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거침없이 하이킥)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몸은 부실하나 잔머리가 좋은 제리과 모범생[1]
이민호
배우: 김혜성'''
'''출생'''
1990년 1월 25일[2]
'''나이'''
17세 → 18세
'''신장'''
167cm
'''직업'''
풍파고등학교 고등학생
'''별명'''
'''꾀돌민호''', 꾀돌이, 카리스마 이민호, 말티즈, 4번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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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방송반 친구들[38], 공부, '''돈'''[39], 잡채, 프라모델, '''야한 것'''[40], 범민이, 아이비, 삼촌 옥탑방에 봉타고 다니는것, 카리스마, 싱가포르, , , [41], [42]

'''싫어하는 것'''
[ 펼치기 · 접기 ]
'''동생이 괴롭히는 것''', 싸움, 누가 자신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43], 자신의 신체에 대해 지적하는 것, 할아버지식구을 구박하는것, 염승현[44], 유미 아빠, 삼촌반 전학생의 거짓말, 유미가 사라지거나 무식하거나[45] 삼촌반 전학생 또는 범이와 싸우는 것, 키높이 신발, 화장, 李씨 유니폼[46], 작은 엄마똥차, 엄마의 술주정[47]

'''해외 '''
우라타 유우
1. 개요
2. 상세 내용
2.1. 약골
2.2. 연애
2.3. 인간 관계
2.4. 결말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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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 인물. 배우김혜성. 이순재의 맏손자이자, 이준하박해미장남. 이윤호의 연년생 형.[3]
약삭빠르나, 겁쟁이새가슴약골에 소심하다는 약점들이 있다. 그러다가 운명의 사랑을 만난 후 조금씩 달라지는데[4]...

2. 상세 내용


전교 1등을 도맡아하고 각종 대회란 대회는 모두 휩쓰는 우등생이라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무래도 어머니 박해미의 머리를 물려받은 것 같다. 물론 아버지 이준하도 머리가 나빴던 건 아니지만... 에서 뭘 하든지간에 쩌리 취급받는 동생 이윤호와는 대조적. 그 때문에 이윤호는 이민호를 적대시하고 있다. 엄마의 친구네 가족인 유미네 식구가 흑석동으로 이사를 오자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다소 과격하고 말보단 행동이 앞서는 이씨가의 다른 남자들과 달리 얌전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쓰지만, 의외로 이 쪽도 화나면 험한 말투를 쓴다. 거기다가 집에서의 포지션은 지략가다. 더불어서, 학교에서 모범생답게 유일하게 서민정 선생이 아무리 어리버리해도 괴롭히거나 놀려먹지 않는다. 그러나 7화에선 놀려대는 다른 학생들과 아주 약간 동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풍파고 공식 겁쟁이라 불릴 정도로 새가슴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유미의 아빠인 강철봉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고 잡혀 들어갔을 적에 유미도 공범이었을지 모른다는 그리고 너도 잘하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윤호의 말을 듣곤 유미를 흉악범 대하듯 한다. 유미가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주는데, 그걸 흉기로 착각하여 기절할 정도... 정작 유미네 아빠가 누명을 벗고 풀려나자 유미한테 좋아라 달라붙어 토끼까지 사서 선물하려 했다. 준하도 그걸 보고 어이없어하면서 깔 정도.
또한 잔머리에 능해 왠만한 모사와 계략에는 빠지지 않는다. 생긴 것과는 달리 매우 얍삽하다. 종종 집안 어른들이 윤호에게 뭔가를 주려고 하면 뒤늦게 끼어들어 본인에게 달라고 하고, 결국 퀴즈로 우열을 가려 본인에게 원하는 걸 주도록 유도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자무식인 윤호가 전교 1등 민호를 퀴즈로 이길 리는 만무하다. 또한, 윤호와는 어떠한 사유로 서로 민용의 옥탑방에서 싸우다가 같이 봉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등쪽이라 안 보일 뿐이지 윤호가 더욱 심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얼굴 쪽에 상처가 나 본인만 다친 척하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그래서 더는 참다 못한 윤호는 막판에는 옷 뒷부분을 잘라서 손수 보여줬을 정도다.
이처럼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고 잔머리를 쓰는 것은 머리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겁이 무척이나 많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또 의외로 돈을 밝히는 속물이라서 물건 가격을 속이거나 경호한답시고 돈을 요구하는 등 갖은 방법으로 할아버지의 돈을 뜯어내기도 한다.[5] 덕분에 아래에도 후술하겠지만 노트북을 바꾸겠다고 윤호와 함께 음성인식이 되는 노트북이라면서 순재를 속인 뒤 새 노트북을 뜯어내기까지 한다. 심지어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이형사의 현금을 등쳐 먹을려다가 한 번만 성공하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실패하였다. 거기다가 윤호의 오해를 풀어달라고 하자 꽁짜가 아닌 금전을 요구했다. 물론 훗날 윤호도 호신술 가르쳐 줄 때 금전을 요구하였다.
또한 때때로는 선술했듯이 이씨 집안의 남자답게 말보단 행동으로 앞설 때가 있다. 또한, 윤호 못지않게 사고를 치기도 한다. 특히 초창기에 이런 모습이 잘 보여졌다. 어느날, 좋아하던 유미가 찾아오더니 대뜸 시험공부하는데 필요하니 야동 하나만 구해달라고 한다. 나중에 이를 알게된 범은 유미네 가족은 이상한 데가 한두가지가 아니니 자꾸 말려들지 말라고 했지만 민호는 신경쓰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할아버지 카드로 결제해버린다. 그리고 나중에 순재에게 딱 걸려[6] 범과 나란히 삼촌의 옥탑방에 몇시간동안 감금되어 있었다. 그러다 공부를 해야 한단 이유로 특별히 사면해주었고 같이 잡힌 범은 범의 할아버지 덕분에 일찍 풀려났다.
한 번은 범이 남자애들이 여자탈의실에 있는 박스안에 몰래 숨어서 여자애들 옷 갈아입는 걸 훔쳐본다며 마침 다음 체육 수업이 유미네 반이니 한번 해보자며 꼬드겼다. 처음에는 변태냐며 펄쩍 뛰었지만, 곧 탈의실이 어디냐고 묻는다. 이후 남몰래 여자 탈의실 박스안에 숨어들어와서 유미가 옷 갈아 입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는데, 난데없이 범의 휴대폰이 울렸다. 기절초풍한 두사람은 서둘러 휴대폰을 찾는데, 하필 비좁은 박스 안인데다 어두워서 그런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 이때 민호가 라이터로 불을 밝히는 바람에 휴대폰은 금방 끌 수 있었지만, 그만 라이터 불이 박스 위에 올려둔 천에 붙고 말았다. 그 바람에 탈의실 안은 가스가 차서 아수라장이 됐고, 둘은 황급히 박스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민호는 유미를 업고 범은 유미와 같이 있던 다른 여자애 하나를 업고 탈의실을 빠져나왔다.
탈의실 밖에는 운동장에서 창문으로 보고있던 민용과 반 애들, 소란을 듣고 달려온 교감이 서 있었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들의 눈에는 민호와 범이 둘이서 그저 화재 현장에서 여자애 하나를 구해낸 영웅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직전 정체 모를 바바리맨이 나타났던 터라[7] 범인은 바바리맨이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교감은 전교생들에게 방송으로 이 사실을 알렸고, 이사장에게 보고를 해서 두 사람에게 표창까지 주기로 했지만, 경위서 작성을 위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던 도중 모든 사정을 알고는 기가 막혔다. 두 사람 역시 상은 안 줘도 된다고 정중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전교에 방송을 내보내고 이사장한테 보고까지 했는 마당에 사실대로 보고했다간 자신이 시달릴 게 뻔했기에 결국 무시하고 기어이 상을 준다. [8]
특히 96화에서 이런 모습이 더욱 더 잘 드러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유미가 육상 대회 상금으로 자신에게 어린왕자 코스프레 의상을 선물해줬고 어린왕자 의상으로 갈아 입었는데, 문제는 오늘이 백일이라는 사실을 일절 몰랐다는 거고, 이에 화가 난 유미는 그냥 가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유미가 쇼핑백에 있는 자신의 옷을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민호는 할 수 없이 어린왕자 의상을 착용한 채로 유미에게 갔다.

