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아카네
1. 개요
天道あかね(てんどうあかね)[2]
란마 1/2의 등장인물. 주인공 사오토메 란마의 약혼녀이자 하드카운터. 텐도 소운의 3녀이자 막내딸. 나이는 란마와 같은 16세.
어릴 때 아버지인 텐도 소운과 사오토메 란마의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의 무책임한 약혼으로 인해 얼떨결에 란마의 약혼녀가 되었다.
한국판 이름은 주세나. 첫째부터 하나/두나/세나 순서다.[3]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 비디오판은 서혜정[4] → 지미애(대영팬더판), 김수경(대원판). 투니버스판에서는 여민정.[5] 실사 드라마에서 배우는 아라가키 유이.[6]
2. 캐릭터 속성
적중에서 표현되는 스타일은 전형적인 힘캐. 월등한 근력의 소유자라서 밥상 정도는 쉽게 뒤집고, 벽돌 수십장도 가볍게 부순다. 초기에는 풍림관고교 내에서 상위권의 무술실력을 지녔지만 나중에는 괴물급 등장인물들이 많아져서 막상 진지한 배틀 스토리가 되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다. 남자는 고사하고, 일단 여자 라이벌인 샴푸와 쿠온지 우쿄한테도 일방적으로 발린다.
외모도 좋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남학생들이 그녀와 승부를 해서 교제권을 따낼려고 했을 정도였다. 이러한 격투극이 벌어진 것은 쿠노 타테와키가 "아카네와 대결을 해서 이긴 사람만이 교제를 허락한다."고 했기 때문... 쿠노가 아카네에게 등교 격투극을 하게 만든 원흉인 셈이다.
물론 사오토메 란마가 쿠노 타테와키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처참하게 쓰러뜨렸고 군말없이 전부 물러섰다. 란마가 나타나기 전까지 풍림관고교의 1인자 쿠노가 란마에게 쪽도 못 쓰고 개발살이 났으니 란마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없었기 때문이다.
아카네도 란마에 지지 않는 역하렘 속성이 있는데, 이는 스토리상 최강자급에 속하는 란마의 약혼자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유괴당하는 수동적인 인질의 역할을 해야했기 때문. 초반 등교시 교제를 신청하는 남학생들을 발라버리는 포스와는 달리 뒤로 갈수록 점차 무술 캐릭터 중 최약캐가 된다. 다만 란마에게 질투할 때 만큼은 전투 능력이 급상승한다. 란마를 중환자로 만든 적도 있을 정도였다.[7] 이외에도 아카네는 유독 란마에게 빡쳤을 때 만큼은 엄청난 괴력녀로 변해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물론 현실적으로 란마는 항상 아카네의 앞에서는 약해지고 무르기만 해서...
란마를 좋아하는 많은 여성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샴푸와 라이벌 플래그가 가장 많이 서 있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우쿄와 달리 이쪽은 아카네에게 상당히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표하기 때문. 사실 나중에 가서 그나마 나아진 거지 처음에는 정말로 샴푸에게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아카네 입장에서도 란마에게 매번 노골적으로 들러붙고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데다가 자신보다 훨씬 강하기까지 하니 좋게 볼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아카네 본인도 샴푸만을 가장 이기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이고, 특별한 국수[8] 를 먹고 힘이 세져서 샴푸를 이길 뻔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란마와 아카네의 첫 대면에서 처음에는 란마가 여자 모습이었는지라 어느 정도 호의가 있었지만[9] 그 후, 목욕탕에서 서로 알몸으로 대면하는 사태와 그 후 란마의 발언[10] 등으로 호감도가 바닥에서 오락가락한다.[11] 하지만 산젠인 미카도와의 하지케 배틀을 계기로 사오토메 란마를 좋아하게 되어 이후 란마에게 여자가 꼬일 때마다 질투가 폭발한다.
