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머리 데몬

 


'''산양머리 데몬'''
일어명
山羊頭のデーモン
영문명
Capra[1] Demon
'''보스 정보'''
등장지역
불사의 도시(하층)
아이템
인간성
귀환의 뼈
최하층 열쇠
데몬의 마체테[2]

체력
1176(1회차 기준)
소울
6000소울(1회차 기준)
BGM - Centipede Demon[3]

1. 개요
2. 설명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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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크 소울의 보스 몬스터로 불사의 도시에서 하층으로 가는 열쇠를 지키고 있다. 최하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만능열쇠로 바로 병자의 마을로 가면 스킵은 가능하지만 산양머리 데몬을 잡아야 레아가 등장하므로, 효율이 좋은 기적인 신의 분노를 얻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하는 보스다. 또한 최하층에서 얻는 큰 불씨를 위해서는 꼭 잡아야하므로, 여러모로 1회차에서는 잡는 것이 좋다. 큰 불씨가 없으면 일반강화 5강 이상을 못해서 빛쐐 무기로만 버텨야 하기 때문.

2. 설명


거대한 검 두자루를 들고 싸우는 보스. 대부분의 공격들이 일반 방패로도 가드가 가능하고 점프해서 내려찍는 공격만 가드가 안되니 그 점만 주의하면 된다...일단은...
보스방으로 들어가면 산양머리 데몬과, 산양머리 데몬을 지원하는 2마리의 개가 있다. 산양머리 데몬의 공격은 두개의 커다란 칼을 하나씩 휘두르기, 두 칼을 하나로 모아서 크게 휘두르기, 그리고 두개의 칼날을 앞으로 모아 내려찍기와 앞으로 도약하면서 내려찍기가 있다.
보스방이 다크 소울 시리즈 통틀어서 순위를 다룰 정도로 '''좁기 때문에''', 거리를 많이 벌리고 싸우는건 불가능하고 굴러 피하거나 방패로 정면에서 막는 수 밖에 없다.
개 두마리를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안그래도 다크소울 1의 개들은 시리즈 내에서 가장 악랄하기로 손꼽히는데 이게 두마리나 나와서 셋이 다굴을 하니 정말 미치게 만든다. 거기에 쓰잘대기 없는 나무가 굉장히 많아, '''카메라가 화면을 가리기까지 한다!'''
결론은 결국 '''개 두마리가 진짜 보스다'''로 귀결된다. 물 건너에서는 산양머리 데몬이 아니라 개 데몬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
기본적인 공략법은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어떻게든 피해서 계단으로 빨리 올라간 다음 보스보다 이동력이 빨라 먼저 뛰어오는 개들을 계단 위에서 빠르게 처리하고, 산양머리 데몬이 다가오면 내려가고 자신을 따라 산양머리 데몬이 내려오면 공격 하고 빠진 뒤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고... 이하 반복하는 것. 문제는 첫 번째 공격인데, 협소한 지형과 수풀로 가려지는 시야 등으로 빨리 피하지 못하면 개들과 산양머리 데몬에게 둘러싸여 집단 구타 당해서 저항도 못하고 죽는다.
지형과 졸개를 처리하는 것과 동시에 중요한 것은 내려찍기 공격을 회피할 방법이다. 보통 여기까지 플레이한 유저라면 대부분의 공격을 좌우방향으로 피하는 버릇이 들어있겠지만 산양머리 데몬의 내려찍기 공격은 유도성능이 매우 좋아서 타이밍을 못맞추면 고스란히 맞게 된다. 그렇다고 뒤로 빠져서 거리를 벌리기에는 공간이 협소해서 뜻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뿐더러 당장 왼쪽에서 달려드는 개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말 어떻게든 내려찍는 타이밍을 맞춰서 구를 수만 있다면 간단하게 피할 수 있으며, 직후 옆으로 돌아서 빠져나오는 것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강인도와 안전성에 기대는 것이 중요한데, 이전의 데몬보스들이 낙하공격을 익히게끔 해주는 보스였다면 산양머리 데몬은 강인도와 안전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해주는 보스이다. 구르기만으로 이 보스를 클리어하는 것은 상당한 컨트롤이 필요하며 지형이 좁기 때문에 약간의 운빨도 필요하다.
산양머리 데몬을 만날 수 있는 시기에 가장 쉽게 강인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검은 숲의 정원에서 상급기사 세트를 얻고, 안드레이에게서 탑의 카이트의 방패를 구매하여 +5강화를 해주면 안전성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가드하면서 싸우는 게 가능하다. 이 정도 장비로 싸우면 어쩌다 개한테 한 번 맞았다고 해도 강인도 떄문에 넉백되지 않고, 개부터 떄려잡으면 조금 지형이 좁다해도 산양머리 데몬과 1대1로 싸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런 놈이 나중에 가면 졸개로 대거 출몰한다. 하지만 졸개로 출몰하는 데몬 유적에 도착할 때 쯤이면 플레이어도 상당히 경험과 함께 좋은 장비를 입수했을 시기인데다 싸우는 곳은 넓고 개들도 안 나와서 1:1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허무해질 정도로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어디까지나 엄청 좁은 방 안에서 3마리의 적과 싸우면서 장비도 경험도 빈약한 시기여서 어려운 보스. 실제로 2회차로 들어가면서 부턴 레벨을 많이 올렸다는 것을 전재로 절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된다. 또한 만약 데몬 유적에서 마주칠 때 아르토리우스의 대방패라도 들고 있거나 웬만큼 강화한 대방패에 마법부여로 안정성을 높였을 경우. 정말 대단히 편하다. 다만, 방패가 확실치 않을 땐 밀려나거나 스테미너 소모량이 큰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아주 더러운 꼼수를 쓴다면 '''마주치치도 않고''' 해치우는 게 가능하다. 일단 산양머리 데몬을 만나는 방 바로 옆의 길로 빠져 계승의 제사장 숏컷 쪽으로 가면 마주치는 여자 망자상인에게 똥경단(개당 200 소울)을 사고 데몬을 만나는 방 앞 아치부근에서 포트리스 하듯이 문 너머로 던져 입구 반대편의 데몬을 맞춰주면(조준이 정확할 필요는 없고 대충 넘기기만 하면 된다.) 독에 걸려 체력이 깎이다 알아서 죽는다. 다만 시간이 아주 오래걸린다. 이것 마저도 귀찮다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인에게 화염병을 잔뜩 사두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신나게 던져주자. 똥경단처럼 지속적인 데미지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화염병 기본 데미지가 먹히는 시점 이기에 인해 더 빠르게 잡을 수 있다. 이마저도 귀찮으면 반피정도 남겨두고 들어가 신나게 패주도록 하자. 그것도 귀찮으면 개들만 죽이고 나서 돌입해도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개와 함께 싸우는 것이 어려워서 문제지 보스 자체가 정말로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다만 주의할 점은 똥경단을 던질때 플레이어에게도 독수치가 쌓인다는 것이다. 2 ~ 3번 던지고 푹 쉰 다음 던지는 식으로 해야 데미지 없이 잡을 수 있다. 해당방법으로 잡는 영상 1회차 기준 몇번만 던지면 산양머리 데몬이 쉽게 죽지만, 2회차부터는 체력이 많아져서 화염병으로는 거의 데미지가 안들어간다. 따라서 2회차부터는 화염병을 던져 개들이라도 문 근처로 유인해서 리치가 긴 무기로 찔러 죽이는 식으로 개들을 먼저 처리하면 정정당당하게 산양머리 데몬과 1:1이 가능해진다.
개들을 제거한 뒤 일대일로 싸우다 보면 느끼겠지만 정작 보스 자체는 난이도가 꽤 쉬운 편이다. 좁아터진 보스룸과 시야를 가려대는 나무들에 더해 개 두마리가 환상의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무지막지하게 어려워진 보스.

