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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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der Shadowsun, O'Shaserra'''
1. 개요
타우 제국 HQ 스페셜 캐릭터. 커맨더 섀도우선 혹은 오'샤세라라고 불린다. 파사이트의 대척점이라고 봐도 되는 신흥 타우 제국의 상징이며 현 타우제국군 총사령관이다. 매우 드물디 드문 여캐 - 그것도 타우족 여캐 - 라는 점도 특이점.
정확한 이름은 샤스'오 사셰라, 즉 샤스(파이어 워리어) '오(지휘관) 사셰라(섀도우선)로, 일반적으로 직급 + 출신지 + 특성 + 이명으로 이루어진 타우 이름들 중 출신지와 특성이 생략된 채 직급과 이명만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이름을 지닌 셈이다. 물론 타우 이름은 원체 한두곳쯤 생략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만...
2. 설정
전임 총사령관이였던 파사이트의 알 수 없는 돌출 행동들[1] 로 인해서 파이어 카스트의 충성심이 크게 흔들리던 2차 확장기 이후, 워프 항법을 이용 못하는 타우 제국의 약점을 타고 외세[2] 가 침략하여 안그래도 그리 크지 않은 타우 제국의 식민지를 탈탈 털기 시작하자 새로운 영웅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한 타우 제국의 통치자인 에테리얼 수장 아운바의 영도 하에 스테이시스에서 두번째로 해방된 타우 커맨더이다. 암울한 시대에 타우 지휘관에 올라 결코 쉽지 않은 3차 확장 캠페인을 맡아서 단 한 척의 타우 함대도 손실당하지 않고 오크의 끈질긴 공세를 물리친 다음 새로이 타우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가게 된 타우 커맨더이다.
당시 내전 직전까지 몰린 타우 군사력의 핵심 세력인 파이어 카스트의 충성심을 다잡기 위해서 타우의 최대 군사 아카데미 행성이자 산업 단지인 비올'라에 세워진 6미터짜리 오'쇼바(= 파사이트)의 승전 개선상[3] 에 퓨전 블래스터[4] 를 쏴서 산산조각 내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5] 새로운 타우 공동체 사상인 타우'바를 외치며 강력한 의지와 놀라운 언변으로 타우 전체의 결속력을 굳게 다지는데 성공했다.
타우'바의 선언과 연합전선대전쟁(Great War of Confederation)[6] 이 타우 제국의 승리로 끝난 이후 3차 확장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오크의 침공을 외부 우주에 한정짓는데 성공한 다음 타우의 내부 골치거리인 파사이트가 머물고 있는 다모클레스 우주 해협에 대한 공략을 실시한다. 당시 다모클레스 해협은 파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이탈에 대한 이미지가 깊어서 당시 타우 지휘부는 암묵적으로 기피하는 금단의 장소였지만 섀도우선의 강력한 의지 덕분에 금기를 깨고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요충지 다섯 곳에 3차 확장 식민지를 건설하여 타우 셉트에 편입시키는데 성공한다. 이 개척 성공으로 타우 내에서의 파사이트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잠식되는 효과를 거두면서 섀도우선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만 파사이트가 현재 타우제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만을 제외하면 무얼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작은 문제만 빼면...To follow any path other than the Tau'va is to doom us all. Only together and with courage and discipline shall we stand victorious. Fight with fire and courage and nothing can stand against us.
타우'바 이외의 길을 따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오직 모두가 함께 용기를 가지고 규율을 지키는 것만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다.
화염의 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싸우자, 그 누구도 우리에게 대항할 수 없다.