산젠인 미카도와 대결 도중 관객들이 다 지켜보는 앞에서 란마가 '''"알겠어?! 아카네는 내 약혼자다. 절대 손대는 건 용납 못해!!"'''라는 고백 비슷한 말을 외친다. 란마 본인은 아카네를 대놓고 빼앗으려는 산젠인 미카도에게 아카네를 빼앗기지 않겠다면서 기싸움을 하려고 으름장을 놓기 위해 던진 말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카네의 심리 묘사를 보면 이전까지는 약혼 관계 자체를 인정하지 않던 란마가 속마음이야 어찌됐건 타인 앞에서 자신이 약혼자임을 공개선언한 사실이 아카네에게는 꽤나 먹혀들어간 듯하다. 이후 원작 4권에서 이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 나오며, 애니판에서는 아카네가 란마에 대한 독백이나 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이 장면을 추억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작중 제일 마음고생이 심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란마가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주인공 쟁탈전의 대상인 하렘 마스터이기 때문이다.
또한 온천의 목각인형과 몸이 바뀌는 에피소드에서 그 인형[12] 이 아카네의 몸을 가지고 란마의 헛점을 잡기 위해서 별의별 미인계를 펼치다가 유카타를 벗어 알몸을 보이는[13] 최후의 방법을 쓰게 된 이후 아카네의 섹시미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아카네가 타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특징은, '란마 본인의 마음을 가장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14] 때문에 작중에서 숱하게 등장하는 각종 이상한 아이템의 효과로 란마를 꾀어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란마가 여러가지 신기한 아이템의 효과로 인해 더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카네는 중반쯤 되면 츤데레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어른스럽고 데레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어지간해선 란마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아예 란마가 아카네에게서 천사를 보고 죄책감에 산화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그렇다고 아예 안 때리는 것은 아니다.
작중 주요 캐릭터들 중에서 사람다운 편이다. 속마음도 깊고 핫포사이 포함 온 가족들 모두 아파서 병중이자 죽, 괴상한 약을 준비하는 지극정성도 보인다. 또한 소녀감성도 충만하기에 아직 사랑에 대한 감정 및 접근도 어려운 16세. 워낙 다른캐릭터들이 상대방과의 사회적관계가 아닌 자기중심적이고 지극히 일방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인물들이라 피곤함이 쌓이는데 반해서 오히려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아카네의 정상적인 행동과 사고방식이 란마를 차지하려는 혹은 위협하는 캐릭터들보다 한층 더 매력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일반적인 아카네 나이 대의 청소년들에게서 사람에 대한 진솔함, 특히 사랑의 감정을 대놓고 표출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아카네와 란마가 보여주는 티격태격은 그들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면서 연재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기본 골자이다.
3. 전개
원래는 긴 머리카락이였으며, 토후 선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토후 선생이 맏언니인 카스미를 좋아했기 때문에, 카스미 언니처럼 긴 머리카락을 하고 있으면 여자다워 보이고 토후 선생이 자신을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토후 선생은 이미 카스미에게 완전히 빠져 있기에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한동안 언니에게 컴플렉스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란마와 히비키 료가와의 결투에 휘말려서 긴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에피소드에서 머리카락과 함께 토후 선생에 대한 마음이 정리된다. 그 이후로는 계속 단발을 유지. 일부 팬들에게는 장발이 호평이었으나 이후 머리를 기르지는 않았다.
참고로 머리카락이 잘렸을 때, 아카네는 하마터면 목이 날아갈 뻔했다. 료가가 란마를 공격하려고 던진 그 머리띠가[15] 빙글빙글 돌다가 딱 아카네의 목 위치로 비스듬히 낙하하는데, 아카네가 마침 란마를 갈구려고 휙 뒤돌아보는 순간, 사선에서 목은 벗어나고 빙글 돌면서 붕 뜬 장발 부분이 싹둑 잘려나간 것이다. 이때 아카네는 너무 놀라서 넋이 나가버린다. 결국 싸움은 흐지부지되어버리고 료가랑 란마는 얼굴이 떡이 될 때까지 맞는다.
