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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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ton Church Shooting, Charleston Church Massacre
1. 개요
2.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6월 딜런 루프라는 당시 21세의 백인이 인종 혐오 감정으로, 흑인이 주로 다니는 교회에 들어가 벌인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
6월 17일 밤에 찰스턴 소재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 들어가 성경공부 중이던 사람들에게 총을 발사했다. 사건 당시 범인은 가발을 착용하고, 가짜 코를 붙이고 피부를 일부 염색하는 등 위장을 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흑인 9명이 살해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사건 직후 도망쳤지만 곧 붙잡혔다. 명분은 "인종전쟁을 시작할 목적"이라고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간 구 아메리카 연합국 (남부 연합) 지역에서 문화적 상징으로 사용되어 오던 구 남군 군기를 퇴출시키자는 여론이 높아졌다. 이제 일부 계층에서만 그런대로 쓰던 깃발은 이제 이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하켄크로이츠 가깝게 떨어졌다. 주범 딜런 루프가 남부 연방 깃발을 들고 찍었거나 성조기를 불태우는 장면 등이 공개되면서 이 같은 논쟁은 더욱 심해졌다. 링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부터 남군 군기를 공공장소에서 게양하지 못하는 법률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고,[1] 미국 전역에서 남군 군기의 판매를 자제하는 유통업체들이 늘었다.기사 이로써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청사 앞에 게양된 남군 군기도 하강하게 되었다. 심지어 애플은 구 남군 군기가 나온다는 이유로 '''남북전쟁이 배경인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퇴출 시켰다. 한편 패러독스사의 빅토리아 2는 퇴출을 회피했다. 게임시스템상 남부가 출연하고, 이를 부각시킨 전용 dlc가 있음에도.
한편, 인터넷에서는 누군가가 해당 사건의 범인이 MLP: FIM의 팬이라고 모함을 했는데, 천하의 뉴욕 타임스여기에 낚이고 말았다(...). 곧바로 내용을 정정했지만.
이 사건 이후로 희생자를 기리는 장례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사람들 사이에서 명연설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나 연설 중간에 '''대통령이 갑자기 부르는''' Amazing Grace가 백미. 유튜브로 보자.(자막있음)급하다면 35분쯤부터 보자.
더불어 범인은 인터넷에서 마지막 로디지아인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해왔기에 옛 로디지아를 백인우월국가로서 다시 부각했다는 말이 나오게 했다. 또한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와 옛 로디지아의 국기가 박힌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총기규제 문제와는 연관되지 않았다. 이유인즉, 이전부터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퍼거슨 사태 등으로 인해서 인종주의 플롯이 너무 만연해 버린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총기규제 논리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어졌기 때문. 때문에 아직도 총기규제 문제는 샌디훅 사건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하나의 잊혀진 사건이라기 보다는 총기난사 사건임에도 총기난사 사건이 아닌 인종주의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
현대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Black Lives Matter운동을 더 크게 자극하여 공론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 중에서 흑표당같은 급진 흑인 민권 운동 단체들과 연관을 맺으면서 미국의 우익 논객들에게는 과격 테러리스트 분자들을 선동한다고 비난 받는다.
여담으로 피해자들의 유족들은 오히려 범인을 용서해주는 대인배적인 자세를 보여줘서 깊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딜런 루프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테러 호트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2. 관련 문서


  • 전미총기협회
  •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 백인우월주의
  • 인종차별
  • This Is America[2]

[1] 당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로 남군 깃발 금지를 주도한 니키 헤일리 지사는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측 유엔대사로 임명되는 등 유력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2] 차일디쉬 감비노의 노래. 성가대를 AK-47로 쏴 죽이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이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듯한 뮤직비디오로 단 몇일 만에 1억뷰를 찍으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