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surfing
1. 해양 스포츠
1.1. 서핑의 역사
1.2. 서핑의 장비
1.2.1. 서핑 보드
1.2.1.1. 재질에 따른 분류
1.2.1.2. 모양과 길이에 따른 분류
1.2.2. 리시(Leash)
1.2.3. 서핑 수트
1.3. 서핑 장소로 유명한 곳들
1.4. 해양 스포츠 서핑의 용어
1.5. 안전수칙
1.6. 여담
1.7. 둘러보기
2. 인터넷 용어


1. 해양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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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the teacher, We're surfin'

선생님께 전해줘, 우리는 서핑하러 간다고.

- 비치 보이스의 'Surfing USA' 중

서프보드를 타고서 파도의 경사진 면을 오르내리며 높이와 속도,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고도의 평형감각과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된다. 자연 그대로의 파도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고, 위험하지만 매력있는 레저 스포츠이다. 파도타기라고도 한다.
하와이, 캘리포니아, 호주 골드코스트 등 사시사철 좋은 파도가 있는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 성행하는 스포츠이나, 최근엔 슈트와 보드의 발전, 서핑 문화의 확산으로 세계 어느 해변에서나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바다에서만 즐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꼭 바다가 아니라도 파도 또는 파도와 비슷한 경사진 수면만 있으면 서핑이 가능하기에 강, 호수 등에서도 서핑이 가능하다.## 서핑을 위한 인공 풀도 개발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서핑전용 인공파도풀
응용으로 서프보드 위에 돛을 세우고 바람을 받아 파도를 타는 윈드서핑과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카이트서핑, 공중에서 서프보드를 타고 서핑하는 스카이서핑,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투어링을 하는 스탠드업패들보드, 보드 없이 맨몸으로 파도를 타는 바디서핑[1] 등이 있다.

1.1. 서핑의 역사



파도를 탈것 또는 맨몸으로 잡는다는 개념은 여러 지역에서 존재했지만 일반적으로 현대 서핑은 하와이를 비롯한 폴리네시아 문화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당시의 서핑은 문화적 의식의 일부로, 서프보드를 만들고 서핑을 하는 과정을 통해 바다의 신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종교적 제의였다. 그러나 미국의 하와이 강제합병과 그로 인한 서구화 및 원주민 수의 급감으로 서핑 문화도 잊혀지게 된다.
서핑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이후로, '현대 서핑의 아버지' 듀크 카하나모쿠[2]가 세계를 여행하며 서핑을 대중에게 시연하면서부터였다. 특히 1960년대 영화 Gidget비치 보이스 등의 서핑 뮤직은 대중의 서핑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불러일으켜 전세계적인 서핑 붐을 일으킨다.
1960년대 이후의 서핑 인구의 증가에는 미디어뿐만이 아니라 기술적인 발전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50년대에 폴리우레탄파이버글라스 등의 신소재를 이용한 서프보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의 나무로 만들어진 서프보드와는 비교가 안되는 압도적인 부력과 가벼운 무게는 서핑의 난이도를 크게 줄여[3]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 한몫했으며, 작은 보드에서도 충분한 부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세기 후반의 하이 퍼포먼스 서핑의 대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잭 오닐에 의해 만들어진 네오프렌 웻수트는 서핑이 가능한 계절과 하루에 서핑이 가능한 시간을 크게 늘려 서퍼들의 기량 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1.2. 서핑의 장비



1.2.1. 서핑 보드


물 위에 떠 있기 위한 기본적인 부력을 제공하고 파도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 특이하게도 대량생산된 보드보다 수작업으로 생산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 각각의 보드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게 된다. 아래의 내용은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대략적인 분류로, 실제로는 아래 분류에 명확히 들어맞지 않는 보드들도 있음을 기억하자.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영어).

