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알기 위한 노래

 

1. 개요
2. 스토리
2.1. 전반부
2.2. 중반부
2.3. 후반부
3. 주요 등장인물
3.1. 주역
3.2. 조역
4. 관련 문서


1. 개요


전희절창 심포기어 XD UNLIMITED의 이벤트 스토리.
전희절창 심포기어 XV가 종영한 직후 공개되었으며, 선각의 협력자에서 피네, 알케믹 오더에서 파바리아 광명결사가 플레이어블화된 뒤에도 오랫동안 적으로 남아 있던 캐롤 말뤼스 디엔하임오토 스코어러 4인방이 이 이벤트를 거쳐 플레이어블화된다.

2. 스토리



2.1. 전반부


  • EP - 0 꿈 속의 꿈
연구실에서 홀로 주자들의 전투 데이터와 평행세계들에서 받아 온 데이터를 정리하던 엘프나인은 며칠째 밤을 새고도 오기로 버티며 일을 계속하다 잠들고, 꿈에서 캐롤과 재회한다. 엘프나인은 재회한 캐롤에게 네가 살아남았으면 도움이 더 많이 됐을 거라고 하지만, 당시 캐롤은 이미 추억을 죄다 태워버려서 엘프나인에게 준 것 이상의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았고, 게다가 캐롤은 명제를 그르친 내게는 살 자격이 없다고 한다. 엘프나인이 뭔가 말하려는 사이 캐롤은 모든 대답이 네 안에 있을 거라며 사라진다.
그런 캐롤을 쫓아가자 보이는 건 캐롤과 오토 스코어러들이 티포쥬 샤토에서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이었다. 그 누군가는 '''완전성유물 상태의 다인슬레이프'''를 촉매로 검은 기사를 소환한다. 캐롤은 그에 맞서 다우루다부라의 파우스트 로브를 두른다. 예상 외로 고전하자 인형들이 견제하는 사이 최대 출력의 연금술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캐롤에게 대든 누군가는 그녀의 연금술을 소멸시키는 반전술식을 애초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술식의 마력이 역류하고, 캐롤은 추억을 태워서 맞서려 하지만 효과는커녕 파우스트 로브까지 해제된다. 용의주도하게도 오토 스코어러들까지 강력한 결계로 가둬놓고 무방비 상태가 된 캐롤을 공격하려는 찰나 인형들이 결계를 깨고 나온다. 이미 함정이 잔뜩 깔린 샤토에선 승산이 없다고 판단, 텔레포트 젬으로 도주하려 하지만 그것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인형들이 막는 사이 캐롤은 홀로 도망치고 이때 엘프나인이 깨어난다.
  • EP - 1 강습, 오토 스코어러
카나데의 세계에선 부상이나 병도 없는데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었다. 원인에 대해 의논하던 중 아르카 노이즈가 출현, 출격한 카나데는 개리를 마주한다. 하지만 카나데는 태양의 삼격창 당시 이미 히비키의 기억 속에서 오토 스코어러들과 싸워 봐서 개리의 전법을 다 알고 있던지라 털리는 사이 나머지 3대가 합류한다. 이때 개리가 한 '''가짜를 찾자'''는 말에 의구심을 느끼며 카나데는 브리싱가멘으로 맞서지만 쪽수 앞에 장사 없다고, 4대의 연계에 밀린다. 위기에 몰린 사이 누군가가 개리를 공격하고, 인형들은 카나데를 내버려 두고 공격한 자를 쫓는다.
  • EP - 2 사라져 가는 추억
아담의 호출로 그의 방으로 온 생 제르맹 3인방은 오랫동안 행방을 알 수 없던 떠돌이 연금술사 캐롤이 일본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포박해 오라는 명령이 나오자 당시 티포쥬 샤토를 도둑맞은 건으로 이를 갈고 있던 프렐라티는 반대하지만[1] 칼리오스트로의 설득에 일단 따르기로 한다. 한편 샤토에서는 오토 스코어러 4대가 결국 쫓던 누군가를 놓치고 마스터에게 혼났는지 떠들고 있다. 미카의 공격으로 생긴 먼지가 크게 한몫 한 모양(...) 벌로 뺏긴 추억을 보충하고 "타겟"을 찾기 위해 인형들은 샤토를 나선다. 한편 2과에선 카나데를 통해 태양의 삼격창 당시 데이터만 얻었던 오토 스코어러에 대한 상세 해석을 시작했다. 카나데는 그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오토 스코어러를 조종하는 마스터가 캐롤일 거라고 말한다. 처음엔 S.O.N.G를 찾아가 정보를 더 얻어 올까 했지만 평행세계에 계속 의존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관두고 캐롤과 인형들에게 맞서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 즈음, 추억을 흡수할 상대를 찾던 오토 스코어러들을 생 제르맹 3인방이 막아선다. 4vs3에 전투력도 별 차이가 없는지 생 제르맹 3인조가 밀리고, 4대의 연계에 맞서기 위해 파우스트 로브를 꺼낸다. 전세가 역전되자 인형들이 후퇴하려는 찰나 누군가가 텔레파시로 말을 걸며 후퇴 명령을 내리고, 흑기사가 나타나 폭발을 일으킨다. 연기가 걷힌 뒤엔 아르카 노이즈 떼만 남아 있었고, 뒤늦게 카나데가 도착한다. 아르카 노이즈를 먼저 처치한 뒤, 서로 캐롤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던 중 겐쥬로의 제안과 아담의 동의로 장소를 2과로 바꾸기로 한다. 이후 장소가 바뀌어 공장 지대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캐롤이 나온다. 추억도 체력도 상당량을 잃은 캐롤은 끝까지 남겨 놓은 아빠 이자크와의 일 중 하나인, 처음 연금술사가 되기로 한 날을 회상하는데, 그때 이자크가 무슨 연구를 했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당황하면서도 명제만 기억하고 있다면 괜찮다는 독백과 함께 캐롤은 어딘가로 이동한다.
  • EP - 3 공동전선
2과로 온 생 제르맹 3인조는 카나데가 캐롤을 이름만 아는 이유[2]를 듣고 캐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캐롤은 과거에 협회에서 추억을 힘으로 바꾸는 연구를 하고 있었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정 이상의 성과가 나와 그걸로 오토 스코어러들을 만들었을 거라고. 하지만 이 세계에는 히비키의 기억 속에 없는 흑기사가 있었고, 해당 데이터도 존재하지 않았다. 추후에 정보를 빠르게 교환하기 위한 무전기를 받고 3인방은 2과를 뜬다.
한편 샤토, 인형들은 또 마스터에게 혼나고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파괴되는 게 존재의의긴 하지만 연금술사에게 파괴되면 악보를 완성할 수 없어 의미 없으니 다음부턴 최대한 교전을 피하고 이탈하라는 엄명을 받았다고. 라피스 필로소피커스를 가진 생 제르맹 3인조를 한번에 상대하긴 어려우니 분단시키기로 하는 중 마스터의 타겟을 찾았으니 움직이라는 명령을 받고 출발한다. 개리와 미카가 타겟을 쫓는 사이 양동을 맡기로 한 레이아와 파라는 아르카 노이즈를 길거리에 풀어놓고, 2과에서는 이것을 감지하고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카나데를 출격시키고 생 제르맹 트리오에게 연락을 넣는다. 무전을 받은 생 제르맹은 오토 스코어러가 둘뿐이라는 점에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잠시 후 현장에는 카나데와 생 제르맹만 도착한다.
그렇게 2vs2 싸움이 벌어진 사이 숲에서 추적을 피하려다 그대로 잠들었던 캐롤이 깨어난다. 앞에 있던 개리와 미카를 부르자 이 둘은 캐롤을 '''가짜'''라고 부르며 붙잡으려 든다. 싸움이 시작된 직후 2과도 그로 인한 폭발을 감지하고, 그 전투영상을 확보해 대기하고 있던 칼리오스트로와 프렐라티에게 보낸다. 오토 스코어러가 마스터를 공격하는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일단 받은 임무대로 캐롤을 확보하기 위해 둘은 현장으로 향한다.