유미의 보복이 두려워 유미를 기쁘게 한답시고 엄마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훔치거나[9], 자신을 방해하는 윤호의 고간을 차거나, 또 찬성이의 스쿠터를 멋대로 훔쳐 탄 것도 모자라[10] 나중에 잡히자 행인들 앞에서 바지까지 끌어내려 개망신을 줬다[11]. 심지어 선물을 살 때 돈을 깎으려고 자신의 여친이 병에 걸렸다고 속이기도 하거나... [12]
은근히 을 밝히는 묘사도 나온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유미가 옷 갈아 입는 걸 숨어서 엿보거나, 찬성이에게 공유받은 야동을 보려고 돌보고 있던 준이도 놓고 온다거나... 또한 사촌동생 준이를 찾는다는 핑계로 많은 아줌마들의 치마를 들춰냈다. 그에 반해 동생 윤호는 그런 쪽으로는 별로 묘사가 안 되는 편[13].
그래도 그런 것들과는 별개로 아빠 이준하를 닮아서 그런지 남다른 이벤트 센스를 자랑한다[14]. 이와 별개로 유미한테 꽃반지를 선물하거나 삼촌 생일파티를 화려한 장식을 다는 등 약간의 초딩 취향도 가지고 있다.

2.1. 약골


머리는 이씨가 남자들 사이에서 최강이지만, 머리와는 별개로 작은 키[15] 이씨가 남자들 중 (체력이) 최약체다. 때문에 동생 윤호한테 자주 갈굼을 당한다. 때문에 이 쪽은 반대로 힘에 대해 갈구하는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소심함을 벗어나기 위해 카리스마 있어 보이려고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상대를 위협하는 일명 '카리스마 민호모드'를 발동했지만 카리스마는 개뿔, 아무한테도 안 먹혔다. 그저 가족들은 거짓으로 당해 주고 뒤에서 비웃는 방식[16].
한번은 한 양아치한테 을 뜯긴 뒤에 복수하려고 윤호한테 돈까지 내면서 호신술까지 배우고, 아빠한테 암바까지 배워서 윤호를 비롯해 범이와 가족식구들을 암바로 이기고 응원도 받았다. 이후 어느 비 오는 날 그 양아치를 다시 만난 뒤에 양아치에게 그 기술시전하게 되는데...
사실 그 이전의 상황들은 민호 기를 살려주겠다고 모든 가족들과 범, 찬성 등이 일부러 아프지도 않은 암바를 당해주곤 져 준 것이었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한껏 기고만장해진 민호가 그 양아치한테 약한 암바 기술을 시전하자 '''양아치가 일어서자 암바를 시전하고 있는 상태 그대로 들어올려지는''' 미친 굴욕을 당하고 만다.이후에는 오히려 문자 그대로 비 오는 날[17]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는 굴욕만 잔뜩 당했다(...).
다만,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허약체는 아니고 어느 정도의 체력과 힘은 가지고 있다. 전교 1등이라 체육도 잘 해야 하고, 매일 자전거 타고 다니니 당연하다면 당연. 윤호와 발차기 시합할 때나 범이랑 싸울 때도 의외로 선전했다. 한 번은 유미한테 선물할 쿠키를 윤호가 빼앗아먹자 현피를 떴는데, 상대도 안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대등하게 싸운 적도 있다.