한편 이후 벌어진 인류제국의 대대적인 반격, 제이스트 캠페인 때문에 제 3차 확장전쟁 당시 확보한 제이스트 섹터의 대부분을 상실하고 확장이 끝나는 줄로만 알았지만, 알고보니 이는 섀도우선의 전략의 일환이었음이 신판 코덱스를 통해 드러났다. 섀도우 선의 계획대로 대규모 스페이스 마린들을 주축으로 한 제국군은 제이스트 섹터를 대부분 탈환하는데 성공하나 제이스트 섹터의 타우 방어군을 상대로 많은 전력과 시간을 소모하면서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제국 반격의 주력이었던 스페이스 마린들은 제국 여기저기서 오는 지원 요청에 결국 퇴각하고 제이스트 섹터와 타우 방어군의 희생을 바탕으로 제 3차 영토 확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원정군의 주력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접경지역 상에 있는 많은 수의 제국 행성과 전략 거점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여 많은 식민지와 셉트를 건설하고 차기 영토확장 전쟁의 발판을 마련한다. 하지만 소설에 묘사된 걸 보면 지나치게 앞서가다 화이트 스카의 스톰시어에 낚여서 대패, 코사로 칸에게 목이 따일 뻔 했으나 간신히 목숨만 건진다.[7] 그래도 제국군한테 굉장히 큰 타격을 주었기 때문에 제국군도 더 이상 타우군이랑 싸우기 힘들어 타우한테 뺏긴 행성들을 되찾는데 실패하고 만다. 따라서 섀도우선은 명장임이 제대로 드러난 셈이다.
또한 뒤이은 프리펙티아 캠페인[8] 에서는 화이트 스카+레이븐 가드+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나이트로 구성된 제국군의 침공을 완전히 박살냄에 따라, 타우 역사 상 최대의 승리를 이루어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레이븐 가드 챕터 마스터를 처치하고, 코사로 칸을 거의 죽일 뻔하기도 했다.
몬트카 캠페인에서는 그녀를 암살하러온 칼리두스 어쌔신과 일기토를 벌여 죽이고 파사이트와 함께 제국군을 격퇴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3. 미니어처 게임
실제 게임 상에서는 엄친딸 타우 커맨더답게 아주 정석적이고 누구나 바라는 세팅의 워기어와 무기를 갖춘 개념찬 모델로 나온다. 일단 대차량 파괴에 특화된 퓨전 블래스터를 2개(트윈링크드가 아니다) 장비하고 있으며 크라이시스 배틀슈츠 오타쿠(?)인 파사이트와는 다르게 개념있게 지휘관용 배틀수트인 XV22 배틀수트를 입고 있다. 워기어도 멀티트래커(배틀수트 무기 2개를 동시 사용가능)와 전용 워기어인 어드밴스드 타겟락[9] , 그리고 2개의 실드 드론과 본딩 나이프와 전용 드론인 커맨드-링크 드론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배틀슈츠 자체에 스텔스와 슈라우드 룰이 있고 자체적으로 인필트레이트룰이 있어 초반부터 원하는 위치에 화력을 배정할수 있다. 다른 건 전부 일반 샤스'오나 샤스'엘 커맨더로 구현 가능하니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저 커맨드-링크 드론.
커맨드-링크 드론은 일반적으로 합류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사기 수치를 다른 아군 부대에 쓰게 해줄 방법이 없는 타우 제국에 매우 유니크한 능력을 가진 드론으로 섀도우선 자신의 리더쉽(샤스'오와 같은 10으로 게임 내 최상급 Ld이다)을 무려 18인치 내의 모든 타우 모델과 스트레인 리더가 있는 베스피드 스팅윙[10] 이 자신의 리더쉽으로 모랄 체크와 피닝 판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끝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표적 우선 순위 판정에도 영향을 주나 5판에서 그 판정이 없어졌다. 대체적으로 무척 좋은 능력을 주는 셈이고 저 능력은 상황에 따라 안쓸 수도 있기 때문에 퓨전 블래스터 기반의 대기갑 타우 커맨더를 바라는 플레이어라면 섀도우선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모델 간지도 상당하다.
신판에선 드론의 효과가 바뀌었는데 저 실드 드론은 MV52 실드드론이 되어서 3인블을 제공한다. 커멘드 - 링크 드론은 MV62 커멘드 - 링크 드론으로 바뀌어져 12인치내의 아군 유닛이 사격을 했을때 1이 나오면 리롤을 하게 해준다.
또한 그녀의 배틀슈트는 3아머 5인블로 바뀌어졌으며, 그녀의 퓨전 블래스터는 각각 다른 타겟에게 꽂아넣을 수 있다.
4. 기타
타우 군세를 이끄는 리더로 굉장한 전적을 내고 있지만, 임페리얼 나이트인 흑요석 기사(Obsidian Knight)만큼은 격파하지 못하고 그에게 현상금까지 달았지만 아직까지 격파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후 프리펙티아 캠페인에서 스톰서지를 동원해 파괴한 것이 확인되었다.
