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시브스
The Shadow The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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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범죄 조직.
페이룬 대륙의 가장 잘 나간다고 할 수 있는 도둑 조직으로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워터딥 등 여러 이름있는 대도시에 지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밖에 소도시나 작은 마을에도 요원들이 침투해있다.
앰의 수도 아스카틀라에 본부를 두고 있고 그곳을 통치하는 정부 조직인 6인 평의회와는 은밀한 공생 관계에 놓여 있다. 극히 일부만이 알고 있는 사실로 섀도 시브스의 총수가 평의회 의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구린 일을 처리해야 할 경우 섀도 시브스가 동원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에 따라 정규군 이상의 활약을 보이기도 하다. 이들의 불법 활동 역시 어느정도 묵인되어지고 있다.
조직 요원 수는 3천 이상이지만 다른 하이 파워 단체들에 비해 현실적이어서 극도로 단련된 요원은 소수인 듯 하며 설정이 공개된 요원들 중 달인 경지에 오른 이들은 총수를 제외하고 레날 블러드스카프와 레식 오팔, 렉스 타일러, 그리고 알라우네스 정도 밖에 없다. 다만 메룬은 정말 대단한 마법사. 이 수준의 마법사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다.
그래도 가장 머릿수가 많은 도둑 조직답게 도둑, 폭력배 뿐만 아니라 마법사, 성직자, 전사들도 제법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 외 정부 고위 관료나 귀족들도 포함되어 있다. 주로 다루는 분야는 가장 평범한 소매치기부터 강도, 암살, 공갈, 사기, 첩보, 밀수입, 금품갈취, 해적질 등 구린 일이라면 거의 안 가리는 편...
조직의 상징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단도(스틸레토)에 찔린 검은 비단 가면이다. 또한, 조직원들 사이에서는 암살 현장에 조직의 상징을 본따 이 두가지 물건을 두고가는 관례가 있는데 일반 요원들과는 달리 길드 마스터부터는 의무적이다.
PC게임상에서는 '그림자의 신 마스크의 사도들'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본래는 칼자크 할란디어라는 도둑이 다른 네명의 동료들과 함께 1255 DR 워터딥에 설립하여 운영하던 작은 도둑 길드였으나 그곳 군주인 레스틴 아룬선[1] 의 계략에 빠져 1298 DR 거의 멸문되다시피 하여 쫓겨났고, 그후 필사적인 노력으로 페이룬의 남방 지역의 범죄 조직을 석권했었다.
바로 이때가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리즈 시절로, 지금이야 물량과 조직력 그리고 정보로 승부를 보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쩌리들 조직으로 평가받는 신세지만 적어도 이 당시에는 막강한 실력과 자부심을 갖춘 암살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기에 트위스티드 룬같은 무시무시한 무리한테도 쫄지 않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타임 오브 트러블 당시 베인[2] 이 머큘과 작당해서 암살자들의 영혼을 희생해 힘을 축적하는 꼼수를 쓰는 바람에, 엉뚱하게 총수 칼자크를 포함한, 대부분이 최정예인 절반이 넘는 인원이 '''사망'''해버려 어떤 의미에서는 앞서보다 더욱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 뒤 살아남은 간부들이 다시 한번 정말 눈물 나는 노력 끝에 섀도 시브스는 페이룬의 최고 도둑 조직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때 날려버린 칼림샨 세력권은 두 번 다시 되찾지 못했고 고수들이 대거 사망한 공백 또한 다시는 회복하지 못했다. 지금의 간부단은 이전 간부단에 비교하면 경영이나 협상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긴 해도, 개인적인 전투력 수준이나 깡은 훨씬 그만 못한 상태다.
D&D 4th로 넘어오고 100년이 지난 1479 DR 기준 조직은 아직 건재하며, 주요 변화로는 본부를 아스카틀라에서 크리머로 옮겼다.
섀도 시브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신들을 쫓아낸 '''워터딥의 군주들'''에 대한 복수에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살아남은 원로 요원들은 아직까지도 1298 DR에 있었던 대참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워터딥은 최종적으로 쓰러뜨려야할 적일 뿐, 그외에도 견제해야할 세력은 얼마든지 존재하고 있다.