2.2. 연애


이렇게 공부도 잘 하고 집에서도 사랑받는 아들이지만,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데다가 17년 동안 모태솔로라고 한다.[18] 그나마 첫사랑이자 연인인 유미도 정체가 정체인지라...
하지만 유미가 사라지고 난 후에 각종 여자아이들이 대시했다. 근데 알고 보니 여자들한테 아주 인기가 없지는 않았다! 사실은 강유미가 무서워서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던 것.[19]
문제는 민호에게 고백했던 여러 여자애들이 하나같이 못생겨서 단칼에 거절을 했다는 거다. 하지만 1학년 후배인 이세영에게만큼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갈등할 때 천사악마가 나왔는데, 천사조차 나중에 이세영과 사귀라고 할 정도였고, 꿈에서 강유미마저도 이세영과 사귀라고 했다. 이세영과 사귀기로 마음먹지만, 결국 강유미를 잊지 못해 그만둔다.
또한 164화에서는 범이의 권유로 소개팅에 나갔는데 민호와 짝이 된 여학생(김희정)이 민호한테 반했지만, 민호는 아직 여자친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여학생은 본인도 딱히 이런 자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기왕 놀거 재밌게 놀자고 말했다. 또한 여친은 아니어도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2.3. 인간 관계


  • 이순재 : 금전을 밝히는 것 때문에 사이가 좋지는 못하다. 물건 가격을 속이거나 경호한답시고 할아버지 순재 돈을 뜯어내는 등.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모범생이라 인정받지만 순재가 숟가락이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때릴때는 민호역시 예외없다. 장남에 장손이라 기대도 큰 편이고 민호가 골골하거나 우는 모습 보이면 장손이란 놈이 하면서 한탄한다.
  • 나문희 : 할머니와 손자 사이.이 둘의 관계는 80회에서 가장 비중있게 드러났다.불어 경시대회에서 상을 탄 민호에게 핸드폰 고리로 쓰라며 옥 장식을 선물로 주었지만 정작 이 선물이 마음에 안들었던 민호는 서랍에 던지고 잊어버렸다. 이후 민호가 외할머니[20]와 더 잘 지내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자신이 선물해준 옥 장식을 핸드폰에 걸지 않은 것을 보면서 소외감과 슬픔 등의 감정을 느꼈지만 민호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후 민호가 문희가 순재한테 하는 신세한탄[21] 을 듣고 심경의 변화를 느끼더니 할머니가 선물로 준 옥장식을 외할머니가 선물해준 핸드폰에 걸었다. 이에 다음 날 아침에 아침밥을 챙겨주던 문희가 민호의 핸드폰 고리를 보고 행복함과 감동을 느꼈다.
  • 이준하 : 아빠 준하와는 그렇게 좋아한다는 묘사는 없으나, 민호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아빠가 민호를 위로한 것을 보면 좋은 사이인 듯 하다. 또한 민호가 엄마나 여친한테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빠한테 물려받은 걸로 보인다.
  • 박해미 : 엄마 해미와는 사이가 껌딱지 수준으로 아주 좋은 편이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데다가 엄마한테 싹싹하게 대하므로 엄마 해미 입장에서도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유미와 사귄 후로 다소 소홀히 한 바람에 섭섭하게 만들었다.
  • 이윤호 : 도저히 형의 위치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도 없을 만큼 형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는 동생한테 걸핏하면 죽도록 얻어맞고 수시로 삥뜯기며 말도 제대로 걸지 못하고 설설 기는 등 동생 윤호와는 앙숙 중의 앙숙이다. 윤호가 무슨 일을 저지르려고 하면 엄마 박해미한테 이르려고 해서 윤호와 사이가 별로 안 좋다. 대략 공부 잘하는 마마보이, 찌질이 캐릭터.

