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다 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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笹田純
나츠메 우인장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1].
원작 코믹스에서는 시구레와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전학을 가는 것으로 사라지는 1회용 캐릭터였으나 워낙 여캐가 없는데다가 비중마저도 괴멸적이라 애니화 과정에서 고정 멤버로 변신.[2] 짧게 등장한 원작에서는 꽤 어둡고 진중한 이미지였는데 애니에서는 나름 활기차고 동네 사람들과 두루 친한 오지랖넓고 붙임성도 좋은 캐릭터로 나온다. 동네 주변사정에도 밝고 마을의 옛 사정에도 아는 것이 많아 애니에서 나츠메가 종종 도움을 받곤 한다.
사실상 애니에서 등장하는 사사다는 인물만 따온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반장 캐릭터답게(?) 안경잔소리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나츠메가 영능력자라고 의심하고 있으며 언제나 그 사실을 확인하려고 노력(?)중이나 번번히 실패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이상 확인하려는 모습이 없어져서 나츠메를 의심하는 걸 관둔 듯.
예전에 시구레를 만난 적이 있으며, 담력 훈련 때 나츠메와 어찌저찌해서 엮인 뒤로 반쯤 믿고 있는 상태. 요괴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며 틈만 나면 나츠메한테 요괴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그 와중에 야옹 선생을 미끼로 삼아서 나츠메를 불러내려고 한 적도 있었다. 나츠메와 엮인 이후로는 오컬트괴담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이며, 이를 빌미삼아 나츠메와 가까워지려 하지만 그때마다 타누마,타키의 방해(?)나 우연이 겹쳐 늘 실패한다.
나츠메를 좋아하는 것 같은 기색을 가끔 보이며, 다른 순정만화였으면 플래그가 꽂힐 수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의 특성상 그럴 일은 없다(…). 무엇보다 원작에서는 1회용 캐릭터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정 캐릭터가 되었어도 비중은 나츠메의 동년배 이성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같은 친구 포지션인 캐릭터들에 비해 크게 친해 보이지도 않는다(…). 사실 나츠메 우인장에 등장하는 몇 안되는 여캐들이 나츠메 레이코를 제외하고는 비중이 적은 것처럼 사사다의 비중도 썩 크지 않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4기 6화에서는 나츠메로 둔갑한 냐옹선생과 함께 나츠메 우인장 역대 최고의 개그샷을 선보이는 활약을 했다. 원작에서는 이미 사라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처럼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이벤트용으로 제작진이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사실 원작과 완전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나츠메 우인장 애니에서 그녀의 등장씬과 이벤트는 스토리에 신선함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타키 토오루와 꽤 친한 사이로 나츠메가 없으면 둘이 꽤 붙어있는 장면이 많다. 타키한테 나토리의 음반 CD를 빌려서 들어보는 등 타키와 함께 나토리의 팬이 된 모양이다.

[1] 비슷한 소재를 다룬 니시오 이신이야기 시리즈에서 칸바루 스루가의 성우를 맡았다. 공교롭게도 나츠메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아라라기 코요미를 맡아, 열심히 칸바루에게 굴려진다.[2] 사사다가 등장하는 단편의 내용은 이렇다. 과거 사사다가 중학생 시절, 담력 훈련 와중에 어머니의 유품인 부적을 구교사에서 잃어버린 것을 시구레가 찾아주었다. 시구레는 자신은 부정하다며 그 직후 사라졌고, 그럼에도 사사다는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매일 구교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담력 훈련 중 나츠메의 도움으로 시구레와 조우, 그의 진심을 듣고 작별. 이후 사사다는 전학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