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배우)

 

'''김수현의 관련 둘러보기 틀'''
[ 펼치기 · 접기 ]



'''김수현의 주요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연기대상 대상'''
유동근
(2014년)

고두심
'''김수현
(2015년)'''[23]

송중기
송혜교
(2016년)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정보석
(2011년)

'''김수현
(2012년)'''

손현주
(2013년)

[image]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이보영
(2013년)

'''김수현
(2014년)'''


황정음
(2015년)
※ 매해마다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을 선정.[24]






'''김수현
金秀賢 | Kim Soo-Hyun
'''
'''출생'''
1988년 2월 16일[1] (36세)
강남구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80cm[2], 65kg, 265mm, AB형, 왼손잡이
'''직업'''
배우
'''가족'''
아버지 김충훈, 어머니
'''학력'''
서울일원초등학교 (졸업)
중동중학교 (졸업)
중동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3]

'''병역'''
[image] 육군 1사단 수색대대 병장 만기전역
(2017년 10월 23일 ~ 2019년 7월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데뷔'''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서명'''
[image]
'''링크'''

1. 개요
2. 상세
3. 활동
3.1. 2007년~2008년
3.2. 2009년~2010년
3.3. 2011년~2012년
3.4. 2013년~2014년
3.5. 2015년~2017년
3.6. 2019년~현재
4. 주요 인터뷰
5. 10년의 약속
6. 출연 작품
6.1. 드라마
6.2. 영화
6.3. 방송
6.4. 광고
6.5. 기타
7. 수상 경력
8. 여담 및 일화
8.1. 영고김
8.2. 길치 본능
9. 논란
9.1. 생수 광고 논란
9.2. 가정사 논란
10. 그 외 읽을 거리

[clearfix]

1. 개요


[image]

스타로서의 경력이 얼마나 꾸준하고 화려했는지 말하는 건 새삼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흥미로운 건,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흥행을 기록하고 스타덤을 확장해서만은 아니다. 이후 그가 새로운 작품에 출연한 순간순간은, 산골로 온 천재 전학생 차강진이 그러했던 것처럼 언제나 첫 만남 같은 인상을 남겼다. ''(중략)''

배우로서 김수현이 가진 독특한 재능이 힘을 발휘하는 건 이 지점이다. 김수현은 무표정을 가장 잘 연기하는 배우다. 무표정 안에 감정을 담아낼 줄 아는 배우라고 해도 좋겠다. 살짝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좀체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그는 세상 어디에도 속하거나 구속되지 않는 도도하고도 평온한 정체성을 연기한다. 대신 그 무표정 안에 작은 감정의 진폭을 무심한 듯 살짝 드러낸다. 

위근우 기자, 「김수현, 이토록 완벽한 이방인」

이 젊은 배우는 상대의 감정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도록 상대의 호흡에 따라 합을 맞추는 데 선수다. 그러다가 필요하면 자기가 전면으로 나설 수 있는 연기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나는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무섭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상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박지종 문화칼럼니스트

Q. 지금 우리는 김수현이 가진 재능의 몇 프로를 본 건가요?

A. '''1프로일 수도, 99프로일 수도.'''

엘르, 「특별히 포장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4]

대한민국배우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빼어난 스타성의 공존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청춘스타의 새로운 유형이라 평가받았으며, 현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톱스타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 상세


어린 시절부터 앓았던 심장 질환과 외동아들로 자란 외로움 때문인지 심하게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외아들을 걱정한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웅변과 연기, 둘 중 하나를 배워보라고 권유했는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연사~ 여러분 앞에' 같은 건 못하겠어서 연기학원을 택한 것이 '''연기활동의 시작'''이었다. 그후 그곳에서 연세대 연극동아리 소속 학생과 친해진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숙하며 연세 극예술연구회 학생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의 요정 '퍽'이 그에게 주어졌던 첫 역할.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는 순간 느꼈던 희열이 연기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했다고 한다.'''스타칼럼 1부. 김수현에게 이런 과거가?
4수 끝에 중앙대학교에 입학해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아래는 그가 4수 시절 어느 커뮤니티에 남긴 글.

사수생 김수현입니다. 요즘은 입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경기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가르쳐드릴게요.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잡혀 있네요. 그런데도 왜 다크써클이 그리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 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별 거 아니더군요.

수시전형으로[5] 2009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장수 생활 끝에 입학해서인지 학교 생활에 애착을 보이는데, 중앙대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학교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려고 하고, 평범하게 수업을 들으러 다닌다고 한다.
아버지 김충훈은 가수로, 세븐돌핀스 보컬 멤버이다.
취미로는 볼링, 스키, 자전거, 복싱, 노래 부르기, 클라이밍, 스킨스쿠버, 배드민턴, 테니스 등이 있다. 왼손잡이라 필기, 젓가락질, 마이크 잡을 때는 모두 왼손을 쓰지만, 운동할 때는 오른손을 많이 쓴다. 그래서 볼링도 오른손으로 친다.(무한도전 533회 참조.)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2014년을 빛낸 최고의 한국 탤런트 1위 (5년 연속 TOP10 순위 진입), 2004-20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 1위에 선정되었다. 2015년 스포츠서울에서 창간30주년을 기념해 전문가들로부터 조사한 30년 최고의 배우 중 남녀 통틀어 유일한 20대 배우로 이름 올렸다.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군 입대했다. 입소지는 1사단. 첫 신체검사에서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질환 때문에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5년간 꾸준한 건강관리를 거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 현역을 받아냈다. 2017년 11월 29일에 훈련소를 수료하며 우수상 표창과 함께 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됐다고 한다.# 원래는 특전병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특전병은 28세 이하만 지원이 가능해서 수색대로 바꿨다고. 훈련소에서는 조교 제의를 했으나, 본인 의지로 최전방 수색대대에 자원했다. 2019년 7월 1일에 전역했다.
특징은 소년같은 외모와 무게감 있는 목소리의 갭, 순진한 시골 소년 이미지와 세련된 도시 청년 이미지의 공존, 그리고 재기 발랄한 젊음과 연륜이 느껴지는 듯한 깊이. 해품달 당시 방송가에서는 그를 두고 '''소년의 얼굴, 사내의 목소리, 연인의 눈빛'''을 지녔다고 표현했으며, 장태유 PD는 겉모습은 20대인데 내면은 40대 남성과 같은 깊이를 가졌다고 극찬했다.[6]
얼굴이 작고 신체 비율이 좋다. 2011년 《드림하이》,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처음부터 주연 자리를 꿰찬 벼락스타'라는 편견이 일부 존재했지만, 오래 전부터 조연 및 아역, 단편영화 출연 등으로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20대 초반에도 아역을 소화했다는 것이 특이한 점. 신인 시절부터 여러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업계 최고 기대주로 손꼽았으며, 젊은 연기자 중에서 독보적인 연기력과 흥행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3. 활동



