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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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라 소프
Mara Sov
직책
각성자의 여왕
Queen of the Awoken
종족
각성자
성우
[image] 커스틴 포터(Kirsten Potter)
[image] 전숙경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행성대에 있는 각성자들의 도시인 리프를 다스리는 여왕이자 몰락자 늑대의 가문의 켈. 몰락자의 지구 침공 당시 후열에서 합류하려던 늑대의 가문과 싸워서 켈의 자리를 쟁취하는 식으로 복속시켰다.

1.1. 과거


마라는 원래 황금기의 인간이였다. 쌍둥이 울드윈과 어머니 오사나와 함께 엑소더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중 하나였다. 엑소더스 프로젝트는 여행자의 가호 없이 외우주로 나가 식민지를 개척하는 목적을 가지고 엑소더스 블랙, 그린, 블루, 레드 등의 식민지선을 보내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엑소더스 블랙은 이미 출발했고 그 다음으로 엑소더스 그린이 출발했는데 엑소더스 그린이 마라 소프가 탑승한 양 루웨이의 콜사인이였다.[1][2] 엑소더스 그린이 소행성대를 지나갈 때 갑자기 라스푸틴의 공격준비 명령이 떨어진다. 이때 라스푸틴은 외우주에서 오던 무언가를 탐지했고 이 무언가를 막기위해 태양계내의 모든 함선들의 통제를 시작한다. 우주선 내의 사람들은 이 무언가가 여행자를 찾아왔다는 걸 짐작하고 라스푸틴의 명령을 거스르며 자신들을 향해오는 존재한테 자신들은 여행자와 연을 끊었으니 내버려두라고 통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존재는 통신을 무시하곤 함선을 어둠으로 물들인다. 사람들이 어둠에 잠기는 순간 여행자의 빛이 어둠을 강타했고 그 충격은 블랙홀을 생성한다. 마라는 이를 보곤 장비 없이 우주로 나가버리고 블랙홀로 들어가 버린다. 이때 블랙홀의 중력에 이끌러 나머지들도 같이 빨려 들어간다.
블랙홀에 들어간 엑소더스 그린의 인원들은 실종된 9명을 제외하고 알리스 리를 통해 한명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마라는 알리스 리가 처음으로 깨운 각성자로 역사상 두번째 각성자다.[3] 이중 함선의 선장이였던 알리스 리가 첫번째로 깨어났기 때문에 여왕으로 추대 받는다.[4] 하지만 사실 각성자들은 원래 형상이 없는 불멸의 존재들이였는데 알리스 리가 형상을 만들어 각성자들을 필멸자들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각성자들에 의해 엄청난 내전이 벌어진다. 알리스 리의 연인이 이끄는 각성자들은 알리스 리가 신이 되기 위해 자신들을 깨웠다며 그녀를 원망하고 결국 신정론 전쟁의 책임을 진 알리스 리는 여왕 자리를 포기하고 데브나 텔을 다음 여왕으로 추대한다. 이를 보던 마라는 자연인으로 살던 알리스 리를 찾아가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 알리스 리는 첫번째 각성자가 아니였다. '''마라 소프가 먼저 깨어나서 지류의 법칙을 만들고 각성자들을 필멸자로 만들었다'''. 알리스 리는 그저 마라의 함정에 빠져 모든 책임을 물게된 것. 이에 분노한 알리스 리는 무고한 자신이 받은 경멸과 분노에 눈물을 흘리며 마라를 악마라고 부른다. 마라가 지류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빚은데는 자신이 신이 되기위한 것과 후에 지류를 나가 어둠과 싸우기위한 이유가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신정론 전쟁이 벌어져 수많은 각성자들이 죽고 알리스 리는 마라의 계략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라는 천 명의 각성자들을 이끌고 지류 밖으로 나가 리프를 개척하게 된다.
리프를 개척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은 마라는 울드렌의 정찰 정보로 태양계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데 안전한 곳 하나 없는 답없는 상황만이 나온다. 지구는 아직 아름답지만 몰락자로 넘쳐나고 수성은 그저 톱니바퀴일 뿐이며 목성대도 몰락자들의 우주선으로 가득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마라는 일단 소행성대의 반파된 우주선들을 기반으로 각성자들의 왕국을 먼저 만들고 태양계를 탐험하자고 제안하나 저명한 역사가인 에실라는 오히려 지금 지구에 살아있는 동족들을 구하러 가자고한다. 일단 먼저 지류를 떠나기로 한 각성자들은 세레스에 도착하는데 몰락자들의 공격과 추위로 인해 수많은 각성자들이 죽게된다. 이에 몇몇 각성자들은 지구로 떠나버리고 마라와 남은 나머지는 리프를 만든다.[5]
마라는 베스타-4를 주위로 도시를 만들기 시작하고 울드렌이 찾은 아함카라의 알에서 부화한 리븐을 거두어 꿈의 도시를 만든다. 후에 황혼의 문턱 전투에 참전하려던 늑대의 가문을 막으면서 태양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최후의 도시에서 아함카라 토벌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오지만 처음에는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아함카라 아지림이 에실라의 정원에 들어와 대학살을 일으키자 민심이 흉흉해지고 이에 마라는 슈로 치를 통해 아함카라를 토벌할 리프제 무기들을 수호자들한테 공급한다.[6] 하지만 어느날 자신의 애인이자 호위인 슈어 에이도가 살해당한채로 발견되고 시체에서 이상한 동전이 발견된다. 이에 분노한 마라는 한때 자신의 전령이였던 오린을 시켜 슈어 에이도의 살인을 조사하게 한다. 이후 도시와 리프는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살아가게된다.