2.2. 중반부


  • EP - 4 가짜 마스터
레이아와 파라는 시간을 충분히 끌었다고 생각했는지 대량의 아르카 노이즈를 풀어놓고 튄다. 겐쥬로의 연락으로 개리와 미카가 캐롤을 공격하고 있단 걸 들은 둘은 아르카 노이즈 떼를 최대한 빨리 처치하고 칼리오스트로와 프렐라티를 쫓아가기로 한다. 한편 캐롤은 지친 몸으로 방어하며 설득해 보려 하지만 개리와 미카는 다시 한 번 가짜 마스터라 부르며 못을 박는다. 캐롤이 끝까지 지켜 왔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태우려는 순간 프렐라티와 칼리오스트로가 도착한다. 하지만 캐롤은 추억을 얼마나 태워먹었는지 협회에서 꽤 오래 알고 지냈던 둘도 몰라본다. 세 연금술사를 단둘이서 상대하는 건 무리인고로, 마스터의 허락을 받고 개리와 미카는 퇴각, 흑기사가 대신 나타난다. 캐롤을 포박해서 데려가야 하는 둘은 흑기사를 상대하지만 흑기사는 사람이 아니라 연금술식을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갑옷. 파우스트 로브의 일격도 버텨내고 반격하더니 도망친 캐롤을 쫓아간다.
다시 2과에 모인 일행은 캐롤 측의 상황을 정리한다. 오토 스코어러는 본래 창조주에게 거역할 수 없도록 만들어지는데다 협회에는 틀림없이 캐롤이 그 4대를 만든 자료가 있었다.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하는 행동이 연극 같진 않았고 별 이득도 없어 보여서 기각. 게다가 협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칼리오스트로와 프렐라티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 기억의 태반을 태워버린 것[3]으로 결론내린다. 다음으로 흑기사의 얘기로 넘어가는데, 흑기사와 전투 이후 라피스에는 저주의 힘이 남아 있었다. 모든 부정을 정화하는 라피스의 힘을 씹고 역으로 침식시켰다는 것. 아담에게도 상황을 보고하고 대책을 뿌리부터 다시 세우기로 한 그때 히비키, 츠바사, 크리스가 들어온다.
3명은 흑기사의 홀로그램와 료코가 알려준 정보를 통해 검 + 캐롤 + 저주 = 마검 다인슬레이프라는 결론을 끄집어낸다. 다인슬레이프의 파편을 사용한 이그나이트 모듈은 라피스에게 간단히 정화당했지만, 이 세계의 다인슬레이프는 완전성유물이었다. 본편의 그것과 달리 아직 미완성이었던 생 제르맹 3인조의 라피스에 저주받은 완전성유물을 정화할 정도의 힘은 없었던 것이다.[4] 원래는 놀러 왔지만 3명도 기존 세계를 마리아 3인방에게 맡기고 2과를 돕기로 한다.
  • EP - 5 주자VS 오토 스코어러
3번째로 욕먹은 인형들이 다시 작전회의를 한다. 의논 같기도 하고 수다 같기도 한 대화 중 파라가 마스터가 전부터 저랬냐며 잠깐 위화감을 드러낸다. 본래 임무인 가짜 마스터 캐롤을 다음에야말로 잡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고 생 제르맹 3인방이 있는 곳으로 장소가 바뀐다. 생 제르맹은 아담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견해를 전달한 뒤 완전성유물 다인슬레이프에 대해 묻는다. 아담의 기억이 맞다면 이것도 원래 협회에 있었다고. 그러자 생 제르맹은 협회의 성유물 관리 체제에 팩트폭력을 날린다(...). 다시 캐롤 쪽으로 화제를 옮긴 사이 아담이 "나는 부하를 많이 걱정하는 사람(...)"이라며 캐롤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말한다.