3.1. 2007년~2008년


정식 데뷔작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초까지 방영된 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의 대학교 수영부원 役. 스무 살에 데뷔했다. 위에 서술된 연세대 극단 학생들과 함께 간 오디션장에서 그의 헤어스타일이 '백수머리(곱슬머리[7])'인 것을 본 담당PD가 저 헤어스타일로 캐릭터 하나 만들면 재밌겠다며 캐스팅했다고 한다.
당시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공연 준비에 매진하던 도중, 친한 형들 따라 간 오디션에서 덜컥 발탁된 김수현은 오랜 시간 준비했던 공연과 방송 출연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또한 연극톤과 방송톤을 맞추는 과정에서 꽤나 애를 먹기도. 그러나 빠르게 연기가 안정되면서 분량이 점점 늘어나 결국 공연은 불가피하게 포기. 김수현은 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지만, 이때 당시 그를 인상적으로 좋게 본 작가들 중 한 명이 바로 박혜련 작가. 그때 맺은 인연이 《드림하이》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듬해 단막극 형식의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 주연을 맡았다. 대본 리딩 당시 배역의 15가지 다른 버전을 준비해 갔을 만큼 열성적이었던 김수현은 제작발표회 시사가 끝난 직후 “작가님과 PD님께 너무 죄송하다. 한 컷 한 컷,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했다. 촬영할 때마다 감독님들이 요구한 게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다 이해한 줄 알았다. 지금 영상을 보니까 그렇지 못했던 거 같다”며 거듭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신인 배우의 모습은 기자들로부터 소소한 주목을 받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스스로 부끄럽다고 평했던 이 연기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최문석 PD가 그를 캐스팅 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같은 해 단편영화 《체리블로섬》에 출연하였고, 음악채널 KMTV 《소년소녀가요백서》의 MC를 맡아 카라 출신 한승연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3.2. 2009년~2010년


[image]
[image]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차강진'''
'''《자이언트》 이성모'''
2009년 12월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어린 차강진 役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방영 당시의 화제는 물론, 현재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는 아역계 레전드. ''''나만 얘 뜨겠다고 생각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두가 알아봤던 차강진''''으로 유명하다. 커뮤니티마다 '도대체 고수 아역이 누구냐?'는 글이 자주 올라왔으며,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8]
특히 학교 수돗가씬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극중 어머니를 모욕한 동급생의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관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유혹하는 씬. 수돗가에서 관심 없다면서 왜 자꾸 쳐다보냐고 그녀가 의아해하자 ''“관심은 없는데 자꾸만 네가 눈에 들어오네. 자꾸 너만 쳐다보게 돼 이상하게. 거슬리면 네가 알아서 피해. 난 잘 안 되니까. 네가 나 쳐다보지 마"''라고 말하며 하얀 수건을 목에 걸어주는데, 시청자들 이목을 제대로 끌었다. 뜨거운 호평은 덤.
어린 차강진은 복잡한 가정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석한 두뇌와 패기로 똘똘 뭉친 인물이지만 일부러 반항하고 마음을 닫아버린 고독한 캐릭터였다. 단순한 아역이 아닌 남자 냄새가 나는 역할이었고, 당시 '''소년과 성인 남자의 경계에 서 있던 김수현'''의 매력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 김수현 역시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차강진을 잊을 수 없는 인물로 꼽았다. "그때 난 차강진이란 인물에 대해 모든 걸 공감했던 것 같다. 그가 처해 있는 상황 그리고 가지고 있는 상처, 환경…. 차강진이란 캐릭터를 이해하려 하기보단 그에게 공감했던 것 같다. 덕분에 신나게 연기를 했고 그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기, SBS 2부작 특집극 《아버지의 집》에서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민수의 복귀작'이라는 타이틀 아래서 배우 '김수현'을 보여주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이때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것이 크게 도움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공부하러 학교에 가는 기분이었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10년만 지켜봐주시면, 꼭 그 전에 에너지를 무럭무럭 뿜어내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께한 선배 최민수로부터는 “10년 후에는 나보다 더 대단한 배우가 될 것”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동년, 단편영화 《최악의 친구들》에도 출연. 이 영화는 제8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비정성시부문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0년 5월 SBS 창사 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에 어린 이성모 役으로 출연하였다. 근현대 배경의 옛날 교복과 학생모가 그의 단정한 외모와 훌륭히 어우러졌으며,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후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을 실감나게 열연했다. 8회분까지 출연하였으며 이때 호흡을 맞춘 동생 역할의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과 성인역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배우 김수현의 가능성을 널리 보여 주었다면, 《자이언트》는 그 가능성에 확신을 심어준 작품.''' 조필연 役의 대선배 정보석과 붙어도 밀리는 모습 없이 안정감 있게 연기, 조필연과 어린 이성모가 붙으면 긴장감이 배가 된다며 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둘 사이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8회 '거짓말 탐지기' 씬은, 전체 60부작 중 극초반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때의 연기로 2010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였다.

3.3. 2011년~2012년


[image]
[image]
'''《드림하이》 송삼동'''
'''《해를 품은 달》 이훤'''
2011년 1월,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송삼동 役으로 단막극과 아역이 아닌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잡고 기획·제작한 이 하이틴 드라마는 김수현을 제외한 동년배 연기자들 모두가 아이돌 출신이기에 방영 전 반응이 몹시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입을 모아 망한다고 했던 이 작품을 동시간대 1위로 끌어올리며 김수현은 단번에 차세대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라이징스타 대열의 선두에 서게 된다.
김수현은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 순박한 시골 소년 송삼동 役을 맡아 열연했다. 서울토박이 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부터, 여주인공 고혜미(수지)에게 첫눈에 반해 무작정 상경하는 순애보적 소년의 모습,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졌으나 청력 상실이라는 고난과 맞닥뜨려 좌절 하고, 마침내 극복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 과정까지. '''송삼동 3단 변신'''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복합적인 캐릭터였으나 완벽하게 체화하여 소화해내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 인물캐릭터 분야 검색어 1위.''' 송삼동의 명대사 ''"이 농약같은 가시나야!"''는 드라마 종영 후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 극을 지탱하고 이끌어간 것은 김수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것이 중론이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 김수현이란 이름을 널리 각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직접 부른 드라마 OST 'Dreaming' 또한 큰 화제를 끌었다.
관련 후일담으로, 《드림하이》 오디션 당시 어떤 역할을 맡고 싶냐는 감독의 질문에 모두가 역할을 말할 때, 김수현은 누가 'K[9]'인지 묻고는 'K'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고. 그러자 이응복 감독이 그에게 '송삼동' 役을 주었고, 김수현은 해당 배역의 사투리 및 춤·노래 연기를 위해 몇 달간 일상 속에서도 사투리를 사용, 또한 JYP에서 실제 연습생들과 함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신인 시절 그의 연기를 향한 욕심과 패기, 노력파적 모습이 엿보이는 부분. 이 작품으로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2012년 1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동명의 역사 로맨스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김수현은 남자 주인공, 가상의 왕 이훤 役을 연기했다.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시청률 40%가 넘은 주중드라마[10], '국민 드라마'로 불린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탑스타로 올라선다.'''[11] 20대 배우가 왕 역할을 맡는 것이 흔치 않았던 때, 기존 사극에서의 왕 이미지와 달리 정치적 카리스마와 첫사랑을 향한 애달픈 순정을 동시에 지닌 양면적 캐릭터를 휼륭히 소화해내며 역대 사극서 가장 섹시한 왕, 가장 매력적인 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때 보여준 가슴 절절한 그의 연기와 매력은 작년 《드림하이》의 인기로 인해 10대 주축이었던 팬덤이 전 세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된다. 기록적인 시청률과는 별개로 아역과 성인역의 부조화, 주연 배우들의 연기 논란으로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김수현은 중심 잡고 극을 끌고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25살의 어린 나이였다는 점과 첫 사극 연기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봐도 놀라운 장악력이었고, 덕분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며 티비를 틀기만 하면 그의 광고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도 '그대 한 사람'이라는 OST를 직접 불렀다.
2012년 7월 최동훈 감독의 장편영화 《도둑들》에서 막내도둑 잠파노 役으로 '''스크린 데뷔'''하였다. 당시의 김수현이 맡기엔 비중 적은 역할이라 최동훈이 거절하려고 나갔다가 만나본 후 마음을 바꿨다는 건 꽤 유명한 일화. 아래는 최동훈 감독의 인터뷰 발췌.

