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차량사업소

 

'''창동기지선'''
노 원

'''창동차량사업소'''

창 동

倉洞車輛社業所 / Chang-dong Train 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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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차량사업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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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창동차량기지의 이전


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차량사업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 573 (상계동)[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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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개통직후 창동차량기지 모습

2. 상세


창동차량사업소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의 전동차 차량기지로, 수도권 전철 4호선에서 운행되는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의 입·출고 및 경정비 검수관리를 실시한다. 다만, 창동차량사업소의 경우 중정비 시설의 부재로 인해 중정비는 수도권 전철 3호선에 있는 지축차량사업소에서 한다.[2] 또한,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의 심야주박도 실시한다.
이름은 창동차량사업소인데, 도봉구 창동이 아닌 노원구 상계동에 있다. 이는 창동차량사업소 건설 당시 이곳이 도봉구였고[3] 상계동(노원구)과 창동(도봉구)의 경계에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차량기지 내에 따로 설치된 전철역은 없고, 기지 남쪽에서 창동역노원역 방향으로 선로가 분기되어 연결된다. 출고 열차의 경우 대부분 당고개역까지 회송시켜서 운행하지만 평일에는 노원발 오이도행 첫차와 주말, 공휴일 노원발 사당행 첫차의 경우 하행 승강장으로 바로 진입해서 5시 30분에 출발하며 평일 5~8시대 한정으로 창동역에 바로 진입해서 운행을 개시하는 사당행 열차도 여러 대 있다.[4] 입고 열차의 경우 당고개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하여 상계역과 노원역을 무정차 통과한다.[5]
과거 경원선 창동역과 쌍용양회 공장을 잇는 화물선로가 중랑천, 동부간선도로를 관통하여 창동차량사업소 서쪽까지 연장되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하여 서울 지하철 4호선 (구)4000호대 차량과 서울 지하철 3호선 (구) 3000호대 차량을 반입했다. 이후 1994년 7월 쌍용양회 공장이 이전하고 쌍용아파트 건설이 시작된데다 마침 몇달 전에 완공된 과천선을 이용한 열차 반입이 가능해지면서 연결선이 없어졌다.[6] 다만, 동부간선도로 - 중랑천 사이의 접근통제용 철문건너편 쌍용아파트쪽 창동운동장 교차로의 선로 흔적, 창동차량사업소 서쪽의 연결선 진입로 위치 등을 통해 연결선의 자취를 볼 수 있다.[7]
규모가 참 크고 아름답다. 노원역 근처의 금싸라기 땅[8]을 창동차량사업소가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원구에서는 지역 개발을 저해하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왔다. 따라서 노원구는 거듭 이전을 추진해 왔고, 이전이 확정되었다. 향후 목표는 거의 결정된 사항으로,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홀과 전시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원래는 창동역의 복합 상가 계획과 연계해서 이 둘을 중랑천을 가로질러 (지상 연결통로던, 지하던) 연결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었으나, 창동역 문서에서 보다시피 복합 상가 계획은 49제까지 끝나가는 상황이라 이걸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이 복합청사 계획이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노원구와 도봉구 주민이라면 알겠지만 이쪽 동네에는 문화시설이라고 할 것이 거의 하나도 없다. 나름 강북의 8학군이라고 자랑하던 노원구도 학원과 유흥가를 제외하면 인프라가 시망이었기 때문에 양쪽 구민들 모두 대체적으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애초에 기지 건너편 아파트 거주민들은 동서남북 어딜봐도 동부간선도로나 다른 아파트(...) 아니면 창동기지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쓸 이유도 없는 기지보다는 복합청사가 있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3. 창동차량기지의 이전


노원구 주민이 창동차량사업소를 이전해달라고 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노원구는 아파트단지가 많아서 인구가 57만명이나 되는데도 5만4000평이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기지 때문에 제대로 된 문화, 업무시설이 없어 거대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인데, 만약 차량기지가 이전하면 그곳에 구민을 위한 문화, 편익시설이 들어오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독려해 왔다.
그 당시에는 이 부지가 허허벌판이어서 창동차량사업소를 지어서 그렇지만 지금 노원은 1988년 전후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고 서울 부도심권 중 제2의 강남[9]으로 불릴 정도로 발전이 엄청된 것도 그런 이유다.
실제로 창동차량기지 주변에는 학교와 주공, 임광, 대림... 아파트 등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야말로 주민이 많이 사는 곳이다.'''
정문 바로 맞은 편에 노원고등학교가 있는데, 기지 때문인지 그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무것도 없다. 횡단보도를 안 건너지 않고 옆의 주공아파트 쪽 상가로 걸어가야 하는 것밖에 없다.
2007년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4호선을 진접까지 연장하고 그곳에다가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계속 질질 끌기만 했다.[10]
급기야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도 동북권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창동차량사업소를 이전 지원하겠다며 협조했고,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정부의 조사 결과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하여 앞으로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성환 당시 노원구청장[11]의 2011년 신년사에서 2017년까지 창동차량사업소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으나, 결론적으로 4호선의 진접 연장과 함께 기지 이전도 확정되었다. 진접기지로 이전된 이후 곧 창동기지는 철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진접차량사업소 항목 참고.
2021년 2월 5일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의 생산 시설의 유치를 협의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1] 상계동 820번지[2] 중정비뿐만 아니라 과거 직교류 대우산의 소자교체 등 각종 부품교체도 지축에서 한다.[3] 노원구는 1988년 도봉구에서 분구되었다. 사실 창동도 도봉동과 분구될 당시에는 노원구에 속했지만 1년 만에 도봉구로 환원되었다.[4] 창동역 방면 출고선은 1993년 당고개역 연장 당시에 설치되었다.[5] 2000년대 초반까지는 노원행으로 운행한 뒤 입고하는 열차가 많았는데, X자 회차선을 타고 하행 승강장으로 진입한 다음 바로 차량기지에 입고했었다. 앞서 언급한 노원역 사당행 첫차와 같은 형태인데 노원역 하행 선로를 자세히 보면 상계역 방향 끝에도 10량 정지 위치 표지판이 남아있는 것이 이것 때문이다. 그런데 2020년에 노원행이 부활했다.[6] 정작 중랑천의 교각은 2000년까지 방치되었다.[7] 특히 창동운동장 교차로는 여러 차례 포장을 했지만 선로를 철거하지 않고 그냥 덧씌운 탓에 위 링크에서 보듯이 선로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2010년의 모습을 보면 아예 선로가 노상에 드러나 있었다. 물론 이후에 그것마저 자취를 감췄다.[8] 노원역 근처는 노원구의 도심이자 상업·업무·문화지구가 밀집되어 있는 중요 번화가이다.[9] 당연하지만 서울 도심이 강남보다 훨씬 번화하다.[10] 차량기지 이전은 2003년에 포천시가 먼저 제안했다.[11] 현 20대, 21대 노원구 병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