일단 앰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의 집단인 소실리시안 제국은 당장 당면해야할 문제이고 범죄 활동 지역을 두고 런딘과도 마찰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신생 세력인 아이언 스론의 영향력이 앰으로 못 미쳐오도록 견제하고 있다.
한편 트위스티드 룬이나 셰이즈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워낙 힘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협상 혹은 밀려나는 관계에 있다. 이건 타임 오브 트러블 때 베인과 머큘이 저지른 삽질의 불똥을 엉뚱하게 맞은 결과로 고수들이 대거 죽어버린 타격 때문인데, 범죄 집단의 보스라기보다는 뛰어난 CEO 겸 정치가로 보는 게 맞는 리놈 다니히어의 조직 재정비와 경영 합리화 및 합법화로 조직은 건사했을지 모르나 강력한 개인 전투력과 담대함을 갖춘 고수들은 어떤 수단으로든 이전대로 복구하는 게 불가능했다. 결국 외부의 인재들에게 외주를 주는 경우가 꽤 늘게 되는데, 아란 린베일이 고라이온의 양자에게 이거 저거 시킨 것도 바로 이 때문.
결국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해도 다른 거대한 악의 결사에 비해 질적인 면이 딸리는 건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이상의 범죄 조직으로 성장하기에는 기대하기 힘들다. 무협으로 비교하자면 하오문 문파 정도에 위치. 하지만 이 단체는 대신 그때까지 다른 단체들은 이룩하지 못한 준합법화라는 위업을 달성한데다 재정도 상대적으로 빵빵한 편이라 조직원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더 나을 수 있다.
조직 체계는 1370 DR 기준인 AD&D 시절과 1372 DR 기준인 D&D 3rd 시절이 약간 상이하지만 여기서는 일단 소개된 인물들이 더 많은 AD&D 기준으로 서술하기로 한다. 서열 순으로 '''그랜드 마스터''' → '''그림자 의회''' → '''클록 마스터''' → '''길드 마스터''' → 일반 떨거지 순(...) 하지만 직책이 높다고 다 강한 것은 아니며 아무래도 사람을 잘 다루거나 특기에 따라 더 높은 지위를 누리는 것 같다.
아래 그림은 그랜드 마스터와 그림자 의회 멤버들이 회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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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린드라 리네로, 오텔로 레스몬, 올니브 휀더펄, 설덱스 렌데스크, 리엑스 보르물와 리놈 다니히어)
그랜드 마스터를 외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당 최소 2명의 클록 마스터를 거느리고 관리 지역이 넓을 수록 그 수도 많아진다. 다음 아래는 1370 DR 당시 그림자 의원들.
그림자 의회 바로 밑 직급으로 원칙상 도시마다 한명이 관리하지만 대도시의 경우 많게는 8~10명이 구역별로 나누어 맡기도 한다. 개인당 10명의 길드 마스터를 거느린다.
클록 마스터를 보조하는 말단 간부직으로 10가지의 업무를 나누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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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범죄 조직.
페이룬 대륙의 가장 잘 나간다고 할 수 있는 도둑 조직으로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워터딥 등 여러 이름있는 대도시에 지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밖에 소도시나 작은 마을에도 요원들이 침투해있다.
앰의 수도 아스카틀라에 본부를 두고 있고 그곳을 통치하는 정부 조직인 6인 평의회와는 은밀한 공생 관계에 놓여 있다. 극히 일부만이 알고 있는 사실로 섀도 시브스의 총수가 평의회 의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구린 일을 처리해야 할 경우 섀도 시브스가 동원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에 따라 정규군 이상의 활약을 보이기도 하다. 이들의 불법 활동 역시 어느정도 묵인되어지고 있다.
조직 요원 수는 3천 이상이지만 다른 하이 파워 단체들에 비해 현실적이어서 극도로 단련된 요원은 소수인 듯 하며 설정이 공개된 요원들 중 달인 경지에 오른 이들은 총수를 제외하고 레날 블러드스카프와 레식 오팔, 렉스 타일러, 그리고 알라우네스 정도 밖에 없다. 다만 메룬은 정말 대단한 마법사. 이 수준의 마법사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다.
