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드렌 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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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울드렌 소프
Uldren Sov
직책
각성자들의 왕자
Prince of the Awoken
첩보부대 까마귀들의 대장
종족
각성자
성우
[image] 브랜든 오닐(Brandon O'Neill)
[image] 권성혁


1. 개요


리프의 대공. 마라 소프의 남매[1]로, 그녀 밑에서 첩보대장을 맡고 있다. 1편에서는 여왕처럼 이벤트 영상에서만 볼 수 있다.
성우는 브랜든 오닐.

2. 과거


본명은 울드윈 (Uldwyn)으로 쌍둥이인 마라와 함께 암리타 프로젝트의 일원이였다. 엑소더스 블랙의 후발주자로 떠난 엑소더스 그린의 탑승자였는데 소행성대를 지나가던 중 어둠을 맞이하게 되고 여행자의 반격에 의해 블랙홀이 생성되며 엑소더스 그린의 탑승객 모두와 함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다. 탑승객들이 한명 식 일어날때 깨어났으며 이름은 울드렌으로 바뀌었다.
신정론 전쟁 이후 마라가 여왕이 되었고 마라를 따라 지류를 떠나 다시 태양계로 돌아왔다. 소행성대의 험한 환경, 몰락자, 그리고 탈주자들 같은 위기에 처하면서도 마라와 각성자들의 왕국인 리프를 건립하는데 성공한 울드렌은 만인들한테 사랑 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후 여러 공을 세워서 각성자들한테 큰 존경을 받고 있었으나 울드렌은 이 존경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 자신이 마라의 혈육이라는 점에서 나오는 걸 알고 있었다.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큰 업적을 세워야 했고 이에 울드렌은 자신의 친구 졸리온 틸 (Jolyon Till)과 모험을 떠난다.
울드렌과 졸리온은 전설로만 여겨지던 검은 정원을 찾아 화성을 찾았고 수 많은 벡스와 기갑단 전사들을 해치우며 왕들의 계곡에 위치한 검은 정원의 입구에 도착한다. 정원의 입구를 열기 위해 울드렌은 관문군주를 꾀어내 호전적인 기갑단들과 싸우게 만들었고 난장판이 벌어지는 동안 포탈을 통해 정원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울드렌과 졸리온은 정원의 이색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긴 시간 동안 정원을 탐험하게 된다. 기하학적인 디테일과 붉은 꽃들에 아름다움을 느낀 울드렌은 정원을 수호자들로 부터 지켜야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나중에 마라를 데려올 생각을 한다. 검은 심장, 꽃, 그리고 낙오된 군단병과의 만남을 이후로 울드렌은 정원의 꽃 한송이와 리프로 돌아간다.[2] 마라한테 돌아간 울드렌은 아소포달리아를 주었고 마라는 이에 감탄한다. 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 마라는 울드렌이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고 정원에 갔다는 것에 실망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에 울드렌은 자신의 누나를 놀랍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 엄청난 상처를 받는다.
첩보대장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울드렌은 몰락자들의 신호를 감지한다. 모든 몰락자 가문의 채널으로 전파되는 암호화된 통신을 뚫지 못한 울드렌은 몰락자들 사이에서 유례 없는 수준의 통신량을 본다. 이에 테키언들의 예지 능력으로 몰락자 가문들이 연합해 지구에 총공세를 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리프의 수뇌부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을 낸다. 하지만 울드렌은 목성대에서 지구로 향하던 늑대의 가문이 소행성 대에 잠깐 주둔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이를 토대로 세레스에 있던 늑대의 가문에 하빈저 폭격을 내려 가문의 인원들의 반을 학살한다. 이 기습으로 각성자들은 태양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들어냈고 늑대의 가문 잔당들과의 전쟁인 리프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수정 기지 전투, 히기에이아 전투의 패배와 이리스 전투에서의 처절한 승리로 인해 리프는 점점 열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울드렌과 까마귀들은 몰락자들의 암호를 뚫는데 성공하고 이를 토대로 팔라딘 이모젠 라이프와 함께 밤베르가에서 스콜라스의 최측근인 드레비스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라이프의 함대는 곧 기습을 받아 교착상태에 빠지고 수년동안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교착상태는 팔라스까지 왔는데 웨크시스의 공세가 실패하며 리프가 우위를 점하게 되고 울드렌은 늑대의 가문한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하빈저 폭격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엔 테키언들의 마법을 이용해 하빈저들의 환영을 만들어 냈는데 이를 진짜로 착각한 늑대의 가문이 패닉하며 흩어져 버렸다.[3] 손쉽게 팔라스를 되찾은 울드렌은 심판의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인 바릭스한테 연락을 받는다. 스콜라스의 행동이 몰락자들의 최후가 될거라는 두려움에 바릭스는 스콜라스가 키벨레에 위치한 군사 기지를 급습할 거라는 중요한 정보를 넘겨준다. 울드렌은 이에 키벨레에서 역기습을 하며 스콜라스와 그의 부관들을 모두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3. 작중 행적