그래서 시청자들 중에서는 패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물론 윤호가 워낙 덩치가 크고 힘도 압도적이다 보니 민호 입장에선 이게 유일한 방어법이다.하지만 동생 윤호한테 약간의 컴플렉스가 있다. 사실 그다지 윤호에게 밀리지 않은 얼굴[22]인데, 키가 작고, 싸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약골이라 그렇다.
거기다가 선술했듯이 어째 여자들한테는 통 인기가 없다. 윤호가 잘생긴 학교짱으로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것과는 반대. 때문에 여자들이 줄줄 따르는 윤호를 몹시 부러워한다.[23] 이렇게 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형제에 대한 우애만큼은 깊은지 같이 잘 다니고, 서로 가족들 때문에 속상한 점을 위로해준다.[24] 대표적으로 가족들이 전교 1등에서 전교 7등으로 떨어진 민호에게 구박을 하자 기가 팍 죽었다.
공부하던 중 아빠의 전화를 받고 아빠의 지갑을 가져다 주기 위해 포장마차를 한참 뒤진 후에 겨우 찾아 합류했다.[25] 성적이 80등씩이나 올랐음에도 정작 어른들은 아무도 신경 안 써서 상처받은 윤호에게 민호만큼은 제법이라며 축하해 줬고, 윤호도 민호에게 다음 시험엔 1등 못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감동적으로(?) 응수한다. 또한 다른 에피소드로 민호와 범이는 윤호가 민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구 놀리다가 실수로 윤호를 다치게 한다. 미안해진 민호는 화가 나서 나가버린 윤호를 찾다가 윤호한테 복수한다며 시비거는 흑석고 떼거리들을 목격한다. 조금 전에 배에서 피가 날 정도로 다쳐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얻어맞기만 하는 윤호를 보자 눈이 뒤집힌 민호는 싸움도 못 하면서 달려든다.
윤호는 갑자기 난입한 민호를 등 뒤에 숨기고 싸우지만, 아까 당한 부상 때문에 결국 쓰러졌고, 이번엔 민호가 윤호 위에 엎드려 인간방패가 되어 필사적으로 다친 윤호를 보호한다. 흑석고 학생들이 가 버린 후, 민호는 윤호에게 진심인 줄 몰랐다며 사과한다. 덩치도 작고, 싸움도 못하면서 동생 지킨답시고 손수 실컷 두들겨맞고는 그래도 나는 니 형님이라며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말하라는 민호를 바라보던 윤호가 형님이라며 활짝 웃어보인다. 가히 훈훈한 형제애. 참고로, 둘이 상극인 만큼 둘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서 맘먹고 합심하면 큰 시너지가 발휘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노트북 바꿀려고 할아버지에게 거짓말로 노트북을 뜯어내거나[26] 둘이 힘을 합쳐서 이민용에게 복수를 함께 하기도 한다. 일단 민호는 민용이 회초리로 유미를 체벌해서 민호 본인에게까지 불똥이 튄 것을, 윤호는 민용이 본인의 오토바이를 임의대로 처분해 버린 것 때문에 형제 모두가 민용에게 악감정이 있는 상태였다. 민용의 방과 연결된 봉 아래다가 얼음물이 든 세숫대야를 둬서 빠질 뻔하게 했고 민용이 먹으려고 둔 샌드위치에 고춧가루를 잔뜩 뿌리고 콜라병에다가 간장을 넣어놨는가 하면 거실에서 쉬고 있는 민용에게 장난감 헬리콥터를 날려서 민용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복수극에는 민용보다는 김범이 졸지에 피해를 많이 봤다. 고춧가루가 든 샌드위치를 무턱대고 먹은 데 이어 콜라를 마시려고 했는데 대신 들어 있던 간장을 잔뜩 들이켜 버린 것. 거기에 간장에 색소를 넣은 통에 이빨과 입술에 간장색깔이 물들기까지 했다. 물론 민용의 수준 자체가 넘사벽이라 바로 걸려서 얻어맞고 팔굽혀펴기 100회를 했지만... 근데 이 에피소드에서 결국은 엄마 해미가 통쾌하게 대리 복수를 해 준다.
  • 이민용 : 민호 윤호의 삼촌이자 학교 선생이나 사이가 좋다는 묘사는 딱히 없어 보인다. 민호는 학교에서는 선생님 대우를 해드리지만 85화에서 유미가 민용 때문에 자신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사실을 알고 윤호와 함께 민용에게 복수를 하기도 했다. 다만, 후반에 유미 걱정으로 울고 있을 때 민용이 다독여주기도 했다[27].
  • 김범 : 중학교 때부터 베프. 가족들과 유미가 눈 썩네 뭐네 하면서 구박하거나 말거나 둘이 포옹도 곧잘 한다. 특히, 아빠&할아버지한테는 "재들 왜 저러냐?", "둘이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보네요?", "아이고, 눈이야!"라는 식들로 까이기도 했다. 거기다가 유미 앞에선 둘이 포옹을 하려고 할 때마다 유미는 번번히 "둘이 껴안기만 해봐!"라고 해대는 통에, 유미 앞에선 이걸 못한다. 참고로, 민호와 범이 이것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 범이를 껴안으면 삼림욕 효과가 나기 때문이고 실제로 한방병원에서 검사해보니 음이온이 많이 방출되어서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범이가 유미한테 뽀뽀한 게 가족들한테 소문나는 바람에 '민호 여자친구한테 뽀뽀한 배신범'으로 찍혀서 쫓겨날 때도 정작 민호는 우리끼리는 이미 끝난 일이니까 그만하라며 범이를 감쌌다. 하지만 민호가 범이랑 유미 일로 다툴 때 이걸 다시 언급했고 '배신자'라고 말하자 크게 싸운 적도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 관계에서 범이의 우선 순위가 민호라면 확실히 민호는 본인만이 우선이다. 학교 수련회 때 민호와 범이 둘 다 에 물렸는데, 범이는 곧장 자신의 입으로 민호의 피를 뽑아준 반면 민호는 그러지 않았다. 다만, 뱀에게 물렸을 때 입으로 피뽑기가 잘못된 처치 방법임과 동시에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을 정도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긴 하나[* 사실 당시 상황은 119가 오지 않는 이상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원칙적인 응급처치는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부목을 대주는 것이지만, 이건 부목이라는 소품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국 대안이 없으면 무슨 응급처치라도 해야한다는 것.],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도록 묶는다던가 등의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고 사람을 불러오겠다고 범이를 계곡에 혼자 방치했다는 것은 '''명백한 민호의 잘못'''이다. 하루는 강아지를 주워 왔고, 둘이서 범민이(김범의 범+이민호의 민)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그리고 민호는 엄마 해미에게 먹이주고 씻기는 모든 일들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키우게만 해달라고 떼를 썼지만, 해미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종일 학교,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애가 어떻게 집에 있는 를 돌보냐며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순재 역시 애도 아니고 어디서 땡깡이냐며 꿀밤을 때리며 꾸짖었고, 이어 문희한테도 매달렸지만 문희 역시 강아지라는 말에 준이 있는 곳에 개털 날리면 안 된다며 반대했다. 결국 옥상에 조촐한 개집을 만들어 놓고 키우기 시작했고, 범과 범민이와 셋이서 피크닉까지 갈 정도로 범민이와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런 애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느라 범민이는 뒷전이 된 것이다.