그래도 가장 머릿수가 많은 도둑 조직답게 도둑, 폭력배 뿐만 아니라 마법사, 성직자, 전사들도 제법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 외 정부 고위 관료나 귀족들도 포함되어 있다. 주로 다루는 분야는 가장 평범한 소매치기부터 강도, 암살, 공갈, 사기, 첩보, 밀수입, 금품갈취, 해적질 등 구린 일이라면 거의 안 가리는 편...
조직의 상징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단도(스틸레토)에 찔린 검은 비단 가면이다. 또한, 조직원들 사이에서는 암살 현장에 조직의 상징을 본따 이 두가지 물건을 두고가는 관례가 있는데 일반 요원들과는 달리 길드 마스터부터는 의무적이다.
PC게임상에서는 '그림자의 신 마스크의 사도들'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2. 역사
본래는 칼자크 할란디어라는 도둑이 다른 네명의 동료들과 함께 1255 DR 워터딥에 설립하여 운영하던 작은 도둑 길드였으나 그곳 군주인 레스틴 아룬선[1] 의 계략에 빠져 1298 DR 거의 멸문되다시피 하여 쫓겨났고, 그후 필사적인 노력으로 페이룬의 남방 지역의 범죄 조직을 석권했었다.
바로 이때가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리즈 시절로, 지금이야 물량과 조직력 그리고 정보로 승부를 보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쩌리들 조직으로 평가받는 신세지만 적어도 이 당시에는 막강한 실력과 자부심을 갖춘 암살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기에 트위스티드 룬같은 무시무시한 무리한테도 쫄지 않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타임 오브 트러블 당시 베인[2] 이 머큘과 작당해서 암살자들의 영혼을 희생해 힘을 축적하는 꼼수를 쓰는 바람에, 엉뚱하게 총수 칼자크를 포함한, 대부분이 최정예인 절반이 넘는 인원이 '''사망'''해버려 어떤 의미에서는 앞서보다 더욱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 뒤 살아남은 간부들이 다시 한번 정말 눈물 나는 노력 끝에 섀도 시브스는 페이룬의 최고 도둑 조직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때 날려버린 칼림샨 세력권은 두 번 다시 되찾지 못했고 고수들이 대거 사망한 공백 또한 다시는 회복하지 못했다. 지금의 간부단은 이전 간부단에 비교하면 경영이나 협상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긴 해도, 개인적인 전투력 수준이나 깡은 훨씬 그만 못한 상태다.
D&D 4th로 넘어오고 100년이 지난 1479 DR 기준 조직은 아직 건재하며, 주요 변화로는 본부를 아스카틀라에서 크리머로 옮겼다.
3. 세력 관계
섀도 시브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신들을 쫓아낸 '''워터딥의 군주들'''에 대한 복수에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살아남은 원로 요원들은 아직까지도 1298 DR에 있었던 대참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워터딥은 최종적으로 쓰러뜨려야할 적일 뿐, 그외에도 견제해야할 세력은 얼마든지 존재하고 있다.
일단 앰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의 집단인 소실리시안 제국은 당장 당면해야할 문제이고 범죄 활동 지역을 두고 런딘과도 마찰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신생 세력인 아이언 스론의 영향력이 앰으로 못 미쳐오도록 견제하고 있다.
한편 트위스티드 룬이나 셰이즈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워낙 힘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협상 혹은 밀려나는 관계에 있다. 이건 타임 오브 트러블 때 베인과 머큘이 저지른 삽질의 불똥을 엉뚱하게 맞은 결과로 고수들이 대거 죽어버린 타격 때문인데, 범죄 집단의 보스라기보다는 뛰어난 CEO 겸 정치가로 보는 게 맞는 리놈 다니히어의 조직 재정비와 경영 합리화 및 합법화로 조직은 건사했을지 모르나 강력한 개인 전투력과 담대함을 갖춘 고수들은 어떤 수단으로든 이전대로 복구하는 게 불가능했다. 결국 외부의 인재들에게 외주를 주는 경우가 꽤 늘게 되는데, 아란 린베일이 고라이온의 양자에게 이거 저거 시킨 것도 바로 이 때문.
결국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해도 다른 거대한 악의 결사에 비해 질적인 면이 딸리는 건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이상의 범죄 조직으로 성장하기에는 기대하기 힘들다. 무협으로 비교하자면 하오문 문파 정도에 위치. 하지만 이 단체는 대신 그때까지 다른 단체들은 이룩하지 못한 준합법화라는 위업을 달성한데다 재정도 상대적으로 빵빵한 편이라 조직원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더 나을 수 있다.