알려지지 않는 배우를 찾고 싶었는데 그때 수현이는 이미 《드림하이》로 떴다. 각광받는 유망주였으니까. 아, 유망주치고는 너무 유명한 거 아닌가란 생각을 했다. 사실 거절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냥 '노(NO)'를 하기 미안해서 집 앞에서 밥이나 먹으면서 '다음에 하자, 나는 20대 배우랑은 잘 안해서' 그런 얘길 하러 갔는데 1시간 반 동안 밥 먹고 나오면서 안수현 PD한테 '쟤 진짜 너무 멋있다'라고 했다.

김수현은 뭐랄까 서서히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확한 표현을 찾기 어려운데 나중에 큰 배우가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한국에는 잘 없는 배우인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

당초 잠파노는 원래 10명의 도둑들 중에선 가장 비중 적은 역할이었으나 해품달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김수현의 모든 분량을 일체 편집하지 못한채 내보냈다고. 첫 영화임에도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대선배들 사이서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작중 러브라인이었던 예니콜 役의 전지현과의 키스신이 유명한데 이 커플은 2년 후...

3.4. 2013년~2014년


[image]
[image]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2013년 6월, 장철수 감독의 장편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동네 바보를 가장한 남파 간첩 원류환 役으로 분했다. '''김수현의 첫 원톱 영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개봉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관객 300만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크게 흥행하였다. 최종 스코어는 695만 9,083명. 이에 따라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김수현 파워에 대해 잇따라 분석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평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나 흥행 성공의 요인만큼은 이견 없이 '김수현'으로 통일. 동네 바보와 북한 최정예 요원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와 그의 스타성을 결정적인 흥행 요인으로 꼽는다.
영화평론가 강성률 교수는 “이번 흥행은 김수현 고유의 매력과 극중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평했으며김수현 신드롬 어디까지…,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장의 문법은 바뀌며 새 세대의 스타가 탄생했다"고 총평했다. 원톱 영화로 7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김수현의 티켓 파워는 관객들을 포함해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두루 인정 받으며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잡게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백투백 홈런.''' 2013년 12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4년 전, 지구로 떨어진 외계인 대학 교수 도민준 役을 맡아 열연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중 남자 주인공 '도민준'은 지구에 불시착해 400년을 살아온 외계인으로서 불로불사에 초능력과 재력, 지성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끝판왕' 캐릭터지만 동시에 지구인들과 섞일 수 없고 항상 떠날 날을 준비하는 철저한 이방인이다. 김수현은 절제되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냉소적인 이방인의 모습과 천송이 役의 전지현을 향한 애절한 시한부적 순애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열렬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김수현과 전지현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고, 결국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별그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상대작들이 감격시대, 미스코리아 같은 호평 받거나 기대를 받는 작품들이었으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차지. 특히 중화권에선 하나의 사회현상에 버금갈 만큼 막대한 인기를 누렸는데, 중국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무려 40억뷰를 돌파했다.''' 심지어 조류독감으로 타격 받은 가금류 식품업계가 '별그대' 덕분에 중국에 치맥 열풍이 불어 기적적으로 살아나기까지 했으니... 김수현은 이 작품으로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넘어선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인기의 파급력은 그를 초청하기 위해 중국의 한 방송사에서 전용기를 보내주는가 하면, 당시 UN 사무총장이 중국 난징대학교 강연회에서 '도민준'으로 농담하고, 중국 내 주요 인사들이 회의석상 등에서 이 드라마와 김수현을 자주 인용·언급했을 정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도민준을 언급하며 시 주석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는 발언까지 했다.

3.5. 2015년~2017년


2015년 5월,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서울대 법대 출신 예능국 신입PD 백승찬 役으로 등장했다. 별그대 이후 1년 3개월 만의 복귀작. 메가 히트작이었던 전작 다음 그의 선택이 과연 무엇일지 의견 분분하던 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잘하는 게 공부뿐이라 공부하듯이 예능을 익히고 허당기가 다분하여 이리저리 치이는 동네북 캐릭터를 들고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수현은 작품 선택의 이유와 관련해 "힘을 빼는 연기에 대한 도전"을 언급하며, "내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예능국에서 만드는 드라마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 마지막회 시청률 17.7%를 찍으면서 그해 방영된 KBS 드라마 중 주말드라마 제외 가장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상당한 성적이었으며, 김수현은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 캐릭터 표현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제야 알겠다, 김수현이 ‘프로듀사’ 선택한 이유 / '프로듀사' 구해낸 김수현의 마력.

돌이켜 보면 김수현은 도통 발랄하고 저돌적인 젊은이를 연기한 적이 없었고, 한 박자 느린 말투와 섣부르지 않은 그의 표정은 아직 여물지 못한 소년이 아니라 풍파를 삼켜낸 어른의 것이었다. 갖지 못해 안달 내거나 불안함에 투정을 부리는 대신 김수현의 멜로는 대체로 상대방의 고달픈 삶을 ‘알아주는 것’에서 시작했고, 상대방의 욕망에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 제 감정을 구체화하는 방식이었다. 말하자면 《프로듀사》는 왕이나 외계인이라는 운명에 짓눌려 제 욕망을 다 펼칠 수 없었던 김수현을 자유로운 현재의 도심으로 데려와 펼치는 일종의 테스트다. 그리고 완전히 이야기를 뛰어 넘어 작품을 구원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방향으로 견인하는 것만큼은 가능하다는 것을 그는 증명해 보이고 있다.

윤희성 기자, 「김수현이 연애를 그려내는 법」

연속으로 출연한 각 3사 지상파 드라마들을 전부 대박 터뜨렸고, 그 결과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고두심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하였다.'''[12]
2017년 6월 말,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었던 영화 《리얼》로 배우 인생 첫 고배를 마셨다. 당시 연출 및 영화의 내용에 대한 혹평이 워낙 거세서 김수현의 연기에 대해선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김수현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20대의 연기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2017년 10월 23일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3.6. 2019년~현재


[image]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
2019년 7월 1일,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 후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 tvN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실검을 휩쓸었다. 긴 공백기에도 변함 없는 외모와 장악력 덕분에 사실은 도민준이 김수현인 척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돌았다. 군 제대 이후에도 소식이 도통 없었어서 차기작 뉴스가 뜨자마자 이런 헤드라인까지 나왔을 정도. 김수현 카메오 생활 청산…취업 뽀개기 성공
2020년 6월,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마침내 복귀했다. 5년만의 김수현 안방 컴백작이라는 사실만으로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이 작품은 그가 지닌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듯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대중적이지 못한 소재의 한계, 중간유입이 어려운 전개 방식 등으로 시청률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작품의 뛰어난 미장센 및 사회 속 결핍된 소외자들을 위한 유의미한 메세지, 배우들의 열연으로 넷플릭스 190개국 동시방영을 통하여 국내 젊은층과 해외 각국에서 연일 호평 받았다. 특히 김수현의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과 비주얼은 긴 공백기가 무색하다는 평.