결국 범민이 허드렛일은 모두 범이 떠맡게 되면서 민호 집의 어른들에게까지 제대로 한소리 듣게 되었고, 그 때문에 주인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범민이는 결국 장염까지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 민호는 이 와중에도 유미와 데이트나 하고 앉아 있었다. 치료를 끝내고 동물병원에서 돌아오던 범과 마주친 민호. 민호는 당황하며 사과하려 했지만, 그는 화를 내고 가 버렸다. 어쩌면 범이의 키스 사건도 범이가 죄책감에 일주일 동안 행방불명이 돼서 그나마 용서한 것일 뿐이지, 단순 사과만 했으면 끝이 안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 조차도 범이가 그나마 사람이 좋은 편에 속해서 금세 화해로 끝났지 그것도 아니었으면 둘의 우정은 당장 틀어져도 전혀 이상함이 없었을 것이다. 또 한 번은 범이와 유미 중 하나만 결정하라고 할 때 유미를 택한 적도 있었다. 암튼 이러나 저러나 사이는 매우 좋은 관계지만, 싸울 때는 확실히 싸운다. 149화에서는 유미 관련 문제로 크게 싸워 진짜로 절연할 위기에 놓였지만...[* 그 때문에 집안 어른들한테 (민호는) 한바탕 크게 꾸중을 들었고, (어른들은) 당장 나가서 화해하라고 했지만, 화해는 커녕 오히려 현피를 떴다. 근데 여기서 현피뜨는 걸 구경하던 윤호와 찬성은 이제 이혼하는 거냐며 아주 재미있어 했다.
참고로 범민이도 윤호와 찬성이 둘이서 들고 있었다.] 어찌하여 화해를 했다. 그런데... 화해하는 장면이...[28] 마지막회에선 범이가 외국으로 이민갈 때 자신을 보지 못하고 헤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뛰쳐나가 속수무책으로 비 오는 거리에 대자로 누워 펑펑 흐느끼고만 있었지만, 그저 이미 지나간 버스일 뿐이었다. 또한, 윤호도 1년 간 학교를 휴학하고 본인이 잠든 사이에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 강유미 : 여자친구. 유미네 집에서 잃어버린 엄마의 목걸이를 찾던 민호에게 유미가 거실 밑에 개성댁 시체가 있는 것이 들통날까봐 기습 키스한 이후 사귀게 되었다. 이때의 상황이 굉장히 흥미진진한 게 본래 유미는 윤호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이때 당시 윤호 또한 유미와 약간 썸을 타고 있는 관계였다는 거다.

