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다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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櫻田 岬
1. 개요
성 아랫마을의 단델리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이 에리코. 북미판은 제이드 색스턴.
사쿠라다 왕가의 사녀. 나이는 14살, 출생은 5월. 3남 6녀 중 다섯째.
좋아하는 음식은 쌍둥이답게 하루카와 같은 푸딩.
2. 상세
하루카의 쌍둥이 누나. 사교성도 있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그 나이대의 평범한 사춘기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유독 하루카를 좋아해서 곧잘 어리광을 부리지만 쌀쌀맞은 하루카의 태도에 속상해하는 일이 많은 편. 하루카가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면 질투할 때가 많다. 하루카가 위로해주자 얼굴을 붉힌다거나, 하루카가 언니들을 칭찬하는 걸 질투하는 등 미사키는 기본적으로 모두 브라콘, 시스콘인 9남매 중에서도 특히나 브라콘 성향이 강한 편이다. 참고로 하루카는 카나데와의 내기에서 지고 싶지 않아서 미사키에게 본의 아니게 프로포즈 비슷한(...) 말을 한 적도 있다. 남매들 중 왕이 되고 싶은 사람과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어느 쪽이 더 많은가를 맞추기로 내기를 했는데, 왕이 될 마음이 없다고 했던 미사키가 다들 선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말하자 되고 싶지 않은 쪽에 걸었던 하루카가 당황해서 "돈 때문이야? 내가 평생 먹여살려줄게!" 라며 횡설수설 쏟아낸다.[1] 이게 일본에서 전형적인 프로포즈 대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도 그냥 대놓고 밀어주는 듯. 애니 최종화에서는 하루카가 미사키에게 미묘한 말을 건네자 갑자기 눈이 하트가 되면서(...) 의욕을 불태우는 게 뭔가 애정이 평범하지 않다. 연설을 위해 정장을 입었을 때도 얼굴을 붉히면서 하루카에게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흡사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을 정도.
심지어 방도 같은 방이다. 남매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녀가 한 방을 쓰고 있다. 방의 중앙에 커튼이 있어서 최소한의 방어막(...)은 있지만, 애니 오프닝에서 미사키가 옷을 갈아입는데 하루카가 커튼을 걷어버려서 서로 당황하는 등 그다지 효과는 없는 듯. 게다가 총작감 수정집에 따르면 이 때 속옷까지 다 봤다(...)
이런 미사키와 하루카의 시스콘&브라콘 성향에 성우들도 "수상해", "두사람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기본적으로 둘이서만 대화하더라", "결국 그 둘은 서로만 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니야?", "슈도 약혼을 발표하자 지지율이 올랐으니 미사키와 하루카도 약혼(...) 발표하면 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쌍둥이를 엮는다.[2]
여담으로 하루카가 쌍둥이답게 자신을 닮아서 상당한 미소년이라는 것을 아는지, 슈가 하루카에게 "치마 입어도 되겠는데" 같은 소리를 했을 때 미사키도 이에 동의했다.
왕가 인터뷰는 대부분 미사키가 담당하고 있다.
원작 28화에서 후보 사퇴. 단지 하루카에게 인정 받고 싶었던 것 뿐이라는 자신의 마음을 하루카에게 고백하고, 자신보다 왕에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며 후보를 사퇴한다. 다만 미사키가 그만둔 이후에도 미사키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자체는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진다.[3]
선거 이후에는 하루카가 안젤리카와 투닥거리면서도 자꾸만 챙겨주자 의혹에 찬 시선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젤리카가 아카네에게 홀딱 반해버려서 미사키의 걱정은 사라졌다. 하루카와 같은 반의 위원장 아야세가 하루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하루카가 그쪽으로는 워낙 둔한지라(...) 미사키가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
그리고 바로 다음 편에 미사키가 하루카에게 무릎베개와 귀청소를 해주며 역시나(...) 두사람의 시스콘&브라콘은 여전함을 과시했다.
게다가 이제는 하루카도 미사키에게 데레데레하기 시작하는 중. 시간이 지날 수록 쌍둥이의 관계가 더욱 더 진전되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두사람의 행보와 쌍둥이 남매라는 점 때문에 팬덤에서 붙여진 별명이 '''로얄 요스가'''. 참으로 적절한 별명이 아닐 수 없다(...)[4]
3. 과거
사실 어렸을 때의 미사키는 짧은 단발이었는데, 이 모습이 쌍둥이인 하루카와 많이 닮은 탓에[5] 하루카가 "미사키의 분신들 중 가장 덜떨어진 녀석"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라면서 하루카는 미사키에게 열등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다.[6] 이 문제로 하루카가 혼자 전교생 기숙사제의 사립 고교로 진학하려 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미사키에게 심한 말을 하는 등 서로 냉전을 벌이며 드물게 남매 싸움을 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러나 미사키도 그런 하루카의 고민을 알고 있었고, 귀찮다는 이유로 기르지 않았던 머리도 하루카를 위해 일부러 기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로 차이점을 만들어 동생이 자신과 비교당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 동생인 하루카를 위하는 모습을 보면 쌍둥이 남매라도 확실히 미사키가 누나는 누나다. 결국 아카네의 중재로 하루카는 미사키에게 사과하며 두사람은 화해한다. 그리고 둘이서 함께 아카네가 다니는 고교로 진학한다.
