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앞역
東廟앞驛 / Dongmy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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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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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역명의 유래는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원군들을 통해 들어온 관우 장군 신앙에 따라 세워진 사당인 동관왕묘에서 역명이 따 왔다. 정작 정확한 위치를 따지자면 동묘 정전 '뒤'에 있는 1호선 2번 출구를 제외하면 모든 역 시설이 동묘 '옆'에 있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동묘역'''이라고 읽지 '''동묘앞역'''이라고 읽지는 않는다.
경성전차에 숭인역이라고 이 역 근처에 역이 있었는데 그 숭인역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경성궤도의 동묘역은 여기가 아니고 좀 더 남쪽의 청계천변에 있었다. 경성전차와 경성궤도는 서로 다른 노선이니 주의.
본래는 6호선 동대문역이 될 예정이었지만, 이렇게 되면 1호선 동대문역과의 거리는 300미터, 심지어 4호선 동대문역과의 거리는 600미터나 된다.[2] 때문에 6호선 개통 직전인 2000년에 본래 6호선 동대문역이 되기로 한 곳은 동묘앞이라는 다른 역이 되었고, 그 역 인근에다가 1호선 동묘앞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2001년 11월에 착공 되었으나, 실제 '''1호선 동대문역과 동묘앞역의 점대점 거리는 550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출구사이의 최대 직선거리가 655m나 되는 청담역과는 대조된다.'''[3] 역사 내에 비치된 역 주변도에 이웃 역이 나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때문에 환승은 좋은데 표정속도를 깎아먹는다는 지적도 있다.[4]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 동묘앞역~동대문역 구간이 '''수도권 전철 1호선 전 구간에서 가장 짧은 구간이다!'''
이 때문에 2005년 12월 1호선 동묘앞역이 개통되기 전까지 5년 동안 6호선은 1호선 지하 구간과 환승역이 없었고, 직접환승을 위해서라면 석계역까지 올라가야 했고, 이 역이 개통한 이후에도 4호선 환승을 위해서는 2번 갈아타거나 삼각지역까지 가야만 한다. 답십리역과 용답역의 관계처럼 걸어가면 얼마 안 되는 거리를 지하철로 가면 꽤나 먼 거리가 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6호선 동묘앞역도 다음 역인 신당역과의 거리는 600m 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6호선에서 가장 짧은 구간'''도 이 동묘앞역에서 신당역까지의 구간이다. 1호선 동묘앞역이 개통함으로 그나마 남은 1호선을 이용해 통학하던 고려대학생들도 6호선으로 다 빠지면서 혼잡도를 낮춰줬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은 승강장과 맞이방이 같은 층에 있는 역[5] 으로 유명하다. 3번 출구의 경우는 지하 1층, 2번 출구도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으나 출구 자체가 지상이므로 3번보단 거리가 길다.[6] 그리고 최근에 지어진 역답게 환승동선도 최소화하여 만들었다. 내진 설계가 적용되어 있고, 상당히 깔끔하다. 또한 개통 처음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아울러 다른 1호선 역에 비해 승강장이 상당히 넓은데 본래 이 공간은 서울 지하철 1호선 2복선화에 대비한 지하 구조물이었다. 2복선화 계획이 1기 지하철 계획으로 인해 취소된 이후 이 공간은 잉여가 되어 각종 파이프나 통신 케이블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이 공간을 활용해 동묘앞역이 만들어졌다. 즉 1호선 2복선화가 실현되었을 경우 1호선 동묘앞역은 아예 건설이 불가능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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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출구는 영업관리소로 지은 건물과 같이 쓴다.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 1호선 지하 구간은 동묘앞역에서 영업관리를 한다. 이 외에도 지상 건물을 따로 지어 출구와 같이 쓰는 역은 8호선 잠실역이 있다.
1호선 구간에는 내부 화장실이 있는데, 이게 플랫폼에 있어서 1호선 타다가 급할 때는 이곳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위치는 소요산 방면 승강장은 4-4, 인천/신창 방면 승강장은 6-4와 7-3 사이로 대합실까지 합치면 4개다. 화장실을 승강장에 두는 이런 역으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과 이 역,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A] , 남영역[A] ,1호선과 수도권 전철 4호선의 환승역인 금정역, 명학역[7] , 그리고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있다.[8] 이 역의 경우 게이트 안과 밖에 화장실 입구가 있으나 무임승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리되어 있다.
이 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2호선 성수지선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인입선[9] 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서울교통공사 소속 차량 일부가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10] 어떤 사람이 동묘앞행 막차 중 하나를 신설동역 유령 승강장을 쌩까고 용두역에서 종착하면 성수지선으로 갈아 탈 수 있음을 알고 서울특별시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11] 성수지선 승강장이 1호선 승강장에 비해 짧고[12] , 성수지선의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동묘앞행 열차를 신설동역 유령승강장 보수 후 신설동행으로 연장하자는 시민제안이 올라왔다.
동묘앞역에서 종착하는 열차는 서울교통공사 소속 전동차 밖에 없는데, 이 열차들은 군자차량사업소로 들어가기 위해 이 역에 시종착한 후 전용 선로로 들어간다.[13] 2005년 이전 까지는 동대문역 종착이었다가 동묘앞역의 개통 이후 동묘앞역 종착으로 변경된 것이다.