2. 작중 행적



2.1. 데스티니


검은 정원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리프로 온 수호자를 울드렌과 함께 맞이하며 등장. 위치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관문 군주의 머리를 요구하고, 수호자가 이를 가져다주자 울드렌에게 위치를 알려주라고 말한다.

2.1.1. House of Wolves


휘하에 있던 늑대의 가문의 귀족 스콜라스가 켈중의 켈을 자처하면서 반란을 일으키자 현상금을 내걸고 수호자와 협력해 스콜라스 일당을 체포한다. 그 뒤엔 몰락자들의 전통대로 감옥에서의 결투를 통해 처형한다.

2.1.2. The Taken King


오프닝에서 군체 함대를 [7] 먼저 공격했지만 정작 드레드노트는 멀쩡했고, 드레드노트의 광역공격에 의해 함대는 궤멸, 여왕 본인은 실종되었다. 그런데 에리스 몬과의 관계에서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일이 이렇게 될 거라고 이미 예상했다는 점이다. 사실 여왕은 일부러 드레드노트를 공격하고 각성자 함대를 궤멸시킨건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릭스가 광역공격을 할 때 옆에 있던 소규모 군체 호위 함대도 같이 팀킬(...)을 당했고, 때문에 군체의 병력이 팍 줄어버림에 따라, 오릭스는 드레드노트의 심장부에서 병력이 다시 충원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울드렌이 아직 여왕이 느껴진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살아남긴 한 듯. 그녀가 이런 결정을 한 이유와 생사 여부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밝혀진다.

2.2. 데스티니 가디언즈



2.2.1. 포세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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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드렌 소프가 고대의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마라 소프의 환영이 그를 꿈의 도시로 이끌게 된다. 그런데 울드렌에게 노골적으로 이끄는 말이나 표정에서 전작의 모습과 위화감이 들 정도였고, 결국 꿈의 도시에서 울드렌은 경멸자 호위와 따로 떨어져 마라 소프와 대면하려다가 가짜 마라소프였던 리븐의 수하인 리븐의 목소리에게 잡아먹힐뻔 한다. 그리고 뒤쫓아온 수호자가 리븐의 목소리를 격퇴하나 부상당한 울드렌은 수호자 혹은 페트라 벤지에게 사살된다.(누가 방아쇠를 당겼는지는 보여주지는 않는다.[8])
수호자가 꿈의 도시를 탐험하면서, 오라클을 통해 실종 되었던 마라가 승천 차원에 살아있었단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꿈의 도시의 저주가 가장 강할 때 오라클 공물을 바치면 그녀와 대화하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라가 자살에 가까운 공격을 가한 전말이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9] 여행자를 신뢰하지 않고 있었고, 스스로 리프를 지킬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을 가진 용 형태의 종족인 아함카라의 일원인 리븐을 이용했다. 하지만 아함카라는 소원을 왜곡해서 들어주는 것으로 힘을 얻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마라는 '소원의 벽'이라는 장치를 만들어서 자신의 소원을 생각 그대로 왜곡 없이 보여주는 방식을 이용하여 리븐이 소원을 왜곡시키지 못하도록 했다.[10] 그렇게 마라는 리븐의 힘을 이용하여 본래 검의 논리를 따르는 군체만이 가질수 있는 자신만의 승천차원을 만들고 불사를 손에 넣게 된다. 이후 리븐을 자신의 승천차원에 감금한 뒤 수호자들과 함께 태양계에 남아 있던 아함카라를 토벌하여 아함카라로 인해 벌어지는 혼란을 없에자는 작전인 '위대한 사냥'을 벌여 리븐 이외의 아함카라들을 전멸 시킨다.[11]
그리고 군체의 왕 오릭스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직접 나서서[12] 오릭스 토벌 작전을 지휘하다가 오릭스의 공격에 죽음을 맞게 되어 회복을 위해 승천 차원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계획대로 라면 수호자들이 오릭스를 처리하면 자신이 오릭스와의 싸움을 지휘했기에 그 힘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13]
하지만 이는 오릭스의 함정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마라의 발상이 맞았지만, 수호자들이 오릭스를 죽이기 전 까진 오릭스가 마라를 이긴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 오릭스는 마라의 승천 차원에 갇혀있던 리븐과 접촉할 수 있었고, 리븐은 오릭스와 거래를 해 자신을 가둬놓은 마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아를 가진 굴복자가 되었던 것이다.[14]
리븐은 그 뒤로 마라의 모습으로 울드렌을 홀리는 걸로 마라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으며 오릭스의 자매인 사바툰이 여기에 거들어서 꿈의 도시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꾸미게 된다. 하지만 아직 자아가 남아있던 검의 변형체 큐리아는 사바툰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기 위해 꿈의 도시에 루프를 걸어서 사바툰과 리븐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고 반복되도록 하고 있는 것.