김수현은 초반부 억눌린 삶을 살아온 문강태의 심경을 연기하면서 고도의 절제미를 입힌 탓에, 도리어 후반부 문강태의 극적인 변화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서른 살을 갓 넘긴 배우의 내공이라기엔, 작품 전체를 쥐고 흔드는 컨트롤 감각이 무서울 정도다.'''

ize 윤가이 칼럼니스트


4. 주요 인터뷰


Q. 사람들이 김수현에게 원하는 게 너무 많다. 정작 본인은 자신의 무게를 잘 견디고 있는가?

A. 작품이 성공하면, 그다음 작품은 더 많은 걸 생각하게 된다. 배우 입장에서도 그렇고 회사 입장에서도 그렇고. 당연히 지지해주는 팬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너무 많은 걸 생각하면, 결국 방향성을 잃게 되더라. 자기 존재의 무게를 견디는 게 배우에겐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느 순간 모래 속으로 쑤욱 빨려 들어갔다가, 풍선처럼 감정을 부풀리기도 하다가, 결국은 제자리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일련의 훈련처럼 반복하면 세월과 시간에 깎여 조금씩 자신만의 틀을 갖추게 되는 거 아닐까. 그러다 보면 알게 되겠지,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Q. 연기하는 김수현은 집요하고, 침착하면서 지나치게 이성적이다. 보통 남자 김수현은 어떤가?

A. 연기할 때와 일상일 때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다. '''김수현이라는 점 위에서 출발하는 것은 같으니까. 다만, 배우라는 선택적 영역이 존재할 뿐이다. 빗금쳐진 그 부분 안에서의 내가 좀 더 예민하고 집중력을 요할 수는 있지만 구심점이 흔들리지는 않으니까.''' 누구나 일탈을 원하지만 자신이 가져가야 할 책임감이나 의무를 저버리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 연기가 일탈일 때도 있고, 일상의 내가 일탈일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내가 가져가야 할 성향이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니까. 다만 배우일 때는 보통의 김수현보다 넘어질 확률이 많으니까 그 확률을 줄이기 위해 집요해지고, 이성적이려고 노력하는 거다.

Q. 우리가 보기에 김수현은 다 이뤘다. 모든 작품이 성공했고, 부와 명예와 권력을 쥐었다. 그럼에도 이루고 싶은 게 있을까?

A. 애초에 뭐가 되겠다거나, 뭘 이루겠다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 너무 빤한 말 같지만, 좋아서 시작했고 열심히 하니 인정받았다. '''성공한 안정감에 마취가 되지 않는 건 그만큼 연예계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매뉴얼도 없지만 추락하는 매뉴얼도 없다. 이곳의 뜨고 지는 모든 것이 ‘순간’으로 결정된다. 이쪽에 몸담고 있는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게을렀다고 말할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이 달린 문제에 방관자가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다 이루고 못 이루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넘어짐 없이 잘 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2017년 W 7월호 「Ordinary Man」

"복싱에서 스파링은 굉장히 중요해요. 감탄할 정도로 샌드백을 잘 두들기던 사람도 정작 링 위에 올라가면 엉덩이가 빠지고 움츠러들죠. 링에 올라가서 맞아봐야 해요. 포즈를 아무리 잘 잡아도 여전히 눈빛은 토끼 눈빛, 양의 눈빛일 수밖에 없거든요. 링 위에 올라가 늑대의 눈빛이 될 때까지 맞곤 했어요. 링에 오르면 '이 경기에서 널 꼭 이기겠다,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는 둘째치고 그냥 한 가지밖에 없어요. 상대와 나. 호흡을 느끼지 않으면 무조건 맞을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면 체력도 고갈되고. 그런 걸 다 이겨내고, 또 일어서야 해요. ...그걸 매스복싱이라고 한대요. 보면서 피하면 이미 늦어요. 그래서 보기 전에 느끼기 위해 몸으로 익히는 거죠. 이번 드라마 전에도 관장님이 많이 때려주셨어요. 작품 들어가기 직전이 정말 괴로운 시간이거든요. 어김없이 그때 슬럼프가 와요. 하지만 바닥을 치고 나와야 그나마 좋은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혼자 울기도 하고, 막 분통을 터뜨리기도 하고.''(중략)''

"연기를 시작할 때, 어떤 형이 그랬어요. 연기는 만드는 게 아니라 기억하는 거라고. 그때부터 눈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오스카 와일드가 "기억은 우리가 항상 품고 다니는 일기장"이라고 했던가? 김수현은 시시때때로 일기장에 뭔가를 쓰고 또 읽는다. "모든 상황과 사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특히 어떤 희로애락의 감정에 처할 때, 그걸 기억하려고 했죠."''(중략)''

"난 연기자니까, 나로 인해 슬프고 기쁘고,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그런 거나 좀 잘 했으면 좋겠어요. 저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웃는 게 전 좋아요. 심지어 그냥 웃기고 싶어, 웃기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그래야 살 것 같아요."

그에게 물었다. "욕심이 많은가요?" 그가 웃는다. "야심가인가요?" 더 크게 웃는다. '''"모두들 욕심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지만, 전 그 말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세상의 무엇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는 제 스스로 만족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2012년 바자 5월호 「BEAUTIFUL STRANGER IN LONDON」

Q. ‘김수현이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 같다. 다만 ‘어떤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다’는 느낌도 살짝 든다.

A. 빈틈은… 그건 조금 애매하고 위험한 것 같다. 작년을 기점으로 조선시대 가상 왕, 막내 도둑, 동네 바보 등 다양한 인물들에 도전했다.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했는데도 불구하고 작품이 실패했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작품은 잘 됐는데 캐릭터에서는 빈틈이 보였다? 실패를 했으면 했지, 빈틈을 보이는 건, 지금의 나에겐 오히려 더 무서운 일이다.'''

2013년 텐아시아 인터뷰

"조금 생각을 멈출 필요가 있었어요. 한꺼번에 여러 감정을 끌어안고 연기하다 보니 나 자신을 재생시키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부담을 짊어지면 연기가 자유로워질 수 없는 건데 말이죠. 시선을 내리고 감정의 호흡을 가다듬었어요. 욕심에 체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으니까요."

"제가 작품 선택하는 걸 보고 '괴짜' 같다고도 해요. 잘 닦여진 아스팔트 대신 흙과 돌부리가 난무한 길을 달린다면서. 전 그냥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 싶어요. 돈과 명예가 동반되지 않는다고 해도, 아직은 젊으니까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연기보다는, 김수현이니까 가능한 연기를 하고 싶어요.'''"

인터뷰 내내 그의 눈빛은 점점 더 붉어졌다. 피곤이 쌓여 견디기 힘들 만큼 지쳐 보였다. 그럼에도 단 한 번도 시계를 들여다보지 않았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길 원하는 매니저의 노크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김수현의 선택은 이런 거다. 입 밖으로 꺼내놓은 일은 반드시 만족할 때까지 마무리하는 힘.

2014년 에스콰이어 3월호 「THE NEW POWER」

A. '''제가 표현하는 색깔들에 조금 더 여유가 묻어나는 시점이 제 전성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유가 묻어나면 마음이 망가지는 일도 없을 것 같고요. 목표로 하는 것에 얼마만큼 가까이 갈 수 있는지도 계속해서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목표는 어디입니까.

A. 관객들로 하여금 신뢰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오래전부터 가져 온 제 목표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유가 있어야 보는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을까 싶고요.

