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불꽃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칠색조와 앤테이의 준 전용기다.[1]'''신비의 불꽃으로 상대를 태워서 공격한다.'''
기술 이펙트가 화려하기로 유명한데, 2세대에서는 그 세대에서 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사운드와 화면의 번쩍임으로 칠색조의 몸을 감싸다가 상대에게 부딪히면 상대에게서 불이 쫘악 갈라져나오는 형태였고, 3세대는 여기에 반전 효과까지 추가되었다. 하지만 6세대에서는 좀 심심해졌다. 모르고 보면 화염방사보다 약해 보일 정도다.
4세대에 오면서 기술에서 물리/특수가 갈리게 되었는데, 공격이 높은 칠색조는 플레어드라이브는 못 배우지만, 이 기술이 물리화되면서 만회되었다.
일단 공격기 중에서 화상을 입힐 수 있는 확률이 연옥 다음으로 높다. 연옥은 맞추기만 하면 반드시 화상에 걸리는데, 기술 자체의 명중률이 50%고, 성스러운불꽃은 명중률 95%에 맞췄을 시 화상을 입힐 확률이 50%이니 0.95*0.5 = 0.475가 되어 47.5%이므로. 화상 상태의 공격 반감 효과 덕분에 정말 괴악한 기술이 되었다. 말 그대로 전설의 포켓몬의 이름값을 하는 기술이다.
덧붙여 기술명이나 기술 이펙트만 보면 완벽하게 특수기지만, 물리기로 분류되었다. 화염자동차나 플레어드라이브와 같이 자기 자신의 얼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돌진계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접촉 판정은 없다.[2] 단순히 칠색조의 전용기고 칠색조가 공격이 더 높으니 물리기가 된 케이스다. 같은 예로 크로스썬더와 뇌격이 있다. 다만, 전자는 접촉 판정이 없지만, 후자는 있다.[3] 만화에서는 죽은 자조차 살릴 수 있는 소생 또는 재생의 불꽃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탐험대 시리즈까지는 전방의 적 한 명을 공격하는 평범한 기술로 나오지만,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방 전체기'''로 나온다. 화상 확률도 본가와 거의 그대로이고 위력도 높기에, 열풍의 상위호환이나 마찬가지다.
로사는 AG에서 세비퍼에게 이 기술을 명령한 전적이 있다(...). 그것도 콘테스트 무대에서.
[1] 5세대까진 칠색조의 전용기였으나, 앤테이도 배우게 되어서 둘의 준 전용기가 되었다. 정확히는 포켓무버가 풀리기 전, 배틀하우스에서 랜덤으로 정해지는 포켓몬 중 앤테이가 나오는 일이 있었는데, 그 앤테이가 성스러운불꽃을 익히고 있다는 게 알려지자 팬덤이 뒤집어졌고, 포켓무버가 풀리자마자 정말이라는 게 확인되었다. 설정상으로 앤테이도 칠색조의 불꽃의 힘이 어느정도 남아있기에 배울 수 있게 된 것.[2] 선술했듯 2~3세대 연출은 확실히 돌진하는 연출이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는 돌진기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3] 참고로 크로스썬더의 경우, 애니에서나 게임에서나 연출이 마치 접촉기처럼 보이는데도 비접촉 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