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영 전차
1. 개요
삿포로시 교통국이 소유하고 삿포로시 교통사업 진흥공사가 운영하는 노면전차 노선이다. 삿포로와 그 주변에서는 시덴(市電)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전까지 삿포로에 있던 노면전차 노선들을 1927년 시영화시켜 출범한 것이 시초이며, 1960년대까지는 그야말로 삿포로 시내 전체를 커버할 정도로 노선망이 방대했다. 하지만 1971년 삿포로 시영 지하철이 개통하고 이후 신 노선의 건설 등으로 점점 중복되는 노선의 폐선 과정을 거치다 보니 지금의 노선으로 쪼그라든 것. 현재는 지하철이 커버해 주지 못하는 시 서남쪽 구역을 커버해 주면서 삿포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타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 이나 혼슈, 큐슈, 시코쿠에서 관광 온 사람들을 두세명씩은 꼭 찾아볼 수 있다.
2013년에 매우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분리되어 있었던 니시4쵸메역과 스스키노역[1] 을 이어 순환노선화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겸사겸사해서 타누키코지역[2] 을 신설[3] 할 계획도 발표했다. 순환노선화에 대비해 저상열차 3량을 도입하였고 연장구간은 2014~15년경 개통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공사를 진행할 사업자 입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공사가 늦어졌다.
2015년 11월, 드디어 지지부진한 순환선화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정식 개통일자가 발표됨과 동시에 시운전이 시작되었다. 예정된 정식 개통일자는 12월 20일이며, 11월 9일부터 관련인원의 교육 등을 위해 계속해서 시운전을 진행했다.관련 기사(일어) 그리고 마침내 12월 21일 정식으로 개통되었고, 내부 명칭은 도심선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적자가 이어지면서 경영개선을 위해 노면전차 운행을 2020년부터 시가 출자한 일반재단법인 삿포로시 교통사업 진흥공사에 위탁할 방침을 결정했다. 과거 10년간 평균 4,300만엔 적자가 이어졌는데 삿포로시에서는 경영개선을 위해 선로와 차량은 시가 보유하면서 운영을 공사에 위탁하는 상하분리방식(上下分離方式)을 도입했다.
2. 노선
차고 바로 앞의 주오토쇼칸마에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순환선이 운행되며 평일 아침 RH에는 니시센16죠역~니시4쵸메역~스스키노역을 운행하는 계통도 존재한다.
삿포로 주소의 특성상 노선이 지나는 역에 숫자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주오구 구간에서 条는 남북방향을 표시하고 丁目는 동서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2.1. 역 일람
3. 기타
하츠네 미쿠를 만든 크립톤 퓨처 미디어사가 삿포로시에 있어서 그런지 삿포로 눈 축제때 마다 유키미쿠 래핑을 한 편성이 운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성모의 초창기 곡인 불멸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노선이기도 하다.
삿포로는 겨울이 되면 눈 많이 내리기 때문에 '''사사라 전차'''(ササラ電車)라는 제설용 전차로 제설작업을 한다. 원래 '사사라'(ささら 簓)라는 것은 대나무 냄비 청소용 솔이다.[4] 이것과 비슷한 도구를 차 밑에 장착해 조정하면서 제설을 한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신기해 한다.참고로, 정식 명칭은 "로터리브룸식 전동 제설용 전차(ロータリーブルーム式電動除雪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