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스 경
1. 개요
> 만약 기갑단이 전쟁을 원하면, 기꺼이 응해줘라. (If the Cabal want war, give them war.)
> 내 경기장에서 타이탄이 자네 앞길을 막아선다면, 그 놈을 때려눕혀. 헌터를 상대하게 되면 그 녀석의 칼을 부러뜨려. 워록이 입을 열면 그 말을 입에 쳐 넣어 줘. 승리를 향한 길은 오직 하나뿐이지, 수호자. 전장에서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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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문턱 전투[3] 의 '''전쟁 영웅'''이자, 워록의 수장이었던 오시리스와 강철 군주 살라딘 경의 제자로 자발라 이상으로 오랜 경력을 가진 타이탄이다. 암흑기 때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수호자 중 하나. 경이 선형 융합 소총인 석궁 지식에는 전쟁군주였으나 강철 군주로 전향했다고 언급이 되었는데, 펠윈터 관련 지식에서는 '''강철 군주도 전쟁군주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저 자신의 영토에 들어온 수호자들을 처부쉈다고 하는데, 에프리디트의 말에 따르면 강철 군주든 전쟁군주든 샤크스와 싸워서 이긴 자가 없었고[4] 몇몇 전쟁군주들은 덤볐다가 고스트까지 박살났다고... [5] 아무래도 당시 강철군주와 전쟁군주가 대립하던 시절 누구든 자신의 영토에 침범하면 박살을 냈던 탓에 무자비한 전쟁군주라는 인식이 생겼던듯.> 내 경기장에서 타이탄이 자네 앞길을 막아선다면, 그 놈을 때려눕혀. 헌터를 상대하게 되면 그 녀석의 칼을 부러뜨려. 워록이 입을 열면 그 말을 입에 쳐 넣어 줘. 승리를 향한 길은 오직 하나뿐이지, 수호자. 전장에서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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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딘의 제자라고 하지만, 펠윈터와 같은 동세대의 수호자이며 살라딘보다 훨씬 강한 샤크스가 어째서 그의 제자가 되었는지는 불명. 아마도 살라딘이 선봉대 사령관이었을 때, 그에게 정신적인 가르침을 받은 것을 의미할지도...
다만 자발라와는 달리 살라딘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 이유는 황혼 협곡 전투에서 몰락자들한테 패배했으니 후퇴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트루스, 아나 브레이, 은케치-32, 리우 펑, 그리고 압디를 데리고 역공을 가했기 때문이다. 샤크스의 독단적인 행동덕에 선봉대가 전세를 뒤집을 기회를 얻었지만 샤크스의 명령 불복종에 실망한 살라딘은 샤크스와의 관계를 끊는다. 다만 살라딘이 강철 깃발 경기를 직접 관전할 때 살라딘한테 양손총을 쓰는 어딘가의 모 사신이 빙의하자 폭소하며 물을 갖다 주는 등 관계는 약간 회복한 듯하다.
2. 작중행적
2.1. 데스티니
1편에서는 PvP와 관련된 미션을 주는데, 테이큰 킹 DLC에서 일주일 내에 5개의 미션을 깨면 '''황혼전 모드 보상에 준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RoI DLC 이후에는 1개의 미션으로 통일되었다. 2편에서는 시련의 장 현상금을 클리어 하거나 시련의 장을 끝내면 토큰을 받는데 그 토큰으로 평판을 올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선봉대에서는 레드잭스라는 인공지능 로봇 프레임[6] 부대의 지휘관이자 모든 수호자들의 교사이자 교관으로, 수호자들은 전사해도 고스트로 부활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서로 진짜''' 죽고 죽이는 모의 실전인 시련의 장으로 수호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누가 개최자 아니랄까봐 자기가 직접 시련의 장으로 들어가면 절대 지지 않는다고 하며 단 두명의 수호자에게 죽어봤다.[7] 아이코라와 싸울때 얼마나 치열했는지 자신의 '''투구의 뿔이 부러져 버렸다.''' 다만 케이드와 싸울 땐 케이드가 꼼수를 써서 죽는데 이때 케이드와 도박을 한 상태여서 케이드는 샤크스가 자신이 원하는 걸 하게 만든다. 싸움에서 이긴 케이드는 샤크스를 도시 거주 지역에 떨구곤 '''아이들한테 피구를 가르치라며(...)''' 떠나버린다. 엄청난 굴욕을 받은 샤크스는 한판을 더하자고 하는데 꼼수를 써서 자신이 이길거라 확신한 케이드가 방심할 때 샤크스 본인이 꼼수를 써서 케이드를 죽인다. 결국 케이드는 비겼다며 샤크스를 타워로 가는 길에 태워준다.
후일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스팀으로 이전한 이후 "새로운 빛"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을 때, 탑 내의 인물들을 고스트가 소개할 때 샤크스 경이 평소에 아이들과 피구를 하는 것을 즐긴다는 언급이 있다(...)
