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14

 

1. 개요
2. 작중행적
3. 기타

[image]
'''Saint-14'''
'''세인트-14'''
이름
세인트-14
Saint-14
종족
엑소
클래스
[image] 타이탄, 파수병
주무기
완벽한 역설
가족
대변자(양아버지)
성우
[image] 브라이언 T. 덜레이니(Brian T. Delaney)[1]
[image] 김정훈

1. 개요


엑소 타이탄 수호자. 오시리스의 애인이며, 오시리스와 함께 마지막 도시의 첫번째 선봉대로 취임하였다. 황혼의 틈 전투 이후 악마의 가문의 켈인 솔키스를 머리박치기로 살해하며[2] 역대 최강의 타이탄이라 불렸고, 만인에게 사랑받았지만 동시에 조금 괴짜같은 구석도 있었다고.
우리말 더빙 공식 호칭은 '''세인트 포틴'''[3].

2. 작중행적



2.1. 데스티니 가디언즈



2.1.1. 오시리스의 저주


오시리스를 찾으러 무한의 숲으로 갔다가 벡스들과 수백년간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수백년의 세월 동안 '''혼자서 군대를 만들 숫자의 벡스들을 학살했다'''.[4]벡스들이 아무리 몰려들어도 그를 처리하지 못하자 결국 수백년에 걸쳐 세인트-14의 빛을 흡수하기만을 위한 순교자 정신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결국 세인트-14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으나 이마저도 자신의 천적으로 설계된 순교자 정신을 쓰러뜨린 뒤였다. 결국 만신창이가 된 세인트-14는 마지막으로 남은 백스들한테 자기를 쏘라며 도발을 하고 결국 세인트-14는 직후 처형당한다. 벡스들도 그를 무서워했는지, 아니면 그에게 경의를 바치는 것인지 그의 시신을 잘 보존하고 있었고, 그 자리에 기념비를 세웠다.

오시리스의 저주 DLC의 완벽한 역설 획득 퀘스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 외에 직접적 등장은 없지만, 상당한 떡밥을 가지고 있는 인물. 그의 장비였던 총 '완벽한 역설'은 전설 등급 산탄총으로 수성의 예언 퀘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그가 착용하던 투구는 1편과 2편의 경이 등급 타이탄 장비로 등장한다. 두 장비의 지식을 합쳐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세인트-14는 미래의 어느 수호자 영웅을 보았고, 그에게서 이후 애용하게 되는 산탄총을 받았으며, 그 수호자에게 감명받은 나머지 선봉대가 되었다는 것.''' 이 수호자는 말 그대로 세인트의 롤 모델이었으며, 세인트는 그 수호자처럼 되고 그 수호자가 지키던 번영의 도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한다.[5] 주변 사람들에게 언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마지막 도시를 번영으로 이끄는 수호자 한 명이 나타날 거라고 말하고 다닌 탓에 괴짜라고 여겨진 듯.[6]

거기다 수호자의 고스트가 수호자와 만나기 전에 세인트와 만난 적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주인공 수호자와 상당히 연이 깊은 인물. 후속작이나 DLC에 따라 주인공이 과거로 보내져서 세인트와 만나는 이야기가 있으리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그리고...