"아프겠지, 실로. 태워 버린다니, 추억을. 말해 주길 원했는데, 그렇게까지 몰려 있었다면. 부덕이 따로 없네, 조직의 수장으로서."

프렐라티가 웬일이냐고 할 정도로 캐롤을 걱정한 뒤, 평행세계의 캐롤의 행보를 떠올리면서 포박은 그대로 하되 큰 방해가 예상되니 2과와 협력해서 잘 해보란 말을 마지막으로 아담은 전화를 끊고, 곧장 일본으로 갈 채비를 한다. 한편 기존 세계, 엘프나인은 다시 꿈에서 악몽을 꾸다 깨는 캐롤을 본다. 깨어난 캐롤은 모든 게 '''노엘''' 때문에 손에서 사라졌다며 명제를 되찾으려 한다. 한편 2과에선 크리스가 보고를 위해 잠시 빠지고 히비키가 뭔가 말을 하려는 찰나, 아르카 노이즈 반응이 한순간 나타나더니 곧 사라진다. 반응이 나타난 공장지대엔 오토 스코어러가 있었지만 역시 아르카 노이즈는 없었고, 대신 추억을 빨려 쓰러진 사람들만 잔뜩 있었다. 곧 비명소리를 듣고 발견한 인형들과 교전을 시작한다. 역시 본편에서 줄창 싸워대서 이미 인형들의 전법을 꿰고 있던 히비키와 츠바사는 별 어려움 없이 오토 스코어러들과 싸우고, 바닷속에서 레이아의 여동생이 합류한다.
한편 캐롤은 어딘가에 숨어서 그걸 구경하고 있다. 아르카 노이즈의 반응이 한순간만 나타났던 건 캐롤이 불렀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그냥 전력이라도 깎아 주면 감지덕지였지만, 어쨌든 인형들의 궁지에 몰리면 노엘이 나타날 테고 그때를 노리는 게 캐롤의 목적이라고 한다. 한편, 레이아의 여동생은 브리싱가멘을 가동한 카나데에게 얻어터지고 다른 4대도 히비키와 츠바사 단둘에게 밀린다. 그러자 개리가 마스터를 찾다가 "마스터가 직접 싸운 적이 있던가?" 하는 의문을 띄우다 히비키의 일격에 KO된다. 그때 마침내 나타난 인형들의 마스터, 노엘은 '''GX 당시 엘프나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 EP - 6 또 한 명의 캐롤
노엘은 나타나자마자 또 인형들을 까고는 흑기사를 불러낸다. 흑기사가 주자들과 싸우느라 노엘과 거리가 벌어진 틈을 타 캐롤은 전장에 난입해 쓸 수 있는 힘을 최대한 끌어모은 일격을 날리지만 노엘은 미카를 프렌드 실드로 써서 피한다. 흑기사가 캐롤을 붙잡으려는 순간 히비키와 츠바사가 그녀를 지킨다. 캐롤은 역시 잊어버린 과거로 생각했지만, 넌 우릴 처음 보지만 우린 널 안다는 히비키의 말에 나도 잊어버린 걸 어떻게 아냐며 동요하고, 노엘은 레이아와 파라에게 흑기사와 협력해 주자들과 캐롤을 쓰러트리라고 명령한다. 캐롤은 흑기사와 맞서던 히비키에게 왜 도와주는지를 묻고, 히비키의 대답에 이자크의 기억을 떠올려 잠시 빈틈이 생긴 순간 생 제르맹 3인방이 도착한다.
전세가 불리해졌다고 판단한 노엘은 퇴각하고, 협조하지 않는 캐롤을 기절시킨 뒤 적들의 표적이 되어 있는 캐롤을 지키고 나중에 정보도 끄집어낼 겸 2과가 신변을 맡는다. 이어 S.O.N.G에서 크리스의 보고를 통해 평행세계의 캐롤의 존재와 엘프나인의 꿈이 연결의 영향인 걸 아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다시 2과, 의식이 없는 캐롤은 다시 이자크의 꿈을 꾼다. 이자크는 '''이 세계의 아르카 노이즈 설계자였다.''' 이해의 시작으로서 분해를 위한 해석기를 연구하고 있었고, 당시 어느 유적에서 입수한 노이즈의 설계도를 보고 아르카 노이즈를 개발하려 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노이즈는 악명이 높았는지 캐롤은 설계도를 보고 기겁하며 말렸는데, 이자크는 이것을 분해가 삼라만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라 말했다고 한다.
  • EP - 7 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것
6에서 이어지는 캐롤의 꿈. 중세시대의 흑역사 마녀사냥에 걸려든 이자크는 화형당했고, 이때부터 캐롤은 세계와 기적, 그리고 그 기적을 믿는 인간을 증오하게 되었다는 것은 본편과 같다. 쫓겨다니던 어느 날 아담이 이끄는 연금술사 협회에 거둬졌고, 거기서 연금술 연구를 계속했지만 이 부분 기억은 거의 몽땅 태워버려서 '붉게 빛나는 보석'을 누군가와 함께 연구했단 것 외엔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5] 곧 협회가 세운 메가 스트럭쳐, 티포쥬 샤토에서 처음으로 인형들을 가동시켰을 때를 꿈꾸다 깨어난다. 캐롤은 술식으로 몸을 숨긴 뒤 의무실을 나가고, 사령실에선 히비키와 츠바사가 돌아온 크리스에게 진행 상황을 알린다. 료쿄는 오토 스코어러들이 캐롤을 보낸 뒤 노엘에게 제어권을 뺏겼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캐롤의 원래 목적, 만상묵시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 때 "같은 세계붕괴가 목적이라면 배신할 이유가 없다"는 히비키의 지적이 나오며 캐롤이 깨어난 뒤에 물어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쏠린다. 그러나 진작에 캐롤은 몸을 숨기고 거리로 튄 지 오래였고 발신기도 벗겨진 상태. 노엘보다 먼저 캐롤을 찾기 위해 주자들은 밖으로 나간다. 그 즈음 생 제르맹 3인방은 노엘 일당의 옛 아지트에서 아르카 노이즈 무리를 처치하고, 그 안쪽의 비밀공간에서 만상묵시록에 대해 적힌 글을 발견한다.
한편 캐롤은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2과와 협회를 어떻게 따돌릴까 궁리하다 아빠와 떨어져 혼자 헤매던 한 여자아이와 부딪힌다. 모른다고 얘기하자 애가 냅다 울어버려서 당황하는 와중에 히비키가 그 모습을 발견한다. 여자아이 유미를 달래고[6] 아빠를 찾아 걸어다닌다. 서점에 가려 나온 유미와 아빠의 얘기를 하던 중 둘의 아빠 얘기도 나온다. 히비키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주고 "괜찮아, 문제없어"를 읊는다. 캐롤에게도 같은 질문이 왔지만 대답하지 못하고 유미는 아빠에게 돌아간다. 유미와 헤어지고 히비키와 둘이 남은 캐롤은 딸과 웃는 아빠의 모습, 그리고 히비키가 말한 "아빠가 남긴 소중한 것"에 동요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남긴 명제, 아빠의 소원. 나는 샤토에 틀어박혀 만상묵시록을 계속 연구했다. 그게 단 하나, 아빠에게 이어받은 것이라 믿고, 증오와 원한만을 양분으로. 세계 분해야말로 아빠가 남긴 명제고, 세계를 알 유일한 수단이라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빠는, 만상묵시록을 완성한 나를 아까 그 여자애처럼 칭찬해 줄까? 저렇게 웃어 줄까?''')"