2.2. 데스티니 가디언즈
기갑단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붉은 전쟁이 발발하고 탑이 불타자 생존자와 민간인들을 보호했으며 수호자에게 무기고의 문을 강제로 열어서 주인공에게 무기를 제공해준다. 이때 주인공을 각 클래스명으로 부르지만, 데스티니 1편의 라이즈 오브 아이언까지 클리어했다면 주인공을 '''살라딘의 어린 늑대'''라고 칭한다. 불타는 검을 등에 매고있는 비범한 모습은 덤. 빛이 차단될 때 샤크스는 케이드와 군단병들을 학살하고 있었는데 케이드와 누가 적을 더 많이 처차하는 지 대결하다 빛이 끊기자 케이드한테 장난쳤냐며 추궁한다(...) 주인공이 농장으로 피신했을 때 샤크스도 농장에 머물고 있는데, 도시의 생존자들을 지키면서 농장으로 함께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쟁이 끝나면 다시 탑으로 거처를 옮긴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지만 대변자처럼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욕하지 않는다. 오시리스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가 친근한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수호자들은 시련으로 단련된다는 사상을 오시리스로부터 물려받았다.[8] 이 때문에 과거에 오시리스가 대변자와의 트러블로 인해 선봉대에서 추방 당할 때 사상검증을 상당히 강하게 당했다고 한다.[9] 샤크스는 이에 크게 상처받고 대변자한테 항의하는 편지를 썼다. 이 사건 이후 대변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성격상 공과 사는 철저하게 구별해서 탑에 남아 수호자들을 훈련시켰다.
3. 기타
대변자, 에프리디트처럼 항상 투구를 쓰고 있어서 맨얼굴을 알 수 없는 등장인물 중 하나. 여명 이벤트에서 쿠키를 건내면 샤크스가 투구를 벗고 먹을거 같지는 않다면서 맨 얼굴이 불명인 캐릭터로 못박아 버렸다.[10]
붉은 전쟁 이후엔 시련의 장에 쓸 소품으로 기갑단 폭탄을 훔쳐왔는데, 어디다 쓰냐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던 자발라와 달리 카운트다운 모드에서 좋게 쓰인다고 기뻐한다.
여담으로 시련의 장에서 연속 50킬을 하면 감탄하는데, 상정 외의 상황이였는지 메달이 없어[11] 급하게 손수 그린 메달을 건네는데, 어린애 낙서같은 그림체에 건내면서 살짝 수줍어 하는 목소리 덕분에 갭모에로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밖에도 아수라장 모드에서 무승부가 뜨면 수류탄을 더 던지라며 고함을 질러댄다던가, 난투 등에서 2등을 하면 자기 다음으로 2등인 자발라 같다고(...)하는 등 깨알같은 개그대사가 상당히 많아 케이드를 잇는 개그 캐릭터이자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정황상 마라 소프와 서로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걸로 추측이 된다.#1, #2. 마라 소프가 소원의 벽[12] 으로 샤크스를 어쩌다 부르게 됐는데, 그런 그에게 마라 소프는 책을 읽게 시켰다. 마라 소프는 수호자가 죽음을 극복한 탓에 오히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쇠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신이 아끼던 최측근이 수호자가 되자 수류탄의 위력을 시험한답시고 수류탄 핀을 뽑고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짓거리를 하기도 해 수호자가 오히려 기존 인류에 비해 쇠퇴했다고 여기고 있다. 어쩌면 마라 소프가 이전부터 그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런 그를 걱정해서 그에게 책을 읽게 시킨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때 샤크스는 커피를 마시며 시련의 장에서 싸우는 수호자들한테 소리를 지르는 중이여서 흥분한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아무도 내게 명령하지 못해!"''' 라며 돌격자의 번개 화살 수류탄으로 책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런데 샤크스는 그렇게 난폭하게 굴었던 것이 미안했는지 "난 템페스트[13] 도 다 외운다고." 라며 템페스트를 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라는 그 자리에 앉아 샤크스가 외우는 템페스트를 들었고, 둘은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렀다고 한다.[14]
그리곤 샤크스 경의 언급에 따르면 마라는 자신의 진홍의 맹약자[15] 라고 하며, 그녀에게 전설 활 '서약'을 선물해 줬다고 한다. 이유는 각성자들의 고향에서 첫 무기가 활이라서. 그리고 수호자를 혐오하는 울드렌은 샤크스를 깡패자식이라며 깠다.
석궁의 지식에 따르면 샤크스는 한때 전쟁군주였으나 펠윈터처럼 자신의 지위를 포기하고 강철 군주들과 연합한 것처럼 보였는데[16] , 위에서도 말했듯 실은 강철 군주도 전쟁군주도 아닌 그냥 자신의 영토 하나를 가지고 있던 승천자였다. 전쟁군주든 강철 군주든 자기 영역에 들어오면 그냥 박살을 냈다고 하니...
세인트-14과는 서로 티격태격거리면서 친한 사이. 악마의 몰락 경이 퀘스트 중 서로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하는데, 세인트-14가 전쟁군주라고 부르며 까자 샤크스는 아직도 은박 모자를 쓰냐며 깐다. 그러자 세인트-14가 "난 예전부터 널 싫어했어"라고 말하자 서로 낄낄댄다. 그걸 보면서 한심해하는 오시리스는 덤.
