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다 코스타 올리베이라
1. 개요
세자르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뛴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이다. 1세대 한국형 브라질 공격수라고 볼 수 있다.
2. 전남 시절
2.1. 1999년
99년 4월 3일 대한화재컵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다. 같은달 7일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99 대한화재컵 도합 총 3경기 1골을 기록했다.
대한화재컵에서 이회택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세자르는 정규리그인 99 바이코리아컵 K-리그에서도 붙받이 주전으로 나서 26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전남은 안정환의 부산 대우 로얄즈에게 밀려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99 바이코리아컵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득점 랭킹
'''세자르: 27경기 12골 2도움'''
노상래: 27경기 7골 6도움
최문식: 26경기 5골 2도움
김종현: 27경기 4골 7도움
임관식: 27경기 3골 1도움
2.2. 2000년
대한화재컵으로 시즌을 시작한 2000년, 세자르는 대한화재컵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두 골을 기록하는 등 전남의 조 1위를 만들었다. 준결승에서노상래의 결승골로 포항을 잡은 전남이 만난 결승 상대는 부천 SK. 세자르는 27824명이 모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노상래와의 콤비플레이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부천의 조진호가 연장 결승골을 넣어 패배하고 말았다. 대한화재컵 도합 10경기 3골.
정규리그인 2000 삼성 디지털 K-리그에서도 27경기, 전경기 출장하며 8골을 기록하여 노상래가 잠시 부진할 때 팀의 든든한 기둥이 되었다.
마지막 컵대회인 아디다스컵, FA컵에서도 각각 2경기 모두 나서 전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그 와중에 FA컵 1회전인 동국대전에서 무려 네 골을 몰아 넣으며 FA컵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2000 시즌 전남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였고 총 41경기 15골을 기록했다. 실로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00시즌이 끝나고 FC 도쿄에서 세자르와 마시엘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전남과의 지루한 협상 끝에 무산되었다.
2000 삼성디지털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득점 랭킹
'''세자르: 27경기 8골'''
노상래: 26경기 5골 3도움
김종현: 26경기 4골 3도움
최선걸: 16경기 3골 2도움
최문식: 23경기 3골 1도움
2.3. 2001년
역시 붙박이 주전으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정규리그 26경기 9득점 2도움, 리그컵 6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2001 포스코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득점 랭킹
'''세자르: 26경기 9골 2도움'''
찌코: 23경기 8골 1도움
이반: 15경기 4골 1도움
노상래: 19경기 2골 1도움
김종현: 25경기 1골 8도움
2.4. 2002년
아디다스컵에서 6경기에 나섰으나 무득점을 기록하였고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여름에 방출되었다.
3. 플레이스타일
움직임이 굉장히 많으며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4. 평가
수비에는 마시엘이 있다면, 공격에는 '''세자르'''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남 공격진의 핵심이었다.
5. 여담
이회택 감독의 총애를 받아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을 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최단 기간(931일)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오스마르에 의해서 깨졌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