처음엔 억지로 떨쳐내지만 히비키는 곧 협력을 제안한다. 노엘을 막는다는 목적도 같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된 캐롤은 협회에게 넘기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제안을 받아들인다. 역시 칼리오스트로와 프렐라티는 반대하지만, 티포쥬 샤토도 탈환해야 한다며 생 제르맹이 노엘을 막을 동안만 받아들이기로 하고, 캐롤이 입을 연다. 노엘은 엘프나인과 같은, 예비 육체로 만들고 계획을 돕기 위해 구동시킨 호문클루스였다. 처음엔 똑같이 캐롤을 따랐지만 완전성유물인 이 세계의 다인슬레이프에 닿은 뒤 악한 의지가 생겨났다. 계획의 핵심 지식까지 인스톨해 놔서 계획을 완전히 장악하고 계획 진행 때문에 지친 틈을 노려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만에 하나 자신이 완전히 쓰러졌을 때 뒤를 이어 계획을 진행하라고 오토 스코어러에 관한 지식도 넣어 놨고, 그걸로 제어권을 빼앗았을 거라고. 여기까지는 엘프나인이 크리스를 통해 알려준 내용과 같아서 거짓말이 아님을 확인하고, 주자들은 평행세계에서의 전투, 협회 측은 찾은 문서로 만상묵시록을 알아서 다인슬레이프의 저주받은 선율을 이용한 계획을 전부 늘어놓자 캐롤은 꼼짝없이 숨긴 계획까지 털어놓는다.
노엘은 예비 계획 중 하나인, 현 상황에서 계획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완전성유물 다인슬레이프를 이용한 강제 공명을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주자를 통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선율을 오래 담아 둘 수도 없어 샤토를 기동시킨 뒤 빠르게 완성시켜야 하고, 무엇보다 그 노래를 담을 악보가 미완성이다. 이 악보는 캐롤이 다인슬레이프에게 공격당하는 것으로 완성되며, 예정대로라면 분해, 해석, 재구축의 공정이 이루어져야 하나, 노엘의 방법으로는 말 그대로 날려먹을지도 모르기에 오토 스코어러들의 탈환을 요청한다. 이에 기억의 모순을 이용해서[7] 원래대로 돌려놓자는 방법을 겐쥬로가 떠올린다.

