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종로03
1. 노선 정보
2. 개요
종로운수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노선으로, 낙산과 종로를 잇는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현재의 낙산공원 - 명신초교 - 창신역 - 동묘앞역 노선은 약 1990년대 초중반에 생긴 노선이다. 이 노선이 생기기 전.후로 1990년도 중후반까진 '낙산아파트(현. 낙산공원 동숭어린이집[2] ) → 동숭교굴다리 → 이화사거리 → 원남동사거리 → 종로5가 → 종로6가 → 동숭교굴다리 → 낙산아파트'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있었으나 폐선되었다. 2004년 7월 개편 때까지 살아남았다면 종로04번이 되었을 지도. [3]
- 과거의 1990년대 초반 노선은 다음과 같다. 낙산아파트 - 명신초등학교 - 쌍용아파트 1단지[4] - 창신3동 주민센터(구 창신시장) - 창신초등학교 - 동묘앞 사거리 - 동대문역 - 청계 7가 - 스케이트장 (現 시즌빌딩, 동묘앞역 5번출구앞) - 이후 동묘앞 사거리부터 역순.[5]
- 추가로 쌍용아파트 1단지에서 출발하여 청계7가까지 운행하던 노선이 존재하였으나 워낙 단선거리인 점과 동시에 이용률 저조로 인하여, 90년 중후반 폐선됐다.
- 2012년에 사명이 그린운수에서 종로운수로 바뀌었다.
- 2017년 12월 31일 종로 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하면서 낙산 방향 동대문역 정류소가 중앙차로로 이설되었다. 이제 동대문역보다 동묘앞역에서 더 가깝다.
- 현재 이 노선도 안내방송 시스템이 본시스템으로 교체되었다.
4. 특징
창신동은 행정동 상 1~3동으로 나뉘는데, 이 버스가 지나가는 동네는 창신2~3동이다. 창신2동은 동쪽과 서쪽이 높고, 동을 남북으로 반쯤 접으면 북쪽은 경사면이고 남쪽은 평지에 가깝다.'''창신동 주민들의 발이자 필수노선'''
남북으로 '창신길'이라는 큰길이 나 있는데, 동네에 미싱사가 많아 길 좌우로 오토바이가 주차되기 일쑤고 오토바이들이 식겁할 속도[8] 로 도로를 달리는데다가 주차장도 별로 없어 아무리 소형 버스라도 올라가기 매우 힘들다.
창신3동에는 일반주택 말고도 쌍용아파트 1~2단지와 종로센트레빌 아파트가 있는데, 죄다 산지에 지어놨다. 종로센트레빌의 아래쪽(창신역앞)에서 윗쪽까지 직선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실제로는 45˚ 경사의 계단이 이어진다.[9]
쌍용1단지와 2단지 사이의 고도 차이도 상당한데,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수직 20m의 야외 엘리베이터가 있을 정도다. [10]
또한 지금은 재개발로 보문동에 보문파크뷰자이 아파트가 들어서 자이 주민들도 이용을 하고, 재개발에 들어가지 못한 경계의 숭인동 근린공원 아래쪽 숭인1동 사람들에게도 이 노선은 필수이다. 그러나 숭인2동은 조금만 걸어서 이동하면 바로 동묘앞역인데다가 버스중앙차로와 1,6호선이 있는 동묘앞역 그리고 1,2호선 신설동역을 보도로 충분히 이용 가능하기때문에 굳이 이 노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창신동쪽은 오토바이에 주택도 연식이 많이 된 편이라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인 달동네 지만 숭인2동은 1990-2000년대에 지은 빌라가 많기 때문에 달동네라고 보긴 힘들다. 하지만 숭인2동도 창신2동 못지않게 경사로가 매우 심하다. 어떤 곳은 창신동 보다 더 급한곳도 있을 정도다.
결국엔 창신동,숭인동,이화동[11] 의 엄청난 경사길을 도보로 이용하기엔 매우 큰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에 이 노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수요도 엄청난데 저녁시간대 낙산공원 방향 동대문역 정류장에서 보면 말 그대로 계단에 줄줄이를 이루고 있고 안그래도 동대문역에서 많이 타는데 그 다음 정류장인 동묘앞역에서 동대문역의 3분의 2수준이 또 밀고 들어온다(...) 그리고 낮시간대에는 창신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수요가 엄청나다.
