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철
1. 소개
1962년 9월 16일 충청남도 서산군 운산면 소중리 태생. 서초초등학교, 숭문중학교, 한성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KBS의 아나운서이자, 1987년 공채 15기로 입사했다.
입사 초기에는 주로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맡았으나 서기원, 박기만, 원종관 등 선배 아나운서들이 정년퇴직한 후 스포츠 중계로 전향한 아나운서. 프랑스 월드컵부터 KBS 축구 중계 메인 캐스터로 이용수와 조합을 이뤘으나, 지금은 축구중계에서 물러났다. 주 멘트는 오버 패스, 아크 정면(축구 중계). 이 둘이 합쳐진 것이 '''''아크 정면에서 오~바~패스,'''''. 그렇죠, 예 (기타 중계)
축구 중계에서는 앞서 언급한 이용수의 존재로 인해 수면 중계의 악명을 가지고 있으나, 마라톤, 육상 등 나머지 종목은 선배였던 서기원처럼 무난하고 괜찮은 중계의 평을 받고 있다.
조우종과 이영표로 중계진이 세대교체되면서 전인석과 함께 축구 중계에서 물러났다.
여담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vs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에서 4강 진출을 성공시킨 5번째 키커 홍명보를 홍명'''바'''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료 아나운서였던 곽은주 씨와 부부관계다.
2001년에는 잠시 KBS대구방송총국으로 발령받아 아나운서실에 재직했으며, KBS 뉴스 9의 대구경북권 진행도 맡았다.[1]
프로듀사에서 KBS 예능국장 역할을 맡았는데, 연기가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본인 경력상 첫 드라마 출연. 박중민 현 KBS 예능국장이 직접 제안해서 오디션까지 보고 합류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라디오국에 동명의 프로듀서[2] 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상당한 깨는 일.
다른 기사에 의하면 자신은 이 제안에 대해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하며, 또한 김수현에 대해 끼가 많고 대단한 친구라고 말했을 정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중계는 2선으로 물러나서 맡지 않았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캐스터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에 담당하던 사격, 태권도, 육상 등의 종목 중계를 맡았다.
2. 음주 방송
- 2009년 12월 16일 KBS 제1라디오 저녁 종합뉴스를 진행하던 중 만취 상태와 흡사한 발음을 하였고, 이에 청취자들은 음주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날 KBS는 사내 조사를 통해 서기철 아나운서가 당일 2009년 12월 16일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바람에 이게 문제를 일으켜서 그랬다고. 결국 서기철 아나운서는 저녁종합뉴스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0년 1월 27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서기철 아나운서가 음주한 상태로 방송을 진행한 KBS 제1라디오 저녁 종합뉴스에 대하여 주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