3.1.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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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로 처음 찾아온 수호자를 맞이하며 그를 못마땅하게 취급한다. 울드렌과 마라는 절친한 남매지만, 외교에 있어서는 수호자들에 대해 큰 이견을 보여줬다. 마라는 필요하다면 수호자들의 힘을 빌리는걸 주저하지 않았지만, 울드렌은 끝까지 수호자들을 싫어했다. 그렇지만 마라가 여왕이기 때문에 울드렌은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대놓고 수호자를 적대할 수는 없어서인지 수호자가 리프에 찾아오면 일부러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을 맡기거나 좋은 무기를 가지고 안 좋은 것이라고 속여서 갈게 만드는 등(...) 골탕을 자주 먹였다고 한다.
주인공 수호자는 검은 정원에 들어가야 했는데 울드렌은 이에 금성의 이슈타르 침몰지에 나타나는 관문 군주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한다. 유리 금고 근처에 위치한 끝없는 계단의 관문에서 관문 군주 자이드론을 처치한 수호자가 돌아오자, 당황하지만 약속은 약속인지라 마지못해 자이드론의 머리에서 눈을 뜯어내 던져주며 화성의 적도만으로 가라는 답을 준다.

3.1.1. 하우스 오브 울브스


마라가 아홉한테 선물로 준 스콜라스가 풀려나고 마라한테 복종한 늑대의 가문 인원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키자 즉시 첩보 활동에 들어간다. 늑대의 가문의 암살자들인 조용한 송곳니들이 악마의 가문 수뇌부를 죽이려고 하는 걸 저지한 이후 스콜라스과 왕의 가문과 연합하기 위해 야벡을 보내 왕의 가문 남작들인 벡키스와 파스킨을 만난다는 첩보를 받는다. 수호자의 난입으로 왕의 가문과의 연합은 흐지부지하게 되고 이후 스콜라스의 경호부대가 유리 금고에서 포착되었다는 정보를 보낸다. 이후 주인공 수호자가 시타델까지 스콜라스를 추적한 뒤 제압하자 휘하의 첩보대인 까마귀들을 파견하여 스콜라스를 체포한다.
스콜라스의 체포 이후 마라한테 오시리스와 에리스를 연락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이들을 리프로 데려온다. 마라는 오릭스의 침공을 예견했고 이들과 오릭스를 막을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면담을 가진다. 울드렌은 에리스가 마라를 대하는 방식에 매우 불쾌해 했지만 마라는 격식을 차리는것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간다.

3.1.2. 더 테이큰 킹


토성 고리에 있던 오릭스와 군체의 함대에 대항해 리프 함대가 함대전을 벌이고, 울드렌은 전투기 편대를 이끌며 군체 함대를 공격한다. 마라 소프는 하빈저들로 군체 함대를 대파했으나 정작 기함 드레드노트는 멀쩡했고, 이어진 오릭스의 드레드노트의 광역공격에 리프 함대는 괴멸된다. 그 공격을 울드렌은 벗어나려 했지만 이내 전투기와 함께 화성에 불시착한다.[4][5] 다만 마라는 이미 이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고, 군체의 병력과 리프 함대를 맞바꿔 오릭스의 발을 묶어놓는 역할을 하려고 했던 것이였다.