2.3. 후반부


  • EP - 8 기억의 탄환
료코와 연금술사들은 오토 스코어러들을 탈환하기 위해 추억을 담을 수 있고, 명중한 상대의 뇌에 작용해 담긴 추억을 하나의 기억으로 고착시키는 특수탄 "메모리얼 불릿"을 만든다. 여기에 캐롤의 추억을 담아 오토 스코어러들에게 명중시키면 그들의 머릿속엔 두 주인과의 기억이 공존하게 되어 모순에 대해 더 강한 자극이 될 거라고. 다만 기억을 많이 넣을수록 효과가 좋은데 캐롤이 기억을 거의 다 태워버려서 정말 최소한만 넣은지라 효과가 잘 나올 확률은 낙관적으로 봐도 반 정도라고 한다. 당연히 실패할 시에는 파괴할 예정. 그대로 둬도 하염없이 노엘에게 이용만 당할 예정이기에 캐롤도 받아들인다. 그때 오토 스코어러들이 각각 다른 곳에서 출현한다. 공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 모아 레이라인 공격을 시작한 것. 곧장 일행은 오토 스코어러들을 탈환하기 위해 흩어진다. 처음엔 캐롤을 2과에 남기려고 했지만 그러면 전력이 한명 남아야 하는데 한 명이라도 아까운 상황이니 같이 히비키와 생 제르맹이 호위를 맡아 함께 나온다.
칼리오스트로가 레이아, 츠바사가 파라, 카나데가 개리, 크리스와 프렐라티가 레이아의 동생에게 차례로 메모리얼 불릿을 명중시키지만 효과는 나오지 않고 레이라인의 요석도 전부 파괴당한다. 특히 카나데는 개리의 환영에 낚여서 자기가 부숴버리기까지... 캐롤을 대동한 히비키와 생 제르맹은 미카를 상대한다. 히비키가 힘으로 붙든 사이 생 제르맹이 메모리얼 불릿을 맞추지만 역시 효과는 없고[8] 미카는 아르카 노이즈를 마을로 보낸다.
  • EP - 9 세계를 알기 위한 노래
히비키와 생 제르맹은 암반을 부숴 미카를 묻어버린 뒤 캐롤과 함께 급히 마을로 향한다. 아르카 노이즈를 잡던 중 셋은 좀 전에 캐롤, 히비키와 만났던 유미와 아버지를 다시 마주친다. 다리를 못 움직이는 와중에도 유미를 지키려는 모습에 캐롤은 잠시 아버지를 떠올리고는 냅다 달려들어 아르카 노이즈를 처치하고 부녀를 구한다. 그리고 캐롤이 히비키와 생 제르맹과 떨어질 때를 노리고 있던 노엘은 나타나자마자 지금까지 그녀가 이어 온 인간과 기적을 향한 증오를 다시 상기[9]시킨다. 거기에 캐롤이 그렇게 생각했다고 과거형으로 답하자 '''명제를 포기했다'''고 결론짓고는 아르카 노이즈를 더 풀어놓는다. 거기에 캐롤이 화를 내자 이게 네가 바라던 광경이라고 답하고는, 아빠의 명제를 실행하는 나야말로 아빠의 자식에 걸맞는다며 흑기사까지 소환한다. 흑기사의 공격에도 없는 힘을 쥐어짜 유미 부녀를 지키는 캐롤. 그러자 노엘은 이젠 명제를 잊은 거냐며 한심하다는 듯 입을 놀린다. 명제에 대한 언쟁 중 캐롤은 아르카 노이즈 설계도를 처음 본 날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때 이자크가 한 말[10]을 떠올리고는,

캐롤: "....아냐. 아빠는, 언제나 누군가의 웃음을 위해, 연금술이 도움이 되게 하는 것만 생각했어! 아르카 노이즈도, 이런 어린애를 겁주고, 가족의 인연을 끊으려고 만들려던 게 아냐!"

유미: "...언니?"

캐롤: "그래...아빠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어. 설령, 그 끝에 이단심문에 걸려 목숨을 잃어도. 마지막 한순간까지 후회하지 않는 멋진 사람이었어! '''사람들에게 공포와 고통을 주는 일 같은 걸 명제로 남겼을 리 없다고!'''"

노엘: "무슨 소릴 하는 거죠? 제 생각이 곧 당신의 생각이라고요. 절 부정하는 건 곧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 아닙니까?"

캐롤: "그래, 그렇지... '''그렇다면 나는, 과거의 나를 부정하겠다!'''"

'''기적을 증오하던 자신, 노엘을 부정한다.''' 노엘은 말이 안 통한다며 흑기사를 부려 캐롤을 공격하고, 힘없이 당하는 캐롤을 보며 이젠 연금의 힘도 잃고 시체가 따로 없다며 비꼰 뒤 티포쥬 샤토로 납치한다. 흑기사가 유미 부녀를 공격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히비키가 도착하지만, 그사이 미카가 빠져나와 요석을 부수고 돌아왔다. 노엘은 곧장 미카와 흑기사를 데리고 철수하고, 히비키와 생 제르맹은 남은 아르카 노이즈를 처치한다. 캐롤이 다시 깨어났을 때 4대는 전부 샤토에 멀쩡히 돌아왔고 역시 모두 기억은 그대로였다. 남은 추억을 태워서라도 도망칠 틈을 보려는 순간 노엘이 다인슬레이프로 그녀를 베어버린다.[11] 그걸 본 파라가 잠깐 당황하더니 아무리 호문클루스라도 저 정도 상처를 그냥 놔두면 의식을 하기도 전에 과다출혈로 죽을 거라며 치료를 시작한다. 한편 히비키 일행은 다시 2과에 모였다. 만상묵시록의 준비물이 다 모인 이상 노엘은 곧 의식을 시작할 것인데, 프렐라티는 스텔스 상태면 모르겠지만 가동을 위해선 이곳에 나올 수밖에 없다며 료코와 함께 위치추적에 들어간다. 히비키는 남은 일행에게 캐롤이 유미 부녀를 지킨 걸 말해주며 다시금 의지를 다진다. 잠시 후 샤토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담이 사령실에 들어오더니 캐롤에게 넘겨달라며 히비키에게 무언가를 맡긴다. 단 한 명을 그렇게까지 신경쓰는 아담의 모습에 3인방이 의문을 표하자 "오랜 친구"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아담.
잠시 후 일행은 샤토가 나타날 위치 바로 아래인 산길을 걷는다. 평소 같으면 헬기로 갔겠지만 샤토의 대공병기 때문에 기척을 숨기고 걸어가는데, 잠깐 사이 크리스가 저주로 만들어진 실체 없는 지뢰를 밟아버려서 발각된다. 바로 몰려나온 아르카 노이즈를 처치하며 이동하는 사이 티포쥬 샤토는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그 즈음 샤토에서 캐롤은 오토 스코어러들에게 명령임을 강조하며 도망치라고 외친다. 그러자 그제야 메모리얼 불릿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는지 미카가 조금 동요하고, 다인슬레이프를 휘두르는 노엘에게 캐롤은 더는 저항하지 못하고 연이어 베인다. 그걸 본 4대는 드디어 기억을 되찾고 캐롤의 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캐롤의 몸에 들어간 다인슬레이프의 저주는 세계를 부수는 노래의 악보가 되었다. 그 즈음 지상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레이아의 여동생이 히비키 일당을 태우고 샤토로 향한다. 레이아의 여동생은 덩치를 살려 샤토 바로 아래까지 일행을 옮기지만 샤토의 대공병기에 파괴당한다.
샤토에서는 미카, 레이아와 파라가 순식간에 흑기사에게 파괴당하고,[12] 홀로 남은 개리는 어떻게든 캐롤이라도 내보내려 하지만 금세 흑기사에게 썰려 파괴당한다. 분노에 차 날린 일격도 흑기사에겐 통하지 않고, 바깥에선 완성된 세계를 부수는 노래가 퍼지려 한다. 결국 생 제르맹 3인방이 라피스의 힘으로 세계를 부수는 노래를 억누르고 그사이 주자들이 안에서 노래를 멈추기로 한다. 샤토로 들어온 주자들이 흑기사와 싸우는 동안, 쓰러져 있던 캐롤은 꿈 속에서 정신적 링크를 통해[13] 찾아온 엘프나인을 만난다.