2.1.2. 서광의 시즌



섀도우킵 이후 시즌인 서광의 시즌에서 수성의 시간이 뒤틀림으로 인해 살아있는 세인트-14와 만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때 만나는 세인트-14는 아직 불타는 기계 행성이 되기전의 수성에 정착하기 위해 코스모드롬의 거주민들은 이끌고 정원 세계로 알려진 수성에 도착했으나 행성은 이미 벡스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덤으로 코스모드롬에서 쫓아온 비의 가문 몰락자들에 의해 정착민들이 모두 사망하며 큰 절망에 빠진다. 주인공 수호자가 산들바람 기지에 도착해 구조하러 가고있다는 수신을 보낼때도 절망스럽게 몰락자들과 싸우며 돌아갈것을 권유한다. 주인공 수호자는 세인트-14가 싸우고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비의 가문 보행탱크를 처치하며 세인트-14를 구한다. 몰락자들의 잔인한 행동들을[7] 본 세인트-14는 이들한테 자신이 지키려던 정착민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에 크게 낙심한다. 이에 수호자는 오시리스의 저주에서 만든 완벽한 역설을 세인트-14한테 건네주고 완벽한 역설의 아름다움에 감격받은 세인트-14는 다시 싸우려고 하나 자신이 사람들을 또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 다시 낙심하고 아예 도망가버릴 생각까지 해버린다. 이에 고스트가 최후의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며 세인트-14가 있었기의 그가 지키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벽 대신 침대에서 잘 수 있는 미래가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시계의 가동이 끝나며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되고 고스트의 돌발행동이 시간대를 망치지 않았음을 체크한뒤 완벽한 역설이 다른 시간대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알아낸다.
그렇게 원래 시간대에서 사망해야했던 시기에 주인공 수호자가 찾아가고, 그의 빛을 빼앗은 순교자 정신을 반쯤 쳐부순 수호자 덕에 빛을 되찾은 세인트-14는 정신체를 완전히 파괴한뒤 몇년정도 더 벡스를 쳐부수고[8] 무한의 숲 관문을 따라나온 후대 미노타우르스를 박치기로 부숴버리면서 멋지게 등장. 서광의 시즌 트레일러에서 나온 그 씬 맞다.
현재로 돌아온 세인트-14는 타워 격납고에 위치해 있으며 서광의 시즌 당시에는 경이 물리 융합 소총 성채 퀘스트를 건넸다. 원판의 성우는 짙은 그리스 억양으로 말하는데 세인트-14의 스파르타 풍 헬멧과 벡스들의 그리스 신화 이름들을 보면 매우 적절하다.[9]
에이다-1에 대해선 목소리가 아주 아름다우며, 매우 흥미로운 과거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넝마의 사내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며, 상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절망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다.

2.1.3. 자격의 시즌


오시리스의 시험의 아나운서를 겸하고, 시험 주간/일일 현상금 밎 입장권을 판매한다.
반스 형제가 자신이 주최한 오시리스의 시험에서 나온 결과로 인해 오시리스한테 추방 선고를 받았고 오시리스의 요청으로 새로운 주최자가 되었다. 간혹 이상한 음악소리가 들리지 않냐는 말을 하는데 등대의 정체에 대한 떡밥과 관련되있다. [10]

3. 기타


악마의 몰락 경이 퀘스트로 수호자를 황혼의 틈으로 보낼 때 시련의 장 경기가 없는데 찾아온 수호자한테 뭐하냐고 묻던 샤크스와 만나며 죽은줄 알았던 친구를 만나서 그런지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는다. 이때 세인트-14는 샤크스한테 레드릭스의 브로드소드와[11] 달의 포효, 철회자 같은 최고조 장비들에 대해 막 물어보며 대놓고 자기도 갖고 싶다는 희망을 몰래 내비친다거나 뜬금없이 샤크스에게 노래나 하나 불러보라고 조르기도 한다. 결국 부르기는 했지만 [12] 세인트는 '''끔찍하다'''고 평하는데, 샤크스는 에리스 몬이 부르던 노래라며 따진다. 이 잡담이 무려 5분이나 지속된다.
헌터에 대해 잘 모르는듯 하다. 타이탄은 물론이고 워록또한 강력함을 잘 안다며 추켜세우지만 헌터일 경우 언제나 칼을 몸 어딘가에 숨기고 다니고 헌터가 하는일은 도둑질(...)이랑 비슷한 것으로 알고있다. 물론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헌터가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잘 몰라서 그러는것.[13] 그나마 세인트가 아는 헌터는 바로 에리스 몬. 샤크스와 자신을 합친 것 만큼이나 강하다면서 에리스의 실력에 호평했고, 커다란 신식 총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호감을 내비쳤다.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아나운서 대사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으로 세인트-14 역시 타이탄이니 만큼 전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에서도 몰락자로부터 사람들을 지키지 못해 삶의 의지를 잃을 정도로 좌절하였지만 고스트가 준 완벽한 역설을 받자마자 텐션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인트-14의 상징은 비둘기이다. 탑에선 비둘기한테 밥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끔 "구루루루루루루루루"(...)하면서 비둘기들을 부른다. 은근 깨는 장면이지만 자신은 비둘기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시즌 2에서 얻을 수 있있던 그의 우주선도 비둘기를 본따서 이름을 지었다.[14] 세인트-14의 그리스와 관련된 인물임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성격이기도 하다.
사기라가 말한것처럼 뭐든 주먹으로 해결하려 하며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할아버지일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그냥 친근한 동네 형 내지 아저씨같은 이미지여서 유저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정의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며, 빛은 우리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며, 힘은 선을 위해 쓰일 때에만 선하다는 말을 하는 등 마냥 유쾌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웃기게도 수라야 호손의 사냥매 “루이스”를 탐내는데, 세인트의 이름과 합쳐보면 참 적절한 한 쌍이긴 하다.
"아나: 물리학" 지식에 따르면 돌아온 직후에는 케이드-6가 아끼던 암탉인 '대령(Colonel)'을 대신 길러주고 있는데, 자발라의 말로는 세인트가 대령을 '비둘기 군주'로 임명했다(...)고 한다.
그의 꿈에서 본 딥스톤 무덤은 황금 평원에 있었다고 한다.
타이탄으로 경이 헬멧 '세인트-14의 투구'를 장착하고 세인트-14를 만나면 '''"하-핫하! 나랑 모습이 똑같네! 우리, 자발라를 골려주자!"'''라는 특수 대사가 나온다.