Q. “신뢰를 받고 싶다” 이건 결국 타인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건데요. 타인이 어떻게 바라보든 자기만족이 먼저여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A. 연기를 하는 입장에 있어서는 제가 1번이에요. 연기를 밖으로 재생시킴으로써 가장 먼저 만족을 느끼고 있거든요.

Q. 볼링은 어떤가요. ‘무한도전’에서 볼링에 대해 “상대하고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혼자만의 싸움이 되는 게임”이라고 한 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A. 연기를 하는데 있어 볼링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볼링장을 떠올리며) 볼, 레인의 컨디션, 저기 서 있는 핀. 결국 이걸 얼마나 믿고 가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이 볼이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믿고 던지는 거죠. 그걸 연기에 대입해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결국 연기도 캐릭터에 내가 얼마만큼 몰입해서, 또 그걸 얼마나 믿고 던지는가 하는 문제거든요.'''

2017년 비즈엔터 인터뷰


5. 10년의 약속



'''"앞으로 10년만 더 지켜봐 주십시오, 꼭 좋은 배우가 되어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수상소감 中


"이런 순간이 오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10년만 더 지켜봐 주십시오, 꼭 좋은 배우가 되어있겠습니다. 작년에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제 9년 남았네요.''' 앞으로 9년동안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꼭 좋은 연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소감 中


"어..참..할 일이 많은 거 같습니다. 학교도 졸업해야되고 작품활동도 계속해야되고 무엇보다 이제 군대도 갔다와야 되고..'''앞으로 7년 동안 잘 해내보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 수상소감 中


"지금은 많이 부끄럽고 죄송하지만...언젠가...당당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대상 수상소감 中

"아직은 감당하기에 너무 큰 상이죠. 감히 받아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더 성장해서 보여줘야 할 게 너무 많은 위치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저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먹으려 노력해요. 10년 후 제 모습이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죠."

‘‘'드림하이’ 다음의 제 모습이요? 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요. '''앞으로 10년 동안은 야생동물처럼 포악한 상태로 굶주리고 있을 거예요. 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배부른 동물은 포악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배고픈 동물처럼 연기에 대한 제 굶주림은 작품을 통해 조금씩 해소될 것 같아요.”

드림하이 종영 후 인터뷰 中

인터뷰와 시상식에서 꾸준히 10년 후에는 더 좋은 배우가 되고싶다고 언급했는데, 이후 행보를 살펴보면 상당히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출연 작품



6.1. 드라마


<rowcolor=#FFFFFF> '''연도'''
'''방송사'''
'''방송명'''
'''배역'''
'''비고'''
2007년

김치 치즈 스마일
김수현
조연
2008년

정글피쉬
한재타
주연
2009년

7년 후愛
천재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차강진
아역
아버지의 집
강재일
주연
2010년
자이언트
이성모
아역
2011년

'''드림 하이'''
'''송삼동'''
주연
2012년

'''해를 품은 달'''
'''이훤'''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2015년

'''프로듀사'''
'''백승찬'''
2019년

호텔 델루나
호텔 블루문 사장
특별출연
2020년
사랑의 불시착
원류환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
주연
2021년
미정
그날 밤
김현수

6.2. 영화


Filmography
'''주연'''}}} {{{#000000,#FFFFFF '''2012.7.25'''
최동훈 감독 / 잠파노 역
'''주연'''}}} {{{#000000,#FFFFFF '''2013.6.5'''
장철수 감독 / 원류환, 방동구 역
'''주연'''}}} {{{#000000,#FFFFFF '''2017.6.28'''
이사랑 감독 / 장태영 역

<rowcolor=#FFFFFF>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08년
Cherry Blossom
현준
단편
2009년
최악의 친구들
춘기
2012년
'''도둑들'''
'''잠파노'''
주연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2014년
수상한 그녀
젊은 시절 박씨
특별출연[13]
2017년
리얼
장태영
주연

6.3. 방송


<rowcolor=#FFFFFF> '''날짜'''
'''방송사'''
'''방송명'''
'''비고'''
'''2017년'''
6월 10일

무한도전
536회[A]
6월 24일
535회[A][14]
7월 1일
533회[15][16]
'''2014년'''
2014년
[image]
带你看星星 대니간성성(별을 찾아간 우리)

最强大脑 최강대뇌

'''2013년'''
2013년
[image]
타케이 에미 19살의 휴일 : 홀로 한국 여행

5월 26일

런닝맨
147회
6월 28일

마스터셰프 코리아 2
8회
'''2012년'''
7월 8일

런닝맨
102회
4월 6일 ~ 4월 13일

현장토크쇼 TAXI
233회 ~ 234회
9월 6일
255회
'''2010년'''
12월 23일

해피투게더 시즌 3
177회
'''2009년'''
1월 12일 ~ 5월 8일

소년소녀가요백서
(with 한승연)

6.4. 광고


<rowcolor=#FFFFFF> '''연도'''
'''기업명'''
'''브랜드명'''
2010
MK트렌드
Andew(앤듀)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
롯데제과
설레임
(주)아이비클럽
아이비클럽
2011
캐논 코리아
캐논IXUS
디피케이(주)
도미노피자
금강제화
스프리스
SK텔레콤
TJ 트윗쟈키
T로밍 원패스 4G LTE
아이폰 4
한국P&G
SK-Ⅱ
크리니크 코리아
크리니크 모이스처써지크림
2012
CJ 푸드빌
뚜레쥬르
신성통상
지오지아
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
LG생활건강
비욘드
CJ제일제당
쁘띠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CJ 푸드빌
VIPS
피죤
피죤 실크키스
호텔 롯데
롯데호텔 부산
삼성전자
SMART 프린터 JUMP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 9
한국 로만손
제이에스티나
OB맥주
카스 프레쉬
한국야쿠르트
R&B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W
2013
CK Jean Korea
Calvin Klein Jeans
오리온제과
포카칩
롯데자산개발
롯데피트인
마세라티
마세라티 기블리
2014
흑우식품
TAKI
FILA Korea
FILA
(주)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 휘카페
피자헛 중국
피자헛
경남제약
레모나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LG생활건강
더 페이스샵 차이나, 동남아, 미주
이리(伊利)그룹
이리 우유
아이마 그룹
아이마 전동차
(주)제너럴 밀스
하겐다즈
카페베네 차이나
카페베네
GUCCI
GUCCI
마즈 차이나
Dove 초콜렛
절강아오캉혜업유한공사
아오캉
(주)션마
Semir
(주)텐센트
텐센트 모바일
코카콜라 차이나
코카콜라
Nature's Bounty China
Nature's Bounty
현대자동차 베이징
ix25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Galaxy S5, 갤럭시 탭
Curved UHD TV
Samsonite Korea
샘소나이트 레드
2015
애경그룹
제주항공
쿠쿠전자
쿠쿠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Oneworld
Oneworld 세계성 아파트
서울특별시
I.SEOUL.U
2016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Lenovo Group Ltd.
ZUK 김수현 스타폰
Gichancy
Gichancy 화장품(색조)
한허우(韩后)화장품유한공사
한허우 화장품(기초)
Jibei Biological Tech.
fruit passion(과감샴푸)
2017
Blomberg
Blomberg 의류건조기
모두투어
모두투어
2019
(주)엠에스코
DPC
2020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HK이노엔[17]
뉴틴
Swatch Group
MIDO시계
쭈이펑
쭈이펑밀크티
동인비
화장품
2021
포스코건설
더샵
  • 표에서는 광고 계약시점만 표기. 계약기간은 따로 표기하지 않음.
《드림 하이》, 《해를 품은 달》,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까지 연이어 작품이 흥행하면서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계속 받고 있는 중. 재계약률이 높고 장기계약을 주로 한다. 중국 내에서의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한해에만 35개의 광고를 찍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2015 한국 포브스 연예인 매출 1위.

