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도 베라히노
1. 개요
부룬디 국적의 SV 쥘터 바레험 소속의 스트라이커이다.
2. 클럽 경력
2.1.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부룬디 출신으로 내전을 피해 10살 때 영국 버밍엄으로 이주하였다. 2004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2011년 1군팀으로 승격하였다. 2011년 10월 20일, 풋볼 리그 2 소속의 노샘프턴 타운 FC로 1개월 단기로 임대되었다. 브래드포드 시티 전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브래드포드에서 인정받아 2번 임대를 연장하며 2012년 2월까지 임대되었으며 14경기 6골을 기록하였다. 2012년 2월 9일, 풋볼 리그 1 소속의 브렌트포드 FC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되어 8경기 4골을 기록하였다. 2012년 8월 28일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되어 10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원소속팀 웨스트 브롬으로 복귀하여 32경기 5골을 기록하였다. 2014-15 시즌에는 38경기에 출장해 14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하였다.
2015-16 시즌 여름에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당했고, 그 과정에서 트위터에 팀에 실망한다는 뉘앙스의 글과 함께 태업을 선언 했다가 팀에게 찍혔다. 그 이후로는 주로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폼이 확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곧 태업 선언을 후회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
2016년 2월 1일 기준으로 뉴캐슬과 스토크, 첼시, 토트넘 등 많은 클럽들이 베라히노를 지켜보고 있다. 이적 루머에 따르면 첼시에서 18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있을정도로.
팬들은 베라히노를 갖고 있는것은 좋지만, 저정도의 높은 금액이면 그냥 파는게 낫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 그런데 뉴캐슬이 2400만 파운드(!)를 질렀다가 거절당했다는 루머까지 나왔다.
2.2. 스토크 시티 FC
2.2.1. 2016-17 시즌
2017년 1월 20일 스토크 시티와 5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23R 에버튼전에서 조 앨런과 교체로 첫 출전했다.
2월 5일 24R 웨스트 브롬전에 크라우치와 교체로 출전을 했으나 별 모습을 못보여준채 전 소속팀 복수에 실패했다.
4월 30일 기준, 스토크 시티에서 13경기(4경기 교체) 0골을 기록 중이고, 웨스트 브롬 시절을 포함하면 13개월째 무득점 상태이다. 최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공교롭게도 기용된 경기마다 상대방 골키퍼는 야신 모드를 보여주며 팀은 베라히노의 고전과 함께 침몰 중이다.[2]
팬들은 차라리 크라우치를 기용하거나 보니와 번갈아 기회를 줬다면 어땠을까 한탄하고 있다.
2.2.2. 2017-18 시즌
'''17-18 스토크 강등의 주범'''
이번 시즌도 휴즈 감독의 신뢰와 함께 많은 기회를 받을 것 같다. 2R 헤세의 골을 도와 아주 오랜만에 어시스트를 챙겼다.[3] 역시 아직까지 골은 없다.
시즌 내내 최악의 플레이를 보이며 빠르게 몰락하고 있다. 결국 주전에서도 밀려나 15경기 0골에 그쳤다.
덕분에 팀이 10년 만에 강등되었다.
2.2.3. 2018-19 시즌
2018년 8월 28일 EFL 컵 2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스토크 이적후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전 그의 마지막 골은 2016년 2월 27일 웨스트 브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넣은 것이어서 무려 913일만의 골이었다.
다시 주전 포워드로 뛰며 시즌 중반 22경기 출장 3골을 넣고 있다. 팀은 승격권과 거리가 먼 상황이다.
2019년 2월 19일 런던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었다. 본래 맨유 U-23과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집에서 쉬겠다고 보고했고, 스토크 시티 감독 나단 존스는 그 말을 믿고 그를 경기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베라히노는 스토크에서 차를 타고 3시간 거리인 런던으로 가서 술을 만취한 채 차를 몰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에 나단 존스 감독은 격노해 그를 남은 시즌 2군에서 훈련을 수행하게 하겠다고 밝혔고 스토크 보드진 역시 베라히노의 프로의식 결여를 규탄하며 벌금 징계를 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라히노는 현재 구금 중이며 3월 6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결국 잔여 시즌 1군에 다시 올라오지 못했고 2019년 8월 7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2.3. SV 쥘터 바레험
스토크 시티에서 방출당한 이후 벨기에 리그의 쥘터 바레험에 입단했다.
현재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3. 국가대표 경력
2009년 잉글랜드 U-16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된 것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4년 11월 6일, 처음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결국 정식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데뷔하지는 못했고, 폼이 하락함에 따라 다시는 잉글랜드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결국 잉글랜드에서 멀어진 베라히노는 자신의 모국인 부룬디를 택했고, 2018년 9월 부룬디 국가대표팀으로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한수 위로 평가받던 가봉 원정길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부룬디는 가봉을 밀어내고 201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 C조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부룬디는 2019년 9월 4일과 9월 8일에 탄자니아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이게 되었는데 홈, 원정 모두 1-1로 비기면서 승부차기를 하게 되었다. 이 때 베라히노를 포함한 부룬디 선수들이 삼연벙을 시전하며 탄자니아와의 승부차기를 0-3으로 패배했고 부룬디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4. 같이 보기
[1] 현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공격진은 포화상태이다. 살로몬 론돈, 리키 램버트, 빅터 아니체베만 해도 3명인데 베라히노까지 포함하면 4명이나 된다.[2] 총 17경기 3승 4무 10패[3] EPL 57경기(2년 4개월, vs QPR/웨스트 브롬 소속)만에 첫 도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