사실 민호가 유미네 거실 밑을 철사로 쑤시던 날, 윤호의 고백 플래그가 떴고, 민호는 유미가 윤호를 더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거의 자포자기한 상황이었다. 그냥 둘이서 입만 맞췄다면 나중에 딴소리를 했을 텐데, 하필 그 장면을 윤호가 봐버려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하지만 예전부터 유미를 좋아했던 민호와 달리 유미는 딴 꿍꿍이(?)로 키스한 입장이라 말이 여자친구지 짝사랑이나 다를 바 없는 모습. 오죽하면 이윤호가 강유미한테 우리 형이 등신같아서 너 같은 걸 만나는 거라고 폭발하기도...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결국 민호의 진심에 마음을 여는 모습이 보인다.
거기다가 화이트데이 때 민호한테 선물받은 사탕을 뜯어서 이 형사님한테 판다고 하거나, 연예인한테 줄 종이학을 접어달라거나, 이민용이 내준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하거나, 기본 상식을 몰라 민호가 유미한테 뭐라 해서 속상하게 한다거나... 오히려 사랑하는 남친이라긴보단 무슨 종을 부려먹는 듯한 행동들을 한다.
그러나 민호 역시 남 탓을 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따지고 보면 민호가 남친으로서의 자격미달이 의심될 만한 행동들을 수없이 많이 저질렀다. 일단 대표적으로 위에도 언급하듯이 아버지인 강철봉이 살인자라고 오해를 받을 때 여친 유미를 감싸주기는 커녕 오히려 범죄자 취급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오죽하면 유미가 대놓고 "배신당한 느낌이다."라고 원망했을 정도니 말 다 했다.[29] 그로면서도 막상 강철봉이 누명 벗을 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유미한테 득달같이 잘 대해주는 간사한 짓을 했다. 결국, 남친으로서 신뢰되지 않은 행동을 한 건 민호 본인이다.
또한 중반부에는 유미의 상식이 없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등[30][31] 남친으로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을 너무나 많이 저질렀다. 작품을 본 팬들은 모두 잘 알겠지만, 민호는 그저 유미의 외모만을 좋아해서 대쉬했을 뿐이지 결코 강유미라는 그 사람 자체를 좋아했다고 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다른 여자들이 민호에게 찝쩍대면 엄청 화를 내 민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100일 안 챙겼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말했고, 민호는 그걸 수습하기 위해 갖은 고생 을 했으며, 그 외에도 그냥 툭하면 삐치고 민호에게 화를 낼 때가 많다.하지만 민호가 유미에게 온갖 지극정성을 다 하자[* 참고로 그 지극정성은 정말 대단한 수준인데, 유미를 위해서 엄마의 지갑에 몰래 손대거나, 찬성의 오토바이를 허락도 없이 빼앗아 타고 바지를 내리고 도망가거나, 윤호를 가볍게 발차기로 바르거나, 범이와 함께 목포까지 갔다 왔다거나...그렇게 유미도 점점 마음을 열었다. 국정원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민호의 메일은 모두 읽었고 그의 생일을 기억해내 위험을 무릅쓰고 만나러 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싫어하던 김범과 이민용, 이윤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때도 민호에게만은 좋은 기억만을 남겨주고 싶다며 한사코 만남을 거부했다.
사실 유미 본인이 연애나 하고 있을 처지는 아니었다. 그런 위태로운 처지를 감안했을 때 민호에게 진심으로 대할 수 없는 사정이 이해가 간다. 연인끼리 너무 깊은 사이가 될 수 없는 처지였으니...그 후 유미랑 서로 잘 되는가 했지만, 유미가 간첩인 게 발각되어 비극적으로 끝났다.[32]
151화에 유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152화에서 국정원이 유미를 데리고 가서 결국 헤어지고 영원히 만나지 못했다. 결국 강철봉 사건에서 유미 엄마와 더불어 가장 큰 피해자인 셈. 그래도 남친이라고 마지막까지 지켜줬고[33] 연상이든 간첩이든 살인자든 상관없으니 가지만 말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사태가 사태이고 유미가 정당방위라곤 해도 사람까지 죽였기에 위기에 처하게 될수도 있어 멀리 피하여 은신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고, 이건 유미의 마음이 닫혔다기보단 서로 사는 세계가 너무 달라 민호가 휘말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결국 어쩔 수 없이 떠난다.[34]
결국 마지막까지 유미를 잊지 못했다. 이 때문에 153-158회에서는 우울증까지 왔으며, 답답해하던 동생은 156회에서 한강으로 데리고 가서 딱히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그저 강유미를 목놓아 외쳐보라고 설득한다. 그래도 156회를 기점으로 어느정도 우울증이 풀렸으며, 157회에서 김범과 수영장을 간 이후에는 이전의 해맑은 민호로 다시 돌아왔다. 그 후 마지막 회에 제주특별자치도여행 갔을 때 강유미랑 비슷한 여자를 봤지만, 진짜 강유미인지는 극이 종영된지 한참 지난 지금도 알 수가 없다.
  • 서민정 : 민호가 반장으로서 담임 민정의 부족한 점이 보이면 도와주는 모습도 보인다.
  • 신지 : 작은엄마와 조카 사이이며 무난하게 잘 지내는 관계다. 딱 한번 서민정 선생과 함께 신지,민정네 집으로 가는 모습이 찬성이와 찬성이 엄마 눈에 띄어서 학교 담임이 전교1등 불법과외를 시킨다는 헛소문이 난 적이 있었다.
  • 황찬성 : 드라마 초중반부만 해도 반에서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1학년 때 다른 반이었을 때는 가만히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납치해서 때리려고 할 정도로 적에 가까운 사이였고 2학년 초창기에만 해도 좋은 사이가 아니었는데 오히려 어린왕자로 변장했을 때 황찬성의 오토바이를 훔치고 바지를 벗기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어렵사리 유미와의 100일 이벤트에 성공한 뒤 두들겨 맞기도 했다. 하지만 100화 이후 새로운 객식구가 되면서 김범,유미와 함께 잘 붙어다니고 보디가드 연습도 하는 등 많이 친해졌다. 149화에서 범이랑 싸우고 사이가 틀어졌을 때 대신해서 민호랑 같이 놀아주기도 했다.
  • 염승현 : 1화에서부터 상술한 황찬성과 같이 가만히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납치해서 때리려고 함은 물론 중반에 "캔터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빠밤" 하면서 민호 뺨을 빨갛게 만드는 아주 나쁜 존재다.

2.4. 결말


첫사랑은 행방불명, 처음으로 형제애라는걸 나누어 본 동생은 여행, 절친했던 친구유학. 그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본편에서 이순재 집안 가족들 중 이순재와 더불어 새드 엔딩을 맞이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윤호는 마지막화 시점에서 보면 언젠가 돌아올테고, 범이의 경우에는 이전 회차에 미래 시점에서 얘기하는 내레이션이 들어간 걸 보면 훗날 다시 만나서 잘 지낼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강유미하고는 그날 이후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애초에 유미가 떠난 에피소드에서 보면 다시는 유미를 만나지 못했다고 했었다고 언급했으니까. 물론 만나지 않는 게 서로의 신변 안전상 더 이롭다.

