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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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나는 털. 서양에서는 꽤나 보편적이지만[2] 동양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다. 서양인의 가슴털은 가늘고 곱슬곱슬하지만, 동양인의 가슴털은 직모에 가깝고 다리털만큼이나 굵다.[3] 적게 나면 가슴골 중앙에만 살짝 있거나 유륜 혹은 배꼽 주변에만 조금 나기도 하지만, 많이 난 사람은 털이 가슴 전체에 퍼져서 나기도 한다. 배레나룻(배털)과 함께 남성성의 상징. 여자는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여자도 나기도 한다.
어린이들은 나지 않는 만큼 서양 남자아이들에겐 남자다움과 어른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 각종 이야기
- 중간발의 마술사의 가슴털은 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다. 98-99 FA컵 4강전에서 기적같은 결승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 가슴털 형상이 유명해져서 국내에선 이 골에 '사과나무 골'[4] 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 참고로 모발이식할 때 원래는 뒤통수 머리를 뽑아서 심는데 머리카락 숫자가 부족하면 가슴털에서 이식하기도 한다. 심지어 똥꼬털을 뽑아서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 현실의 가슴털은 아니지만,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섀도우 더 헤지혹과 실버 더 헤지혹의 경우 가슴 부분에 하얀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특히 실버의 경우 풍성하다 못해 어깨를 넘어 등까지 이어진다. 또한 실버가 슈퍼 실버로 변신할 경우, 이 가슴털은 아주 선명한 노란색이 된다. 정작 실버보다 5년 먼저 가슴털을 달고 나온 섀도우는 변신 후에도 가슴털에 변화가 없다. 각각 항목에 포함된 이미지 참조.
- 정준 역시 천일의 약속에서 주인공의 형부로 출연했는데, 등목을 하는 씬에서 살집이 크고 슴가털이 풍성한 상반신 누드가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베어 취향의 게이들에게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
- 가슴털 로망스라는 웹툰이 있다.
[1] 이미지는 저스티스 리그(영화)의 슈퍼맨(DC 확장 유니버스)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의 모습이다[2] 영국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나 제임스 매커보이처럼 서양인 성인 남성치고는 가슴을 포함한 몸에 털이 거의 없는 경우도 가끔 있다.[3] 물론 서양인처럼 곱슬곱슬한 사람도 있다. 이것도 어찌보면 케바케.[4] 근데 그냥 나무였으면 나무였지 왜 하필 '사과'나무라 불리는 지는 의문이다. [5] 기믹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가슴털이 풍성한 남자를 좋아하는 특이한 취향으로 유명하다. 그때문에 아직까지도 미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