[1] 헤일로 4헤일로 5: 가디언즈의 롤랜드, 디스아너드의 웰러스 히긴스, 폴아웃 4네이트(남성 주인공) 등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겸 배우.[2] 세인트-14의 투구가 움푹 들어간 이유. 이 장면은 서광의 시즌시즌패스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켈의 파괴자라는 필살기로 수호자가 쓸 수 있게 되었다.[3] 서광의 시즌전까지는 세인트 '''십사'''라고 불렀었다. 몰론 포틴으로 바뀌어도 십사가 익숙한 사람들은 포틴이 아닌 십사로 부른다. 사실 케이드-6(식스)를 생각해보면 세인트 포틴이 원래 맞는 호칭이다.[4] 시간을 최소로 잡아도 100년이고, 하루에 벡스를 하나씩 죽였다고 가정하면 혼자서 몇만이 넘는 벡스들을 학살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거의 데스티니 버전 둠가이.[5] 세인트14는 미래의 플레이어 수호자를 보고 플레이어 수호자를 롤 모델로 삼았고, 플레이어 수호자는 역사에 전설로 남은 세인트-14를 롤 모델로 삼아 영웅이 된다. 그렇기에 세인트-14의 전설 무기의 이름이 "완벽한 '''역설'''".[6] 오시리스는 이후 이 수호자가 자신과 함께 판옵테스를 처치한 수호자라는 걸 깨닫는다.[7] 세인트가 본 대로 직접 말하길, 몰락자들이 마을을 약탈하면서 '''사람의 아기를 드렉이 잡아 먹었다고 언급한다.''' 초반 잡몹정도의 취급을 받던 몰락자의 잔인한 이면을 볼 수 있다.[8] 그 와중에도 벡스 여러마리가 따라왔었는지, 후대 고블린이 무한의 숲 입구에서 뻥 차여져 나온다.[9] 러시아 사이트 Kanobu와 번지의 인터뷰를 통해 세인트-14는 '엄밀히 따지자면' 러시아인인게 확인 됐다.#[10] 반스 형제가 추방당한 이유이다. 반스는 다른이들이 듣지 못하는 화음을 등대에서 들었고 이 화음이 수호자들이 죽을때 마다 나온다는 걸 오시리스한테 알리고 이를 알아낸 죄로 추방당했다. 다만 말이 추방이지 오시리스한테서 교단을 떠나 등대와 관련없는 삶을 살라는 통보를 받은 것 뿐이다.[11] 클레이모어는 시즌 3의 경쟁전 보상이였다. 문제는 시즌 3에서 대영웅 랭크에 오르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했기에 대부분은 도중 포기했고 엄청난 인내심과 근성을 가진 극소수의 플레이어들만이 얻은 무기가 되었다. 결국 번지는 브로드소드라는 이름으로 일반 플레이어들이 얻을 수 있는 무기로 만들어준것이다.[12] 이 노래의 멜로디는 사바툰의 노래와 비슷하다.[13] 이는 헌터 유명인물이 세인트의 스토리와 동떨어지거나 선봉대와 거리가 멀었던게 원인. 당장 케이드나 안달만 해도 선봉대를 못 빠져나가 안달이고, 자렌 워드는 마을 주민, 신 말푸르는 선봉대는 커녕 도시와 관련된 인연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세인트를 알법한 헌터들도 멀리서 보고 들은게 다였고, 그나마 아주 가까이 있는 아나 브레이는 과거 황혼의 틈 전투에서 활약한 여섯 기둥 중 하나이긴 하나 사람들에게는 그녀가 전투 당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고, 생환한 후에는 신분을 숨긴 채 라스푸틴을 찾으러 도시를 떠나 있었기에 둘 사이에는 접점이 그리 없었다.[14] 이유는 도시의 하늘에 유일하게 남은, 우리가 싸워서 지켜내야 할 '마지막 남은 것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우주선 이름이 비둘기인 것이 불만이면 시련의 장에서 결투로 해결하자는 대답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