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몬 소서리스
유희왕의 링크 몬스터 카드.
특정 종족으로 구성된 카드군을 운용하는 덱에서 쓸만한 효과를 지닌 범용 링크 몬스터.
1의 효과는 자신이 링크 소환에 성공했을 때 패에서 몬스터 1장을 상대 필드의 링크 앞에 특수 소환하는 효과. 2번 효과와 연계해 덱에서 몬스터를 꺼낼 수 있지만, 상대에게 몬스터 1장을 준다는 게 조금 아쉬운 점.
2의 효과는 자신의 링크 앞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그 몬스터와 같은 종족의 몬스터를 덱에서 앞면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하는 효과. 다만 특수 소환하는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된다.
이전부터 덱에서 직접 몬스터를 소환하는 건 상당히 강력한 효과로 여겨졌는데, 이 카드는 큰 디메리트 없이 링크 앞에 자신이 소환할 몬스터와 같은 종족의 몬스터를 꺼내기만 하면 소환이 가능하다. 소환한 몬스터의 효과가 무효화되긴 하지만, 그건 다른 특수 소환으로 연계하면 그만이고,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효과를 발동하는 몬스터들의 효과는 멀쩡히 쓸 수 있기에 싱크로 전개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악명을 떨쳤다.
게다가 소환 조건도 널널해 토큰 이외에 같은 종족 몬스터 2장 이상은 다른 거 없이 희생양같은 카드 1장만 쓰면 링크 스파이더 + 시큐리티 드래곤 루트로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바운스하고 소환할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로 환상수기 오라이온을 가져와 합쳐서 이 카드를 뽑고 토큰+1을 챙기며 덱 특수 소환하는 전개 용도로 자주 쓰였다.
이로 인해 2018년 10월 OCG에서 금지됐다. 동봉 카드의 금지는 매우 드문데, 그만큼 효과가 막강했단 것. 굳이 특정 카드군이 아니어도 식물 링크, 민들레삼바, 다크 얼라이브 등의 굿 스터프로도 의도치 않았던 링크 계통 티어덱을 양산했던 카드이므로 당연한 처사다. 대부분의 엑스트라 링크 덱들은 이 카드의 금지와 트로이메어 고블린의 제한에 이전보다 엑스트라 링크 전개가 상당히 귀찮아졌다. OCG 기준 '''첫 링크 몬스터 금지 카드'''.[1] 이 카드의 금지 이후 하리파이버나 아로마재스민 등의 링크 2에서 바로 링크 4 이상으로 올라가는 콤보가 끊겼고, 패 1장으로 엑스트라 링크가 나오던 기존 링크 소환 덱의 전개가 끊기며 예전보다 운영이 중요해졌다.
한편 TCG에선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가 아직 발매되지 않았던 것 때문인지 2019년 4월 29일에서야 뒤늦게 금지됐다.
해외판에선 일러스트 탄압으로 옷자락이 길어져 허벅지가 더 덮이고, 옆구리쪽 노출도 가려져 강조되던 가슴라인도 다소 밋밋해졌다. 하지만 피부 노출도 자체는 그리 큰 차이가 없어 TCG판 사용자들에게서도 적절한 수준이라며 호평받았다. 포츈 레이디나 가가가 걸과 비교하면 탄압 정도가 크게 차이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