3.2. 데스티니 가디언즈



3.2.1. 포세이큰 이전



오릭스의 광역 공격에 휩쓸린 울드렌은 화성의 아타바스카 계곡에 불시착한다. 울드렌은 전사한걸로 처리돼서 까마귀들의 통솔권은 바릭스한테 넘어갔고 결국 울드렌은 화성에 갇힌 신세가 된다. 운 좋게 까마귀 무리가 그를 찾아내서 우주선을 고쳐줬지만 화성을 떠나는 도중 기갑단한테 격추당해 헬라스 분지의 한 동굴에 다시 불시착하게 된다.[6] 이번엔 진짜로 고립되어 버려서 울드렌은 화성을 떠날 방법을 찾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게 된다. 화성을 떠돌아 다니며 점점 오릭스한테 패배한 것과 자신의 누나를 잃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마라가 말한 계획에 대한 믿음도 마라의 기척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같이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마라가 생존해 있다는 직감을 느낀 울드렌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마라를 찾으러 떠난다.
SIVA 사태 말기에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지원으로 마라를 찾기 위해 왕의 가문을 찾아 나선다.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켈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붙잡히고 이 계획이 먹혀서 진짜로 왕의 가문의 켈인 크라스크를 만나게 된다. 울드렌은 도움만 받을 생각이였지만 크라스크는 울드렌한테 엘릭스니를 다시 통일시켜둘 인물이라며 켈의 자리를 양보한다.[7] 마라를 찾는데 도움을 줄 조건으로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켈이 되고 울드렌은 태양계의 모든 몰락자들한테 자신들의 가문을 버리고 집합하라는 전보를 보낸다.
붉은 전쟁이 일어날때 울드렌은 어떠한 진실을 깨닫는다.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기갑단인 패배한 군단은 사실 일부러 수감되어 트로이 목마가 되어있었다는 것이였다. 이를 페트라한테 미리 말해줄 수 도 있었으나 울드렌은 붉은 군단이 리프를 침공하게 내버려 두었고 결국 리프는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리프가 박살나는 도중에 울드렌은 왕의 가문과 함께 각성자들의 마을들을 습격하고 약탈한다. 결국 울드렌은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이런 와중에도 울드렌은 마라를 위해서 하는거라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지만 결국 지쳐진 나머지 에테르를 흡입하는 등 정신이 막장이 된다. 이러한 생활이 계속되는 도중 자신의 눈병이 악화되기 시작한다.
갑자기 어느 날 마라의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를 추적한 울드렌은 누군가의 황금총에 맞아 죽어가는 악마의 가문 집정관을 발견한다. 마라를 찾을 유일한 단서가 죽어간다는 것에 절망한 울드렌은 무의식적으로 그를 살려달라는 소망을 빌게된다. 이 소망은 이루어져 자신의 어둠과 죽어가는 집정관의 에테르가 섞여 검은 에테르를 만들어내고 이 에테르는 집정관을 부활시킨다. 이 집정관은 '''피크룰'''으로 자신만의 조직을 꾸려 리프에서 범죄로 살아가다 결국 케이드-6한테 응징을 당했다. 피크룰은 자신의 은인을 아버지라 부르며 따라다녔고 울드렌은 피크룰한테 정이 들기 시작한다. 이후 왕의 가문을 완전히 정복하기로 결심한 울드렌은 피크룰을 시켜 크라스크의 팔을 잘라버리며 왕의 가문을 멸문시키고 남아있던 왕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학살해 경멸자들로 만들어버린다.
왕의 가문을 멸문시킨 울드렌은 경멸자들과 해어져 다시 마라를 찾기 시작한다. 페트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페트라가 자주 목격되던 뒤엉킨 해안으로 왔으나 페트라가 자신의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만나는걸 포기한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마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라는 자신이 꿈의 도시에 갇혀있다고 말했고 이 짓을 할 사람들은 테키언들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울드렌은 대모 일린을 찾아간다. 일린한테 마라가 꿈의 도시에 갇혀있는 걸 아니 당장 풀어주라고 호통을 치지만 오히려 일린은 울드렌이 미쳤다고 호통을 친다. 결국 현실을 맞이한 울드렌은 이때까지의 악행들에 괴로워하며 자수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마라가 자신한테 도움을 요청한다는게 느껴지는건 부정할 수 없었다.
울드렌을 체포한 케이드와 페트라는 울드렌의 정신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아챈다. 이를 어찌할 방도도 없었고 가장 최선의 방법은 울드렌을 고대의 감옥에 격리시키는거라고 믿은 페트라와 바릭스는 울드렌을 최하층에 가둔다. 얼마 전 경멸자 남작들도 같이 잡혀왔는데 이들의 검은 에테르에 이질감을 느낀 바릭스는 실험을 진행한다. 울드렌처럼 바릭스도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였으며 힘들게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피크룰한테 실험을 하던 바릭스는 피크룰의 도발에 정신이 붕괴되고 결국 리프를 배신하고 잠적해 버린다. 하지만 바릭스는 잠적하기 전에 감옥의 수감자들을 모두 풀어버린 뒤 자신의 교도소장 서비터에 모든 권한을 주었고 폭주해버린 서비터는 감옥을 혼돈으로 몰아간다. 이에 풀려난 경멸자 남작들은 울드렌을 빼낸다.

