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 전동열차 추돌사고

 



'''철도사고 요약도'''
[image]
[image]
'''발생일'''
2020년 6월 11일 오전 10시 43분경
'''운행 재개'''
2020년 6월 11일 오후 4시 18분경[1]
'''유형'''
열차추돌
'''원인'''
전방 주시 태만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182(상계동)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중단 구간'''
당고개역 - 노원역 구간
<color=#373a3c> '''탑승인원'''
약 80명
<color=#373a3c> '''피해'''
'''인명'''
경상 5명
'''차량'''
일부 칸 탈선, 협착
'''시설'''
오이도역 방면 스크린 도어 2쪽 파손
'''기타'''
약 5시간 45분간 당고개역 - 노원역 구간 열차 운행 중단
노원역 - 오이도역 구간 지연
'''운영기관'''
서울교통공사
'''사고열차'''
'''열차편성'''
한국철도공사 341X23편성
서울교통공사 461편성
'''사고화차'''

'''동력차'''

'''운행 재개일'''

1. 개요
2. 사고 경과
3. 사고 원인
4. 영향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20년 6월 1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간 추돌사고.

2. 사고 경과


2020년 6월 11일 오전 10시 43분 경, 창동차량사업소 입고를 위해 상계역을 통과하려던 서울교통공사 전동차[2]가 같은 시각 상계역에서 정차 후 출발하던 한국철도공사의 오이도행 전동차[3]를 들이받았다. 추돌 과정에서 앞의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의 3량이 탈선하였고 이로 인해서 승객 80여명이 대피했다. 가벼운 부상자는 있지만 크게 다치거나 병원으로 이송 된 사람은 없다. #1 #2
사고로 인해 당고개~노원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었고 대체 버스 8대[4]가 투입되었다. 노원 이남 구간은 임시로 노원역 상계 방면 승강장에서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운행되었다.
오후 4시 18분경 정상운행을 재개하였다.
노원역~당고개역 구간은 오후 4시 42분에 온 열차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다.
해당 한국철도공사 소속 차량의 사고 열차의 운행정보
해당 서울교통공사 소속 차량의 사고 열차의 운행정보
이 사고 때문에 열차가 5시간 지연까지 나왔다.

3. 사고 원인


사고 초기에는 신호기 고장이 원인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해당 구간은 30km/h 임시서행구간인데다 곡선 끝에서 상계역 승강장 시작점까지의 거리도 약 100m정도여서 선행열차를 발견해도 신호기 고장여부와 관계없이 상용제동으로 충분히 세울 수 있는 거리이므로 가능성이 희박했다.
2020년 6월 27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서울교통공사가 이 사고 이후 기관사들에게 휴대폰 금지령을 내렸는데, 사고 원인이 기관사의 전방 주시 태만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4호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당고개~남태령 전 구간뿐만 아니라 한국철도공사 과천선 선바위~금정 구간까지 ATC 신호 방식이기 때문에, 기관사가 차상 ATC 신호기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사고의 가능성이 크다.
2020년 9월 17일, SBS에서 이 사고에 대한 서울시 감사 결과를 보도하였는데, 다름아닌 서울교통공사 내의 '''노조 간 갈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민주노총에 가맹된 다수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에 가맹된 소수노조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으로 양분되어 있다. 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통합노조(한노총) 소속이었는데,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의 민노총 기관사를 보기 싫어서''' 전동차를 운행하면서 '''차양막을 쳐놓고 앞을 보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관사는 다수노동조합원들이 지속적으로 통합노동조합원들을 '''왕따'''시켜왔다고 주장했다.

4. 영향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서울교통공사의 파벌 문제가 지목되면서 2019년 한국철도공사 총파업에 이어 철도 노동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후방 추돌을 당한 피해 차량은 한국철도공사 소속 전동차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당시 철도청 모터카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당시 서울지하철공사 차량을 추돌했을 때, 2년여간의 공방 끝에 철도청이 서울지하철공사에 차량 신조 비용을 물어주는 것으로 일단락된 적이 있었다. 18년 만에 해당 사건과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불의의 사고로 1편성이 갑자기 운행 대열에서 이탈해버린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대체 운행분을 채우기 위해 본래 임시로 수도권 전철 1호선에서 운행할 예정인 신차 341X37편성을 두달 뒤인 8월 26일부터 정규 운행에 투입하였다. 4호선 초기 도입 차량(2000년 이전 생산차량) 대체 운행분 중에선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를 통틀어 최초로 4호선 정규 운행에 들어간 케이스로 그야말로 규정된 시운전 기간만 딱 뛰고 바로 운행에 들어간 셈인데, 그마저도 투입 첫날은 초기 잔고장으로 중간에 341X17편성으로 기교체당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5. 관련 문서


[1] 노원역에서 출발한 당고개행은 오후 4시 42분에 처음으로 출발했다.[2]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 편성은 461, 열번은 G4933.[3]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 편성은 341x23, 열번은 K4581.[4] 최초 투입은 7대였으나, 1대가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