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바디
1. 개요
Saibuddy. STAR DRIVER 빛의 타쿠토에 등장하는 메카닉. 재플리쉬를 고려하여 음역하면 '사이버디'에 가깝다. 남십자도 지하의 고대 유적에 석상의 형태로 약 20여대의 사이바디가 보관되어 있다. 고대인(또는 우주인)이 남긴 공학유기결정체인 오리하르콘으로 구성되어있는 수수께끼의 인간형 메카로서, 이 메카를 사이바디, 그리고 사이바디에 '아프리보와제[1] '하여 조종하는 자를 스타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다른 거대로봇 애니의 로봇에 해당하는 위치이지만, 로봇이라기보다는 관절인형 위에 갑옷을 입힌 듯한 모습이다.
스타 드라이버가 사이바디에 아프리보와제하면 통상의 시공간이 멈추고 '제로 시간'이라고 불리는 이공간이 형성되며, 사이바디는 이 제로 시간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사이바디는 스타 드라이버의 리비도(libido)[2] 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이 리비도를 이용해 부서진 사이바디를 복구할 수도 있지만,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잘못하면 스타 드라이버가 죽을 수도 있다[3] .
스타 드라이버는 사이바디의 능력을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제 1페이즈 능력'이라고 한다. 징표를 가지고 있다면 사이바디가 부서져도 1페이즈 능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스타 드라이버의 통제에서 벗어나 버린 아인고트나 자메크의 예도 있고, 시몬느가 '달레토스가 부르고 있다'라고 말한 걸 보면 사이바디에는 자신의 의식이 있는 모양이다. 사이바디가 부서지면 그 자리에서 본체가 폭발한 뒤 폭진이 발생한 가운데서 불꽃이 튀어올라 제로시간의 상공에서 한 번 더 폭발하는데, 폭발이 두 번 일어나는 이유는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았다. 그냥 맥거핀.
작중 대부분의 사이바디가 일격에 파괴당하는 연출이 많은것에 비해 핵폭발에도 충분히 견뎌낼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 사이바디를 두동강 내거나 할수있는 사이버디 자체의 무기의 위력이 치명적일 정도로 강하다고도 할수있겠다. 작중 사이바디가 제로 시간에서 탈출한다면 경제 및 군사의 판도가 뒤바뀐다고 여겨지는 것은 이런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일것이다..
2. 사이바디의 종류
4대의 무녀형 사이바디와 17대의 전사형 사이바디, 그리고 왕의 사이바디가 있다. 각각의 이름과 기능, 모티브 등은 페니키아 문자이다.
자메크를 제외한 나머지 사이바디는 자메크를 제로시간 안에 가두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무녀형 사이바디는 사이바디의 능력와 제로 시간의 봉인을 맡고 있고 전사형 사이바디는 자메크를 감시하는 간수 역할을 하고 있다.
2.1. 알레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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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첫번째 글자 '알레프(Alep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혼다 죠지 (레이징 불)
- 제 1페이즈 : 고속이동
2.2. 베트레이더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두번째 글자 '베트(Bet)'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와타나베 카나코 (은행장)
2.3. 기메로크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세번째 글자 '기멜(Gimel)'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료우 긴타 (카멜 스타)
- 제 1페이즈 : 동물에 빙의
- 스타 소드 : 코라유
2.4. 달레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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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네번째 글자 '달레트(Dalet)'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시몬느 아라곤 (세크레터리)
- 제 1페이즈 : 신체 회복 능력(추정)
2.5. 헤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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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다섯번째 글자 '헤(He)'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케이 마도카 (윈도 스타)
- 제 1페이즈 : 미러 월
- 스타 소드 : 페를
21화에서는 '오버 페이즈'를 사용해 마도카와 헤겐트가 일체화된 모습도 나왔다(…)
2.6. 와우나
제 5페이즈의 봉인을 맡고 있으며, 와우나가 파괴되면 사이바디가 제로시간 밖에서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자신을 희생해서 자메크를 봉인하려는 스가타를 구하기 위해 타쿠토가 일부러 봉인을 풀었다.
2.7. 자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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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일곱번째 글자 '자인(Zayin)'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타쿠미 타케오 (소드 스타)
- 제 1페이즈 : 물체의 궤도를 조종
- 스타 소드 : 그르나
2.8. 케토나
자메크를 봉인하는 제 4페이즈의 봉인을 담당하고 있다. 헤드가 '제 4페이즈에서는 스타 드라이버와 사이바디가 일체화된다'라고 말했지만 이건 거짓말. 24화에서 신파시에 의해 파괴되었다.
2.9. 테트리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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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아홉번째 글자 '테스(Tet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고다 테츠야 (스피드 키드)
2.10. 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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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번째 글자 '요드(Yod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오카모토 미도리 (프로페서 그린)
2.11. 카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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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한번째 글자 '카프(Kap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야노 마미 (온디느)
- 제 1페이즈 : 머메이돌
2.12. 라메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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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두번째 글자 '라메드(Lamed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보우 츠키히코 (스틱 스타)
- 스타 소드 : 사도닉스
2.13. 멤나
제 3페이즈의 봉인을 맡고 있으며, 봉인이 풀리면 스타 드라이버가 사이바디에 (전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탑승할 수 있다. 16화에서 봉인이 풀렸고, 제로시간의 모습도 변화하였다[8] .