1.2.1.1. 재질에 따른 분류

말 그대로 뜰 수만 있다면 어떤 재질이든 서프보드에 사용 가능하나, 현재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서프보드는 몸통/표면 재질에 따라 3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Clark Foam(社)이 폐업한 이후로는 XPS, 카본파이버 등의 실험적인 소재들을 서프보드에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폴리우레탄 폼/폴리에틸렌 레진으로 만들어진 서프보드는 일반적으로 PU 보드라 한다. 레진 보드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에폭시도 레진이니 틀린 표현이다. 50년대부터 서프보드에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서프보드 재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폴리에틸렌이 에폭시 수지에 비해 유연성이 높아 다양한 파도에서 라이딩이 수월하고, 상대적으로 무거워 물에 더 잠긴다는 특성은 지저분한 파도에서도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다만 강도가 약해 딩[4]이 쉽게 일어나는 편이고, 부력이 낮아 패들링에서 불리하다. 또한 폴리우레탄 폼의 유독성이 매우 강하기에 셰이퍼의 작업 중에는 반드시 고글과 방독면을 착용하고 작업실의 환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재활용도 거의 불가능해 환경에 유해하다.
발포 폴리스티렌(EPS) 폼/에폭시 레진으로 만들어진 서프보드는 일반적으로 에폭시 보드라 하며, 비교적 최근에 서프보드의 재질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서프보드용 PU 폼의 주요 공급처인 Clark Foam(社)이 2005년에 폐업한 이후로 점점 그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PU보드에 비해 밀도가 낮아 부력이 크고 가벼우며, 에폭시 레진의 높은 강도로 딩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또한 폴리우레탄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해 비교적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단 딩이 발생하여 폼에 물이 닿으면 물을 흡수하여 부력 감소가 PU 보드에 비해 심한 편이며, 핸드셰이핑 하기에는 PU 보드보다 훨씬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가기에(스티로폼을 사포로 민다고 생각해보아라!) 수작업으로 생산된 에폭시보드는 PU 보드보다 비싼 편이다. 같은 이유로 수리비도 PU 보드에 비해 2~30% 정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다만 근래들어 에폭시 수지가 저렴해지고 대부분의 보드가 EPS 로 제작되다보니 수리비용도 저렴해져 PU 보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리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파손 부위와 색깔 맞춤인데, 단색 위주의 양산보드와 다르게 수작업 보드는 여러가지 색을 혼합하여 화려하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수리시 색깔 및 무늬 맞춤에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EPS는 폴리우레탄과는 달리 몰드를 이용해 찍어내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하기가 용이하기에, 대량 생산되는 보드의 대다수는 EPS폼으로 이루어져 있다. 팝-아웃 서프보드라 불리는 이런 종류의 보드들은 웬만한 중고 PU 보드와 맞먹는 신품가를 가지지만 파손을 막기 위해 레진이 아주 두껍게 발라져 있어 상대적으로 무겁고 둔한 편이다.
보통 첫 서핑 강습을 하면 타게 되는 푹신한 겉표면의 보드는 소프트탑 보드라 한다. EPS폼을 에폭시 대신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매우 싸고, 부력이 높아[5] 패들링이 쉬우며, 겉표면이 부드러워 라이딩 중 충돌이나 와이프아웃 시 부상 또는 딩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다만 극악한 부력은 양날의 검이라 지저분한 파도에서의 라이딩을 매우 힘들게 하며 기동성도 매우 떨어진다. 거기에 가파른 파도에서 라이딩 시 가해지는 압력에 간단히 부러지기에 큰 사이즈의 파도에서는 라이딩이 권장되지 않는다.[6] 거품파도를 벗어나 그린웨이브에서 본격적인 서핑을 시도할 때는 위의 PU와 에폭시로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한여름 해변가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타기 위한 "슈레더" 계열의 서프보드는 내던져지기 쉬운 특성상 오히려 소프트폼 보드가 선호되기도 한다.
참고로 보드의 딩을 수리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보드의 재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셰이퍼에게 설명해야 한다. 폴리에틸렌이 EPS폼을 용해시킬 수 있기에 EPS보드에 PU식 딩수리를 하다간 대참사가 난다.

