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가쿠레 사스케

 

猿隠 佐助
1. 개요
2. 상세
3. 특기
4. 주변 관계
5. 기타


1. 개요


란마 1/2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시게루.[1]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는 조연급 인물로, 쿠노 일가를 섬기고 있는 닌자이며, 쿠노 타테와키의 충직한 심복으로 그의 기행을 돕는다.
이름의 유래는 사나다 10용사중 닌자인 사루토비 사스케키리가쿠레 사이조를 적당히 버무린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겉으로는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의 능력자 하인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상은 쿠노네 덜렁이 마당쇠(...).
이 인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심각한 덜렁이로, 하는 일 마다 실수를 일삼아 쿠노의 분노를 매번 산다. 란마를 잡으려고 그물을 던졌더니 쿠노가 걸린다든가, 첫 등장 때 나무 위에서 멋있게 내려오더니 나뭇가지에 얼굴박치기를 한다든가.
그래도 닌자이니 다양한 인법과 잠행술 등이 특기이긴 하지만, 그놈의 덜렁이 속성이 너무 튀어서 사실상 가사와 요리가 더 뛰어나 보이는 상황일 지경이니... 그냥 쿠노 가의 모든 허드렛일 전담 + 쿠노네가 음흉한 짓을 계획하면 하인이니까 어쩔수 없이 휘말리는 불쌍한 인물.[2]
이렇게 온몸 바쳐 충성을 다하는 그이지만 쿠노 가에서의 대접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으로, 당장 생활하는 모습만 봐도 흐르는 시냇물을 마시고 쿠노 집의 마루 밑에서 거적때기 하나 감고 자고있다. 우쿄오코노미야키를 간만에 큰 마음 잡고 먹으러 오는 모습을 보면 봉급도 쥐꼬리인듯 하다.
쿠노 남매에게서는 일방적으로 부려먹히면서 실수하면 욕얻어먹기 일쑤이며, 남매 싸움에서는 어느쪽 편을 들어줄지 몰라 망설이다 양쪽에게서 봉변을 당하는게 일상이다. 쿠노 교장은 딱히 심하게 대하지는 않지만 특별히 대접하는 모습도 보이질 않는다. 그냥 마당쇠중 하나로 보이는 듯.
이런 대접을 받으면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도망 갈 만한데, 갖은 수모를 당해도 도망가지도 않고 오히려 쿠노가 화가 난 바람에 일방적으로 해고당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충성심 하나는 최고로 보인다. 닌자라서 참을성이 좋은 건지...[3]

3. 특기


심각한 덜렁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닌자라고 날렵하고 은밀하게 움직일 줄은 알고, 닌자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참을성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일본의 한여름철에 닌자 복장'''으로 우체통 안이 땀으로 가득 차도록 숨어 있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 전투력은 개그씬밖에 보이지 않으니... 작중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전개에 의해 초반에 묘사된 전투력이 갈수록 너프되어가는 아카네도 못이기는걸 보면 무도가류 등장인물 중 최약체인듯.
그런데 그의 닌자 능력이 활용되는 것 중 가장 자주 사용되는 것이 '''도촬'''(...)이다. 쿠노 타테와키가 소유하고 있는 아카네여자 란마의 사진 모음들은 소꿉친구한테 사 모은걸 제외하면 사스케가 거의 전부 발로 뛰어서 찍은 것들이다. 쿠노 코다치도 한번 사스케의 사진을 이용해 남자 란마를 위협한 적이 있다.
닌자 기술을 제외한 다른 방면에서도 참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쿠노 가의 의식주를 전담하는 것 하며, 피겨 배틀을 할 때 사용할 아이스 링크를 하룻밤 새 짓는다던지... 실수만 안하면 참으로 유용한 인물.
또 다른 특기로써는 여장이 있다. 등장인물 중에서 여장남자 캐릭터나 란마를 제외한 인물 중에서는 여장을 제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수준은 OME...