2.2.2. 사냥 시즌


자발라의 사무실에서 마라 소프의 통신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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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계 방방곡곡에 알린다...

난 변방의 무기고까지 모두 동원했다.

해적 군함 함대도 출동시키고 선각자들도 배치했다.

그런데도... 검은 함대는 살아남았다. 그것이 무엇을 앗아갔는지 안다.

페트라,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워서 미안하다.

너의 자애로운 지도력은 나와 우리 백성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꿈의 도시에서 시작되었다. 이제 내가 돌아가 마무리 하겠다.

하... 사바툰이 기다릴 것이다.



3. 기타


  • 데스티니 시리즈에 얼마 없는 미형 캐릭터인지라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그나마 인기가 많은 캐릭터 중 하나다.
  • 쌍둥이 남매지만 마라 쪽이 누나이다. 이는 첫 번째로 여왕과 대면하였을 때 마라가 울드렌을 'Baby brother' 로 지칭한 것으로 알 수 있다. 1:43 참조
  • 2018년 12월에 진행된 여명 이벤트를 통해 볼수 있는 스토리에서 샤크스 경과 을 타는 듯한 묘사가 있다. 관련 글1, 관련 글2.또한 시련의 장 최고조무기인 은둔자의 지식에는 그녀의 전 애인인 스주르 에이도와 샤크스의 첫 만남을 묘사하고 있다.
  • 바로 위에서 슈어 아이도가 전 애인이라는 서술을 보고 슈어 아이도가 남성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히 여성이다. 일단 로어에서 언급되기를 슈어 아이도는 첫번째 여왕의 분노이자 (Queen's Wraith) 여왕이 사랑하는 사람 (lover) 이라고 나와있다.


[1] 엑소더스 블랙은 네소스에서 보이듯이 벡스의 기계화로 인한 소행성의 불규칙적인 공전 때문에 네소스와 충돌해버렸다.[2] 다른 엑소더스 우주선들은 아직 구 러시아에 남아있다.[3] 종족의 이름인 각성자(Awakened)는 문자 그대로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4] 몇몇 각성자들은 깨어날때 이름이 조금 바뀐다. 함장이였던 엘리스 리는 알리스 리가 되었고 마라의 쌍둥이 울드윈은 울드렌이 되었다.[5] 이때 지구로 가버린 각성자들이 각성자 수호자들이 된다.[6] 에실라의 정원에선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에실라는 아지림이 속이기 위해 나타났다는걸 간파했으나 용서를 해주고 이야기를 해주면 괜찮을거라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아지림은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에실라를 포함한 각성자들을 학살해버린다.[7] 사실 "하빈저"라는 공허 마법으로, 늑대의 가문의 함대와 소행성 세레스를 파괴할때 처음 사용되었다.[8] 암전된 화면에서 나오는 총성 역시 스페이드 에이스(수호자)와 베스티안 왕조(페트라)의 것과는 달라 구별할 수 없다. 다만 레딧에서 소리를 유추해본 결과 불법 무기의 소리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방랑자가 죽였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도 가끔 보인다.[9] 애초에 각성자들의 기원부터가 여행자를 불신해서 스스로 외우주를 개척하려고 나섰던 사람들의 후손인것도 있으며, 그 중에는 각성자 출신 수호자가 전생의 모든 기억을 잃어서 자신의 가족도 못 알아보고 이름도 바꾼걸 알게된 일도 있다.[10] 실제로 이후 '마지막 소원' 레이드에서 리븐이 마라를 처음으로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긴 자라고 평한다.[11] 위대한 사냥은 오역이다. 원문은 "Great Hunt"인데 위대한 사냥이 아니라 '''대규모 토벌'''이라는 번역이 올바르다. 사냥이 위대한게 아니라(...) 태양계의 모든 아함카라들을 토벌하는 큰 규모의 사냥이였기에 Great Hunt라고 불린것이다. [12] 직접 나서서 싸워야만 검의 논리에 따라 힘을 뺏을수 있기 때문.[13] 주인공 수호자도 오릭스를 쓰러트린 뒤, 그의 힘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었지만, 스스로 힘을 포기했다.[14] 또한 마지막으로 남았던 다른 테키언들도 살해당한다. 슈로 치가 살아있다고 믿은 대어머니 일린이 다른 테키언들을 데리고 굴복자들을 실험하던 연구실에서 의식을 치르는데 슈로 치가 아닌 '''리븐'''과 연결되버린다. 이때 연결된게 리븐이라는 걸 모른 일린은 과거를 회상하며 슈로 치와 나머지가 살아있던 과거를 원한다고 말하나 이게 소원으로 취급되어 '''슈로 치, 칼리, 그리고 세디아가 굴복자가 되어 되살아난다'''.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챈 테키언들은 연결을 끊으려고 했으나 굴복자 테키언들에 의해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