차량 주박은 낙산공원과 쌍용아파트 사이 도로에 한다.[12] 출발 후 두 번째 정류장인 쌍용아파트에서 한성대학교, 한성여중고로 내려가는 길이 있긴 있으나 거기로 가는 한성여중/고/대 학생들은 '''극히 소수다.''' 애초에 한성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성북02번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낙산공원을 걸어서 한성 여중/여고/대학교를 가야하는데 한성여중/여고의 낙산방향 문은 닫혀있고, 한성대는 공학관이나 동아리동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이 낙산공원에서 멀다. 그래도 성북02번에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최후의 수단 또는 신의 한수 정도는 한다'''
낙산공원을 출발한 차는[13] 그나마 평지인 한성대후문을 지나 명신초등학교부터 창신역까지 계속 급경사가 이어진다. 입석으로 타고 있다면 하행은 명신초교부터, 상행은 창신역부터 '''손잡이 꽉 잡아라'''. 안 그러면 이니셜 D의 극강의 경사로에서 몸이 앞이나 뒤로 쏠리면서 넘어지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주말에 낙산공원 가려는 커플들이 몰려서 버스가 완전 만차가 되면, 일부 낡은 차량은 청룡사 정류장을 출발하며 시동이 멈추고, 평지가 나오는 명신초까지 10km/h로 기어간다.(...) 현재는 대부분 차량이 신형 BS090이어서 그런지 청룡사 상행에서 멈추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과거에는 무전으로 교행을 알리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신형차량이 많아져 낙산을 출발할때나 종로에서 회차할때 등의 배차 목적으로 무전을 한다.현실은 매 정류장마다 무전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음. 무슨목적인지 모르겠으나 단말기 근처에 작은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는차량이 있음.
출퇴근시간은 물론이고 평시에도 이화사거리에서 동대문역까지의 구간이 매우 막힌다. 실제로 해당 구간의 율곡로는 광화문 방향이 2차로(또는 3차로)이고, 동대문 방향이 4차로일 정도. 충신시장 정류장을 출발해 왼쪽 1~2차로의 좌회전차로 쪽으로 버스가 주차장같은 도로를 뚫고 가다 보면 버스도 위험하고, 정체도 순간순간 더 생겨난다. 게다가 청계천에서 동대문역 쪽으로 우회전하는 버스도 꽤 많은데, 우회전 교통섬이 흥인지문 광장 조성으로 없어져서 충신동에서 동대문역으로 좌회전하는 종로03과 경로가 겹친다.[14] 종로5가역에서 편하게 앉아서 가겠다고 함부로 탔다가는 참을 인 자를 골백번 날리게 된다.
주택가와 대학교를 경유하다 보니 이용 연령대가 60대 이상의 고령층과 대학생들이 다수이다. 대학생들은 자리에 앉았다가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어르신들이 많이 탈경우 기사들은 배차시간을 못맞추어 종점에서 쉬지도 못하고 돌려 나간다.
선거철만 되면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동로터리까지 노선을 연장하겠다는 공약이 매번 나온다. 하지만 종로07번, 종로08번, 종로12번과 대학로 구간이 겹치는지라, 해당 운수업체에서 극구 반발하며 무산되기 일쑤다. 결국은 다 어른의 사정 때문인것 같다.
창신2동에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창신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마을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말하는 의원들도 왕왕 있다. 근데 위에서 적은 대로 창신길이 불법주차 차량과 상당히 좁은 도로 때문에 버스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Fail'''... 2020년 기준 '''그런 거 없다'''
그린시티와 로얄미디를 둘 다 볼 수 있다. 에어로타운과 코스모스, 2003년 까지는 '''현대 카운티'''도 있었지만 모두 대차되었다. 문제는 '''수요는 미칠듯이 많은데 지형 때문에 차량은 중형'''이라는 점. 급경사를 올라가려면 아무래도 대형차량으로는 힘들다.[15] 2006년 코스모스(2007호)가 처음 로얄미디로 바뀌기 시작했고, 2009년 7월에 마지막 코스모스 차량이었던 3171호가 로얄미디로 대차되었다. 2012년에는 5508호가 NEW BS090 가스차로 대차되었다.
