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지개

 


'''1989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
1988년
매춘

1989년
서울무지개

1990년
장군의 아들
'''서울무지개''' (1989)
''Seoul Rainbow''
[image]
'''감독'''
김호선
'''각본'''
임유순
'''원작'''
유흥종
'''제작사'''
㈜극동스크린
'''배급사'''
㈜극동스크린
'''기획'''
김승
'''촬영'''
서정민
'''조명'''
김진도
'''편집'''
현동춘
'''음악'''
신병하
'''상영일자'''
1989.03.25
'''출연'''
강리나, 김주승, 박영규
'''개봉극장'''
국도극장
'''관람인원'''
261,220명
'''국내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등장 인물
3. 줄거리
4. 흥행


1. 개요


강리나 주연의 영화. 권력에 의해 희생되는 여자의 인생을 그렸다. 당시 실화가 모델이고 그 인물이 장미희윤영실이라는 소문도 나오던 바 있다. 영화 후반부에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하므로 혹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주의할 것.

2. 등장 인물


[image]
'''오유라''' (강리나)
시골 출신의 출세한 여배우.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소속사 사장이던 표사장에게 성상납하는 것을 계기로 스폰계에 입문한다. 결국 각종 스폰서와 어른의 도움[1]으로 스타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어른의 노리개가 되지만, 자유를 박탈당하고 연인이던 준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자유를 갈망하며 준과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행한 가정부를 화장실에서 구타하여 쓰러뜨린 후 도망치다가 어른의 부하들에게 잡혀서 강간당한 후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미치광이 신세로 전락한다.
[image]
'''김준''' (김주승)
무명 사진작가이자 오유라의 연인. 성공을 갈망하는 오유라와는 반대로, 고향으로 돌아가 평온하게 오유라와 사는 꿈을 꾸고 있다. 결국 오유라가 출세하게 되어 관계에 마찰이 지속되나, 오유라와는 결국 연인 관계를 지속한다. 그러나, 어른의 부하들로 인해 오유라와의 관계를 발각당하여 위기에 처하고 오유라의 강간과 정신병원 감금을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정신병원에서 그녀를 구출하려 하나 결과는...
[image]
<#FEFEFA><:> 표 사장 (박영규) ||
연예계의 큰손이자 오유라의 소속사 "샤넬라인"의 사장. 오유라 외에도 굉장히 많은 여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유라의 성상납을 통하여 스폰서가 된 계기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나, 오유라는 쟈니 홍에게 스카웃되었고 어떻게든 오유라를 음해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어른의 힘을 등에 업은 쟈니 홍[2]으로 인하여 각종 세무조사를 받게 되고 결국 몰락한다. 주유소 습격사건이나 순풍 산부인과에서 보여준 박영규의 모습을 기대했다가는 엄청난 문화충격에 빠질 정도로 진지하고 날카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image]
<#FEFEFA><:> 쟈니 홍 (김성수) ||
표사장의 경쟁 연예기획사 "쟈니기획"의 사장. 패션쇼에 출연한 오유라를 스카웃하여 영화 주연배우급 톱 스타로까지 성장시키지만, 어른에게 성상납의 대상으로 팔아넘긴다. 결국 오유라를 회사 성장을 위한 로비 수단으로 이용한 셈. 상당히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image]
<#FEFEFA><:> (이동준) ||
어른의 채홍사[3]. 배경이 되는 시대로 비추어 보았을 때 안기부 요원인 듯 하며, 쟈니 홍을 통해 오유라를 인계받아 어른에게 데려간다. 탈출을 계속적으로 시도하는 오유라를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하며, 정신병원을 탈출하려고 하는 오유라와 준을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살해한다.

[image]
<#FEFEFA><:> 어른 (김길호) ||
오유라의 최정점 스폰서. 얼굴 등의 모습이 명확하게 비추어지지 않지만, 누가 봐도 최고 권력자임을 알 수 있다. 배경이 되는 시대로 비추어 보았을 때 누구인지 짐작이 가겠지만, 이는 상상에 맡기겠다.

[image]
<#FEFEFA><:> 오 기자 (주호성) ||
잡지사 기자. 표 사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오유라가 쟈니 홍에게 스카웃되자 오유라의 과거를 들춰내며 괴롭힌다. 그러나 나중에는 오유라가 어른에게 잡혀있다가 이후 정신병원에 감금된 것을 알게 되고, 정신병원 위치를 준에게 알려준다. 이를 계기로 잡지사에서는 해고[4]당하였고, 그 이후의 행적은 언급되지 않지만 그 시대상이었다면 충분히 안기부로 끌려가고도 남았을 것이다.


3. 줄거리


돈과 명성을 동경하는 무명배우 오유라와 고향에서의 한적한 삶을 원하는 무명 사진작가 준은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다. 가난을 원망하며 스타가 되기위해 발돋움 하려는 오유라를 준은 심적으로 큰 의지가 되어준다. 오유라는 결국 스폰서에까지 손을 대어 영화 주연배우로 크게 성공하고, 이후 어른이 도와주지만 행동을 규제 받고 애완동물처럼 취급된다. 결국 자신이 꿈꾸던 최고 자리는 허위와 고통의 가면이라는 것을 깨닫고, 준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빠져나가려하지만 더욱 조여오는 현실. 결국 정신병원에 갇혀 기억상실증의 폐인이 되기를 강요당하고, 준은 유라의 실종을 알고 추적하여 정신병원에 있는 유라를 찾아내나 어른의 채홍사인 큐에게 추락사고로 위장되어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한다.

4. 흥행


그 해 한국영화 흥행 1위....로 집계되었다. 헌데, 당시 영화 월간지 로드쇼에선 서울관객 30만이라고 하여 이 영화를 1위라고 정보 기사를 올렸지만 다른 월간지 스크린은 남기남 감독의 영구와 땡칠이가 서울 43만 관객이라고 하여 서울무지개는 2위라고 기사를 올렸던 바 있다 .. 정작 현재는 통합전산망에서 영구와 땡칠이는 고작 64,771명이라고 나오는데 이건 과소집계된 것이며 그 만큼 대박을 거둔 작품이기는 했다. 다만 어린이회관에서 상영한것이 많기 때문에 그 만큼 관객수를 까먹은 것. 자세한 건 남기남 참고.
[1] 후에 이적하는 회사의 대표인 쟈니 홍을 통하여, 어른의 권력을 등에 업은 채홍사 큐의 파워를 바탕으로 자신을 음해하던 표사장을 몰락시킨다.[2] 채홍사인 큐에게 표사장을 몰락시켜달라고 청탁한다.[3] 왕이나 최고 권력자의 유흥이나 하룻밤을 위하여, 미녀를 찾아 바치는 역할을 말한다.[4] 준에게 정신병원 위치를 알려줄 때, 자신의 기자 생활과 맞바꿨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