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체육관

 

'''선인체육관''' ('''善仁體育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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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파
3. 여담


1. 개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었던, 국내 최대이자 '''동양 최대 규모의 체육관'''. 수용 인원은 3만명으로 웬만한 실외 운동장 수준의 규모였다. 내부에 육상 트랙, 농구·배구 코트, 유도장, 사격장, 검도장 등이 있어 거의 종합운동장 수준의 거대한 체육관이었다. 엄청난 규모의 실내 공간으로 관중들을 압도했으며, 외관 역시 거대한 규모로 높은 지대에 우뚝 솟아있어 인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다.
대형 체육관 건설이 일생의 꿈이었던 선인학원 이사장 백인엽에 의해 1970년 4월에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1973년 공사 모습. 당시 동양 최대의 사학인 선인학원 소속 16개 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공사에는 선인학원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선인체육관에서 1976년 홍수환 선수의 WBA 타이틀 매치와 1987년 WBC 챔피언 장정구 선수의 12차 타이틀 방어전이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열리기도 했다.
체육관의 부속 시설인 14층 강의동 빌딩에는 인천체육전문학교와 인천체육고등학교가 있었다. 인천체육전문학교는 인천체육전문대학, 인천전문대학을 거쳐 2010년 인천대학교에 통합되어 송도캠퍼스로 이전했고, 인천체육고등학교는 2012년 11월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여 이후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건물이 되었다.

2. 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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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철거 확정 이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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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파 준비중인 강의동

강의동 철거
이렇게 유구한 역사와 '''동양 최대''' 라는 명칭이 있는 경기장이였지만, 선인학원 재단 건물들이 의례 그렇듯 다소 부실하게 지어져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고, 난방 및 냉방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사용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2000년대에 들어 도화지구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 건물을 체육회관으로 재단장하려고 하였으나, 보수비용이 신축비용보다 비싸다는 판단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천천히 철거작업을 시작하여 그 해 8월 3일 아직 남아있던 강의동이 폭파되면서 철거가 끝났다.
이후 이 체육관이 있던 자리에는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섰다.
현재는 인천구도심의 재개발프로젝트 첫시작의 일환으로 도화오거리를 도화사거리로 변경했다. 이곳의 대장 아파트인 1900수준 세대인 인천 포스코 더샵 스카이타워라는 주거동 상가동이 분리된 형태의 3세대 주상복합(MXD)이 들어섰다. 또한 주변의 단지들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재개발이 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3.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