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나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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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道なびき(てんどうなびき)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란마 1/2의 텐도 가 차녀. 17세. 아카네와 연년생 자매이다.
한국판 이름은 주두나.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정미숙(대영팬더판),[1] 윤여진(투니버스).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교내의 정보통이나 조언자 역할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보 팔아먹기라든가 수전노, 물건 팔아먹기, 약점 잡기, 외상으로 물건 구입 같은 기믹이 추가돼서 작중 가장 음험하고 비열하고 위험한 캐릭터로 변모. 가장 부각되는 특징은 '''수전노'''(...) 집에서 심심하다고 손장난으로 만지작거리는 물건이 주판과 전자계산기다. 동생인 아카네는 "언니는 음험하고, 계산적인 사람에다가 놈팽이."라고 대놓고 디스를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깍쟁이 캐릭터다.
란마 관련 게임에서는 돈에 넘어가서 아카네를 팔아넘기다시피 하는 짓(란마 ½ 백란애가「らんま½ 白蘭愛歌」(1993))까지 저질렀으니 말 다했다. 더 무서운 것은, 엔딩에서 벌어진 상황을 이용해서 얼렁뚱땅 위기를 회피해 버렸다는 거다. 원작 17권에서는 텐도 아카네로부터 란마의 소유권을 양도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먹기도 했다. 돈이 걸려 있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원작에선 그렇게까지 비중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애니판에선 원작에서 안 나온 부분에서 나오기도 하고 비중이 꽤 올라갔는데 이건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비중이 올라간 것. 비슷한 예로 언니 카스미도 애니에선 비중이 늘었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첫 소개하는 자리에 혼자만 기모노를 입고 나왔다. 이는 란마가 킹카였을 때 자매들보다 잘 보이겠다는 증거.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하 취향이 아닌지라 이후에는 적당한 누님 캐릭터로 돌아간다. 작중 묘사를 보면 남자와의 데이트 경력이 많고, 남자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란마 같은 쑥맥 정도는 거의 밥으로 취급할 정도다.
이후 수전노 기믹이 추가되면서 여자 란마를 도촬한 사진을 팔아먹기 시작한다. 주 단골은 쿠노 타테와키, 이외에도 전국적인 판매망을 가지고 구축해놓았다. 쿠노의 동급생이기 때문에 엮이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개그일 뿐. 예를 들면, 쿠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비스무리한 것이 발견되는데 결국은 대금청구서로 밝혀진다거나….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쿠노에게 영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쿠노가 나비키를 운명의 여자로 착각하는 에피소드에서 나비키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서 대쉬를 할 때 쿠노를 받아주기도 했다. 나비키의 스트레이트한 성격에 마음에 안 들면 대놓고 싫다고 확실하게 말했을 텐데도 거절하지 않았고 쿠노가 교환일기를 쓰자고 했을 때도 귀찮아하면서도 나름 신경 쓰는 걸 봐서는 쿠노에게 연심이 없는 건 아닌 듯하다. 실제로, 쿠노에게 러브레터를 써 놓고 직접 전해주지는 못했는데, 란마에게 들켜서 란마가 직접 약점을 잡으려고 한 적이 있었다.
무술 같은 것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강하지는 않다. 원작 17권 (애니메이션 110화)에서 아카네와 나비키가 자매싸움을 했는데,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하필이면 란마가 말려드는 바람에 잠깐동안 란마의 약혼자가 아카네에서 나비키로 바뀐 적이 있었다.[2] 때문에 란마는 샴푸, 우쿄, 코다치로부터 나비키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3]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나비키는 돈을 받고 란마를 대여(...)하는 것으로 위기도 넘기고 돈도 챙겼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가 나비키가 란마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대놓고 작업을 거는 장면도 있고 색기가 넘치는 장면도 많은데다 아카네가 옆에서 그걸 보고 열폭을 하는 장면이 있고, 나비키를 중심으로 다룬 몇 안되는 에피소드인데다 묘하게 자매덮밥 플래그라서 에피소드 중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텐도 나비키의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의 절륜한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성우 보정이 있기도 하다.