1.2.1.2. 모양과 길이에 따른 분류

9피트 이상의 길이를 가진 보드를 롱보드라고 한다. 60년대 이전까지 서프보드의 주류였다. 숏보드에 비해 넓은 면적과 높은 부력 덕분에 패들링에 유리하고 작은 크기의 파도도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기도 쉽기에 초심자에게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보드이다. 다만, 무게가 무거운 만큼 숏보드와 같은 기민한 턴은 힘드며, 큰 파도를 뚫고 갈 때도 덕다이브 대신 터틀 롤(에스키모 롤)을 해야 한다. 그 외에도 크기가 크다보니 가격도 비싼 편이며, SUV 이상 또는 루프랙이 달린 차량이 없다면 트립은 무리다. 다만 그렇다해서 롱보드가 순전히 초보용은 아니며, 싱글 핀과 넓은 노즈가 특징적인 클래식 노즈라이더는 하이 퍼포먼스 서핑과 구분된 독립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행파이브, 행텐 등이 클래식 노즈라이더의 대표적 기술이다. #
9~7피트 길이의 보드를 펀보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롱보드에서 숏보드로 사이즈다운하는 서퍼들이 거쳐가는 용도로 많이 쓰이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8피트 정도의 펀보드를 롱보드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비교적 정형화된 두 타입에 비해 애매한 위치라서인지 다양한 형태와 핀 셋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름 그대로 극한의 기술보다는 재미로 타기에 좋은 보드다.
7피트 이하는 숏보드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서핑 하면 떠올리는 대형 파도에서의 턴, 배럴라이딩 등에 사용되는 종류가 숏보드이다. 매우 가볍기에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기에 용이해 대다수의 프로 서퍼가 숏보드를 탄다. 하지만 부력이 매우 낮아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패들링을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거기에다 큰 로커[7]는 기민한 턴을 가능하게 해주는 대신 라이딩 속도를 떨어뜨려 작은 파도에서의 라이딩을 매우 어렵게 한다. 이런 특성상 패들링, 보드 위에서의 균형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고생만 하고 파도는 제대로 타지도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5피트대의 길이이면서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같이 뒷부분이 파여있는 형태의 보드를 피쉬보드라 한다. 일반적인 숏보드에 비해 매우 넓고 두꺼워 부력이 높고 피쉬테일 형상과 작은 로커, 트윈 핀 셋팅 덕에 물과의 저항이 약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숏보드에 비해 패들링이 쉬우며, 작고 지저분한 파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라이딩할 수 있다.
위의 분류 외에도 빅웨이브 서핑에 특화된 건보드가 있다. 일반적인 보드에 비해 크고 두꺼우며,[8] 일반적인 롱보드에 비해 노즈가 뾰족하다. 빅웨이브 서핑이란 것이 목숨 걸고 하는 일인 만큼 아예 특정 파도에 특화된 형상을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매버릭스 건'이라던가, '와이메아 건'이라던가.

1.2.2. 리시(Leash)


서핑보드와 신체를 이어주는 끈. 보드에서 균형을 잃고 떨어지거나 파도에 휘말려서 세탁기 속 빨래(...) 꼴이 되더라도 익사하지 않도록 해준다. 기본적으로 거의 맨몸으로 하는 서핑에서 사실상 유일한 안전장비로 봐도 될 듯하다. 웻수트의 창시자 잭 오닐의 아들인 팻 오닐에 의해 1971년에 발명되었는데, 발명 이유는 와이프아웃 때마다 서핑 보드를 분실하는 것에 화나서이다(...).
보드와 수트는 중고를 구입하더라도 리시는 반드시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속은 바닷물에 완전히 삭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발목 쪽의 금속 연결부). 평소에도 서핑 후 그냥 보관하지 말고 물로 충분히 씻어야 큰 파도에서 와이프아웃 시 리시가 끊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평소 습관에도 문제가 있는데,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주로 서핑하는 경우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파도에 밀려가는 보드를 리시를 붙잡고 파도의 힘을 거슬러 당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리시코드 내부에 피로가 쌓여 이후 큰 파도에 리시코드가 터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장시간 서핑하다 보면 이리저리 꼬여서 테이크오프 시 발 움직임을 방해한다던가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서핑 중간중간 리시가 꼬여있는지를 확인해 줘서 풀어줘야 하며, 발목 대신 무릎에 고정하는 리시를 사용하면 비교적 꼬임 현상이 줄어든다.
예전과 다르게 최근 리시는 아주 저가의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제품은 모두 꼬임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다만 꼬임 방지 처리가 일반적으로 리쉬와 스트랩의 연결부에서 이루어지기에 실질적인 연결부의 내구도는 기존 리시보다 약해진 경우가 많다.
리시 자체는 언젠가 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최소한의 안전장비이지만 리시만 믿고 실력 이상의 파도에 들어가지 말자. 파도의 순간적인 힘은 튼튼한 에폭시 보드를 순식간에 절반으로 쪼갤 정도로 강하고 건장한 남자를 순식간에 2~3미터 이상 끌고 나갈 만큼 강하다. 파도가 강한 날은 그만큼 물이 빨려가는 힘도 강해 해변 코앞에서 익사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1.2.3. 서핑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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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잠수복과 같은 구조지만 무릎에 패드가 덧대어져 있거나 팔 부위 가동성이 높은 등 서퍼의 편의성에 맞춘 요소들이 추가되어 있다. 다만, 요새 나오는 다이빙용 웻수트들은 팔다리 기동성이 서핑하기에도 충분해서 다이빙용과 서핑용을 딱히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서핑의 전세계적 확산의 숨은 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 특정 계절에만 가능하던 서핑을 사시사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서퍼가 낮은 수온의 바다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었다. 그 덕에 캘리포니아의 악명높은 Mavericks 같은 곳에서도 서핑이 가능해졌다.[9]
한국 기준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형태는 3mm 두께의 풀수트이며, 봄~늦가을 정도까지 추위를 느끼지 않고 서핑할 수 있다. 한여름에도 해파리에 쏘이지 않기 위해 풀수트를 입고 서핑하는 경우도 있다. 전신수트 외에도 팔다리가 짧은 형태, 팔소매가 없는 형태 등도 있으며, 수온은 괜찮은데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 입는 상의로만 된 탑재킷(탑퍼)도 있다.
한겨울에는 5mm 정도의 두꺼운 수트가 필요하며, 추가로 후드, 장갑, 부츠 등의 악세사리를 착용한다. 겨울용 수트는 목과 팔다리에 세미드라이 수트와 비슷한 처리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장갑은 패들링이나 테이크오프시 거추장스러워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부츠는 계속 물에 잠겨있는 발의 특성상 15도 이하에서는 필수라고 생각해야 한다. 부츠는 꼭 추운 날씨가 아니라도 리프에서의 서핑 시 발바닥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기도 한다. 리프컷 방지에 특화된 리프 슈즈도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수용 수영복이나 비키니를 입고 수트를 입거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수트를 입는다.