엘프나인: "캐롤, 아빠의 명제의 답은 나왔나요?"

캐롤: "아빠의... 명제... (아빠... 아빠가 정말 바랬던 건...) ...그래, 드디어 찾았어.... 그건, '''세계를 아는 거야'''...하지만 나는, 계속 그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지."

엘프나인: "세계를? 무슨 뜻이에요?"

캐롤: "그건 지배하기 위해서도, 멸망시키기 위해서도 아냐. '''언젠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세계의 모든 것을 알고, 그 지식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거였어.'''"

엘프나인: "캐롤..."

캐롤: "아빠는 언제나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연금술을 써 왔지. 사람과 이해하기 위해서... 그건, 자기가 죽게 될 때도 변하지 않았어. 힘을 쓰지도, 이해할 수 없는 걸 슬퍼하지도 않고, 그래도 사람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믿으며 돌아가셨지..."

엘프나인: "그렇죠. 우리 아빠는, 그런 사람이었죠... 다행이다. 제대로 정답을 찾은 거네요."

엘프나인과의 대화를 통해 아버지가 남긴 명제의 답은 증오도 기적의 부정도 아닌,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라는 것임을 확실히 하게 된다. 원한과 고독에 빠져 애초부터 안에 있던 답을 잊고, 자신의 추한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존재인 노엘을 보고서야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낭비와 무의미한 희생을 만들었는지를 깨달았음을 후회하며, 그렇게 분하면 명제를 바르게 이어받은 자로서 오답을 행사하려는 노엘과 싸우라는 엘프나인에게 기억을 받고[14][15] 깨어난다.

"예를 표하지, 엘프나인. 나는 다시 싸우겠어. 내 잘못을 고치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는 아빠를 긍정하고, 아빠가 원했던 기적을, 이 손으로 반드시 이뤄내겠어! '''나는, 기적의 완성자다!'''"

깨어난 캐롤은 아직 가동 중이었던 개리를 다시 마주한다. 개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성배에 다른 오토 스코어러들의 지금까지의 기억[16]을 전부 모아 캐롤에게 전달한 뒤 완전히 쓰러지고, 캐롤은 다시 일어나 세계를 부수는 노래를 멈추기 시작한다. 이에 주자들과 싸우던 노엘은 서둘러 돌아와 캐롤을 막아선다. 저주받은 노래를 막겠다고 선언한 캐롤에 맞서 노엘은 자신의 추억을 연소시켜 다인 슬레이프의 흑기사와 융합, 캐롤을 죽이기 위해 달려든다. 쫓아온 주자들은 아담이 맡긴 것, 4번째 라피스 필로소피커스를 캐롤에게 넘기고, 그 라피스로 파우스트 로브를 두르고[17] 기적을 붙잡겠다고 캐롤이 외치자, 노엘은 더더욱 광기와 기적에 대한 증오에 미쳐 날뛴다. 당연히 노엘은 이제 캐롤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급기야는 아버지의 얼굴에 대한 것만 남기고 모든 추억을 전부 태워버린 뒤 증오가 담긴 일격을 날리고 이에 캐롤 또한 방어막을 펼치며 노엘의 일격을 막아내기 시작한다. 노엘의 마음은 자신이 그녀에게 어둠만을 맡긴 결과이니 혼자 받아내야 한다며 결의를 보이자 주자들이 캐롤을 응원해준다.

히비키: "캐롤 쨩!!"

츠바사: "이 위력! 혼자서 받아내기엔 무리다!"

캐롤: "하지만, 이것만큼은 내가 받아내야만 해! 노엘의 이 마음만큼은!"

히비키: "어째서!?"

캐롤: "노엘이 품은 이 어둠은, 나 자신의 어둠... 내가 저 녀석에게 떠맡겼던 것이니까!"

히비키: "캐롤 쨩... 그럼... '''믿을게! 지금의 캐롤 쨩의 마음을!'''"

카나데: "아아, '''지켜보겠어. 너의 결의란 것을!'''"

츠바사: "그리고, '''맡기겠다. 우리들의 운명을!'''"

크리스: "그러니... '''절대로 지지 말라고!'''"

