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 켄이치로
1. 인물 소개
WORKING!!(웹코믹)의 등장인물. 홋카이도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와그나리아의 점장. 나이는 28세로 와그나리아 내부에선 고연령에 속하지만, 점장이 지녀야 할 업무 능력은 물론 어른으로서의 위엄도 빵점 수준이라 점원인 미야코시 하나에게 반쯤 멸시당하고 있다.[1] 안습… 여담으로 미야코시의 말에 의하면 턱이 부실하다고.
히가시다 다이스케가 '내가 없는 것은 곤란하지만 점장이 없는 것은 곤란치 않다'라는 미야코시의 발언에 거리낌 없이 동의할 정도로 심각한 무능의 결정체. 가게 업무는 '''여고생''' 신분인 미야코시에게 거의 전부 떠넘기고 있으며, 나중엔 히가시다조차 쓸모없는 사람이 점장인게 이상하다고 직접 단언할 정도로 와그나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신용도가 하락한다.
업무 능력이 얼마나 부족하냐면 일본어를 못하는 귀국자녀를 아무런 조치 없이 플로어 담당 알바생으로 받거나, 다 큰 어른이면서도 영수증을 작성할 때 한자(団) 쓰는 법을 몰라 자기보다 어린 히가시다에게 어떻게 쓰는 글자인지 물어볼 정도이며 전자 계산기를 써도 간단한 수준의 셈조차 전혀 못한다!
그리고 매일마다 콘도 키사키에게 선물값을 핑계로 현금을 뜯기는게 일상이지만 신기하게도 갖고 있는 돈은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그 이유는 아래에서 서술.) 이렇든저렇든 좋게 평가하자면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호구 취급당함에도 될 수 있으면 화 같은 건 안 내는 대인배스런 사람.
하지만……
1.1. 의외의 고교 시절
사카키의 고교 후배인 다사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학창 시절엔 전국 불량아들의 경외를 한몸에 받는 최강급 양아치였다고 한다. 지방의 모든 불량 학생들이 그의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그의 강함은 꽤 유명세를 탔던 모양.
고교 시절엔 미요라는 이름의 애완 고양이 한 마리를 늘 머리에 얹어놓고 다닌데다가[2] 그와 싸웠다가 패배한 사람들이 꿈에서 고양이의 악몽에 시달렸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생겨나는 바람에 '고양이의 사카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현재도 사카키를 따르고 있는 다사카는 그 당시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자길 구해준 그를 존경하게 되어 아직도 사카키를 선배라 부르며 받들고 있다.
헌데 정작 본인은 고교 시절 자신이 불량아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눈치. 이후 사카키 본인이 직접 고백한 바로는 사실 싸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좀 날리는 일진과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이 일진 친구가 싸움을 굉장히 못 해서 자신에게 대타로 싸워달라는 부탁을 했기에 그 부탁을 받아들여[3] 대신 싸워준 것뿐인데 정신을 차리고 나니 어느새 지역 일대 최강의 불량아로 소문난 듯하다는 것이 본인의 주장이다. 아무래도 미친 이야기 같지만 사실이다.
여담으로 사카키는 이누구미 워킹의 등장인물 시라후지 쿄코와 고등학교 동창생 사이이다.[4] 졸업 후인 현재에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듯. 밥도 많이 산다고 한다.
1.2. 자금줄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사회인이 된 사카키의 앞에 그의 리즈 시절 악명을 전해 들은 어떤 조직이 스카우트 영입 제의를 해온 적이 있었다. 제의 받은 사카키는 곤란하다며 이야기를 거절했지만, 이 조직 측에선 사카키의 거절을 그냥 수긍하지 않고 '우리 조직에 들어오지 않는 대신 다른 조직에 들어가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하며 거액의 약속금을 넘겨주었다고 한다. 키사키에게 그렇게 돈을 뜯기고도 현금이 넘쳐나는 이유는 이것 때문. 아무래도 정말 미친 이야기 같지만 이것도 사실이다.(…)
2. 주요 인물과의 관계
사카키의 고등학교 시절 후배이며 카마쿠라 시호의 보디가드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