그리고 아카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옥의 가사 실력'''은 뭔가를 만들면 요리는 극악의 형태로 뭔가 알 수 없는 물건이 튀어나오는지라 여러모로 가족들과 사오토메 부자에게 공포의 대상.[16] 심지어 텐도 소운은 요리 못하는 상태를 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아카네가 요리하겠다는 말에 놀라서 카스미가 땀을 흘릴 정도다. 그래서 카스미가 감기에 걸린 적이 있는데 아카네가 요리하겠다고 하자, 깜짝 놀라 자신이 일어나서 밥을 지어야 한다면서 부엌으로 가는 장면도 있었다.
매사에 침착하고 섬세하지 못한 성격이 요리에서도 잘 드러나서 백포도주와 식초 또는 설탕과 소금을 혼동하거나, 도마에다 칼질을 너무 세게 해서 파손된 도마의 파편을 야채와 같이 썰어서 볶아버릴 정도다. 날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서 폭발한 적이 있다.[17] 항상 요리를 할 때 기합을 크게 넣는 등, 의욕은 항상 넘치지만 섬세하지 못하고 침착하지 못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요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백포도주 같은 고급 재료를 선호하지만, 백포도주랍시고 부은 게 기름이라서 폭발을 일으킬 정도.
천만다행으로 그냥 물만 끓여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고[18] 딱 한 번이지만 후반부에 드디어 평범한 맛을 낸 음식을 만드는 데 성공했기에 요리치를 극복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나마 아카네 본인 스스로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있는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가사 실력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편이라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다. 란마의 엄마인 사오토메 노도카와 같이 요리를 하던 도중 요리를 실패하는 바람에 울음을 터뜨리며 다시는 요리를 안하겠다고 했으나 노도카가 란마를 위해서 노력하는거 안다며 마음을 위로받는 장면도 있다.
다만 본인이 요리를 못한다는 자각이 있으면서도 자신도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스스로 맛도 보지 않고 이번엔 성공했을 거라며 남에게 먹으라고 권유하는 부분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무작정 억지로 먹이려 하진 않는 편. 먹으라고 권유했다가 거절당하고 시무룩해하는게 대부분이다.[19] 실제로 료가가 자신의 음식을 먹어준다고 하자 괜찮겠냐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런 아카네와는 대조적으로 여자 란마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은 가사 실력이 상당하다.
운동계인데도 아이러니하게 수영을 전혀 못한다. 심지어 튜브를 끼고도 헤엄을 칠 줄 모른다. 체조에도 젬병이라서 결국 부상을 입는 바람에 쿠노 코다치와의 격투 리듬체조 대결에서는 여자 란마가 대신 나서야 했다. 재봉에도 서툴러서 강아지라고 자수를 놓은 게 아무리 봐도 돼지모양. 즉, 전반적으로 섬세한 일에 서투르다. 그리고 잠버릇도 상당히 나빠서, 옆에 있는 것을 짓밟거나 차는 등 난리가 아니다.[20]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결국 힘쓰는 격투정도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다른 여캐들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수준이라 여러모로 안습. 게다가 격투 말고 전반적인 운동신경은 체육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서툴러서 쿠노 코다치의 특기인 격투 신체조 같이 특이한 격투같은 건 완전 소질이 없어서 여자 란마가 대타로 나가야 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을 정도. 여자 란마를 비롯한 다른 여캐 격투가들은 별에 별 격투를 다 소화해고 나름대로 임기응변도 뛰어난 걸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 성격이 착해서 나쁜 짓은 하지 않지만 솔직하지 못한 타입의 츤데레. 작품 초반에 이미 사오토메 란마에게 마음이 있음을 여러가지로 암시하지만[21] 겉으로는 계속 부정하고 있다.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라고 말하면서도 작중 모든 란마 쟁탈전에 불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란마가 없는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대놓고 라이벌들의 결투에 참전.
