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나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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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ルナキス, Selnakis
알드노아. 제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즈카 히로미치.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화성기사. 작위는 백작. 탑승 카타프락토스새틀라이트 벨트에 닿을 정도로 긴 사정거리를 가진 광학병기를 가진 작열의 솔리스.
안경을 썼으며, 지적이고도 차가운 인상을 주는 표정을 짓고 있다.

2. 상세


2화에서 뉴올리언스에 상륙한다. 양륙성을 도시 한복판에 착륙시켜 수많은 민간인들을 죽였으며[1] 기체로 지구군을 쓸어버리며 뉴올리언스를 초토화시킨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지구인에 대한 선민사상은 대부분의 다른 기사들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첫 등장한 이후, 6화의 선전포고 장면이나 13화의 공주의 연설 장면에서 스쳐가듯 등장하는 등 이후로도 가끔 얼굴을 비추었지만 이름 등 자세한 것은 쭉 불명이었다. 그러다가 18화에서 다시 등장하면서 드디어 이름이 밝혀진다. 기체의 이름도 함께.
지구군의 공략 방법은 듀칼리온 소속 카타프락토스들이 주의를 끄는 동안 카이즈카 이나호가 솔리스의 정확한 좌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측 지점으로 가고 광학 병기는 직선으로만 가는지라 지구의 둥근 면을 이용하여 수평선 너머 아득히 먼 곳[2]에서 포격하는 듀칼리온이 직격을 받지 않게 하는 것. 그와 동시에 듀칼리온은 포물선을 그리며 공격하는 실탄병기, 즉 함포 사격을 이나호의 유도로 솔리스에 가하여 결국 격추당하면서 사망한다.
2화에 처음 등장했을 때 압도적인 위력으로 인해 저거 어떻게 공략할 거냐고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빨리 당하긴 했지만 지구군이 편 연막의 성능을 간파하거나 통신을 중계하는 무인기들을 파악해 모조리 격추하는 등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 편이었다. 그리고 화성기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중2병에도 충실하게 "어리석은 인간들.."이라거나 "작열하는 광채에 재가 되거라.." 라던가 하는 대사를 한다. 담당 성우는 이 화가 인상에 남았지만, 그렇게 말한 직후에 자기가 재가 되어버린 부분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등장비중은 1쿨에 잠깐씩 2쿨에서 한 파트 분량으로 비중은 매우 낮았지만 워낙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었고 호구스러운 이유로 털린 다른 화성기사들과 달리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들이 활약을 해주었으며, 이나호의 정확한 계산과 듀칼리온의 함포사격 등 지구연합군의 연계 공격에 패한 것이라 나름 납득이 가는 사유로 리타이어했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멍청한 짓을 하다가 기체성능을 전혀 못살리고 우주로 사출돼서 사망한 어떤 백작과 비교하면 매우 훌륭하게 싸운 편이다.

3. 기타


가이드북의 캐릭터 디자인 마츠모토 마사코의 디자이너 코멘트에 따르면 '눈매'가 포인트. 안경 너머로 치켜올라간 눈으로부터는 화성기사다운 불손함이 느껴진다.
담당 성우도 셀나키스의 캐릭터를 보았을 때에 우선 생각한 것이 안경과 처진 눈이었다고. 입도 입가가 내려가 있어서 뭔가 굉장히 신경질적일 것 같은 얼굴이구나....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본의 대사로부터 생각한 것은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은 이미지였다는 듯.
제1쿨 맨 처음에 등장했을 때의 대사도 '어리석은 원시인 놈들, 신의 위광 앞에 엎드릴지어다'였고, 기본적으로 화성기사는 지구인을 내려다보는 인물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도 보다 그런 경향이 심하고 그 점이 드러나 있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연기하게 되었을 때에는 겉보기에서 느낀 이미지와 대사에서 받은 이미지, 그 부분을 합쳐 의식하여 연기하였다고 말했다.

[1] 사람들이 순식간에, 말 그대로 잿더미가 되어 날아간다. 그리고 수많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작열하는 열기에 시뻘겋게 변하며, 후폭풍에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가 종잇조각처럼 날아다니고 어마어마한 범위의 도시가 한꺼번에 정전이 되어간다.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림과 동시에 화성의 엄청난 오버테크놀러지를 생생히 전달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전율과 충격을 선사하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다.[2] 가이드북에 따르면 바하마 캣 섬에 있었다고 한다. 반면 셀나키스가 있던 곳은 뉴올리언스. 둘의 거리는 ㅎㄷㄷ이다;;