3.2.2. 포세이큰



직책
각성자들의 왕자 → 경멸자들의 지도자
Prince of the Awoken → Leader of the Scorn

'''동족을 배신하고 방아쇠를 당긴 자.'''

거미

'''고통 없이 보내줬다.'''

케이드-6를 살해한뒤 대치한 수호자에게

감옥이 혼란에 빠진 사이에 탈옥된 울드렌은 자신의 수하들과 감옥을 탈출하러 최하층으로 내려간다. 곧 이어 페트라가 자신의 탈옥 사실을 알아채고 케이드-6한테 급히 연락을 하자 케이드는 조정실을 최하층으로 떨구며 울드렌과 남작들을 추격한다. 남작들을 맞이한 케이드는 전투를 벌이지만 피르하에 저격의 고스트 선댄스가 파괴되고 레크시스 반의 철퇴에 맞아 중태에 빠진 케이드의 스페이드 에이스를 강탈한다. 케이드를 죽이기 직전 유언을 물어보지만 케이드는 패드립으로 답해주고 이에 울드렌은 '''케이드-6를 살해한다.''' 뒤늦게 간발의 차로 도착한 주인공 수호자한테 강탈한 스페이드 에이스를 흔들며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8]
이후 리프로 돌아간 울드렌은 리프의 왕좌를 차지하고 경멸자들과 함께 다시 세를 쌓지만, 뒤엉킨 해안의 지배자였다가 경멸자 남작에게 밀려나 갈등관계가 된 몰락자 범죄조직의 보스인 거미가 케이드의 복수를 위해 온 수호자와 페트라 벤지와 협력관계가 된다. 거미가 제공한 정보로 수호자에게 경멸자 남작들이 하나하나 죽는 와중에 울드렌은 지구에서 여행자의 조각을 탈취하며,[9] 이후 감시탑[10]을 통해 승천 차원을 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피크룰에게 수호자에 대한 복수를 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
승천 차원을 넘고 마침내 누나를 만나기 위해 봉인을 풀지만 거기서 나온 건 리븐의 목소리. 본색을 드러낸 리븐의 수하에게 잡아먹힌다. [11] 광신자까지 죽이고 뒤늦게 쫓아온 수호자가 리븐의 목소리를 처치하자 아직 살아있던 울드렌이 나오게 되고, 잡아먹히는 와중에 흘린 스페이드 에이스를 자신에게 겨누고 있는 수호자를 보게 된다. 울드렌은 빛의 편임에도 복수심에 불타는 수호자와 어둠을 택한 자신 간의 차이가 옅다는 취지의 마지막 말 이후 수호자 혹은 페트라 벤지에게 살해당한다.[12]
이때까지 울드렌이 본 마라는 리븐의 환영이였다. 언제 울드렌이 리븐과 조우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오릭스의 공격에 맞았을때 부터 시작된 듯 하다. 어둠 그 자체인 오릭스의 공격은 울드렌한테 작은 조각을 남겼고 이 조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라며 울드렌의 눈병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듯 하다. 오릭스한테 굴복한 리븐은 이 어둠을 매개체로 울드렌한테 메세지를 보냈고 피크룰을 시작으로 자신을 가둔 각성자들한테 복수를 시작한 듯 한다.