초반에는 까칠했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 태도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처음에는 차갑고 나중에는 살가워지는 츤데레의 초기 용법에 들어맞는 캐릭터. 사실 중반부가 지나고부터는 츤데레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그냥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도 자주 나온다. 나비키에게 반장난 삼아 란마의 약혼녀 위치를 양도한 에피소드에서는 친언니고 뭐고 란마에게 친밀하게 굴때마다 부글거리며 씩씩대고, 나비키의 농간으로 란마가 데이트를 제의한 것처럼 전달을 받자, 온 얼굴에 홍조를 드러내면서 뭘 입고갈지 잠도 못이루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기도. 사실 서로의 자존심 싸움과 란마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눈 앞에서는 부정하는 척할 뿐, 이처럼 직·간접적으로 꾸준히 란마에 대한 호감을 보여왔다.
결국 최종화에서 란마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신하자 당연한 듯이 결혼하려고 했었다. 다른 히로인들의 결혼식장 난입으로 결혼이 미뤄지긴 했지만. 란마 역시 끝까지 츤츤대면서도 웨딩 드레스 차림의 아카네에게 아름답다고 했으며, 아카네 역시 안면에 화색이 가득해 행복한 표정으로 기뻐했다. 당연히 신변이 정리된 뒤엔 다시 결혼식을 치르자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히로인 치고는 드물게 둔감 속성을 보유했다. 란마가 모른척 도와주는 부분은 말 안해도 알면서 정작 입으면 강해지는 도복 에피소드 때 란마가 처음으로 "나, 아카네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어."하고 직접 속마음을 드러냈을 때 아카네는 "바보 아니니?"하고 일축해버렸다.[22]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는 히비키 료가에 대해서는 결국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했고 P짱이라는 사실도 끝까지 알지 못한다.
애니판 아카네의 명대사로는 '''란마, 이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가 있다. 아무한테나 쓰는것은 아니고 오직 란마에게만 쓰는[23] 바보연타. 이러면서도 쌍방이 다치면 이름까지 애타게 부르며 제일 먼저 쫓아간다. 실로 츤데레의 귀감이다.
'''참고로 아카네의 캐릭터송인 "상냥하고 착한애가 될 수 없어.(やさしい, いい娘になれない.)"''''[24] 에 이 명대사가 들어가 있다.(링크) 가사의 주된 내용은 란마가 아카네에게 항상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것을 답답해하는 내용이다. 란마는 아카네에게 역으로 "귀엽지 않아, 색기가 없어.(かわいくねえ, 色氣がねえ.)"[25] 라고 캐릭터송을 불러줬다.(링크)
참고로 작중 최후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주천향에 '''아카네 익천'''이 생겼다. 이름대로 빠지면 아카네가 된다. 낭익천의 변종이라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때문에 '빠져 죽어야만' 익천이 된다는 공식이 깨졌다. 아카네 익천이 생긴 원리는 '주천향의 연못은 거기에 처음 빠진 존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으니, 주천향에 적당한 빈터를 파서 못을 만든 다음 거기에 아카네를 빠뜨리면 즉석에서 아카네 익천이 탄생한다.'이다. 이를 보면 아마도 빠져서 죽어야만 種 개념의 익천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실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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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영된 스페셜 드라마에서는 캐스팅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아카네 역의 아라가키 유이의 외모 때문에 아카네가 주인공이냐고 하는 반응도 있었는가 하면 아라가키 유이가 최악의 미스캐스팅이라고 하는 반응도 있었다.