3. 기타


본 위키에서도 이 보스에게 시달린 사람이 많은 덕분인지 다크 소울 2/보스 항목의 많은 보스들을 보면 "본작의 산양머리 데몬 포지션"일지도 모르는 보스라는 언급이 많다. 실제로 다크 소울 2에는 산양머리 데몬처럼 보스로 나왔다가 나중에 졸개로 등장하는 보스들이 여럿 있다.
시작 아이템으로 만능 열쇠를 골랐다면 굳이 고생해서 깨지 않아도 되는 보스다. 작은 론도 유적 - 비룡의 계곡 - 병자의 마을로 이어지는 숏컷을 이용한다면 산양머리 데몬을 잡지 않고도 쿠라그의 소굴로 진입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스킵하면 큰 불씨를 얻지 못해 일반강화 5강이상을 못하게되며, 레아가 등장하지 않아 기적 신의 분노도 얻을 수가 없다. 최하층에서 이어지는 루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앉아베기 검도 못얻는건 덤이다.
여담이지만, 저 개 2마리는 그냥 일반 몹 취급인지라 보스를 클리어 하고 나서도 화톳불을 이용하면 다른 필드 몹처럼 리젠된다.
다크 소울 3에서는 그을린 호수에서 만날 수 있는 데몬의 노왕 보스룸에 시체로 등장한다. 산양머리 데몬 외에도 수용소 데몬의 시체도 쌓여있다. 불의 시대가 끝나감에 따라, 그리고 언급은 없었으나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백왕알산나 부부, 그리고 그의 휘하 로이스 기사들의 몸과 소울을 바쳐가며 혼돈을 막았던 성과가 결국은 성공하여 혼돈의 힘이 쇠약해 졌다는 점을 포함하여 혼돈에서 태어난 마물인 데몬들도 쇠락해가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이름은 산양머리 데몬 이지만 정작 머리에 쓰고있는 두개골은 소의 두개골이다. 그리고 정작 소의 두개골을 쓰고 있어야 할 소머리 데몬의 머리의 두개골은 산양의 두개골...

[1] 라틴어로 산양을 뜻한다.[2] 확률 드랍.[3]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는 지네 데몬의 BG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