1.3. 서핑 장소로 유명한 곳들



주로 큰 파도가 일어나는 장소들이 서핑 장소로 각광받는다. 특히 20m 이상의 초대형 파도가 일어나는 곳들은 다음과 같다.
  • 포르투갈 레이리아 주 나자레 프라이아 두 노르트(Praia do Norte)
  • 멕시코 연안 코르테스해 일대.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머테이오(San Mateo) 연안
  • 미국 하와이 제도 마우이(Maui)섬 북부 해안
  • 프랑스령 타히티의 테아후푸(Teahupoo) 해안
국내의 경우 만리포, 양양, 송정 등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lifeplus/4

1.4. 해양 스포츠 서핑의 용어


애초에 스케이트보드가 서퍼들에서 시작된 것이라 스케이트보드와 공유하는 용어가 많다.
필수 서핑 용어

1.5. 안전수칙


서핑의 경우 보드에서 떨어지더라도 수면이며, 어지간한 대형 파도가 아니고서는 수 초 내에 물 위로 떠오를 수 있기에 심각한 사고는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다만, 손목, 안면, 발목 등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타인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에 안전수칙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전에 날씨, 조류, 파도의 크기, 수온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장비와 도구를 준비한다-특히 초보는 바닥 또는 보드에 부딪히며 생기는 부상을 막기 위해 전신 슈트 또는 긴팔 래쉬가드+워터레깅스 조합을 갖춰야 한다.
  • 처음 가는 해변이라면, 로컬 서퍼 또는 인스트럭터에게 해변의 특성과 조류, 위험한 지형지물 등에 대해 설명을 받은 뒤에 입수한다-얕은 곳에서 서핑하다가 바닥에 부딪히거나 채널이 아닌 방향으로 패들하다가 다른 서퍼와 충돌하는 등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조류가 강한 곳에서 멋모르고 있다가 멀리 떠내려가는 일도 많이 발생한다.
  • 떨어질 때 머리를 양손으로 보호하며, 가능하면 엉덩이 쪽부터 떨어지도록 한다-손, 발부터 떨어질 경우 부상의 위험성이 크며, 머리가 부딪힐 경우 부상은 물론이고 정신을 잃어 익사할 가능성이 있다. 보통 머리를 감싼 상태에서 웅크리고 뒤로 떨어지면 무게중심을 따라 자연스레 엉덩이부터 떨어진다.
  • 서프보드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아무렇게나 보드를 내버려두지 않는다-파도에 떠내려가는 보드가 다른 사람과 충돌할 수 있다. 매월 발생하는 것이 날아온 보드에 맞아 치아나 입술이 터지는 상황이고 분기별로 발생하는 것이 보드에 부딪혀 골절이나 탈구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 가만히 있을 때도 파도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좋은 파도를 잡는 것은 물론이고 급작스런 세트 파도에 대응해 빠르게 패들아웃하기 위해서이다.
  • 라인업에서 다른 서퍼들과 너무 떨어져 있지 않는다-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서핑 에티켓을 지킨다-서핑의 특성상 정해진 규칙은 없으나 원활한 라이딩과 안전을 위한 기본 에티켓이 존재한다. 에티켓에 대한 명확한 강제력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에티켓을 지키지 않을 경우 라인업에서 빠질 것을 강권받는 경우[10]도 있기에 안전 수칙과 함께 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 파도를 독점하지 않는다. 특히 이제 막 그린웨이브를 자력으로 잡기 시작하는 수준에서 파도가 오는 족족 테이크오프를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국의 경우 대부분 비치포인트에 항상 많은 서퍼들이 있어 피크에 줄서서 대기하는 상황이 자주 오지 않는다. 파도를 타고 패들아웃해 라인업에 왔는데 내 위치에 다시 피크가 바로 형성되는 상황이라면 양보하거나 이번 파도를 타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1.6. 여담