3.2.3. 검은 무기고



직책
각성자들의 왕자 → 경멸자들의 지도자 → 수호자
Prince of the Awoken →Leader of the Scorn → Guardian
검은 무기고 DLC 이후 꿈의 도시에서 오라클 공물을 바치면 영상을 하나 볼 수 있는데, 죽어있는 울드렌이 새로운 수호자로 부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호자가 되었으니 누나 마라 소프에 대한 기억을 비롯한 모든 기억을 잃었을 것이다. 참고로 울드렌 소프가 착용하고 있는 방어구가 인게임에서 수호자도 착용할수있는 헌터용 탕아 세트인 걸로 보아 헌터 클래스인 듯 하다.
울드렌의 부활을 본 유저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13][14] 대부분은 울드렌을 한번 더 죽일 수 있다던가, 울드렌 레이드가 생긴다 같은 적대적인 반응이며, 울드렌의 부활을 납득하는 유저들은 케이드의 후임으로만 만들지 말아달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케이드가 시민들에게 미치던 영향력을 보면[15] 반발이 심각할 것이기에 가능성은 적다. 대다수 속죄를 위해 혼자 행동할 거라는 예상이며, 완전한 선역이 아니라는 떡밥이 잔뜩 깔린 여행자의 꿍꿍이로 부활했거나[16] 마라 소프의 서툰 소원을 아함카라가 들어줌으로 인해 부활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어둠에 한번 지배당했기에 드레젠 요르처럼 어둠의 힘에 영향을 받는 수호자로 변질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고스트 이름은 '''풀드 포크[17]''', 번역명으로는 '''돼지 수육'''이다(...)

3.2.4. 서광의 시즌


서광의 시즌에서 나온 경이 우주선 "암네스티아-S2"의 로어로 적힌 근황에 따르면 생전의 기억은 모두 잃은 채로 수호자들을 피해 어느 도로에서 꽤 떨어져있는 녹이 슨 선적 컨테이너 안을 은신처로 삼고 있다. 은신처 밖으로 나갈때는 헬멧을 쓰며, 자신을 덮고있던 비단 덮개는 부활할때의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가끔 수호자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다들 노골적으로 적대하거나 개인적인 슬픔에 짓눌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18] 그 때문에 수호자들을 피해다니며 혼자있는걸 더 편하게 여기고 있다.
울드렌의 고스트인 '''돼지 수육'''은 친근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남을 의심하는 법 또한 모르며 [19] 모든 것을 믿기 때문에 울드렌 또한 의심하지 않고 믿으며 긍정의 샘이라고 불리고 있다.[20] 때문에 밝은 성격의 '''돼지 수육'''이 이러한 울드렌을 꽤나 챙겨주고 있다고 한다.[21] 울드렌도 자신을 한치의 의심없이 믿는 순수하고 착한 돼지 수육의 믿음이 가끔은 짜증도 나고 슬퍼오기도 하지만 돼지 수육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때문에 부활 후의 울드렌이 팬덤 내에서 '''겉절이''' 라는 별명을 얻은건 덤.