2001년 강호동, 강병규, 핑클이 출연했던 KBS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코너 99초 스탠바이 큐를 이 역에서 촬영했다. 촬영 당시 6호선 역만 있었으며 그 때는 1호선이 개통되지 않았다. 지하철에 내리는 것에 실패해도 NG 판정이었다.
최근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된 뒤로 스크린도어 열차방향 역명판에 어찌된 일인지 영어표기가 Seoul Dongmyo로 표기되어 있다.
동대문 - 동묘앞간 공식 운행시간은 1분이지만 정작 동묘앞행 종착 안내방송은 1분 29초이다.[14] 즉 동묘앞행 열차가 꼬리물기로 연착되어 표정속도가 줄어들어 운행시간이 1분 30초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동대문역이 비상사태로 무정차 통과하지 않는 이상 동대문에서 출발 직후 종착 안내방송을 송출해도 도착할 때까지 전부 송출할 수 없다...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전동차가 군자차량기지에 입고하기 위해 있는 행선지여서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는 이 역에서 종착하는 일은 없다.
3. 역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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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3번출구 밖으로 나가면 그 유명한 중고/골동품/군장품 시장인 황학동 도깨비 시장이 있다. 또한, 6호선 6번 출구 앞으로 쭉 따라가면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와 그 유명한 청계천 애완동물상가가 나온다.
3번 출구 쪽에는 역명의 유래인 동묘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구원군으로 왔던 명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한양 주변에 만들었던 관우의 사당이다. 총 4개(동서남북)가 있었다고 전하지만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 여기가 유일. 그리고 관우는 삼국지에 나오는 그 관우다. 중국에서는 민간에 널리 신으로 모셔지기 때문.
4. 일평균 이용객
동묘앞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1호선의 2005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일간, 6호선의 2000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종로에 있는 역들 중 유일하게 2000년대에 개통된 신생 역이다. 따라서 6호선과의 환승 목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1호선은 2005년 이전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개통 초기엔 6호선 역만 존재했기에 하루에 1만명~1만2천명 수준의 저조한 이용률을 보였으나, 1호선 역이 2005년 12월 21일에 개통되어 두 노선 간의 환승이 가능해짐으로서 이용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 6호선 역시 하루 평균 1만명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6호선에서 15위로 중상위권에 속한다. 1호선의 경우엔 주변의 동대문, 신설동역 이용자들 및 지하철 위치가 애매해서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들을 끌어모아 조금씩 조금씩 이용객이 늘어나는 중이다. '''종각 - 청량리 구간 중 유일하게 이용객이 늘어나는 역'''이라고 볼 수 있다.[15][16]
5. 승강장
5.1. 수도권 전철 1호선
5.2. 서울 지하철 6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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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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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형 역명판
[1] 종로선 10개 역들 중 유일하게 역 번호가 개정된 후 개통했으므로 이 역은 처음부터 127번이었다.[2]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교차로 하나 차이이다.[3] 덕분에 유튜버들의 지하철vs인간 콘텐츠(지하철에서 내린 뒤 다음역으로 달려가서 그곳에서 다시 아까 내린 지하철을 타는 것)에 자주 등장하는 역이다. [4] 심지어 동묘앞역 8번 출구와 동대문역 3번 출구까지는 270미터 밖에 안 된다. 살짝 극단적이긴 하지만 https://youtu.be/MngURwnznIo 이게 가능할 정도. 어차피 도시철도 표정속도는 역 사이가 충분히 촘촘해서 이미 망했다. 어차피 여기는 대한민국에서 지하철 역이 가장 촘촘하게 박혀있는 서울의 원도심 한양도성을 나오는 바로 밖인데다가 행정구역상으로 도심권이여서 충분히 정당성이 있다.[5] 일명 바로타[6] 3번 출구는 인천/신창 방면에 있고 2번 출구는 소요산 방면에 있다.[A] A B 인천/서동탄 방면에 있다.[7] 광운대 방면 한정[8] 계양역 방면 6-3, 국제업무지구역 방면 3-1[9] 그 유명한 신설동역 유령 승강장을 지나가는 선로다.[10] 참고로 동묘앞역 개통 전에는 동대문역이 이 역할을 수행했다.[11] 관련게시물, 디시인사이드[12] 성수지선은 4량이지만 1호선은 10량이다.[13] 입고 열차는 동묘앞 - '''신설동 유령 승강장''' - 용두 - 신답 - 군자차량기지를 거쳐서 가지만 출고 열차는 군자차량기지 - 신답 - 용두 - '''신설동 2호선 승강장''' - 동묘앞을 거쳐서 간다.[14] 서울교통공사 기준 동묘앞역 일반 환승 안내방송은 30초.[15] 회기역의 경우 2020년 현재 소폭 줄고 있지만 2015년까지만 해도 증가해왔으며, 시청역의 경우에는 증가세에 있다.[16] 다만 이 중 제기동역과 종로5가역은 유지 내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