4. 조직도
조직 체계는 1370 DR 기준인 AD&D 시절과 1372 DR 기준인 D&D 3rd 시절이 약간 상이하지만 여기서는 일단 소개된 인물들이 더 많은 AD&D 기준으로 서술하기로 한다. 서열 순으로 '''그랜드 마스터''' → '''그림자 의회''' → '''클록 마스터''' → '''길드 마스터''' → 일반 떨거지 순(...) 하지만 직책이 높다고 다 강한 것은 아니며 아무래도 사람을 잘 다루거나 특기에 따라 더 높은 지위를 누리는 것 같다.
아래 그림은 그랜드 마스터와 그림자 의회 멤버들이 회의하고 있는 모습.
[image]
(왼쪽부터 케린드라 리네로, 오텔로 레스몬, 올니브 휀더펄, 설덱스 렌데스크, 리엑스 보르물와 리놈 다니히어)
4.1. 그랜드 마스터
4.2. 그림자 의회
그랜드 마스터를 외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당 최소 2명의 클록 마스터를 거느리고 관리 지역이 넓을 수록 그 수도 많아진다. 다음 아래는 1370 DR 당시 그림자 의원들.
4.3. 클록 마스터
그림자 의회 바로 밑 직급으로 원칙상 도시마다 한명이 관리하지만 대도시의 경우 많게는 8~10명이 구역별로 나누어 맡기도 한다. 개인당 10명의 길드 마스터를 거느린다.
- 디놈 바라이잘
- 레필 아크리몬
- 마하무드 비나조르
- 메룬
- 비찬 "팽" 라켓
- 서리야 이아디바
- 아란 린베일
- 아비무크 원더풋
- 자쥬어 "캡틴 사이클롭스"
- 착스
- 초그
- 카디가 레라사
- 킬마 블랙메인
- 테노시
- 트렌 세이켓
- 판사 윈드블로섬
- 펠더 암스미스
4.4. 길드 마스터
클록 마스터를 보조하는 말단 간부직으로 10가지의 업무를 나누어 담당한다.
4.5. 일반 요원
4.6. 하부 조직
5. 기타 매체
-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비중은 작고 발더스 게이트 2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고라이온의 양자, 즉 플레이어는 보드히의 편을 들어주기를 택해서 아스카틀라의 섀도 시브스 지부를 쓸어버릴 수 있다.[3] 보드히의 편에 붙는 길은 게임 내에서 악의 길로 표현되지만 사실 이들을 도와준다고 착한 일 하는 것도 아니며 그냥 보드히를 도와주는 것보단 낫다는 것이다. 이거에 대한 게임상 명언이 있는데 "적어도 그들은 내가 아는 악이다!". 아예 악인 보드히의 길드보단 평의회 6인 중 하나에 들어갈 정도로 정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덕적 회색지대에 위치한 섀도 시브스를 돕는게 더 나은 이유.
- PC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 2: 이 게임에서는 블랙레이크지역에 들어가기 위한 도움을 얻기위해 경비대나 도둑길드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이중 도둑길드의 장에 해당하는 사람도 셰도우시브스와 연관되어있다. 또한 5레벨까지만 올릴 수 있는 명성직업인 '엠의 그림자도적'이 존재하는데, 플레이어 캐릭터가 도둑이라면 이 직업레벨을 찍어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
[1] 유명한 워터딥의 여성 오픈 군주로 켈벤 아룬선의 며느리다.[2] 바알과는 룰적인 가치관이 같아도 워낙에 세계관과 영웅관, 취미 생활(.....)까지 모든 면이 달랐기에 진정 화합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베인 입장에선 얄밉던 바알 뒤통수를 강하게 때려주고 자신은 이득만 보는 이런 짓을 저지른 거였지만, 이 짓 때문에 바알이 머큘과 훗날 연대해서 하퍼즈와 미스트라 일당에게 반격할 때 뒷심이 부족해져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처음에 말리다가 재미있겠다 싶으니 그냥 넘어가버린 똘기 대왕 머큘도 머큘이지만[3] 만일 주인공의 직업이 도둑이고 메어바르 퀘스트를 완료해서 스트롱홀드를 받은 상황이라면 결코 적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