  • 2015년 7월 World Surf League(WSL)에서 주최한 월드 투어 대회 JBay Open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프리스 베이에서 개최되었다. 그런데 결승전 도중 참가자가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11] 그것도 생방송 중계 도중에 말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나왔다. 상어는 발과 서핑보드를 연결하는 줄을 씹어먹고 보드에도 이빨 자국을 남긴 듯 하며 당사자인 믹 패닝[12]의 필사의 저항과 안전요원의 신속한 도움으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결국 대회는 취소되고 결승전에 오른 믹 패닝과 줄리앙 윌슨의 공동 우승으로 처리되어 상금도 두 사람이 나누어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이 정도로 위험한 상어 습격은 공식 프로 대회에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지만 실제로 서퍼가 상어에게 습격받아 사망하는 일은 종종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체급이 있는 상어들은 물개, 물범을 사냥하곤 하는데, 서퍼가 서핑보드 위에 엎드려 패들링 중인 것을 수면 아래에서 보면 상어 입장에서는 물개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인도에서는 열차서핑이라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는데, 정상인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금지된 놀이이다.
  • 세계 서퍼들의 서핑포인트 버킷리스트# 사진상 7ft파도는 굉장히 작아보이지만 실제론 약 2미터의 파도이다. 100ft는 빌딩한채만큼의 파도가 덮쳐오는거다.
  •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서핑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서핑 업이 있다. 모큐멘터리 형식이 특징으로, 다큐멘터리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주인공 코디가 펭구섬에서 열리는 서핑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내용이다.
  •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웨이브파크라는 초대형 인공서핑장이 경기도 시흥시에 생겼다. 현재는 서핑장만 개장한 상태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며, 2025년까지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1.7. 둘러보기






2. 인터넷 용어


1번 항목이 어원으로, 인터넷에서 특정 내용을 검색하며 차례차례 관련 항목을 검색하는 것이다. 이것이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서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는지 알아보는 것을 에고서핑이라고 한다.
드라마 전차남 4화의 주된 내용이기도 하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여주인공 에르메스가 남성 주인공의 취미를 1번 항목의 서핑으로 잘못 알아듣는 바람에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다.

[1] 버락 오바마의 취미로 알려져 있다.오바마 역시 하와이 출신[2] 하와이 원주민 출신으로,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3] 이전에는 서핑하는 능력이 폴리네시아인 종특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4] Ding. 충돌 등으로 서프보드 표면에 생기는 상처 또는 찌그러짐.[5] 8피트 코스트코 스펀지보드 부력이 9피트 후반대 에폭시 보드와 맞먹는다.[6] 이는 외부 코팅에 따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그에 비례해 가격도 올라간다.[7] Rocker. 옆에서 봤을 때 서프보드가 휘어진 정도[8] 빅웨이브를 작은 서프보드로 탈 시 와블(롱보드를 탈 때 그것과 같은 현상이다.)이 일어날 수 있다.[9] 알래스카 한류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수온은 이미지와 다르게 낮은 편으로, 한여름에도 20도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10] 한국에서야 이 정도지 로컬리즘이 강한 해외에서는 린치(!)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다.[11] 영상에 나온 지느러미를 보아 백상아리로 추정된다.[12] 세계 랭킹 4위에 3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별명은 하얀 번개(White Lightning)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