3.2.5. 출현의 시즌


헌터 선봉대들[22]의 잇달은 사망으로 도시의 헌터들이 후임으로 지목될 것을 두려워해 전부 도망쳤을 뿐더러, 케이드-6가 남긴 선봉대 내기가 자신을 죽인 사람이 후임이 되는 내용이라 울드렌이 헌터 선봉대가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23][24] 자발라는 최대한 노력해서 후임을 찾으려고 하지만 선봉대 내기에 어긋나는 결정은 헌터들 한테 큰 모욕이기 때문에 답을 못찾고 있다.

3.2.6. 사냥 시즌


'''나는... 까마귀라고 한다.'''

-까마귀, 고스트인 글린트의 자기소개 부탁을 듣고.

빛의 저편 (4년차)부터는 수호자로서 새로 태어났기 때문에 본명 대신에 엑소 스트레인저나 방랑자처럼 까마귀 (Crow) 라는 이명을 쓴다. 까마귀는 생전에도 울드렌의 첩보상의 이명이자 상징수이긴 했지만 이제는 아예 앞세우는 이름으로 삼은 셈이다. 등에는 사냥 시즌 시즌패스 무기인 이중성을 차고 있으며, 핸드캐논 '지독한 약속'을 쓰고 있다.
오시리스와 협력하여 시부 아라스의 활동을 조사하다가 군체 기사에게 습격당한 그를 구하며 등장한다. 주인공 수호자와 고스트 역시 그 모습을 보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까마귀의 고스트의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글린트(Glint)''' 라고 한다. 행동거지를 보아서는 이전에 간간히 언급이 되었던 돼지수육과 동일인물로 보이며. 돼지수육이 원래 다른 수호자들이 부르던 별명이란걸 생각하면 주인인 수호자가 이름을 붙이는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글린트'''는 반사되어 반짝이는 빛을 뜻하며, 잔잔한 호수에 반사되는 달빛처럼 무언가 빛을 반사해 빛나는 걸을 뜻한다. 즉 '''반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모로 까마귀가 반짝이는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거리가 있는 이름. 실제로 글린트의 의체는 꽤나 반짝인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글린트가 까마귀가 흔들리지 않도록 비추며 붙잡아 주는 역할인듯 하다.
까마귀는 거미에게 잡혀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눈치 없는 글린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해맑게 옆을 지켜주는 듯 해서, 까마귀가 그런 글린트때문에 짜증이 남고 동시에, 그런 순수한 모습에 위로와 안심을 얻는다고. 다만 글린트는 거미에게 인질로 잡힌 몸이다. 물론 고스트로써 울드렌 옆을 따라다니지만, 거미가 의체에 손을 봐서 어느 정도 멀리 이동하면 폭탄이 작동해서 터진다고 한다. 거미는 최후의 도시로 갔다간 보복을 당할 울드렌 소프를 자비롭게 거둬들였다고 말하지만, 한때 대공이라 불리던 자를 부하로 부리는거에 일종의 카타르시즘 비슷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한다. 고스트가 어느정도 자유를 줘야하진 않냐는 질문을 듣자, "선택이라고? '''그런 책임이 따르는 부담을 지우고 싶진 않은데.'''" 라며 보호랍치고 거의 노예로 써먹는다.[25]
딱히 과거에 대해서 알고싶어 하진 않는다. 매의 달 퀘스트를 진행하고 얻을 수 있는 지식 뒤엉킨 거미줄 1장에서는 지나가는 행인이 헬멧을 쓰지 않은 까마귀를 보고 행인은 불타는 망치로 잔인하게 두들겨 패서 쇄골을 부러뜨리고 골반은 뭉개버려서 몇 시간 후에 내출혈로 죽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글린트가 그를 살렸고, 그 둘은 말없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매의 달 경이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까마귀가 전에 사용한 은신처를 볼 수 있는데, 그때 까마귀가 과거에 자신이 끔찍한 사람이었음을 직감하고 있었다고 언급을 한다. 한때는 다른 수호자를 구해줬었는데, 그 수호자가 마실것을 대접하겠다고 하자 헬멧을 벗으면 무슨 반응일지 두려워서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그 자리로 돌아가 빈 병만을 들고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갔다고 한다.
사냥 시즌 막바지에서 주인공 수호자가 까마귀와 함께 고위 집전 사제를 처치하여 사기라의 복수를 완료하고 거미에게 돌아와서 보상으로 까마귀를 해방할 것을 요구한다. 거미는 어이없어 하지만 요구에 응하고 이로써 까마귀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까마귀는 이후 오시리스와 함께 위장을 한 채 최후의 도시로 가게된다.[26]
실제로 지식에 쓰인것과 비슷하게 까마귀에게 혐오감을 내비치는 플레이어들이 꽤 많다. 사냥 시즌의 NPC가 까마귀(울드렌) 이라는게 밝혀지고부터 반응이 꽤 험악했고, 몇몇 플레이어들은 제발 스킬로 한대만 때리게 해달라던지, 파워무기 '떨어지는 단두대' 검으로 갈아버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27] 그래도 거미에게 붙잡혀서 부하로 부려지고 있는데다가 글린트에게 폭탄까지 심어져서 도망치지도 못하는 비참한 신세이고, 과거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다녔는지도 알지 못하고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해서 늘 주눅들어있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까마귀의 해방 이후 해외 레딧 커뮤니티 기준으로 이런 혐오감은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앞으로 어떻게 까마귀 관련 스토리를 풀어나갈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3.2.7. 선택받은 자 시즌