6.5. 기타


  • 2003년 뮤지컬 그리스, 연극 한여름밤의 꿈
  • 2007년 뮤지컬 실연남녀 (게스트)
  • 2009년 젊은 연극제 폐막 연극 '햄릿'
  • 2010년 SBS 연기대상 축하공연
  • 2011년 KBS 연기대상 축하공연
  • 2011년 제16회 한국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대사
  • 2011년 드림하이 OST 'Dreaming', 'Dream high'
  • 2012년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 2012년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 Digital Single '또 다른 길', 박태환 선수 응원가 '마린보이'
  • 2013년 8월 26일 MBC 다큐스페셜 '감독 봉준호' 편 내레이션
  • 2014년 서울시 홍보대사 (~ 2016년)
  • 2014년 9월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 2014년 8월 16일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
  • 2014년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 '약속'
  • 2015년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2018년)
  • 2016년 한국 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 통과[18]
  • 2017년 6월 27일 이홍기의 kiss the radio 출연 영상
  • 2017년 아이유 이런 엔딩 MV 영상

7. 수상 경력


<rowcolor=#FFFFFF> '''날짜'''
'''시상식명'''
'''수상 부문'''
'''작품'''
'''2010년'''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자이언트
'''2011년'''
1월 21일
제6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CF모델상

10월 2일
제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신인상
드림 하이
인기상
11월 3일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뉴 아이콘
12월 12일
제27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 어워드
탤런트 부문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남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with 수지)
'''2012년'''
4월 26일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해를 품은 달
7월 18일
제6회 Mnet 20's Choice
20's 폭스바겐 시로코 블루카펫 인기상
20's 드라마 스타상
9월 3일
제39회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
11월 9일
제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11월 30일
제33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도둑들
12월 9일
제1회 K-드라마 스타 어워즈
남자 우수상
해를 품은 달
12월 31일
MBC 연기대상
남자 인기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상
'''2013년'''
1월 29일
제10회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모델상

7월 18일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어워드
은밀하게 위대하게
11월 1일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11월 7일
코스모 뷰티 어워즈
아시아 드림 스타상

'''2014년'''
5월 27일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부문 남자인기상
TV부문 남자인기상
9월 4일
제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네티즌인기상
별에서 온 그대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
10월 1일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한류핫스타상
'''대상'''
10월 4일
제2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아시아스타상
10월 23일
도쿄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최고 배우상
11월 15일
제3회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중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류스타상

10월 28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본상

11월 17일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별에서 온 그대
네티즌인기상
베스트커플상
(with 전지현)
중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5년'''
1월 18일
제15회 화정 어워즈
글로벌 최고 드라마 배우상
별에서 온 그대
7월 13일
2015 부산국제광고제
중국인이 사랑하는 베스트광고모델상

10월 9일
제8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
프로듀사
11월 20일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남자인기상

11월 27일
제4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대상'''
프로듀사
12월 14일
국가브랜드 대상
문화부문 대상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네티즌상
프로듀사
베스트 커플상
(with 차태현, 공효진)
'''대상'''
'''2016년'''
2월 22일
InStyle 스타 아이콘
드라마 남자 배우 부문

2월 24일
제11회 숨피어워즈
남우주연상
프로듀사
3월 31일
2016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한국마케팅협회)
국민브랜드상 탤런트 부문

'''2017년'''
1월 19일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포럼)
한류스타 부문

