경미가 본래 가창력이 좋은 뮤지컬 배우임에 만큼 노래는 생각외로 고퀄리티이다. 이 때문에 방송사도 다른 SBS에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경미는 이 노래로 인기를 얻어 래퍼 래피와 함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리메이크 한 거짓말이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거짓말이야는 일부 예능에서 김추자의 버전과 마찬가지로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부분이 사용되기도 한다.
후술하겠지만 이순재와 얽혀있는 웃픈 스토리, 개와 소가 마구 반복되는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 때문에 가벼운 인상을 주지만, 리듬이 묘하게 음산하기도 하다. 실제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유미 일가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엔 반전된 극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로 유미의 집의 음산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밤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가 퍼붓는 가운데, 유미의 집에서 이 노래가 흘렀다. 특히 이경미가 맞은 배역인 유정민이 시트콤의 보편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살해당해 퇴장한 캐릭터인 점을 보면 더욱 해당 노래의 아이러니함이 살아있다.
금영노래방에 45928번으로 등록되어 있다. 어째서 인지 이름은 앨범 기준인 '사랑은 개나소나'가 아닌 '사랑은 개나 소나'이다.

2. 가사


개는 반갑다고 꼬리나 치지
소는 음매음매 울 수나 있지
나는 바보라 당신 잡지도 못해
LA로 훌쩍 가버린 당신
어차피 돌아오지 못할거라면
당신도 나를 잊어 버리신다면
차라리 영영 멀리 떠나 가세요
나도 당신 곁을 떠나갈게요
사랑은 개나 소나 다 한다지만
나는 개,소 만도 못한 바보야
사랑은 개나 소나 다 한다지만
나는 개,소 만도 못한 바보야
개는 반갑다고 꼬리나 치지
소는 음매음매 울 수나 있지
이미 떠나간 당신 그리워 못해
나를 버려두고 가버린 당신
다정한 연인들이 부러울땐 나는 눈을 감지
하지만 내생각에 사랑이란 개나 소나
어차피 돌아오지 못할거라면
당신도 나를 잊어 버리신다면
차라리 영영 멀리 떠나 가세요
나도 당신 곁을 떠나갈게요
사랑은 개나 소나 다 한다지만
나는 개,소 만도 못한 바보야
사랑은 개나 소나 다 한다지만
나는 개,소 만도 못한 바보야

3.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강유미의 엄마 유정민(이경미 분)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낸 노래이다.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라는 설정.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유미는 민호범이에게 앨범을 한아름 안겨주곤 팔아달라고 간청 했다.
정작 민호랑 범이도 한 번 들어보고 별로다라면서 이걸 어떻게 팔아야 될지 고민하다가 지하도에서 자리잡고 팔아야 될 정도였고, 민호는 팔다가 단속에 걸리기도 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유정민이 팬사인회에 간다는 씬도 나오더니 어느날 갑자기 트로트 순위권에도 들만큼 인기곡이 됐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씨 집안 식구들도 자주 흥얼거리게 됐지만, 단지 순재만큼은 가사가 천박하단 이유로 가족들이 본인 앞에서 부르는 것조차 학을 떼며 부르지 못하게 했다. 그랬던 것이 첫사랑인 경화가 LA로 훌쩍 떠나버린 이후론 이 노래에 완전히 감정 이입해서는 울어댔다나 뭐라나?
첫사랑이 LA로 떠나버리는 것도 그렇고, 그걸 잡지 못해 우는 순재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순재의 테마곡으로 딱 맞는다. # 편집.

2017년 1월에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에서 신지(가수)최민용, 김혜성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