4. 기타


매의 달 퀘스트를 하다 보면 까마귀가 여행자와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근거로 붉은 전쟁 때 사망한 대변자의 뒤를 이어 까마귀가 새로운 대변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추측글 그동안 여행자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대변자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헌터 선봉대보다는 이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

[1] 쌍둥이 남매지만 마라쪽이 누나.[2] 이 꽃이 꿈의 도시의 화분들에 자라고 있는 아소포달리아 꽃이다. 여왕의 물풀의 주재료이며 엄청난 독성을 자랑한다.[3] 이모젠 라이프는 전투 중 몰락자 대장과 싸우다 전사한다.[4] 데스티니 가디언즈 화성 잊혀진 구역 중 빙하 표류층 스폰지점 옆에 위치한 마아딤 동굴에 들어가보면 추락한 울드렌 소프의 우주선을 확인할 수 있다. [5] 이때 악쓰는 모습이 상당히 리얼해서 밈(...)이 되었다. 2016년 부터 개근한 울드렌의 사자의 축제 가면은 악쓰는 듯 입을 벌린 표정이다.[6] 미아딤 동굴에서 찾을 수 있는 우주선이 바로 울드렌의 우주선이다.[7] 자신들처럼 첩보의 달인인 울드렌한테 일종의 위화감을 느낀듯하다.[8] 울드렌이 고통 없이 보내줬다고 말하지만 사실 케이드의 숨은 붙어있었다. 덕분에 주인공 수호자에게 유언을 남길 수 있었다. [9] 참고로 이때 울드렌이 스페이드 에이스를 여행자 조각에 난사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이때의 비명이 더 테이큰 킹 시네마틱 중 오릭스의 공격에 불시착하는 울드렌의 비명과 똑같다... [10] 뒤엉킨 해안에 있는 각성자 유적이며 꿈의 도시로 통하는 입구이다.[11] 참고로 이때 공포에 질려서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리븐의 수하의 촉수를 풀어내려고 몸부림치는데, 이때의 표정이 굉장해서 이것도 밈이 되었다. [12] 누가 살해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암전된 화면에서 나오는 총성 역시 스페이드 에이스(수호자)와 베스티안 왕조(페트라)의 것과는 달라 구별할 수 없다. 이리저리 휘둘러지고 떨어지면서 발사음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황상 수호자가 살해했다고 보는 의견이 더 많다. 헌데 추측결과 불법행위의 총성임이 밝혀지면서, 느닷없는 방랑자의 소행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혹은 두 총성이 동시에 울린 소리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13] 이 부분의 스토리 텔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울드렌 소프가 부활해야 할 정당성이 없고, 포세이큰 동안 플레이어가 한 행동이 결국 뻘짓거리가 되었으며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하나만 죽인 꼴이기 때문.[14] 그러나 사실 정당성이 없는 건 아니다. 대변자가 말한 헌신, 희생, 그리고 죽음을 모두 충족한 인물이 다름 아닌 울드렌이기 때문.