또한 사당3동마을버스와 더불어 두산엔진 디젤 뉴비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노선이기도 하다. 이후 2007호 대차분으로 2016년에 NEW BS090 커민스 디젤차를 출고했으며 2017년에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최초로 두산인프라코어제 디젤차량을 출고하였다. 이후 2019년까지는 NEW BS090 두산엔진 디젤차만 뽑다가 2020년에는 그린시티 가스차도 뽑았다. 가스충전은 막차시간대에 시청 서소문별관까지 가서 한다.코로나 여파로 손님이 많이 줄어 기사월급이 삭감됨.
젊은 기사들은 많이 이직하는 것으로 보임.
눈이 올경우 제설작업이 완료된후 운행시작.
4.1. 일평균 승차인원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종로5가역, 동대문역, 동묘앞역
- [image] 수도권 전철 4호선: 동대문역
- [image] 서울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 창신역
[1] 해당 차량은 20년식 그린시티로 대차되었다.[2] 정확히는 현재의 낙산공원 중턱이였지만 둥숭어린이집도 당시엔 낙산아파트의 일부였다[3] 이때 동숭교굴다리에서 버스가 P턴을 하는데 정말 후덜덜했다[4] 초반에는 청룡사 정류장이 없었다[5] 당시의 정류장 명칭은 정확치 않기에 현재 사용되는 정류장 명으로 입력함.[6] 창신동에서 거주했던 본 위키러의 기억으론 버스 개편 직전에 종로5가로 변경된 것으로 기억함[7] 청계천 복원 공사로 인한 임시 노선은 다음과 같다. 낙산공원 - 한성대 후문 , 쌍용아파트2단지 - 명신초등학교 - 쌍용아파트1단지, 창신역 - 창신3동 주민센터 - 창신초등학교 - 동묘역 사거리 - 동대문역 - 청계7가(신평화 시장 입구에 정차) - 사거리(유어스, 디자이너 클럽이 있는 도매상가 사거리) - 흥인시장 입구 (現 맥스타일 입구) - 동대문역 - (이후 역순)[8] 창신2동 주민센터와 창신시장쪽을 지나가보면 알 것이다 오토바이들이 레이싱이라도 하는 것 처럼 보일정도로 쌩쌩 달린다. 승용차가 천천히 가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대놓고 짜증을 낸다.[9] 올라가려면 근성과 힘이 필요하다. 그나마 난간도 없던 시멘트 계단이었는데 종로센트레빌 입주 이후 벽돌을 깔아 말끔하게 정비했다.[10] 이것도 2011~13년에야 겨우 생겼다. 그 전에는 수직 20m를 지그재그로 오르는 계단, 아니면 커브가 심한 도로 뿐이었다.[11] 창신동 주민들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용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 저녁시간대 한정이며 굳이 이화동의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와 낙산공원에서 이용하는 주민은 크게 많지 않은편이며 대부분 충신시장 쪽의 버스편을 이용한다.[12] 출발지인 낙산공원에서 보면 정류장 바로앞에 버스 베이가 여러개 있는데, 이것이 바로 주박지라는 증거이다.[13] 참고로 배차를 낙산 기준으로 맞추는데, 차량이 한 대 올라오면, 대기중인 차량 옆으로 발차벨이 울리고 차량이 출발하면 뒷차가 대기타는 형식이다.[14] 율곡로에서 동대문역, 동묘앞역 쪽으로 좌회전하는 버스는 종로03 하나뿐인게 더 문제다. 그나마 노선변경으로 2112번도 추가되었지만, 이 노선은 배차가 15분 이상으로 꽤 긴 편이다.[15] 그나마 대형버스론 종로구 소속 장애인.노약자 셔틀버스가 다니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