3. 기타


  • 김혜성은 극중에서는 동생한테도 맞고 다니는 유약한 쫄보에 비리비리한 약골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윤호처럼 껄렁하고 터프한 성격인데다 어릴때 태권도를 배워 대회 우승까지 했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지금도 여러가지 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운동 매니아라고 한다. 더군다나 나이도 동생 역할을 맡은 정일우가 한 살 많다고 한다[35]. 당장 하이킥을 하기 전 황금어장#s-2에서 MC를 맡았을 때만 봐도 책상을 내려치고 소리를 지르는 과격한 이미지였다. 게다가 학창 시절에 일진(...)이었다고까지 하니... 그리고 이런 것들 때문에 방송국에서 스탭들에게 괜히 시비를 걸었다느니, 조기축구회에서 별의별 쌍욕과 함께 오만 행패에 경기 중에는 더디플레이를 서슴치 않았다느니 하는 등의 별의별 안 좋은 소문들도 상당히 많았다. 물론 소문들은 죄다 전혀 근거 없고 사실들이 아닌 와전된 이야기들.
  • 원래 정일우가 이민호 역할에 캐스팅 됐고, 이윤호 역할은 이민호가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데뷔 전 사고로 인해 무산되었다. 더군다나 원래 형제는 쌍둥이였는데, 캐스팅이 바뀌면서 연년생으로 변경됐다.
  • 윤호가 오토바이를 타는 것에 대응하듯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하지만 96화에서 찬성의 스쿠터를 훔쳐서 타는 장면이 있는데, 의외로 스쿠터를 능숙하게 잘 몬데다가 윤호나 유간호사도 별 말이 없는 거 보면 이미 주변 사람들은 알고 있었고, 여러번 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호가 오토바이를 타거나, 엄마의 돈을 훔친 것과, 찬성과 윤호를 기습으로 때려눕히기까지 한 것은 작중에선 처음 보여준 것으로, 오죽하면 유간호사가 '이제보니 도둑에다가 깡패'라고 뒷담화를 하기도 하였다.
  • 프로필 상의 장래희망은 의사라고 나왔으나, 정작 작중에서는 어학 공부를 많이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과거편에서는 장래희망이 우주과학자라고 나왔는데, 아마도 이 때문일지도...
  • 지붕뚫고 하이킥 1화에 김혜성이 깜짝 출연하는데, 작중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설정상 배역 명이 이민호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민호인지는 불명이나, 하는 행동으로 봐선 거의 동일 인물 수준[36].
  • 어째서인지 11화에서는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학교 체육복 바지에... 흡연자라는 묘사는 없지만, 왠지 의심되는 부분. 하지만 민호 성격상 담배를 필 것 같진 않으니 그냥 극 중 진행을 위한 연출 정도로나 생각하자. [37]
  • 이 작품에서의 이민호 캐릭터는 할아버지 이순재와 닮은 면이 많다. 작은 키와 약한 체력을 타고났지만 잔머리를 잘 굴리는 것, 야한 것을 밝히는 것, 남 눈치를 많이보고 겁이 많아 강한 상대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것 등 샌님 기질을 닮았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2] 55회 참고. 다만 빠른 90년생인데 89년생이랑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90년생들이랑 같이 다니는 걸 보면 제 나이에 맞춰 입학한 듯 하다. 어쩌면 가족들이 민호와 윤호가 같은 학년으로 다니게 하기 위해 일부러 민호를 또래들과 같은 나이에 입학시켰을 듯. 여담으로 실제 배우 김혜성은 빠른 88년생이라 87년 9월생인 정일우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학년으로 다녔기 때문에 둘은 사실상 친구로 지낸다.[3] 여담이지만 이민호와 이윤호 이 두 친형제는 끝에 '호'자 돌림을 썼는데, 아마 극중에서 이민호 이윤호 이 두 형제는 이씨 본관이 경주 이씨일 확률이 높다. 참고로 경주이씨 돌림자들 중에서 호(鎬)자 돌림이 있는데 경주이씨 42세손이 이름 끝이 '鎬'자 돌림이다. 그러기에 이민호와 이윤호 이 두 형제는 경주 이씨 42세손 '호'자 돌림일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이씨일 확률이 매우 크다. 또다른 여담으로는 이민호 역의 김혜성이 동생이고 이윤호 역의 정일우가 형이지만 김혜성이 1월14일 생이라 한살 터울의 정일우와 같은 학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친구이기도 하다.[4] 그러나 유미가 전교 꼴등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와 피아노를 잘 친다는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 그리고 강철봉이 살인자 누명을 썼을 때까지 해서 유미와 헤어지기를 고민했던 걸 보면 그렇게 달라진 것도 아닌 것 같다.[5] 대표적으로 순재가 핸드폰 벨소리를 '군밤타령' 으로 바꿔달라고 민호에게 부탁하면서 벨소리 바꾸는데 얼마정도 드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2만원'''이 든다며 (보통 500원이면 한다) 할아버지를 속인다.[6] 야동방앗간(...)에서 2만원이 신용카드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마침 방문을 열었는데 민호와 범이 야동을 보고 있었다.[7]바바리맨은 사실은 이상한 남자가 아니라 민정의 심부름을 몰래 하러 온 신지가 이렇게 변장을 한 것이었다. 집을 나서기 전, 그녀는 혹여나 민용과 조카들과 마주칠까봐 변장을 하고 간 것이다.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탈의실 창문에서 연기가 나오는 걸 본 그녀는 고심 끝에 마침 운동장에 서 있던 민용에게 불이 났다고 소리치고는 잽싸게 가버린 것이다.[8] 이게 현실이라면 엄연히 성범죄에 고의가 아니더라도 어쨋든 불을 냈으므로 과실이 적용되는데다 학교 규율 위반인 라이터 소지, 정규 수업 무단결까지 적용되어 표창장이 문제가 아니라 '''중징계 대상이다.''' 특히 성범죄 관련 인식이 발달한 2010년대 후반~2020년대에 본 시청자들은 범죄를 희화화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9] 유간이 이 장면을 뒤늦게 목격하고 한 마디 하자 민호는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 달라고 하고 황급히 나갔다.[10] 극 중 이민호는 원동기 면허가 없으므로 '''무면허운전이기도 하다.'''[11] 이 과정에서 우연히 서로 만난 윤호와 찬성은 이후 민호를 잡기 위해 냅다 달렸다.[12] 이후 결국 이들에게 붙잡혔다.[13] 애초에 윤호는 이미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여러 번 연애를 한 경험이 있는 반해 민호는 유미랑 사귀기 전까지 모태솔로였다.