[15] 특히 복수를 끝내고 데브림에게 가보면 케이드가 죽었다는 소식에 농장이 한동안 마비됐었다고 한다.[16] 어둠을 엿 먹이기 위해서. 8시즌 이후 어둠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전의 케이드-7 떡밥이 여행자가 울드렌을, 어둠이 케이드를 부활시켜 서로가 서로의 통수를 치는 쪽으로 전개되지 않을까하고 예상하는 유저들도 있다.[17] Pulled pork, 통돼지 바비큐를 결대로 찢어먹는 요리[18] 다들 울드렌이 케이드-6의 원수임을 알지만 그의 고스트인 '''돼지 수육'''을 봐서 따로 터치를 안한다는 묘사다.[19] 이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애초에 '''돼지 수육'''이란 이름이 붙은것 부터가 친근함의 상징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뜨뜻한 국밥마냥, 외국에서도 친근하고 언제나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로서 다른 수호자들이 붙여준 이름이기 때문. [20] 고스트들은 수호자와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오만에 빠지기 쉬운 오시리스와 잔소리가 많은 사기라의 경우만 봐도 알수 있다. 때문에 생전부터 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믿음을 받지 못해 남을 의심하고 우울한 울드렌에게는 모든것을 사랑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으며 다른사람을 순수하게 믿고 사랑할 줄 아는 '''돼지 수육'''이 고스트로 붙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수호자의 경우도 심하게 과묵한 주인공 수호자에겐 유창하게 말도 잘하고 가끔 농담도 던지는 유능한 비서같은 고스트가 붙어있다.[21] 멀리서 여명 축제의 불빛으로 빛나는 도시를 보며 둘이서 소박하게 여명을 축하하기도 한다.[22] 탈룰라 페어윈드, 안달 브라스크, 케이드-6[23] 선봉대에서 아무 헌터나 뽑아 갈까봐 후임으로 지목 될 확률이 높은 마커스 렌 같은 헌터들은 대부분 도피해 버렸다. 아나 브레이도 화성이 사라진 이후 타워로 돌아왔지만 자발라가 헌터 선봉대 후임 얘기를 하는 줄 알고 정색하며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24] 자격의 시즌 경이 무기 '토미의 성냥첩' 지식에서 고스트라는 헌터는 도시 어딘가에 자신의 고스트인 토미와 숨어지내고 있었다. 오노르가 그를 찾아내자 아예 뇌물까지 주며 제발 내버려 달라고 할 정도로 헌터들은 큰 혼란에 빠진 상태이다.[25] 그래도 거미가 그럭저럭 잘 챙겨주는 편으로, 몇번은 분노의 자손 사냥에 36시간을 내줬다고 한다. 이에 휴가라며 좋아하는 글린트는 덤.[26] 다만 게임상 허용으로 아직도 거미의 안전가옥 안에서 까마귀가 있는걸 볼 수 있다. 빛의 저편 4년차부터 시즌 활동들이 해당 시즌이 끝난 후 사라지지 않게 변경되었지만 정작 사냥 시즌 자체는 전의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되었기 때문.[27] 심지어는 울드렌을 부하삼은 거미까지 싫어졌다는 사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