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나와 호랑이님)

 


'''성의'''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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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와 호랑이님 7권 12권 표지의 주인공이자 히로인. 견우성의 의지로, 쉽게 말해 '''항성 다비흐 그 자체'''이다. 나이는 불명. 그러나 12권에서 첫번째 아이가 '''수십억년'''동안 지켜봤다고 했으니 작중 최고령자 중 한 명임은 분명하다.
7권, 12권 두 권에만 출연하는데도 7~8권 넘게 출연한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문서의 분량이 같거나 오히려 많다. 이후 12권의 출현을 기준으로 성훈의 집에 머물고 있다. 13,14권에서도 등장한다.
후반에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순수 능력으로 따지면 명백히 세계관 최강자에 속하는 인물이다.[1] 12권에서 성훈을 견우성으로 데려가는 문제로 랑이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대요괴인 랑이조차 뒷걸음칠 정도의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냈다.

2. 상세


성훈이가 노닥거리다가 신벌로 견우성으로 유배를 가게 된 후에 처음 만나는 관리녀. 자신을 견우성의 의지라고 소개하며, 유배온 견우는 이 곳에서의 시련을 모두 마쳐야만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한다. 성훈은 342번째 견우.[2] 견우성의 의지라서 그런지, 견우성에 있는 모든 생태계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견우성의 생태계 또한 성의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따른다. 나래와는 다른, 모성애 포지션을 맡는다.
일반 상식이 굉장히 부족하여 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항상 책을 찾아본다. 일반적인 사전의 기능과 더불어 지침서 기능도 하는 듯하다. 말투는 "이해시켜주세요.", "왜죠?", "알고 싶어요." 또 어려운 단어를 듣거나 말할 때면 책을 슬쩍 훔쳐보고 사전 읽듯 줄줄히 말한다. 예를 들자면 "양분, 네 양분 말이죠."라는 식이다.
나와 호랑이님 처음으로 이렇다 할 한국 설화와 매칭되지 않는 캐릭터이다. 견우성 그 자체일 뿐, 견우도 직녀도 아니니까. 대신 7권은 성의의 독무대라고 할 만큼 성의와 성훈의 이야기 뿐이다. 다만 폐이의 허영심 많은 까마귀 이야기도 이솝 우화속 이야기이지 우리나라 전래동화나 설화, 신화가 아니므로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칠석전설은 중국의 전설이며 한중일 삼국에 골고루 약간씩 외전되어서 퍼져있다.

3. 작중 행적



견우는 오로지 여자랑 놀아날 생각 뿐인, 신선 중에서도 하늘이 인정한 변태들을 일컫는 말이었고, 견우성은 그렇게 선정된 견우가 유배를 가는 유배지였다. 그리고 견우성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음욕을 버려야만 나갈 수 있다. 이런 견우를 341번이나 보았으니 성훈을 무시해도 할 말이 없는 듯. 또한, 견우들에게 입힐 옷이나 음식을 위해서 자신의 아이와도 같은 견우성의 생태계를 희생해야하니 성의 입장에서는 화날 노릇이다.
하지만 성훈은 여지껏 모든 견우가 걸려들었던 시험에 걸려들지 않았고, 성의는 그런 성훈을 의아해 한다. 그리고 성훈에게 '자신을 342명의 견우 중 한 명이 아닌, 한 명의 "성훈"으로 보아달라'는 말을 들으면서, 그녀를 성적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의지할 대상으로 보는 강성훈에게 점차 애정을 느끼게 된다.
나중에 천계와의 로비가 끝나 까막까치가 성훈을 데려가려고 견우성에 왔을 때, 그녀는 몸을 숨기면서 성훈이를 견우성에서 내보내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성훈의 진심어린 고백에 성훈을 견우성에 붙잡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견우'들과 마찬가지로 취급하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놓아주게 된다. 마지막에는 성훈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더라도 죽을 때에는 자신의 품에서 죽어, 자신의 양분이 되어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성훈을 내보내준다.
에필로그에서는 성훈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면서 열렬히 사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때문인지 343번째 견우는 완전히 학대+방관을 당하며 지낸다.[3] 덧붙여 그토록 끌어 안고 다니던 책이 견우성에 둘 밖에 없는 오리지널 지성체 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졌다.[4] 자연 환경을 조작하는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 책 역시 견우성의 의지로 보인다.[5]
성훈을 만나러 갈 계획이 없느냐는 책의 물음에 "'''지금은''' 갈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여 대답했는데 좋은 떡밥으로 활용될 듯하다. 여담이지만 나와 호랑이님 캐릭터중에서는 '가장 성훈과 풋풋하게 연애를 하는 것 같았다' 라는 평가가 있다. 다른 캐릭터들은 죄다 오빠와 여동생 관계인데 둘이서 대등하게 주고받고 하는게 그야말로 풋풋한 연애스러웠다고. 참고로 랑이와 나래 다음 부인을 정하라면 성의로 정한다고 한다.
12권에서 표지 모델로 등장. 게다가 옆에는 성의의 딸로 보이는 아이까지 있다. 아마도 성의가 항상 들고 있는 책일 줄 알았으나 새로운 아이인 '''메모장'''이었다. 책은 견우성에서 성의의 대리인역을 맡고 있다고 한다.[6] 여담으로 첫 번째 아이인 책은 자신대신 견우성의 관리를 하고 있는데 성의가 말한 것을 보면 '''년단위는 커녕 몇달도 제대로 운영하기 힘들다고...''' 성훈은 엄청나게 오래 있었으면서 겨우 그거냐고 의아해 했지만 '''별의 모든걸 운영하는게 쉬울리가 있나'''라는 식의 본인의 말에 성훈도 바로 납득했다. 성훈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서 세희의 요술을 이용해 성훈과 마음을 잇고 고백한다. 그 때 성훈이 느낀 감정은 '''삼라만상 그 자체'', 평생을 공부해도 찾을 수 없는 진리같은 감정' 이라고.[7]세희의 부탁으로 지구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나래와의 결별로 큰 상처를 입은 성훈을 치료해 준다. 그런데 그 치료 방식이...[스포일러] 성훈을 견우성으로 데려가는 문제로 랑이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대요괴인 랑이조차 뒷걸음칠 정도의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냈다. 본질이 항성이라 내재된 힘이 역시 엄청난 듯.
14권에서는 별다른 비중을 보이지 않으나, 단 한번, 랑이와 나래가 애정표현으로 싸울 때, 성인(聖人)의 모습을 보인다. 다른 히로인들 조차 아무말도 못하며 나래도 가장 위험한 상대라고 독백한다.
14.5권에서는 아예 안 나온다.
15권, 16에서는 등장하지만 분량은 정말 적다.
17.5권에서는 성훈이 성의와 성린에게 너희들은 어느 정도가 덥거나 춥냐고하자 6,000도[8]에 덥고 영하 273도[9]에 춥다고 한다.
18권에서는 아야가 341명의 견우들 즉, 신선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묻자 곤란하다며 대신 성린에게 첫 번째 아이를 만나지 않겠냐고 한다 [10].
19권에서는 모두가 세희의 재판에 오는 와중에 집에 혼자남은 바둑이를 돌보겠다며 집에 남는다. 세희의 재판에 과거 견우성으로 유배온 신선들이 온 것을 보아 성의가 도와달라고 요청한 듯 하다.
20권에서는 성훈에게 수련회를 추천했다.
21권 흡혈귀 샤키아의 인터뷰를 보고 진심으로 빡쳤는지 머리끝이 흰색으로 변했다. 세희가 나중에 성의에게 마음을 가라앉히는데는 뜨개질이 좋다며 추천한 건 덤.