물론 만화를 실사화했을 때 맞는 배우를 찾기가 어렵다는 걸 생각한다면 어떤 만화를 실사화하건 어떤 배우를 쓰건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아라가키 유이의 캐스팅은 확실히 미스캐스팅으로 꼽힌다. 왜냐하면 '''너무 덩치가 크기 때문'''.[26] 남자 란마역의 카쿠 켄토가 상당히 마른 체형이라 이런 점이 더욱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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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란마 역의 나츠나 역시 165cm라 작은 키는 아니지만 아라가키 유이보다 작은 탓에 나츠나가 자신보다 무거운 아라가키 유이를 업고 가는 장면에서 억지로 태연한 척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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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히로인답게 인기가 많다. 특히 외강내유형 소녀 캐릭터가 인기있던 시절이라[28] 샴푸보다 인기가 높았다. 다빈치에서 실시된 타카하시 루미코 데뷔 35주년 특집 인기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란마 1/2 캐릭터 중에서는 사오토메 란마에 이어서 2위다.# 2019년 실시된 전체 루믹 애니 대투표 캐릭터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 시끌별 녀석들의 미야케 시노부의 뒤를 잇는 괴력 캐릭터지만,[29] 일편단심이란 점은 라무, 등장 초기의 외모와 약혼녀라는 설정은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약혼자 시오와타리 나기사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어찌보면 란마 1/2은 시노부의 역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 아카네를 담당한 성우 히다카 노리코는 란마 1/2을 통해 결성된 5인조 성우 유닛 DoCo에서도 원래 아이돌이었던 경력을 살려 하야시바라 메구미, 사쿠마 레이, 타카야마 미나미, 이노우에 키쿠코와 함께 활약했다.
- 히다카 노리코는 친정아버지가 가라데 사범인 무술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아카네가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아카네와 다른 부분은 아카네는 막내딸인데 히다카 노리코는 맏딸이다. 또한 작중 인물이나 실제 인물이나 딸만 셋인 집안 출신이다.
- 란마의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의 친딸 이름이 다름아닌 야마구치 아카네인데, 바로 이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딸 쪽은 아카네와 달리 히라가나가 아닌 茜라는 한자로 표기한다.
- 알려졌다시피 아카네는 무척 괄괄대는 캐릭터였는데, 히다카 노리코가 무려 스트레스 해소를 하며 소리를 질러댔다고 한다. 하지만 란마 역인 후배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와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무척 아끼는 좋은 누나/언니였다고 한다. 2020년이 된 지금까지도 그 두 사람은 히다카 노리코를 좋은 누나/언니로 보고 있다.
[1] 이후 계속 숏컷으로 등장.[2] 참고로 텐도가 삼자매는 모두 이름 표기가 히라가나다.[3] 해적판 코믹스에서는 가희/나희/다희, 천도진/천도선/천도미 등으로 개명되기도 했다.[4] 히다카 노리코와 서혜정은 후에 이누야샤에서 키쿄우를 맡게 된다. 그리고 사오토메 란마를 맡은 야마구치 캇페이와 강수진은 이누야샤를 맡았다.[5] 히다카 노리코와 여민정 둘 다 매체는 다르지만 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단디를 연기했다(히다카 노리코는 드라마 CD, 여민정은 여신님! 작다는 건 편리해).[6] 아라가키 유이는 2017년 VS아라시에 출연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란마 1/2이라고 밝혔다. 실사 드라마에 출연해서 행복했다고.[7] 반전보주 에피소드. 원작에서는 아카네가 원펀치로 란마를 미이라 상태로 병실에 입원시킬 만큼 중환자로 만들어 버리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아카네가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일단 란마가 아카네한테 처맞고 날아간 뒤 뒤이어 난입한 료가와 쿠노한테 참교육당하는 것으로 연출된다.