"(뭐지, 등을 밀어주는 것 같은 이 따뜻한 힘은? 이게, 마음...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인 건가? 이게 바로 아빠가 바랬던 힘인 건가?) 그렇다면.... '''절대로 질 수 없지! 잘못을 되풀이하던 과거의 내 마음 따위에겐! 왜냐면... 지금의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이 때 캐롤은 등이 따스하게 떠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것이 아버지가 말했던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혼자인 채 잘못을 반복한 옛날의 내 마음에게 질 리 없다'''라며 끝내 다인슬레이프를 통째로 정화해 노엘을 분리시킨다. 추억을 다 잃고 사라져가는 노엘에게 캐롤은 자신의 기억을 주려고 하며 함께 살며 속죄할 것을 제안하지만, 노엘은 거부하면서 지금까지 나쁜 일을 했으니 죽어서도 아버지가 있는 곳에 갈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이자크에게 사죄하며 소멸한다.
  • EP - 10 빛나는 추억을 위해....
노엘이 소멸하고 티포쥬 샤토의 제어권을 되찾아 세계를 부수는 노래를 멈추고 샤토 내에 집적된 에너지 또한 레이라인으로 환류시키며 사태는 종결. 주자들과 캐롤은 지상에 있던 생 제르맹 일행과 재회한다. 히비키가 자신들이 시간 내로 결판을 낼 수 있었던 것이 생 제르맹 일행이 멸망의 노래를 억제시켜줬기 덕분이라 말하자 생 제르맹을 포함한 연금술사 3인방이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사실 이들은 멸망의 노래를 억제하지 못해[18] 목숨을 내놓을 작정까지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아담이 마력을 불어넣어서 억제가 가능했다고 한다. 표정이 언짢은 건 아담이 마력을 전개할 때마다 보이는 꼴 때문이라고(...). 다음 날 다인슬레이프와 티포쥬 샤토는 연금술사 협회에서 회수해가고, 캐롤은 비록 세계를 부수는 노래를 통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들었지만 노엘의 계획을 저지한 공로와 협회가 탐낼 정도의 오랜 세월 쌓인 연금술 지식을 고려해 심판은 피했다. 대신 그 이후로는 죽음보다 무겁고 고통스러운 속죄의 나날이 될 것이라고. 캐롤이 협회로 복귀하기 전 히비키는 다시 캐롤을 만난다. 캐롤은 그녀를 귀찮아하지만 히비키는 인사와 더불어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뜻으로 손을 내민다.

캐롤: "(너는, 이런 나에게도 손을 내미는구나. 그 태양처럼 눈부신 눈동자로, 올곧게 이쪽을 응시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기 위해서 내미는 그 손... 울고 있던 미아를 웃게 한, 그 마음... 너라는 존재는, 우리 아빠의 명제를, 이미 달성한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그 손을 받을 자격 같은 건 없어.) 너처럼 시끄러운 녀석, 나는 두 번 다시 사양이다."

히비키: "에엑? 친구가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캐롤: "그렇게 간단히 손을 잡겠냐? (그래, 지금까지의 죗값을 갚아야 하는 동안은...)"

(중략)

캐롤: "...하지만."

히비키: "캐롤 쨩?"

캐롤: "'''진 빚은 결코 잊지 않아. 너의 몫도, 날 닮은 녀석의 몫도 말이지.'''"

오랫동안 죄를 저질러온 캐롤은 그 손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일부러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러면서도 히비키와 엘프나인에게 진 빚은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작별을 고하고 떠나면서 독백한다.

"(이제부터, 길고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 그래도, 거기에서 빠져나간 곳엔... '''누군가와 함께, 빛나는 추억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적, 그걸 위해서, 나는 이번에야말로...''')"

협회로 복귀한 이후, 속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캐롤. 한 번은 아르카 노이즈를 병기화한 배신자들에 대한 조사 보고를 올릴 때 워낙 피로가 심한 모습을 보여주느라 아담이 걱정했었는데, 사실 캐롤은 임무뿐만 아니라 숙식을 줄여가며 오토 스코어러 복구에 한창이었던지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고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찰나 생 제르맹 3인방이 도착하고 프렐라티가 오토 스코어러의 촉매였던 성배와 검을 건내준다. 캐롤은 짧게 감사를 표하고 나가는데, 이후 티포쥬 샤토 건을 아직 기억하고 있던 프렐라티가 왜 우리가 성배와 검까지 구해다 줘야 하냐며 역정을 부린다. 때마침 아담은 티포쥬 샤토가 너무 크고 위험하니 협회에서 정식 관리를 하겠다며 내일까지 공출을 요구한다. 이에 반발하는 프렐라티와 국장 명령이라 포기한 생 제르맹, 다음엔 프렐라티가 샤토를 들고 나갈 것 같다(...)는 칼리오스트로의 넋두리는 덤.
임무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온 캐롤은 피로를 이기지 못해 책상에서 잠들고 자각몽 속에서 오토 스코어러들을 본다. 싸움과 관계없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는 오토 스코어러들을 보며 캐롤은 미소를 짓는다.

"'''레이아, 파라, 미카, 개리... 고맙다.'''"

  • BONUS - 친구와의 약속
결속을 다지기 위해 아담이 생 제르맹 일행의 임무에 캐롤도 같이 보냈지만, 캐롤이 생 제르맹의 명령 이행 이외엔 협조성이 없는데다 샤토 건으로 아직도 앙심을 품던 프렐라티와의 분쟁으로 임무는 완수했어도 결속을 다지는 것에는 실패했다. 캐롤은 아담의 방에서 그대로 나가버리고, 아담은 변함없이 곤란한 아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담이 '''네 딸 덕에 고생한다'''라고 하면서 옛 친우가 캐롤의 아버지인 이자크였음이 드러난다. 뒤이어 아담은 이자크가 마녀사냥으로 화형을 당하기 전에 그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긴다. 이자크는 자신이 얼마 안 가 죽을 것을 짐작했는지 자신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캐롤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고, 아담은 그 부탁을 받아들여 얼마 안 가 이자크가 사망한 후 캐롤을 거두어들였다.[19] 아담은 그와의 약속을 지키는 건 어렵지만 오랜 벗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캐롤을 보호할 것을 결의한다.

