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우

 


블로그
http://mirugi.egloos.com/
http://blog.daum.net/mirugi
홈페이지
http://mirugi.com/
대한민국의 만화/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미르기(mirugi)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판기획사 코믹팝 엔터테인먼트 대표.
저 옛날 하이텔, 아니 케텔 시절부터 PC통신을 시작하여 천리안, 나우누리 등 인터넷 시절 이전부터 이 방면에서 활동을 계속한 한국 1세대 오타쿠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비엔날레의 오타쿠를 테마로 한 전시에 전시작가 중 한 명으로 참가했고, 나중에 이 OTAKU 전시가 일본SF대회에서 성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성운상의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
게임라인, 뉴타입, 한국판 파우스트 등에 만화/애니메이션 칼럼을 연재했고, 일본에서도 요미우리신문, 일본판 파우스트, 유리이카 등에 일본어로 기고하기도 했다.# 이 때의 인연인지 아즈마 히로키의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의 한국어판 번역이 출간되었을 때, 작품에 대한 부가 설명을 직접 맡아서 하기도 했다. 아즈마 히로키 본인은 선정우씨에 대해서 "일본에 대한 이해와 오타쿠적 교양, 현대 사회에 대한 시선이 방대하다"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게이머즈에 연재한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칼럼은 나중에 슈퍼로봇의 혼이란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밖의 저서에 일본인 필자를 모아 출판한 공저서 VISION VOL.1 한국만화를 찾는 일본인들, 일본에서 출간된 공저서 오타쿠: 인격=공간=도시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스토리 메이커(오쓰카 에이지)와 공역서 망가 세계 전략(나츠메 후사노스케), 감수를 맡은 서적으로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아즈마 히로키)등.
한때 유현판도라라그나로크 온라인 앤솔로지 코믹 등으로 한국 만화가의 일본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 라그나로크 온라인 앤솔로지 출신 작가로는 아론의 무적함대의 김미선, 커피우유신화joana 등이 있다.
홈페이지 미르기닷컴은 글수가 많아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만화/애니메이션에 관한 어떤 단어로 검색을 해도 항상 걸렸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홈페이지의 초기 이름은 '미소년보호위원회'. 개인 동인지 시리즈도 같은 이름이다.
홈페이지 이름에서 보면 알겠지만, 자타공인 쇼타콘이다. 단순히 모에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이쪽 관련으로 고찰을 한 적도 많이 있었다. 특히,2006년 1월경에 투고된 <'쇼타'장르의 변천>이라는 글은 왜 쇼타물이 남성 오타쿠들에게 있어서 매력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훌륭하게 고찰한 글이라고 볼수가 있겠다.[1][독자/집단연구]
성우잡지 소리사랑의 前 편집장 임영웅(@Hedgelove)과 함께 서브컬처 전문 인터넷 라디오 mirugi&임영웅의 끝없는 이야기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만화 브레이크 에이지를 계약해서 애장판으로 복간했다. 코믹팝에서는 출동! 먹통X를 복간한 적도 있었다.
한때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번역을 담당했었으나 괴랄한 발번역으로 혹평을 산 흑역사가 있다. 그 뒤를 이어 번역에 참가한 것이 이글루스를 뒤흔들었던 그 악명높았던 춍조제. 본인은 당시 말 많았던 발번역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듯 하다.
[1] 현재는 원문이 삭제됨.[독자/집단연구] 지금이야 쇼타/오토코노코가 독자적인 남성향 서브장르로 자리매김했지만, BL 초창기만 해도 쇼타장르는 여성향 BL메타에 혼재/포함되던 시절이었다. 그러던게 늦어도 2000년대 경부터 쇼타물은 메타-BL에서 서서히 떨어져나오기 시작하며 2008년 전후를 기점으로 일어난 오토코노코 붐을 기점으로 완전히 분리된것으로 추정된다. 글이 쓰여진 시기는 오토코노코 붐의 조짐이 간헐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고도 볼수 있겠다. 한국도 쇼타콘이 동인계에서 메타-BL에 종속되었던건 일본의 동인상황과 다를바가 없었지만 한국도 200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일반적인 BL과 쇼타/오토코노코물이 분리되는 현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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