작중 타우 캐릭터들이 워터 카스트를 제외하면 대개 그렇듯이 인류제국의 사고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4차 확장 당시 하이브 월드를 공략하면서 일개 행성의 행성방위군들조차 수백억 인해전술을 시전하는 통에 진전이 없자 제국군이 애지중지하는 행성 최대의 대성당 하이브를 폭파해 사기를 꺾기로 한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로 대성당 하이브인 이글소르 마그나가 파괴당하는 걸 본 제국군은 더더욱 분기탱천해서 자살 공격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며 제국교 사제들이 저런 참담한 짓을 저지른 제노들을 다 죽이라며 선동을 하는 바람에 제국군의 사기는 더 올라, 결국 타우가 하이브 월드를 점령하긴 했지만 양측 피해는 더 커진 상태로 전투가 끝난다. 또 한 행성은 황제가 대성전 당시 직접 점령한 성지라서 황제가 착륙했던 지점의 샘 위에 거대 황제 동상이 있었는데, 타우 병사들이 그 동상 아래에서 무슨 산의 약수터 물 뜨듯이 수통을 채우자 제국군 포로들과 궤베사들은 기절초풍하고, 섀도우선은 그게 뭔 대수냐는 시큰둥한 반응을 하며 동상을 보고 ‘너희 신께서는 참 이상한 패션 샌스를 가지셨구만 그래.’ 라는 말까지 해서 분노한 제국군 포로들이 달려들기도 했을 정도.
[1] 어떤 행동을 할 때 타우의 수장인 에테리얼들과 논의를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한다던가, 시키지도 않은 지역을 멋대로 점령하고 요새화한다던가 등. 대의를 중시하여 에테리얼의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타우의 특성상 이는 확실히 심각하긴 한 문제이다. 그래도 일단은 타우 제국에 대놓고 총부리를 겨누진 않고 타우 제국을 지원하고 있긴 하지만...[2] 인류제국, 오크, 타이라니드, 다크 엘다, 네크론, 기타 잡스러운 외계인 및 악당, 악마 등등...[3] 참고로 파사이트는 과거엔 타우 제국 내에서도 유명한 사령관이였던지라 타우 제국 곳곳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으나, 상기한 돌출 행동들 이후 동상들은 대부분 철거되었다. 다만 비올'라의 동상만은 차마 건드릴 수 없었는데 이는 비올'라가 바로 파사이트의 고향인지라 파사이트의 지지세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 섀도우선이 이 비올'라의 파사이트 동상을 파괴한 것은 그만큼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인 것이다.[4] 고도로 집중된 이온 블래스터를 가까운 거리에서 장갑을 관통하고 생명 조직을 내부에서 파괴시키는 타우 무기다.[5] 하지만 이런 모습 뒤에서 드러난 진실은 파사이트의 탈주 이후 에테리얼과 아운바가 만든 쇼였다. 에당초 파사이트와 섀도우 선은 같은 스승인 퓨어타이드 슬하에서 배운 동기였다. 파사이트의 탈주를 들었을 때도 심란한 감정을 가졌다. 파사이트의 동상을 파괴한 퍼포먼스를 한 뒤에도 혼자 남았을때 파사이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출처1 [6] 899.M41 하이브플릿 고르곤의 침공 이후 975.M41 오크의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침공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타우가 확장이 아닌 생존만을 목표로 처절하게 싸우던 시기.[7] 스톰시어가 사이킥으로 안개를 만들어내 타우군의 시야를 방해하여 낚이고 말았다. 첨단 적외선 장치로 스톰시어를 찾아내서 그의 머리를 직접 퓨전 블라스터로 저격하여 죽였지만 이미 제국군의 함정에 걸려들었던 것이다.[8] 워해머 갤러리의 '삼치구이'님께서 리뷰하셨습니다.[9] 표적 우선 순위 판정 없이 동시에 2개의 적을 조준 가능한 워기어. 그런데 5판이 개정되면서 표적 우선 순위 판정이 아예 없어져서 그냥 타겟락과 차이가 없어졌다.[10] 왜 스트레인 리더가 필요한지는 해당 문서 참조. 쓸데없는 데 고증빨 세우는 GW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