나비키의 콘서트 티켓을 란마가 실수로 태워버리는 바람에 둘이서 집을 보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그 보상으로 란마의 여자 속옷이나 그라비아 사진을 실컷 찍어대고(…) 위험한 포즈가 된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협박하거나(…) 옷을 벗고 있다가 란마에게 사람들이 오면 덮쳐지고 있다고 외치겠다는 것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또 돈을 뜯어내는 등(…) 란마를 다양하게 골탕 먹인다. 쿠노 타테와키기억상실증에 걸렸을 때에는 5천엔 빌려간 것도 기억나지 않냐면서 5천엔을 받아내기도 한다.[4]
똑같이 수전노에다가 다른 사람에게 외상값을 떠넘기는 카샤오 파의 후계자인 카샤오 킨노스케와 데이트를 벌이면서 서로 외상값 떠넘기기 경쟁을 하다가 결국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때 둘이서 데이트를 하며 10억 엔을 썼다. 흠좀무...

3. 기타


위험 캐릭터로써의 요소를 제외하고 본다면 텐도가의 딸인 만큼 설정상 미인 축에 드는 듯하다. 실제로 남자를 꼬셔서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버려버리는(...) 에피소드도 있었고[5], 피콜레트 샤르당이 텐도가의 세자매를 모두 미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패션 잡지를 보고 있거나 미용서적을 보면서 미용체조를 하는 장면도 자매 중 유일하게 나온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샴푸여자 란마에 뒤지지 않는 글래머라고 한다.
나비키 문서를 쭉 보면 알겠지만 란마 캐릭터 중 가장 cool하고 무서울 것이 없는 인물. 무도 캐릭터들이 순정파에 순수한 면모가 많은데 반해 정반대 캐릭터. 나비키는 무술 능력은 없어도 정신연령이 고등학생을 뛰어넘어 작중 최고 수준이기에 손가락만 움직여도 집안 및 사우토메 부자, 학교 등 모두를 통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카네와 란마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이익도 챙기는 경영의 신. 심지어 도박, 카지노에도 강해서 란마가 유년시절 담보로 설정한 본인들의 집, 즉 텐도 가문 집안을 지킬 수 있었으나 상대방의 반칙으로 넘기고 말았다...
실사판에서는 왠지 이상하게도 고등학생이 아니라 캬바쿠라의 호스티스로 등장한다.
작화가 작중 가장 많이 변한다. 단발 숏컷은 계속 유지하지만 얼굴형 자체가 샤프해지고 헤어 스타일도 좀 더 세밀하게 연출하면서 굉장히 성숙한 누님으로 바뀐다.
이누야샤에서는 외모가 매우 비슷한 미형 악역역발의 유라가 있다.
경계의 린네에서는 마츠고계약흑묘 쿠로미츠가 외형과 외모가 비슷하고, 로쿠도 오토메와 그 환생인 이치고(경계의 린네)가 성격이 판박이 수준이다.
MAO(만화)에서는 흙의 속성을 가진 나츠노가 외모가 비슷하고, 카몬과 성격이 비슷하다.
[1] 나중에 둘은 샤먼킹에서 아사쿠라 하오를 맡게 된다.[2] 란마와 아카네가 언제나 그렇듯이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고, 어차피 소운과 겐마가 약속을 지키느라 약혼을 한 거라면 텐도 도장의 딸이라면 약혼자가 누가 되든 상관없는 거 아니냐는 데까지 이야기가 나와서 저런 사태까지 번졌다. 결국, 애꿏은 피해를 보는 쪽은 란마였다.[3] 란마 쟁탈전을 벌이는 우쿄, 샴푸, 코다치가 란마의 약혼자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나비키를 무력으로 위협을 했던 것이다. 아카네와는 달리 나비키는 싸움과 거리가 멀어서, 적당히 위협을 하면 약혼자 자리를 나비키로부터 넘겨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4] 이 때, 언니인 텐도 카스미가 불쌍한 사람 속이는 것은 그만 두라는 주의를 주는데, 만엔이라고 말할 껄 잘못했다고 한다.[5] 바로 위에 나온 카샤오와의 대결 이전에 에피소드 인트로 격으로 나온 거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