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영 지하철 난보쿠선
1. 개요
아사부역에서 마코마나이역을 잇는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노선이다. 노선 색상은 초록색이다. 제3궤조 방식에 고무차륜열차 방식이며 이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과 흡사하다.
1960년대 자동차의 보편화로 인해 시내 교통체증이 극심해지고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의 개최가 결정되자 도시철도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처음 개통된 노선이다. 1971년 처음 개통될 당시에는 시덴 정류장[1] 이 있던 키타24죠에서 중심역인 삿포로역을 거쳐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던 마코마나이까지의 루트로 개통되었으며, 1974년에 폐선된 시영 전차의 신코토니역까지의 루트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1978년에 아사부까지 연장되었다.
지상구간인 미나미히라기시-마코마나이 구간에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셸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 구간은 원래 폐선된 '죠잔케이 철도선[2] '의 부지에 만들어졌는데, 지상에 노출된 구간을 보호하고자 만들었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다. 삿포로는 눈이 매우 많이 오는 도시인데, 선로에 눈이 쌓일 경우 고무차륜열차에는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 동절기 적설을 대비하여 선로에 열선을 깔아둘 수도 있지만 삿포로는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이것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의정부 경전철만 해도 겨울에 눈이 조금만 많이 왔다 하면 열선이 무용지물이 되는 지경이니.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삿포로시 교통국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아사부~마코마나이 14.3km
- 역수 : 16
- 전화: 전구간 (직류 750V 제3궤조)
- 복선: 전구간
- 폐색방식 : 차내신호제어식
- 보안장치 : ATC
- 최고속도 : 7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