4. 특수능력 올 포 원 (감정분열)
최대 7명까지 자신의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분신은 전원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제각각 뛰어난 능력이 있다[7] . 헤어스타일이 전부 달라서 구별은 가능하다. 분신들의 옷은 미사키가 능력을 발동할 때 입고 있는 옷으로 통일된다. 또한 분신끼리는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참고로 분신들은 학교 부활동에서도 활약한다. 미사키 본인은 자신보다 뛰어난 분신들에 비하면 평범한 자신은 아무 존재도 아니라는 식[8] 의 열등감을 다소 갖고 있는 편이라서, 하루카가 이를 위로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하루카의 말에 따르면 미사키 본인도 어릴 때부터 뭘 해도 평균 이상의 결과를 내었다는 듯. 오히려 열등감은 미사키가 아니라 하루카가 가지고 있었다. 때로는 분신들을 불러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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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몸이 빛나면서 분신이 허공에 나타나는 식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위 사진처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분열한다.
특수능력의 모티브는 7인의 미사키(七人ミサキ)[9] 로 추정된다.[10]
특정 주기로 능력이 폭주해 제어가 어려워지는 기간인 '브레이크 아웃' 때에는 분신들이 전원 다 튀어나와 본인의 의지로도 다시 집어넣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는 듯하다.
4.1. 7명의 분신
미사키의 분신들. 미사키의 각각의 감정들이 극대화된 존재로, 7명 모두 따로 이름이 있으며 각자 눈동자 색이 다르다. 몇몇 팬덤에서는 7인의 나나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는데, 각 캐릭터의 성우가 달랐던 7인의 나나와는 달리 이 쪽은 모든 분신들(+ 본체)의 목소리를 마츠이 에리코 혼자 맡았다. 모티브는 7대 죄악으로, 본래의 미사키는 다른 관점인 '8대 죄악'으로 볼 때 '슬픔'에 대응된다 할 수 있다. (분신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하다 보니 그렇게 대응될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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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욕의 화신 샤우라 - 어깨 쪽으로 내려 묶은 양갈래 머리. 야한 농담을 좋아한다. 미사키의 브라콘 속성이 강조된 분신인지 나올 때마다 하루카만 찾는데, 아예 하루카에게 성적(...)으로 위로를 해달라며 끈적하게 달라붙은 적도 있다. 모티브는 전갈자리 별 샤우라로, 아스모데우스 등에 대응.
색욕의 화신답게 이게 14살 소녀가 맞나 싶을 정도의 색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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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식의 화신 부부 - 짧고 뭉툭하게 묶은 트윈테일. 먹보라서 다른 분신들이 다 집합했을 때도 혼자서 뭘 먹느라 빠져있을 때가 많다. 각종 음식을 주워먹는 부부를 보고도 시오리가 신경도 쓰지 않는 걸 보면 일상인 듯. 모티브는 바알제붑(벨제부브)
5. 기타
동경하는 왕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
하루카와는 쌍둥이라서 나이가 같지만 그래도 자신이 누나라는 의식이 강한 듯. 작중 사람들이 하루카 쪽을 오빠로 착각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그걸 듣고 미사키가 당황해서 다급하게 "하루카는 동생이에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가족끼리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 대부분 하루카와 붙어 있다.
[1] 미사키는 또 이 말을 듣고 뭔가 기대하는 얼굴(...)로 "나 이제 안 바꿀게!"라고 말한다.[2] 특히 사토 하나의 성우인 아이사카 유카가 열렬한 미사키×하루카 지지자로 유명한데, 애니 홍보차 출연한 방송에서 쌍둥이 이야기로 흥분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이벤트에서도 미사키와 하루카의 성우인 마츠이 에리코와 무라세 아유무 앞에서 "하나가 되어주세요"라며 쌍둥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3] 미사키도 일단 최종 연설은 한다.[4] 마침 남자 쪽은 이름까지 같다. [5] 그냥 닮은 정도가 아니라 일란성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겼다. [6] 하루카가 학교에서 안경을 쓰고 다닌 것도 미사키와 닮은 탓에 비교당하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런 거였다.[7] 목소리톤도 다양하다.[8] 분신들 왈, '''"분열하는 인간의 어디가 평범한데요?"'''[9] 시코쿠 지방과 츄부 지방에서 전해지는 집단망령[10] 애니메이션 5화의 서브타이틀 중 하나가 8인의 미사키(八人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