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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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 자네는 그야말로 진정한 사악함 그 자체야.

디스크 속에서 비춰진 화이트스네이크가 맥퀸에게 건넨 말.

"'''아, 또 죽고 싶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에 등장하는 인물.
스탠드는 하이웨이 투 헬.[1]
이름의 유래는 유명한 의류브랜드의 이름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맥퀸.[2]
그린돌핀 스트리트 형무소 수감자로 27세의 남자. 죄수번호는 MA-57258, 방번호는 228, 살인죄로 형기는 8년이다. 181cm의 신장에 우측 이마에 M자 땜빵이 있다. 또한 어째선지 눈의 형태가 매번 달라진다. 눈동자가 세로 형태로 그려지기도 하고, 상단의 그림처럼 고양이같이 동공만 세로 형태, 울때는 아예 부담스럽게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그려진다.
등장 당시는 청소 당번이었다.
살인죄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4년 전 토요일에 아파트 10층에서 샷건을 손질하고 있다가 실수로 총이 폭발했는데, 이때 발사된 총알이 하필 11층에서 투신자살하려고 떨어지던 여자의 심장을 직격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판사는 '냉혈한'이라며 형을 선고한 것이다.
덕분에 항상 자신이 뭘 해도 안 되고 사회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이하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침울해하고, 그 때문에 항상 자살을 시도한다.

2. 작중 행적



에르메스 코스텔로가 펜던트에 들어 있던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찔려 고열로 쓰러졌을 때, 에르메스의 돈을 훔쳤다. 또한, 평소에 틈틈이 모은 5000달러를 중앙계단 난간의 쇠기둥에 감춰 놓았었다.[3] 그 현장을 화이트스네이크가 보고 자신을 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주제, 누군가의 도움을 오길 바라고 있는 '일견 쓰레기 얼간이로 보이지만 실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엄청나게 사악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스탠드 하이웨이 투 헬의 디스크를 준다.
보통 '적의'는 더 강한 적의가 분쇄하러 오기 때문에 쓰러지게 되지만, 적의가 없는 맥퀸은 아무 의식도 없이 다른 사람을 길동무로 끌어들여 죽이는 진정한 '최악'이라는 것이 화이트스네이크의 설명.[4] 실제로 에르메스 역시 어떤 조언을 들어도 머리에 자살할 생각 밖에 없어 갱생 자체가 불가능한 맥퀸을 보고 '''썩어빠진 사악한 근성의 소유자'''로 평가했다.
다음날 평소처럼 청소를 하다 자신의 돈을 훔친걸 기억하고 있던 에르메스에게 공격당해 기절하면서 기억디스크와 스탠드 디스크가 빠져나가지만, 에르메스가 기억 디스크를 빼돌린 사이 다시 깨어나 스탠드를 가진 상태로 청소하러 간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맥퀸의 기억디스크를 읽던 에르메스의 뒤에 나타나 험악한 표정을 하며 등장하지만, 감정기복이 심한 편인지 질질 짠다. 이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화이트 스네이크에게 죠린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에르메스에게 기억 디스크를 빼았기면서 화이트 스네이크와 만난 기억, 돈을 숨긴 위치 등을 전부 까먹은 모양이다.
그러더니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절한 여성을 드디어 만났다며, 그런 여자와 죽을때까지 같이 살고싶다며 기뻐하더니, 그런 일은 일어날 리 없다며, 벨트로 목을 메어 자살을 시도, 자연스럽게 하이웨이 투 헬이 발동되어 에르메스가 죽게생겼다. 간신히 자신의 자살을 막아낸 에르메스를 보고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는 감사 인사를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시 차일거라는 생각에 세면대에 얼굴을 쳐박아서 익사하려고 한다. 하이웨이 투 헬 때문에 이것 역시 간신히 저지한 에르메스는 빡돌아서 맥퀸에게 내 주변에 얼쩡거리면 죽는다는 경고를 받고 떠나는데, 맥퀸은 에르메스가 디스크를 들고 떠나자 "저거 내 물건아니였나? 역시 돌려주지 않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또 자살 계획을 꾸민다.
다음날에는 감전사로 자살하려고 하는데, 몸에 물을 묻히지 않아 실패한다. 에르메스와 함께 있던 엠포리오는 분명 맥퀸이 몸에 뿌릴 식염수를 찾고 있을 거라며 알려주자, 에르메스는 바로 식염수가 있을 것이 분명한 의무실로 향하고, 진짜로 맥퀸은 식염수 병을 들고 온 몸을 전깃줄로 묶어놓은 상태였다. 에르메스가 자신이 수감된 이유를 설명하는 맥퀸에게 자살을 시도하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온다고 열심히 설명해주고, 매사에 부정적인 맥퀸에게 일침을 날린다.[5] 맥퀸은 에르메스의 일침에 감동먹는 듯 했으나, "이제 혼자 죽는 게 아니라 외롭지 않고, 이런 멋진 여자와 함께 죽을 수 있다는게 영광이다"라는 투로 말하더니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자살하려고 든다.''' 결국에는 전기 스위치를 켜기 직전 에르메스가 맥퀸의 얼굴에 붙인 키스의 씰이 전류에 의해 타버리고, 분리됐던 두 얼굴이 부딪히는 반동에 의해 전깃줄도 끊어지고 하이웨이 투 헬의 디스크가 빠져나와 능력이 사라지고 그대로 리타이어.
사건 이후 기억 디스크는 실험차 돌려줬지만[6] 스탠드 디스크는 당연히 돌려주지 않았고, 에르메스가 맥퀸이 돈을 숨긴 곳에 있는 돈을 가끔 훔치는 듯하다.