'''2020년'''
11월 28일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핫이슈상

올해의 배우 드라마 부문


8. 여담 및 일화


  • 초등학생 때 왠지 여자같은 이름이 불만이라 스스로 별명을 '김수맨'이라고 지어 불렀다고 한다(...).
  • 어렸을 때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머리에 땜빵 자국이 나서 애들한테 놀림받기도 했으며, 우울증도 있었다고 한다.
  • 남중, 남고를 나왔으며 중고등학교 시절, 여자가 지하철 옆자리에 앉기만 해도 긴장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중학교 때 김수현을 지도한 담임선생이 “연예계 쪽으로 가는 방향을 보이지 않은 학생이었다. 수현이가 연기자가 됐다고 해서 놀랐다. 중학교 때는 굉장히 얌전한 학생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 중학교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으며 2010년 심실상성 빈맥으로 수술을 받았다.
>월요일에 하려던 인터뷰가 금요일로 부득이하게 미뤄진 건 일주일 전 그가 심장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다소 창백한 낯빛을 한 그는 원기를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큰 수술은 아니었어요. 예전이라면 가슴을 열었을 텐데, 지금은 그러진 않더라고요. 괜찮습니다. 지금은 건강합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안 좋았다는 자신의 심장에 대한 얘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했다. - 나일론 인터뷰 中
다행히 지금은 양호한 상태. 이로 인해 첫 신검에서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관리하면서 재검 받아 최종 현역 판정 받았고, 10월 23일 현역 입대했다.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무려 17번 보았다고 한다. 영화 관련 인터뷰나 추천하는 영화를 보면 시네필이다.
  • 배우로서의 프라이드가 상당하고, 엄청난 노력파이기도 하며 연기를 접근하는 방식 또한 섬세하고 꼼꼼하다. 대사 한 마디를 계속 톤을 바꿔가며 천 번씩 연습하고, 주변을 관찰하며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기억했다가 연구한다고 한다. 드라마 《드림하이》 에서 사투리를 쓰는 송삼동 役을 위해 지방에 머물며 사투리 배우러 다녀오겠다고 해서(실제 김수현은 서울 토박이) 이응복 PD를 놀라게 했다. 《정글피쉬》 한재타 役을 연기할 당시, 대본 리딩 때 15가지 다른 버전의 재타 연기를 준비해간 전적이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 당시 캐릭터에 맞는 가발을 여러 개 준비, 꼼꼼히 상의하고 체크해서 결정하였다. 《별에서 온 그대》 대학 강의 장면 촬영 시 현장에 10개가 넘는 안경을 손수 준비해 가서 어떤 소품이 도민준 이미지와 장면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지 감독과 상의해 결정. 까다롭고 꼼꼼하기로 유명한 장태유 PD가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며 현장에서 칭찬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 ‘잘 우는’ 배우로 유명하다. 안아주고 싶어질 만큼 애처롭고 아프게 우는 특유의 눈물 연기가 인상적인데, 덕분에 대중들 사이에서는 ‘김수현은 울려야 제맛’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눈물 연기의 비법은 슬픈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아닌 대본 자체에 몰입하는 것. 이렇게 연기 상황에 잘 몰입하는 덕에 원래는 우는 상황이 아니거나 자신의 연기가 아닐 때도 감정이 올라와 우는 경우들이 있는 모양. 원래 우는 것도 좋아하고 잘 우는 편이며, 감정 기복이 있는 편이고 극단적인 걸 좋아해서 슬플 땐 죽고 싶을 만큼 슬플 때까지 감정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그렇게 시원하게 울고 나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고, 감정이 떨어지면 억지로라도 더 운다고 한다. 그래서 대본에 눈물이 흐른다는 지문이 있으면 감정을 소진해 버릴 수 있어서 좋다고.
  •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뻔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net Japan BOF Making’이라는 일본 프로그램으로 영상에서 김수현은 지금보다 어려보이고 차분한 인상으로 《꽃보다 남자》 배우들 사이에 앉아 대본리딩에 한창이었다. 당시 극 중 1인 2역인 이제하/이민하 役에 캐스팅되어서 자신이 분석해 온 대로 연기를 했으나 전기상 PD는 앞서 나가지 말라며 지적해서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때 마침 지적을 받은 뒤 다른 배우들이 웃음을 터뜨려서 무척이나 민망한 분위기었다. 결국 그 역할은 다른 배우에게 넘어가 작품에 참가하지 못 했다.
[image]
그러나 이 일이 오히려 김수현의 인생에 '반전'을 가져다 주었다. 이후 출연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시작으로 《자이언트》, 《드림 하이》, 《해를 품은 달》,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로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것.[19]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차라리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당시 초반에는 연극 발성과 시트콤 연기와의 차이로 힘들어했지만, 점차 적응해가면서 안정된 연기를 펼쳤고, 이를 인상적으로 본 작가가 점점 분량을 늘려 단독 에피소드도 받게 되었다. 전진수 PD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김치 치즈 스마일》 작가가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를 집필하면서 자기 작품에 남자 주인공으로 김수현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한다. 그 작가가 최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 스타칼럼 2부. 나의 12전13기 대학입시 도전기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차강진이 강에 빠진 아버지의 유품인 펜던트를 찾기 위해 강물에 뛰어드는 씬이 있는데, 이 장면 하나를 위해 추운 겨울에 무려 강물에 30번이나 뛰어들었다고 한다.
  • 드라마 《자이언트》 중 미친듯이 샌드백을 두드리는 장면에서, 10 테이크가 지나가면서부터 실제로 살점이 떨어져 손마디가 벗겨지고 피가 흐른다. 이때 손에 감은 붕대에 피가 배어나오는 장면은 실제 김수현의 피. 정작 본인은 아프긴 했지만 그 장면이 사는 것 같아 더 세게 치고 싶었다고. 김수현의 열연에 감독은 신이 난 나머지 계속 테이크를 추가해 20 테이크 넘게 피흘리는 모습을 집중해 찍는 바람에 완전히 녹다운. 정작 풀샷에선 막판 힘이 빠져 허우적거리며 샌드백을 때리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 본인은 매우 아쉬워 했다. 지금도 그때의 상처가 손가락에 남아있다.
  • 《해를 품은 달》에 같이 출연한 송재림, 정일우와는 절친이 되어 같이 해외여행을 갈 계획도 했었다고... 《해품달》이 종영하고 1년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 두 사람을 꼽았다. 앳스타일 기사
  • 김수현이 대성할 것이라 예감한 《자이언트》 감독과 촬영감독이 10년 안에 꼭 다시 작품하자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촬영감독이 《별그대》 이길복 촬영감독. 그리고 《크눈》 김근수 조명감독도 《별그대》에서 다시 재회하였다. 《별그대》에서 《크눈》 조명팀과 《자이언트》 카메라팀을 다시 만나 함께 작업하게 돼 서로 반가워했다고 한다.
  • 2017년에는 리얼 시사회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는데 소속사는 영화 촬영하는 동안의 기억이 떠올라서 감정이 복받친거라 이야기했지만, 개봉 당일부터 쏟아진 혹평과 쏟은 노력 대비 처참한 결과물에 본인이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틀 전 기자간담회에서 "군 입대, 한 작품만 더 하고 갔으면"이라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입대 연기 떡밥을 까냐고 비난했던 사람들조차 리얼의 연출을 보고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다. 리얼이 20대 인생의 대표작이라는 말은 본인이 들인 노력에 대한 립서비스고, 한 작품을 더 찍는다는 말이 본심으로 리얼의 완성도가 만족스럽지 못한 걸 개봉 전에 완곡하게 드러냈던 셈. 연기에 대한 평가는 좋았으나 영화의 연출이 심하게 영화와 맞지 않아 들인 노력이 허무하게 되었다.
  • 왼손잡이다. 《아버지의 집》 출연 당시 가족들간의 식사 장면을 보면, 왼손잡이인 김수현이 오른손으로 식사 장면을 촬영하다가 젓가락질을 못해 숟가락만 사용하고 있는 것을 선배 연기자 최민수, 백일섭이 눈치채곤 반찬을 밥 위에 살포시 올려주기도 한다. 맡은 캐릭터의 '디테일' 표현을 위해 배역에 맞춰 손 사용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며, 꾸준한 연습과 노력 덕분에 《별그대》 즈음에서는 조금 서툴지만 오른손으로 젓가락질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은 오른손으로 하는 듯. 볼링도 오른손으로 친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이 확정되고 외계인 역할에 도움이 될까 싶어 자연계열 교양과목 '우주의 이해'를 수강신청해서 들었다. 덕분에 그 자리에 김수현이 있을 줄 모르고 강의실에 들어간 중앙대생들은 "쟤가 왜 이 수업을 듣지?" 의아해했다고. 정작 본인은 태연하게 강의도 매우 열심히 듣고 아는 척하면 친절히 답해줬다고 한다. 중앙대생들이 인터넷에 후기를 올려 소문을 들은 기자들이 제작발표회장에서 질문하자 김수현은 '우연이겠죠...'라며 얼버무렸지만, 중앙대생들의 증언으론 예술문화계열 교양과목은 따로 있어서 일부러 찾아듣지 않는 한 연극학과 학생이 저 수업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한다.
  • 말끔한 생머리 혹은 가벼운 컬이 들어간 머리로 활동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심한 곱슬머리다. 과거사진을 보면 머리가 엄청나게 곱슬인 것을 알 수 있으며, 데뷔작인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하게 된 것도 특유의 심한 곱슬이 인상적이라 뽑혔던 것이다. 대중들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모습은 당연히 머리를 편 상태인데, 이마저도 물에 조금이라도 젖는 촬영이 되면 머리카락이 금세 자유분방하게 구불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 외에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웃을 때 생기는 인디언 보조개와 올라간 입꼬리 등이 있다. 특히 독특하고 예쁘게 올라가 있는 입꼬리가 여성들에게 매력포인트로 꼽히는 편. 그러나 역시 가장 큰 특징은 비율 좋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매우 작은 얼굴인 듯 하다.
  • 운동신경이 좋고 매우 날쌘돌이다. 2013. 5.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달리기와 운동신경으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 볼링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터뷰에서 쉬는 동안에 무얼 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볼링을 언급할 정도. 팬미팅 전날에도 볼링을 치고 왔으며, 팬미팅에서는 아예 직접 볼링 시범까지 보이며 볼링 전도에 앞장서는 중. 운동신경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도 유독 볼링 실력만 늘지를 않아서 고민 중이라고. 심지어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서 들고있던 핸드폰 고리도 볼링핀이었다. 그러나 2016년 10월 프로 볼러 선발전에 출전해 높은 성적으로 1차전을 통과했다. 준 프로급의 실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 김수현을 재현한 밀랍인형이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 홍콩 마담투소에 전시되어 있다.
  • 2015년 3월 3일 모범 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관련 기사
  • 2018년 3월 1일, 군 복무 중 외출을 나와서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 2018년 4월 12일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에 따르면 휴가나온 김수현이 트와이스에게 꼭 전해달라며 "트와이스는 군대에서 신이다. 트와이스가 있어서 김수현이 있고 군대가 있고 대한민국이 있다"는 멘트를 남겼다고 한다. 관련 영상
  • 수색대대 크리스마스 장기자랑 대회에서 노래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 그가 군복무를 하는 동안은 근황을 알리는 짤막한 한줄기사나 사진 등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는 김수현의 소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사단 수색대대는 2015년 북한 목함지뢰 사건이 있는, 쉽게 말하면 곳곳에 지뢰가 매복되어 있는 지뢰밭이나 다름없으며 김수현이 하는 일은 이런 위험지역을 누비며 수색과 매복작전을 펼치는 일이다. 이런 위험한 임무이니만큼 언론노출이 빈번해질 경우 임무 자체가 퇴색될 수도 있는데다 다른 전우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입대할 때부터 취재 요청과 사진 촬영 등을 모두 거절했으며 복무를 하는 중에도 들어온 각종 행사와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출처.
  • 10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계약을 종료하며, 키이스트 前대표 신필순이 대표이사인 신생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로 소속을 옮겼다. 이 회사는 배우 서예지, 김새론 등을 영입하며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8.1. 영고김