세인트-14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는데, 시련의 장 관리인이라고 해서 벌이가 썩 좋진 않은 듯 하다.
세인트와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샤크스의 괴랄한 치즈 달 노래로 이어진다(...). 샤크스 본인 말로는 에리스 몬이 달에서 부르던 노래라고... 이후 출현의 시즌에서 에리스 몬에 따르면 그 노래는 '''사바툰의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를 느리게 재생하면 섀도우킵 메인테마의 시작부분과 같다. 샤크스가 아함카라의 뼈[17] 를 가지고 있는 것과 연관하여 샤크스가 아함카라의 영향을 받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스포]
빛의 저편 시점에서는 수호자들이 어둠의 힘을 받아들이고 사용하자 수호자들의 힘과 능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좋아했으나 시공의 힘을 휘두르는 수호자들을 경각심 없이 따라하는 최후의 도시 아이들을 지켜보며 심란한 마음을 가지기도 한다
[1] 원본 성우가 흑인이기 때문에 샤크스도 흑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2] 워킹 데드의 모건 존스 역을 맡은 배우.[3] 인류의 존망을 걸고 황혼의 틈 전선을 지켜내야 했던 전쟁. 이 전쟁에서 수많은 몰락자들과 수호자들이 사망하였다. 강철 군주 살라딘은 도시가 함락됐다고 여겨 도시를 포기하고 후퇴하라고 명령했지만, 샤크스 휘하의 부대는 명령을 따르지 않고 그대로 버텨 수호자들이 재정비하고 반격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결국 이 버티기로 전투의 승패가 뒤바뀌었으니, 이 전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4] 딱 한 명 있었다. 바로 아이코라 레이[5] 해당 지식에서도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데, 여러모로 이름을 날렸던 그 펠윈터가 여명을 켜고서 달려들었는데도 맨주먹으로 머리를 박살내 버렸다. 이후로 펠윈터는 두 번에 걸쳐 리턴 매치를 신청했는데, 두 번 다 주먹에 머리가 박살나고, 무릎에 맞아 몸과 머리가 분리되며 처참하게 털렸다. [6] 기계 몸에 깃든 인간인 엑소와는 다르다. 빛의 힘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수호자가 될 수 없고 대개 첫번째 전투에서 전사하는 총알받이 취급이라고. 붉은전쟁 도입부에서 군단병한테 털리는 등 수호자에 비하면 전투력이 많이 딸리는지 방랑자도 샤크스가 왜 그런 깡통을 만드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한다.[7] 이는 헌터의 경이 방어구 '행운의 바지'에서 발췌했다. 케이드가 쓰는 행운의 바지는 불법 개조품인만큼 케이드는 꼼수로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8] 수성 공격전 '정원 세계' 중 오시리스가 "다시 하면서 인격을 도야하도록, 신을 죽일 만한 실력자에게나 초보자에게나, 전투는 하나하나가 배움의 기회니까."라는 말에 고스트가 "샤크스 경처럼 말하시네요."라고 하자 오시리스는 "아니, '''샤크스가 나처럼 말하는 거지.'''"라고 답해준다.[9] 대변자가 오시리스를 추방한 이유가 '''자신의 도시'''를 잘못된 신념으로 물들인다는 이유였고, 실제로 샤크스는 오시리스의 신념을 옹호하기는 했는데, 그가 옹호한건 오시리스의 수호자들은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갈고 닦을수 있다는 신념이었다. 이로 인해서 대변자는 아무리 수호자들이 존경해도 끝내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 독재자라는 것을 확인사살해버렸다.[10] 자발라가 자신의 연인의 재를 뿌릴 때 조의를 표하는 의미로 투구를 벗었다.[11] 화면에도 메달이 있어야 할 자리에 메달이 빠져 있는 아이콘과, 그 아래에 '여기에 메달 삽입' 이라고 쓰여있다.[12] 아함카라인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을 제어하기 위해 마라 소프가 만든 일종의 제어 장치.[13]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14] 헬멧을 쓴 채로 있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키스는 안 한듯.[15] 진홍의 주간은 수호자 2명에서 한팀을 이루어 2인 1팀으로 진행되는 시련의 장 모드다. 그리고 진홍의 주간의 파트너를 진홍의 맹약자라고 부른다.[16] 강철 군주와 함께하기를 거부한 전쟁군주들은 모두 펠윈터한테 살해당했다. 다만 이건 펠윈터가 규율을 어긴 것이다.[17] 탑의 광장에서 샤크스가 서있는 자리 뒷편을 살펴보면 미노타우르 머리, 백인대장의 투구 등과 같이 그물에 들어있는 아함카라의 두개골이 천장에 매달려있다.[스포] 출현의 시즌에서 밝혀진 바로는 현재 이 아함카라의 뼈는 사바툰이 탑을 감시하기 위한 매개체로 사용하는 중이다. 샤크스는 자기도 모르게 사바툰의 전령이 된 셈(...) 에리스는 이걸 눈치채고 처분하라고 하지만, 방랑자에 따르면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