3. 주요 등장인물



3.1. 주역



3.2. 조역


엘프나인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캐롤의 계획을 돕던 호문클루스. 외모는 GX 당시의 엘프나인과 완전히 같지만 키가 훨씬 커서 히비키나 츠바사 등과 비슷한 정도다. 하지만 완전성유물이었던 다인슬레이프와 닿은 뒤 서서히 뒤틀리며 급기야는 반란을 일으켜 캐롤을 밀어내고 오토 스코어러의 통제권을 빼앗은 뒤 계획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캐롤이 2과 및 협회 간부들과 지내고 엘프나인과 대화하며 명제의 정답을 찾는 동안에도 기적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혀 세계를 부수려 했으나 캐롤에게 저지당하고 소멸했다. 엘프나인이 캐롤의 마음 속에 작게나마 남아 있던 착한 마음이라면 이쪽은 캐롤이 품어왔던 기적에 대한 증오의 상징. 캐롤은 그를 그렇게 만든 게 나라며 어떻게든 구해주려 했지만 결국 자의로 거부해버린다.

4. 관련 문서


  • 편익의 주자
  • 알케믹 오더
  • 태양의 삼격창[21]

[1] 캐롤에게 먼저 접근해 샤토의 기본 설계 등을 제공하며 캐롤을 선동했던 본편과 달리, 이쪽 세계관의 프렐라티는 자신이 설계하고 개발까지 직접 한 샤토를 캐롤에게 먹튀당한 거라서 캐롤이라면 아주 이를 간다. 만약 캐롤에게 티포쥬 사토의 기본 설계를 제공하며 캐롤을 선동한 또 하나의 자신을 본다면 아주 뒷목을 잡았을 듯.(...)[2] 태양의 삼격창 당시 히비키의 기억 속에서 카나데는 오토 스코어러들뿐만 아니라 캐롤과도 싸웠었다.[3] 지금 상태에서는 다우르다브라의 파우스트 로브를 둘러도 신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지는 못할 거라고 한다. 육체변화에는 적지 않은 양의 추억이 들어간다고.[4] 본편의 라피스는 캐롤이 티포쥬 샤토로 세계를 분해하기 위해 얻은 세계의 구조 데이터를 참고해서 만들었지만 XD에서의 평행세계의 라피스는 연금술사 협회에서 오랜 연구를 하며 만들어낸 것이다. 캐롤이 협회에 합류하여 그나마 진전이 된 것이고 이전에는 자꾸 깨지는 바람에 보완에 꽤 고생을 했다고.[5] 이때 대화 상대인 아담과 생 제르맹 트리오도 이름은 ???으로 되어 있고 실루엣으로만 나온다.[6] 이때 캐롤은 아이에게 '''쪼그만 언니'''라고 불린다(...) 사실 진짜 로리 체형이긴 하다만...[7] 노엘은 금방 쓰고 버릴 속셈으로 오토 스코어러들의 기억에서 캐롤을 자신으로 바꾸는 정도만 조작했다. 그래서 오토 스코어러들은 기억의 모순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캐롤을 가짜 마스터라는 호칭으로 불렀던 것이다.[8] 캐롤이 날 알겠냐고 물어보지만 "잘 안다구. 너는 가짜라구."라는 확인사살만 당했다. 회상 당시 오토 스코어러만이 사실상 유일한 내 편이었다고 하는 걸 보아 오토 스코어러들에게 정신적으로 꽤 의존하고 있었는지, 캐롤은 미카의 저 말에 눈에 띄게 동요한다.[9] 예전 같았으면 인간 둘 따위는 지키려고 하지도 않았을 거라던가, 있지도 않은 기적이나 믿는 인간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죄라며 치를 떨었을 거라는 등.[10] "이건(=아르카 노이즈) 말이지, 삼라만상을 읽어내기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게 될 거야." 즉 이자크는 연금술사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탐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르카 노이즈를 개발했다는 것. 결과적으로 협회를 배신한 연금술사들에게 노이즈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살육병기로 써먹히며 이자크의 구상은 저 하늘 너머로 가버렸다(...)[11] 화려하게 피보라가 튀었단 레이아의 말로 보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면 상당히 잔혹한 씬이 되었을 것 같다. 어차피 심포기어는 1기부터 겐쥬로의 배가 뚫리는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는 등 유혈묘사에 망설임이 없는 시리즈고 하니.[12] 미카는 정면으로 썰고, 파라가 소드 브레이커로 공격하자 레이아를 방패로 써서 막은 뒤 세트로 베어버렸다.[13] 캐롤의 기억을 복원하던 가상 뇌 영역 장치를 사용했다고 한다.[14] 꿈 속이고 세계도 달라서 진짜로 양도되는건 아니고 자극하는 정도라는 모양.[15] 방법은 본편과 똑같은 키스. 엘프나인은 GX 스토리를 거쳐 캐롤의 몸을 쓰고 있었고 캐롤의 기억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캐롤에게 이건 어떤 의미에선 '''나와 나의 키스'''가 된다(...).[16] 작중 나온 건 처음 기동시켰을 때와 전희절창하지 않는 심포기어에서도 소재로 써먹었던 그들의 포즈 이야기(...).[17] 이 때부터 BGM이 '''오선보의 생츄어리(五線譜のサンクチュアリ)'''로 변경된다.[18] 캐롤이 노래에 노이즈를 일으키자 약해지나 싶었지만 노엘이 다인슬레이프 + 흑기사와 융합하며 더 격렬해져 억제가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에 생 제르맹 일행은 본편에서 끝내 죽었던 것처럼 자신들의 목숨을 불태울 각오를 하고 있었다.[19] 아담은 이자크 생전엔 캐롤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협회 일을 끝내고 시간을 내면 그땐 이미 심야고, 이자크도 딸바보 기질이 꽤 세서 귀여운 딸내미가 잠자는 얼굴은 아무한테도 안 보여준다고(...) 버티고 있었다.[20] 마리아, 시라베, 키리카 셋은 크리스가 보고를 위해 잠시 원래 세계로 돌아갔었을 때에 잠깐 등장한 게 전부다.[21] 평행세계의 카나데가 히비키의 가상 뇌 영역에서 캐롤 & 오토 스코어러와 싸운 것이 언급되며, 카나데 또한 교전경험 덕에 개리와 대치했을 때 물분신을 간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