2.14. 눈나
제 2페이즈의 봉인을 맡고 있다. 1화에서 눈나가 파괴되면서 기라성십자단의 간부들이 전기관을 이용해 사이바디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2.15. 자메크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다섯번째 글자 '자메크(Samekh)'
- 타입 : 왕
- 스타 드라이버 : 신도 스가타 (킹)
2.16. 아인고트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다섯번째 글자 '아인(Ayin)'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요우 마리노 (망티코르)
무녀를 찾아내는 '아인고트의 눈'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라성십자단이 일사의 무녀를 찾기 위해 복구했다. 복구된 아인고트는 마리노의 통제를 벗어나 날뛰기 시작하지만 왕의 기둥에 맞고 약화된 뒤 타쿠토에 의해 파괴되었다.
드라이버인 마리노는 동생인 미즈노를 지키기 위해 일사의 무녀는 남십자섬에 없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를 눈치챈 이브로뉴가 미즈노를 납치해 봉인을 풀어 버렸다.
2.17. 페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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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일곱번째 글자 '페(Pe)'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시나다 베니오 (스칼렛 키스)
- 제 1페이즈 : 키스한 사람을 조종
- 스타 소드 : 류비
2.18. 차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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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여덟번째 글자 '차드(Tsade)'
- 스타 드라이버 : 다이 타카시 (뱅커)
- 타입 : 전사
- 스타 소드 : 아메티스트
2.19. 코프라이트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열아홉번째 글자 '코프(Qop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아타리 코우 (니들 스타)
- 제 1페이즈 : 투시 능력, 바늘구멍
- 스타 소드 : 오팔
2.20. 레쉬발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스무번째 글자 '레쉬(Resh)'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카타시로 료스케 (의장) → 미야비 레이지 (헤드)
- 제 1페이즈 : 제로시간 바깥에서 스타 소드 사용, 미래 예지
- 스타 소드 : 디아망
2.21. 신파시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스물한번째 글자 '신(Shin)'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마키바 신고 → 미야비 레이지 (헤드)
- 스타 소드 : 튜르코아즈
2.22. 타우반
- 모티브 : 페니키아 문자의 마지막 글자 '타우(Taw)'
- 타입 : 전사
- 스타 드라이버 : 츠나시 타쿠토 (은하미소년)
- 제 1페이즈 : 가능성의 실현
- 스타 소드 : 에메로드, 사피르
3. 모티브 및 대조표
사이바디의 작명, 특수 기능, 디자인 등등은 페니키아어 알파벳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총 22대의 사이바디 중 기라성십자단 소속인 것으로 확증된 것만 16대인데, 그 중 8대가 제 2부대 '배니싱 에이지' 소속이다. 제 3부대 '부겐빌레아'와 제 4부대 '어른 은행'에는 각각 2대씩 있으며, 제 5부대 '필라멘트'는 3대, 제 6부대 '과학 길드'는 1대뿐.
[1] apprivoiser. 프랑스어로 '길들이다', '제 편에 끌어들이다', '손아귀에 넣다'라는 뜻.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관계를 형성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2] 본래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사용했던 용어로, 인간의 생리적, 심리적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후에 동기이론에서 리비도를 '추동'이란 용어로 대체했는데, 확대해석일지 모르지만 '추동'의 영어 표현은 'drive'다.[3] 물론 사람이 죽거나 하는 분위기의 작품이 아닌 만큼 다들 무사히 복구한다(…)[4] 11화에서는 차딕트의 드라이버인 타카시가 시몬느 대신 싸웠으니 달레토스가 싸웠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5] 둘 다 '미나미(みなみ)'라고 읽을 수 있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6] 'ひが'는 '반대'라는 뜻. 따라서 '히가니시'는 '니시의 반대'라는 뜻이다.[7] 둘 다 '니시(にし)'라고 읽을 수 있다.[8] 와코는 '봉인이 깨져서 제로시간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9] 둘 다 '키타(きた)'로 읽을 수 있다.[10] 이 계열의 알파벳은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이 문자가 어디서 유래했는가에 대한 해석이 다양한 경우가 많다.[11] 4화에서는 니치 케이트가 스가타메 타이가를 납치해서 전기관을 이용해 태우기도 했다.[12] 필드를 형성하여, 그 안에 있는 대상이 자신 외의 모든 존재를 윈도 스타로 인식하게 하는 환술. 환술을 걸 수 있는 범위는 시각적 정보로 한정되어, 목소리는 변조하지 못한다. 극중에서는 제 1 페이즈 능력 중 최강인 왕의 기둥에 개발살당하며, 케이 마도카는 온 몸에 약한 화상이라도 입은 듯 새까맣게 타 버렸다.[13] 기라성십자단 '과학길드'에서 개발하여 탑재한 기능.[14] 바늘을 손에 들고 바늘구멍을 쳐다보면 투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15] 바늘구멍을 통해 응시하고 있는 사람의 육체에 빙의하는 능력. 투시 능력과 병행하여 장애물 뒤의 사람의 육체도 빼앗을 수 있으며, 두 명이 같이 사용하여 다른 두 사람의 육체를 빼앗는 것 또한 가능하다.[16] 본래는 마키바 신고가 드라이버였으나 24화에서 증표를 헤드에게 넘겨주면서 헤드가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