3. 기타


맥퀸의 살인은 원래 미국의 한 학자(돈 하퍼 밀스)가 장난으로 지어낸 유명한 자살사건의 축약판이다. 원래는 이렇다.

"어느 남자가 자살하려고 위층에서 뛰어내렸는데 아래층을 지나가는 순간 부부싸움을 하던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쏜 총알이 빗나가 떨어지던 남자의 머리를 맞추어 죽었다. 그런데 그 총알은 부모에게 악감정을 가진 아들, 즉 사망자 자신이 평소 둘이 부부싸움을 할 때 아버지가 총알이 들어있지 않은 총으로 겨눈 채 방아쇠를 당기곤 했다는 걸 알기에 넣어둔 것이었다."

8층 높이에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살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라(아들은 안전망이 있는지 모르고 자살을 시도함) 아들이 총알을 장전하는 것을 본 사람이 없었다면 총을 쏜 남편이 살인범이 될 처지였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에서 자살을 시도한 아들의 이름은 '로널드 오퍼스'(가상인물).

4.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디아볼로의 대모험 에서의 능력치 도감'''
'''맥퀸'''
체력
공격력
방어력
경험치
드랍률
속성
80
20
15
2000
높음
인간, 죄수
능력
ㆍ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겠어.
ㆍ길동무 공격으로 떨어져 있어도 공격해 오겠어.
ㆍ데미지를 주면 반사하겠어.

디아볼로의 시련(80층~89층)과 일순 후의 세계에서 적으로 나오는데 일단 시야에 걸리면 하이웨이 투 헬로 HP를 방어를 무시하고 퍽퍽 깎아버린다. 데미지는 맥퀸의 남은 HP/4이며 자해 공격이다. (맥퀸의 남은 HP가 1일 경우 맥퀸의 HP는 닳지 않고 이쪽에 가해지는 자해 데미지도 1이 된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특성상 잘못하면 저항도 못하고 박살난다. 보이는 즉시 작살내야 한다. 데미지 반사 능력도 있기 때문에 어정쩡한 공격력으로 때리면 반사데미지를 입으니 짜증난다.
체력이 80이라 특수 몬스터 하우스 수족관에서 등장하는 적들 중에선 꽤 높은 HP이기 때문에 전체공격기를 갈겼더니 다른 얘들 다 죽을 데미지에 얘가 죽지 않아서 되려 내가 반사데미지 쳐맞고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디아볼로의 시련 기준으로 여기까지 왔으면 HP가 300가량은 될 것이고 회복아이템도 많이 쌓였을테니 반사데미지랑 자해데미지를 감수하면서 잡을 수 밖에 없다. 사실 방에 1~2마리밖에 없으면 이렇게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예 자해데미지가 한자리수로 줄어들 때까지는 쌓아둔 푸 파이터즈로 회복하면서 버티다가, 자해 데미지를 무시 가능할 정도로 맥퀸의 체력이 줄었다면 그 때 쓰러트려도 된다. 헤븐즈 도어가 많이 쌓였다면 보는 족족 갈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담으로 전체 공격을 했을 때 선더 맥퀸의 반사 능력에 의해 HP가 0이 되어도 바로 죽는 것으로 처리되지 않고, 전체공격이 끝날 때까지 턴은 계속된다. 즉 반사로 HP0 → 전체공격 완료로 레벨 업 (및 소량의 체력 회복)[7] →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후속타 들어오는 것은 운에 맡기자.


[1] 원래 가지고 있던 스탠드는 아니고 화이트스네이크의 디스크로 받은 것.[2] 우연히도 모티브인 맥퀸은 본작 완결 후 시점인 2010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3] 작중에서 에르메스의 돈을 훔친 것도 있고, 정당한 방법으로 모은 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4] 이는 대체적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의 악역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다.[5] 이 와중에 에르메스는 맥퀸의 마음을 돌리려 "여자애에게 팬티를 받는건 럭키한 일"이라며 '''자신의 팬티를 주겠다고''' 웃으면서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6] 화이트스네이크가 빼앗아간 스타 플래티나의 디스크를 되찾아서 쿠죠 죠타로에게 꽂으면 죠타로가 의식을 찾을지에 대한 실험 목적이 있었다.[7] 또는 레벨업을 하지 않더라도 다크 블루문으로 전체공격을 했을 경우, 그 효과로 체력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