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축구)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前 대전 시티즌 감독 대행
과거 선수 시절 '''한국형 지단'''으로 불렸었다. [2]
2.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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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국민은행 축구단에 입단하였고, 1998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다. 1999년 7월 3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서 골을 성공시키며 전남 구단 2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2003년 전남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바람에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였고, 입단 첫해 총 42경기 10골을 기록하며 활약하며 대전 시티즌의 축구특별시로서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05년까지 3년간 무려 99경기에 출전해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며, 특히 대전에서 움직임이 빠르다는 의미에서 레어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대전의 지단'''으로도 불리기 시작하였다.
2006년 친정팀인 국민은행 축구단으로 복귀하였고, 팀의 2006시즌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08년 팀의 플레잉 코치로 선임되었다.
2009년 K3리그 청주 직지 FC로 이적해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였으며,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김종현은 선수 시절 공격수로서 특유의 공간지각 능력과 패스 능력 및 드리블 돌파 기술이 뛰어났고, 대전 소속으로 뛰던 시절, 플레이메이커로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동시에 킬패스와 강력한 중거리슛을 선보이며 '''대전의 지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김종현은 스피드가 정말 빠른 선수였고, 그로 인해 '''레이저'''를 별명을 얻었을 정도였다.
4. 지도자 경력
4.1. 청주 직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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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청주 직지 FC에서 선수생활과 더불어 청주 직지 FC의 유소년 감독도 병행하게 되었고, 2010년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유소년 감독과 더불어 청주 직지 FC 성인팀 감독을 병행하였다.
2013년 8월 전국체전 여자 성인부에서 대전 WFC 감독으로 잠시 활동하기도 하였다.
4.2. 대전 시티즌
4.2.1.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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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을 앞두고 최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 시티즌 코치로 취임하였으며, 많은 대전팬들이 과거 대전의 레전드였던 김종현의 코치 취임을 환영하였었다. 최문식이 김종현을 코치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5시즌 최문식이 운영했던 대전의 선수단의 경우 너무 연령층이 낮아 급격한 경기 흐름 변화 대처에 미숙함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잘 흔들렸던 모습을 자주보였다. 그래서 그런 것을 보안하고자 팀의 레전드 출신인 김종현을 영입함으로서 팀의 결솔력을 다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3]
1군팀 코치와 R리그에 참가하는 2군팀 감독직을 병행하였으며, 2016시즌을 끝으로 최문식 감독이 사임했음에도 코치들 중 유일하게 2017시즌에도 잔류하였다.[4]
4.2.2. 감독 대행
2017년 8월 31일 이영익 감독이 사퇴하면서 대전의 감독 대행직에 취임하였다.
9월 3일 부산전을 통해 감독 대행으로서 첫 경기를 치렀으나 수비의 잦은 실책으로 붕괴되면서 2:4로 패했지만, 9월 10일 아산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당시 대전은 전반에만 장준영이 부상으로 나가고, 박재우가 퇴장당하는 등의 안좋은 분위기 속에 전반에 한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니는 상태였다. 이에 김종현은 장준영과 교체투입되어 올시즌 첫 경기를 소화하는 센터백인 문진용을 전진에 배치하는 사실상의 도박을 감행하였는데 이는 '''신의 한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문진용은 세트피스 상황시 제공권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헤딩을 시도함과 더불어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후반 막판 김찬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황인범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김종현 감독 대행 부임 후 첫승과 시즌 첫 원정승을 거두었다.
이후 연이은 경기에서 김종현은 아산전에서의 기적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9월 16일 리그 1위 경남과의 홈경기서 대전은 전반에 장원석이 퇴장당하고 한골을 허용하는 등 아산전과 똑같이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들어 두골을 기록하고 특히 두번째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하며 '''두경기 연속으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 후반 막판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기적적인 승리가 연출되자 대전팬들 사이에서는 김종현을 조진호처럼 정식 감독으로 승진시키자는 말이 잠시 돌기도 했으나, 김종현이 할 수 있는 것은 딱 거기까지였다.
김종현은 다른 건 몰라도 꼴찌는 면해보자면서 의욕적으로 나서며 나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 내에서는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였고, 이후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막지는 못했다.
비록 김종현이 대전을 꼴찌 탈출 시키지는 못했지만 당시 대전은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을 정도로 추락한 뒤였으며, 김종현이 자신의 능력 선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였다.
어찌 됐든 자신의 능력 선 내에서 의욕적으로 최선을 다한 김종현은 박수 받아도 마땅하다며 확실히 김종현 대행 부임 후 대전 선수단이 확실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종현이 대전 구단에 있는 2년 동안 대전의 성적이 좋지 못했고, 페드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의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무능했다고 언급한 만큼 김종현 역시 성적 부진의 책임에 있어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 팬들의 평이다.
4.3. 근황
2018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김호 대표 이사가 고종수, 김진우 등의 수원 삼성 출신의 자신의 측근 인사들을 코칭스태프로 내정하면서 대전의 코치직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되었으며, 현재는 충청도에서 유소년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