4. 주변 관계


쿠노 일가의 닌자이니 쿠노 일가 전부와 인연이 있고, 그에 대한 충성심도 매우 높다. 주로 타테와키의 허드렛일을 하는 모습이 나오나, 코다치의 심부름도 하는 장면도 나오고 쿠노 교장이 정체를 드러낸 이후로는 그의 옆에서도 자주 보인다.
타테와키에게는 일단 부려먹혀지기는 해도 막상 그의 곁을 떠나니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테와키 역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사스케가 없으면 그리워하며 찾는 모습을 보인다. 나름대로 오래 지내면서 생긴 정이 있는 듯.
일단 란마와 텐도 일가와는 표면적으로 적대적이기는 하나, 의외로 사이가 좋다. 란마와도 쿠노랑 같이 있을때나 티격태격하지, 정작 혼자서 마주칠 때는 무력 수준에서 상대가 안되기도 하고... 텐도 일가도 사람좋게 대해주기도 해서 사스케 개인적으로는 친밀한 편.
사실 란마 입장에서도 허구한날 죽인다고 달려들다가 란마가 찬물 뒤집어쓰면 좋다고 달려드는 초 바보나, 비슷하게 찬물 뒤집어쓰면 죽인다고 달려들다가 란마가 뜨거운물 뒤집어쓰면 좋다고 달려드는 초 바보 얀데레나,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이 일단 엿부터 먹이려고 보는 초 바보들 사이에서 '''상식적이고 평범한 바보'''인 사스케가 훨씬 나은 편이라... 하도 뺀질나게 텐도 도장을 들락날락해서인지 나중에는 텐도 네에게 수박이나 식사까지 얻어먹고 가기도 한다.
어릴 적 친구로 점술사가 있는 모양이다. 이 친구가 쿠노 타테와키텐도 나비키와의 플래그를 만들어 주는데 일조한다.

5. 기타


쿠노 일가 관련인물 중에서 란마의 비밀을 알아낼 뻔한 유일한 인물이다.
제작진이 출연할 때마다 불쌍하게 나오는 것을 가엾게 여기는 건지는 몰라도, 조연급 인물 중에서는 비중과 출연빈도가 꽤 높다. 당장 사스케가 주인공급인 에피소드도 몇개 되고.
닌자의 현실고증이라도 하는 것인지 신체 비율이 정상적으로 표현된 등장인물 중에서 키가 제일 작다. 데포르메급 신체를 가진 핫포사이가 허리까지 오는 걸 보면 엄청 작은 듯.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와 원작 코믹스 에피소드의 내용이 동일한 화를 살펴보면 애니메이션에서 사스케가 맡는 파트가 원작 코믹스에서는 고슨쿠기 히카루가 맡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게 되면서 쿠노가 남의 집 귀한 자식을 자기 멋대로 부려먹는 것이 정서상이나 심의상 걸렸는지는 몰라도 쿠노 가에 마당쇠 캐릭터를 하나 넣는 걸로 결정한 듯하다. 결과적으로는 쿠노 일가가 부려먹는 데 더욱 개연성이 생기기도 했고, 분량 뽑는 데도 일조했으니 성공한 셈.

[1] 이전작인 시끌별 녀석들에서 메가네, 메종일각에서 요츠야씨를 맡았다.[2] 애니메이션판에 묘사되는 쿠노 가는 엄청난 부자이긴 해도 짠돌이인지 그 넓고 큰 집을 관리하는 하인이 사스케 한명만 나오는 걸로 묘사된다. [3] 사스케가 남매 싸움을 중재하다가 줄을 잘못 선 죄로 해고당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텐도 도장에서 지내면서 텐도 가와 아카네의 따뜻한 대접에 그동안 쿠노 가에서 당했던 푸대접이 오버랩 되면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나, 반성한 쿠노 타테와키가 사스케를 목놓아 찾자 그에게로 달려가 안긴다(...) 과연 충복.[4] 그래서 로미오와 줄리엣 에피소드에서 평소 아카네에게 관심없던 사스케가 뜬금없이 아카네에게 껄떡대는 게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