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조 히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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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城秀樹
1955년 4월 13일 ~ 2018년 5월 16일
1. 개요
일본의 가수, 배우로 본명은 키모토 타츠오(木本龍雄). 1972년 <恋する季節>로 데뷔, 7~8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아이돌 스타. 프로필상 키가 181cm로 굉장히 훤칠한데, 동년배인 고 히로미와 노구치 고로 등과 더불어 신고산케(新御三家)라 불리우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더 베스트 텐에서 최고득점으로 1위한 가수'''이기도 하다.
전성기 시절부터 한국계 일본인 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결국 2000년대 들어 본인 스스로 밝혔다. 한국명은 이용웅(李龍雄).
2018년 5월 16일 오후 11시 53분, 급성심부전에 의해 요코하마시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63세.
2. 히트곡
주요 히트곡은 '傷だらけのローラ'(1974), 'ギャランドゥ'(1983) 등이 있다.
1979년 빌리지 피플의 노래 <Y.M.C.A.>를 일본어로 번안하여 크게 유행시키기도 했고[1] 1999년에는 ∀건담의 주제가도 불렀다.
1974년 제 25회~1984년 제 35회, 1994년 제 45회~1995년 제 46회, 1997년 제 48회~2001년 제 52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장했다.
3. 광고 스타
1973년, 일본 하우스 식품의 버몬드 카레 CF에 출연하여 '히데키 감격!(히데키 칸케키!)' 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어[2] 그 후로도 12년동안이나 해당 식품의 전문홍보역으로 CF를 맡아 히데키 만족! 히데키 건강히! 등 수많은 캐치프레이즈를 유행시켰다.
4. 기타
아이돌로 분류되지만 여느 솔로 아티스트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며, 솔로 가수 최초 무도관 단독 공연, 솔로 가수 최초 야구장 단독 공연, 라이브에서의 사이리움(야광봉) 사용, 관객과의 야리토리(함성을 주고받음) 최초 사용 등 현대의 라이브 공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요소들은 전부 사이조 히데키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일컬어진다.
쿠와타 케이스케와 친분이 있으며, 그 친분을 통해 사잔 올 스타즈의 1995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콘서트에서 오프닝 가수로 Y.M.C.A.를 불렀는데 그 반응은 영상에 의하면 사잔 콘서트인지 히데키 콘서트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쿠와타 케이스케는 이후 자신의 솔로 활동에서 메들리로 사이죠 히데키 버전의 Y.M.C.A.를 안무를 곁들여 부르기도 했고 AAA 2013 혼자서 홍백가합전 콘서트에서는 사이죠 히데키의 대표곡 중 하나인 傷だらけのローラ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3][4]
일본 속어로 '가슴털~배털~음모 라인이 수북한 사람'을 의미하는 '개런드(ギャランドゥ)'의 유래이기도 하다. 사이조 히데키의 44번째 싱글인 개런드에서 유래되었는데, 마츠토야 유미가 사이조 히데키의 배털이 수북한 것을 보고 개런드라고 멋대로 지칭한 것이 속어화되어 굳어진 것.
2003년의 한국의 디너쇼의 후, 뇌경색이 발견. 2011년에 뇌경색이 재발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치료를 마치고 2015년에 신곡을 포함한 기념앨범 心響 -KODOU-를 2015년 4월 13일에 발매하였다.
여담으로 치비 마루코짱 2007년판 드라마 20화에서 특별출연했는데, '''극중 배경이 바로 자신의 전성기였던 1974년이다!''' 물론 드라마 촬영 시점에는 중년이었던지라 마루코가 사는 동네 인근 상점가의 생선가게 장수로 나오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자신의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주변 상인들이 그걸 어설프게 따라하자 '''"너네 뭐야! 히데키의 이미지랑 다르잖아! 실례야!"'''라면서 버럭 화내다가 나중에는 '''"이미지가 다르다고! 전혀 달라! 히데키가 불쌍해!!"'''라고 흐느끼는 개그 컷이 있었으며[5] 막판에는 히데키를 따라한답시고 왕년의 자기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수들의 가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를 높이 평가한다. LUNA SEA의 보컬 카와무라 류이치는 데뷔 전부터 그의 노래와 연예계 활동을 지켜봐왔을 정도로 팬이었고, 각트는 1997년에 傷だらけのローラ를 커버한 것을 계기로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1] 팔로 YMCA를 그리는 안무는 빌리지 피플이 아니라 사이죠 히데키가 원조다.[2] 유달리 유행어 패러디가 많았던 러키스타 6화에서 코나타가 해변의 식당의 카레를 먹으면서 말한 "코나타 칸케키"는 이 캐치프레이즈의 패러디다.[3] 2001년에 쿠와타 케이스케의 온가쿠 토라상이란 프로그램에서 쿠와타 케이스케 VS 사쿠라이 카즈토시(미스터 칠드런의 보컬) 노래방 PRIDE 대결에서도 선곡한 적이 있다.[4] 지난 1997년에도 말리스 미제르에 있었던 각트가 커버하기도 했다.[5] 참고로 이 장면에서 다른 배우 1명이 히데키의 안무 횟수를 착각해서 NG 상황이었는데, 히데키가 불쌍하네 어쩌네 하는 대사가 이어지는 바람에 죄다 웃음을 참는 모습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