4. 관련 문서



[1] 자기 본체에서 멀리 떨어진 지구에 와서도 아야 정도는 아무런 문제 없이 제압할수있는데, 아야도 호랑이 요괴 자매같은 논외급 요괴들을 제외하면 확실히 강자 축에 속한다.[2] 참고로 성훈을 제외한 '''히로인 전부'''는 직녀가 되어 직녀성으로 유배되었다. 성훈 불쌍해요.[3] 말만 걸어도 철퇴를 맞는다던지, 자신의 방에 들어온 견우를 원래라면 구속이지만 (단 이것도 견우의 시험을 위해 자고있어야하나 성훈을 생각하고 있어서 깨어있었다)훨신 더 강력한 처벌로 용암에 쪄죽을때까지 형벌을 내리며 더욱 가관으로는 343번째 견우에겐 형벌 빼곤 관심이 없어 책에게 해결하라는투로 말한다.... 완전히 성훈에게 빠져 방관도 당한다....[4] 성의가 견우성의 모든 것을 관할한다면, 책은 견우성 바깥의 지식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훈이 고백하기 전에 책을 내려두라고 했을 때 다소 망설였던 것은 사실상 견우성에서밖에 살지 못한 자신에게 유일하게 외부의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5] 12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냥 성의가 엄청나게 오래 지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만들어 본 것(...)이라고 한다. 일단 성의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성의는 그 책을 '첫 번째 아이'라며 친아이인것처럼 여긴다.[6] 성의는 책은 첫번째 아이, 메모장은 두번째 아이라고 부르는데 작중 설명을 보건데 '''수십억 년'''의 나이차가 있다. 두번째아이는 첫번째 아이인 책과는 다르게 인간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12권표지에 보이는 어린아이가 그 모습. 그리고 성훈이 '''성린'''이라고 이름을 지어준다.[7] 그 때에 세희가 말한 '주인님이 해탈이라도 하면 여러모로 곤란할테니까요' 라는 말에서 보면, 성의의 이런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깨달음을 얻어 해탈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죽도록 맞다보면 언젠간 정신차린다.'''라면서 말그대로 성훈을 죽어라 팼다. 성훈은 냥이가 성훈의 정신을 보호하는 요술을, 세희가 한정된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견우성과 같은 공간을 구현해 '''패다가 성훈이 한방에 터져나갈정도'''로 힘조절을 실패하지 않게 만들었기에 힘조절도 걱정없겠다 죽어라 팬 것. 물론 이정도도 엄청나게 아플것이라는걸 '''당연히 인식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때리면서도 계속 울먹거리거나 성훈을 걱정했다.[8] 이 온도는 태양의 표면온도다.....[9] 이 온도는 절대 영도다.[10] 첫 번째 아이는 모두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