[8] 핫포사이가 만든 '고력국수'라고 불리는 국수. 대영팬더 더빙판에서는 '장사국수'. 핫포사이가 이 국수를 만들고 있었는데, 마침 그날 저녁식사가 국수인 바람에 하필 그날 샴푸에게 팔씨름에서 털리고 와서 분해하던 아카네와 핫포사이의 국수가 뒤바뀌고 말았다. 이를 안 핫포사이는 "용서해 주는 대신 날 안아줘라"라면서 아카네한테 달려들지만, 아카네의 손가락 한 방에 안드로메다로...[9] 아무래도 같은 무도가인 데다가 나이도 같아서 (여자) 란마와 서로 친해지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련에서 란마가 아카네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라이벌 의식도 조금은 있었다. 하지만 "네가 여자라서 다행이야. 난 남자에게는 지고 싶지 않거든."이라고 아카네가 말하자, 란마는 속으로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란마가 목욕탕 안에 먼저 들어가 있었을 때, 모두에게 남자라는 것을 밝힐지 말지 고민하던 사이에, 갑자기 아카네가 목욕탕으로 들어와서 서로 알몸으로 대면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란마가 목욕탕에 먼저 들어가 있었던데다 아카네의 알몸을 엿보려는 고의성은 절대로 없었기 때문에 잘못이 있었다고 매도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변태라고 매도하는 아카네에게 억울해하면서 억하심정으로 화를 냈던 것이다. 그리고, 란마는 아무리 내가 남자라는 것을 다시 알았어도 어떻게 그렇게 태도가 싹 바뀌느냐고 투덜댔다.[10] 실수로 알몸을 목격한 것을 아카네가 계속 변태라고 매도해대자 울컥한 란마가 "너보다 내가 몸매가 훨씬 더 낫지 않냐?"고 받아쳤다.[11] 정확한 과정을 꼽자면 카스미와 나비키가 란마의 약혼자로 아카네를 추천하자 당황한 아카네가 먼저 "이런 변태의 약혼자 따위 되겠냐?"고 했고 이에 열받은 란마가 응수, 서로 험담을 하면서 둘의 호감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란마가 "너는 웃으면 귀여워."라고 말하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12] 그 때 톤이 훗날 동 작가의 작품의 키쿄우와 같다![13] 원작 만화에서는 완전히 벗어진 상태에서 옷을 잡고 공격했으나, 애니에서는 상반신만 벗어졌다가 어깨 밑으로 끈을 묶어서 고정시켰다.[14] 어느 정도냐면 자신과 약혼 관계를 취소하고 다른 여캐를 선택한다고 했을 때도 그게 란마의 진심이라면 "어쩔 수 없지"라며 분통은 터지지만 란마를 진심으로 포기하려고 했다. 물론 나중에 란마가 아이템에 당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그런 거 없고 바로 되찾아 왔지만.[15] 무슨 방법을 썼는지 빳빳하게 세워졌다.[16] 본인은 나름대로 요리에 개성을 추구하려는 듯 하다.[17] 실제로 따라하면 매우 위험하다[18] 컵라면이나 마시는 차 같은 것.[19] 이건 에피소드에 따라 다르다. 어떤 에피소드에선 시무룩 하는 정도에서 끝이지만 어떤 에피소드에선 화낸다.[20] 초반에는 없던 설정이 추가되었다.[21] 단순히 란마에게 질투하는 것뿐 아니라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아예 대놓고 좋아한다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곤 한다. 그리고 란마에게 "귀엽지 않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 말로는 약혼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상은 대놓고 약혼자마냥 란마 옆에서 잔소리를 하고 질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22] 다만 이 때는 장난인 줄 알고 있었고 아카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황이었다.[23] 보통 아카네는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바보바보바보를 외친다. 예외적으로 본인 스스로에게도 쓴 적이 있다.[24] 1991년 3월 가력곡[25] 1990년 ova 열투가합전 7위곡[26] 일본 성인 여성의 평균 신장이 158cm인데 아라가키 유이의 키는 169cm로 10cm 이상 크다.[27] 1위는 나디아 라 아르월, 2위는 시노비베 히미코, 3위는 이즈미 노아.[28] 이런 성향은 00년대 이후 서브컬쳐계에 자리 잡은 츤데레 혹은 갭 모에 유행과 맥락을 같이 한다. 우쿄나 샴푸처럼 대놓고 전투 타입으로 묘사되던 연재 초반과 달리 갈수록 연약한 소녀상을 보여주기 위해 납치를 당하거나 란마에게 보호받는 등의 소녀스러운 모습이 부각된다.[29] 처음 란마를 때리는 장면에서 큰 식탁을 이용한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