[image]

[image]
[image]

[image]

'''영'''원히 '''고'''통받는 '''김'''수현의 줄임말. 사인회에서 악수를 하려고만 하면 외면당해서(...) 붙여진 듯.

8.2. 길치 본능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9. 논란



9.1. 생수 광고 논란


2014년 6월에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20]의 생수 브랜드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를 촬영하였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취수원이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 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 모델로 나선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비판하는 측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창바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는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스타가 창바이 산이라는 명칭을 앞세운 생수를 홍보하는 것은 한국이 백두산이 칭바이 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격'이라고 주장하였다. # # 반면 반론하는 측에서는 창바이 산이란 명칭은 중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사용해 온 역사적 명칭으로서 현재 중국과 북한의 국경이 백두산을 가르고 있어 중국 측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단순 명칭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실제 장백산은 우리나라 조상들도 과거 백두산의 명칭을 장백산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장백산이라는 이 이름은 970년을 불려왔다. # 중국 생수회사에서 원산지를 장백산이라고 표기한 것을 동북공정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평가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국수주의를 보여주는 부끄러운 일면이라 할 것이다. 한편 소속사 키이스트는 논란이 일자 광고 계약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나중에 입장을 번복하였다. # 정작 농심의 백산수도 중국 판매용은 장백산 표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장백산 생수라는 것을 알았으면 안 찍었을 것이다', '광고 해지를 요청하겠다'고 어설프게 대응하다 결국 '''계약을 유지'''한 소속사의 좌고우면한 대응과 신중하지 못한 언론 플레이는 더욱 논란을 키웠다.# 처음부터 중국회사의 장백산 표기와 동북공정은 관련이 없다라고 명확히 밝혔다면 논란을 키우지 않았을 것이다. 키이스트는 이전에도 이지아 로마사건처럼 어설픈 언플을 하다 도리어 당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또한 한국과 중화권 양쪽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진 배우인 점을 고려해 광고를 더 신중하게 골랐어야 한다는 비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헝다빙촨을 실제로 마셔본 위키러에 의하면 물맛이 좋다고...

9.2. 가정사 논란


2015년 7월 22일 김수현의 여동생이 가수로 데뷔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김수현은 늘 자신을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왔던 터라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김수현의 이복동생이 맞다는 공식입장이 밝혀지고, 이복동생인 김주나가 프로필 가족관계란에 '오빠 김수현'을 등록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21] 또한 처음 보도된 기사에선 '일부러 숨겨왔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가깝게 지내왔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자 김수현 소속사 측에서 뒤늦게 공식입장을 내놨는데, 처음 보도된 기사에서 나온 말과는 달리 '''같이 산 적도 없고 왕래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 어머니 입장에서는 (김수현이) 외동 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수현이 어머니의 마음이 아플까봐 걱정하는 것 같더라. 그동안 외동이라 말한 이유는 어머니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팬들이 이 부분을 양해하고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추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김주나 측에선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22]

10. 그 외 읽을 거리


[1] 빠른년생으로 고등학교까지는 1987년생들과 함께 다녔다. 이전에 빠른 미적용이라고 기재되어 있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김수현의 과거 인터뷰들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빠른년생으로 학교를 다녔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연예계 데뷔 후에는 작품을 통해 만난 일반 1988년생들(택연, 은정, 임시완 등)과도 말을 놓고 동갑 친구로 지내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품달에서 함께 호흡한 1987년생인 정일우, 별그대에서 만난 1987년생 안재현과도 서로 이름 부르는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보아 약간의 족보 브레이커 속성은 있는 듯. 실제로는 양쪽 다 친구가 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은 맞다.[2] 2012년 tvN 인터뷰 중 본인이 직접 정확하게 밝혔다. 런닝맨 출연 당시 맨발로 유재석과 나란히 섰을 때 키가 더 커보였던 짤을 봐도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3] 09학번(4수). 빠른 88년생이라 87년생들과 함께 입학했으며, 2003년에 1987년생들과 함께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중동고 1학년 때(2003)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인터뷰에서 직접 "원래대로라면 06학번이었어야 하는데 4수해서 09학번으로 들어갔다" 고 밝혔다. 인터뷰 출처 이전에는 빠른 미적용으로 4수 후 10학번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김수현은 빠른 적용 4수로 '''09학번'''이 맞다.[4] 2010년 3월호, 신인 시절의 인터뷰.[5] 특례가 아닌 정식으로 입시를 치뤄 연극학과에 입학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재수, 삼수하는 학생들도 많다. 게다가 중앙대 연극학과는 경쟁률이 최고 200:1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하다.[6]드림하이》의 송삼동 役과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 役에서 이러한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7] 김수현의 머리카락은 타고난 악성 반곱슬이다.[8] 배우 전지현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역시절부터 업계에서 유명했고, 그녀 역시 크눈에서의 김수현을 보고 크게 될 친구라고 생각했다고.[9] 최종화에서 정체가 밝혀지는 작중 훗날의 월드스타[10] 최고 시청률 42.2%[11] 해품달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시 최상위 결과로 뜨기 시작. 이 시점에도 대다수 국민들에겐 여전히 드라마 작가 김수현이 더 알려져 있었다고 하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론 확실히 앞서기 시작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로는...[12] 안재모 이후 13년 만에 20대 남자배우 대상 수상이다.[13] 황동혁 감독의 전작 도가니를 인상 깊게 보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헬멧을 벗고 김수현의 얼굴이 나오는 순간 여성관객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A] A B 찾아라 맛있는 밥차[14] 2017년 6월 10일 방송 "볼링치자 수현아"에서 볼링대결 승리 상으로 밥차증정.[15] 볼링치자 수현아[16] 2017년 5월 13일 전화통화로 섭외.[17] 구 CJ헬스케어[18] 볼링협회에서 탑스타 김수현의 유명세에 힘입어 볼링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 1차전만 통과해도 프로볼러 자격을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19] 사실 애초에 김수현이 맡을 뻔 했던 역할은 드라마 속에서 비중도 크지 않았다.[20] 김영권이 있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의 그 헝다가 맞다.[21] 지금은 사람들의 비판을 의식한 탓인지 삭제한 상태.[22] 당연히 개×랄 이다. 누가봐도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