[14] 위에 언급한 유미의 이벤트나 어버이날 때 엄마 박해미에게 선물을 보내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15] 실제로 정일우는 184cm, 정준하, 최민용이 186cm다. 또한 나문희도 키 165cm, 이순재의 키가 165cm인데, 조부모들의 경우에는 그 시절 기준으로 치면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 다만, 박해미의 키가 163cm로 나문희 보다 작은 편이다. 아마도 박해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고 나와있었으나 박해미의 키는 애매하긴 해도 또 단신이라고 할 키는 아니고 아무리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작은 키는 할아버지 이순재의 영향이 더 크다. 게다가 성격이나 성향 등 이순재와 가장 비슷한게 민호다.[16] 이때 해미를 제외한 준하, 문희, 순재, 윤호가 카오게이를 보여주면서 따라하는 게 압권이다. 오죽했으면 범이가 그를 꼭 끌어안으면서 '이제 그만하면 됐어'라고 얘기했을정도.[17] 실제로 그 놈을 만난 당일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18] 외모가 달려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깔창 에피소드에서 유미의 친구들이 모두 얼짱이라고 평가했으니... 다만 키가 작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19] 한 번은 어떤 여자가 민호에게 선물을 건네던 중에 유미한테 발각되었는데, 단지 표정이 순간적으로 밝아졌다는 이유 를 들어 광광거린 적도 있었으니 말 다했다.[20] 박정수가 이 역할에 카메오로 출연했다.[21] "삼시세끼 뜨거운 밥 해서 맥이고 입히고 키우면 뭘해,고상하고 돈 많은 지 외할머니만 좋다고 헤헤거리고.손자새끼들 다 소용없어.(준이를 가리키며)요것도 조금만 크면 지 엄마 좋다고,간다고 떼 쓰겠지.심사가 뒤틀린 게 아니라 서글퍼서 그래.내가 유식하기를 하나 돈이 많기를 하나.뭘 좋아하는 지 알아야 손주들에게 사랑을 받지,나는 말짱 헛거야,나 죽고나면 그냥 밥이나 열심히 해준 할머니로 기억하겠지 뭐"[22] 실제로 김혜성이 얼짱 출신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동화 속의 어린 왕자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었다.[23] 반대로 윤호 역시 머리 좋고 부모님을 비롯하여 친척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민호에 대해 굉장한 열등감이 있다.[24] 한번은 유미한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민호를 보다 못해 지대로 가버린 윤호가 대신 복수해 준다고 유미 집으로 뛰쳐나간 적도 있다.[25] 엄마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으나, 민호는 말도 없이 집에서 떠났다. [26] 홈쇼핑에서 노트북을 세일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민호와 윤호가 순재에게 음성인식이 되는 노트북이라고 속여서 노트북을 산다. 여기서 음성인식 기능은 아주 예민한 기능이라 큰소리로 말하거나 여러번 말하거나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하면 바이러스에 걸린다던가 온 동네가 정전이 될 거라는 등 과장된 내용을 기적의 논리를 동원해 컴맹인 순재를 철저히 속였다. 이때 순재옹이 윤호와 민호의 말을 못 믿겠다며 정전이 되는가 시험해 봤는데, 진짜 말하는 순간 정전이 되었다. 사실 이것은 타이밍이 매우 절묘하게 전기공이 실수하면서 전봇대를 잘못 건드려 정전이 일어난 것이다. 참고로 음성인식 기능은 4G가 되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던 2010년대에 최초로 나온 S보이스 정도가 전부이며 2006년 당시에 음성인식은 정말 꿈의 기술이였다.[27] 교무실에서 민호가 고개 숙이고 울고 있을 때 민용이 민호를 다독여주었다.[28] 여기서 윤호의 독백이 가관이다. 그 후로 그 현피 뜬 장소를 범민마운틴이라 부르며 변함없는 애정 행각을 벌였다나 뭐라나... 끝에 '''하아~ 추잡스런 인간들'''로 끝내는 것이 하이라이트.[29] 드라마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러브라인이 계속 이어진 것이지만, 실제였다면 곧바로 배신자라고 손절당해도 할 말 없다. 진실이 나타나기 전 까지는 누구도 함부로 탓하지 못하고 중립을 지켜야하지만, 민호는 그조차도 하지 않았으니...[30] 국보 1호를 청와대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31] 이 당시 민호가 사람 무시하는게 아니라, 너가 너무 상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민호 입장에서는 걱정되서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이는 친구로서 결코 옳은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상처를 주는 가장 지양해야하는 태도다. 생각해보라. 당신 친구가 대놓고 "너가 너무 무식해서"라고 대놓고 말하면 어느 누가 좋게 받아들이겠는가? 정말로 민호가 유미의 상식이 걱정됐다면, 돌려 말하거나 같이 공부하자는 등 좋은 쪽으로 유미를 설득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32] 많이 부각되진 않았지만, 이 역시 152회에서 민호의 실수로 인한 탓이 크다. 이유는 민호가 교실 불이 켜져 있는 것도 모르고 유미와 교실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그만 유미의 정체가 발각됐기 때문이다.[33] 초반에 살인자 딸이라는 이유로 살인자 취급을 할 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34] 실제로 유미 엄마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미 아빠랑 결혼했다가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가 되었고, 말년에 자신의 전성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면 더더욱 유미의 선택이 옳은 것이다.[35] 다만, 김혜성이 1988년 1월 14일에 태어난 빠른 년생이라서 1987년 9월 9일에 태어난 정일우와 고등학교까지는 같은학년이었기에 정일우가 김혜성보다 한 살 많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메이킹 필름을 보면 둘이 항상 말을 까고 친구처럼 지낸다. 또한 오히려 정일우가 실제로 출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군 면제를 받을을 가능성도 있었다.[36] 대학생처럼 묘사되는데, 시간상 딱 대학다닐 시기이기도 하다. 옆에 범이 없는 것도 유학 갔을 시기니...[37] 실은 여자 탈의실에서 엉큼한 짓 하려다 이걸로 졸지에 방화 저질러 버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